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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osmith - Best


오래된 노장 밴드들의 초기 앨범들을 들어 보면 약간의 컬쳐쇼크를 경험하게 될 때가 있다. 비교적 최근의 시간에 공연이나 동영상 등에서 보는 과거의 곡들과 당시의 초기 레코딩 버전의 심각한 괴리감에 당황하게 되기 때문인데 Areosmith도 그런 점에서 결코 예외는 아니다.

사실 내가 거의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메인스트림 음악과 거리를 두려했기 때문에 메인스트림 중에서도 메인스트림인 Aerosmith의 옛날음악을 실제로 들어본 것은 재작년이 처음이다. 1973년에 나온 음악에 현대적 센스를 요구하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6~70년대 아트락 음악을 왠만큼 많은 들었다고 자부하는 나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으면서도 괜시리 주류에 대한 (적대적)환상은 잘 꺾이지 않는다.


[에비앙 생수 광고라도 찍나?]


베스트 앨범을 몇 번 낸 적이 있는 Aerosmith이지만, 저작권 문제는 완전히 해결한 진정한 의미의 베스트라면서 새롭게 내놓은 Devil's Got a New Disguise의 수록곡들도 재작년 발매된 적이 있는 Anthrax의 Re-Recording 베스트 앨범처럼 지금의 버전(?)으로 재녹음하는 수고를 해주지는 않았다. 사실 주류 특유의 정나미 떨어지는 거만함을 잘 알기에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은 어쩔 수 없다.

덕분에 정말 맛없게(좋게 말해서 담백하게) 부르는 초기 버전 곡들이 열댓곡 들어 있는 이 베스트 앨범. 내겐 별로 의미가 없다. 첫번째 곡은 베스트 앨범에 수록된 오리지널 버전이고 두번째 곡은 비교적 최근 버전의 곡, 세번째 곡은 새 베스트 앨범에 수록된 신곡 중 한 곡이다.


Hedge™,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www.ziroworld.net BlogIcon Ziro 2006.11.22 16:41 ADDR 수정/삭제 답글

    에어로스미스 노래중에 'Crazy'와 'Crying'을 좋아 합니다. Crazy는 오래전에 집에 홍콩 위성TV 시스템을 설치 했을때 음악 채널 '채널V'에서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나오는 뮤직 비디오를 보고 노래가 너무 멋져서 홀딱 빠졌었지요.

    Crying은 존트라볼타 주연의 영화 Be Cool(겟쇼티의 후속작)에서 마지막에 크리스티나 밀리언과 에어로스미스가 듀엣으로 부르는 걸 듣고 홀딱 빠졌었는데 이 듀엣곡은 OST에도 없고 어디에서도 찾을수가 없더군요.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6.11.22 18:35 신고 수정/삭제

      Crazy는 진짜 괜찮은 곡이었죠. 뮤직비디오도 신경 쓴 티가 팍팍 나면서 당시(1994년쯤이었던 걸로 기억되네요.)로서는 상당히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Crying의 듀엣은 제가 한 번 구해보겠습니다. 우리의 전자 당나귀가 해결해줄 겁니다 ㅋ;;

      * * * * *

      좀 찾아 봤는데 잘 안나오네요. 그리고 Be Cool OST 자체에 Aerosmith의 곡이 없군요;;

  • Favicon of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BlogIcon http://www.moncleroutletespain.com/ 2013.01.05 18:57 ADDR 수정/삭제 답글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