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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Revolutionary Wealth)'


아마도 2차 대전 이후 등장한 학자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학자들 중 한 명으로 역사에 기록될 앨빈 토플러의 노작 '부의 미래(Revolutionary Wealth)'를 구입했다. 그의 연령을 고려할 때 아마도 그가 살아 생전에 마지막 저서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부의 미래'는 그 출간 사실만으로도 그에 대한 경외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했다. 예약구매를 통해서 구매했는데, 오늘 낮에 도착해서 상자를 풀자마자 바로 사진을 찍었다.

그의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명성 만큼이나 그의 책이 많이 선물될 것임을 고려한 듯한 도서 속지의 첫장에 '인쇄'된 그의 사인과 'XX님께 XX드림'은 그의 저서가 또다시 대박(?)을 터뜨릴 것임을 모두가 예견 아닌 예견을 하고 있음이리라.

다소 껄쩍한 것이 있다면 그의 서명 내용이다. For South Korea's Next Generation - A Better Future라는 내용의 서명 내용에 등장하는 South Korea는 한국에 대한 세계적으로 보편적으로 쓰이는 국호 중 하나이지만, 한국의 공식적 석상에서 사용되는 국호는 'Republic of Korea'이다. 대외 관계에서 한국과 우호관계에 있는 국가들은 모두 R.O.K.를 써야 하며 수교국에 대한 일종의 예의이다. 하지만 미국/영국 등의 영어권 강대국들은 한국과의 관계에서 다소 불쾌한 감정이 있을 때 정부 대변인을 통해서 Republic of Korea가 아닌 South Korea로 칭함으로서 자신들의 불쾌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비즈니스의 측면에서 보아도 그가 South Korea를 그런 의도에서 사용했을 리는 없겠지만, 독립된 민주자주 국가로서의 한국(R.O.K.)이 아닌 분단된 국가로서의 의미를 내재한 남한(South Korea)을 국호로 서명한 것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Hedge™,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www.ziroworld.net BlogIcon Ziro 2006.08.20 11:28 ADDR 수정/삭제 답글

    이 양반이라면 저도 알고 있습니다. 뭔소린지도 모르고 '제 3의 물결'을 읽은적이 있거든요. 산업혁명에 이어 정보혁명이 일어나고 어쩌고 저쩌고 했던거 같은데 중학교 시절 사촌형님 집에서 뒹굴거리다 아무거나 집어들고 읽었드랬죠. 근데 참 어려운 책들 많이 보시는것 같습니다. 전 소설 말고는 그다지 보는 책이 없는데 말이지요.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6.08.20 18:43 신고 수정/삭제

      어렵다기보다 취향에 맞습니다. 저는 오히려 소설류를 잘 못봅니다. 최근에 다빈치 코드를 보면서 재밌다는 느낌을 받기는 했었는데, 그래도 역시 제게 재밌는 책은 사회과학 분야의 책인 것 같습니다. 자기가 배운 전공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 전공을 따라 취향도 바뀌는 것 같습니다.

      한 10년쯤 전만 해도 제가 제 돈으로 책을 사서 읽는다는 것은 생각도 안했습니다. 아주 가끔씩 책을 볼 때는 빌려 보면 된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 사람은 계속 변합니다. ^^;;

  • Favicon of http://aimer.innori.com BlogIcon be happy 2006.08.20 14:15 ADDR 수정/삭제 답글

    제가 디셉션포인트를 읽고 있을 동안 님은 저 책을 보셨군요;;
    저 사람에 대해서 제가 아는 건 부끄럽게도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제 3의 물결. 그게 전부입니다..
    서평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6.08.20 18:44 신고 수정/삭제

      학자들의 이야기를 다 알 필요는 없습니다. 앨빈 토플러 정도는 너무 유명해서 제3의 물결보다 조금 더 알고 계셨으면 좋았겠지만, 우리들 모두는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제3의 물결이 의미하는 사회적 변화에 대해서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적 체득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혁명적 사회변동을 예견해낸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가 존경 받는 학자로서 기억되고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