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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따뜻해지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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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파업 건수가 생겼지만, 이제는 방학이어서 파업을 하지 않겠지? 방학 때는 놀러도 가야 하고 해외여행도 하고 이것저것 할 일이 많잖아? 일 있으면 교무부장이나 연구부장한테 다 떠넘기거나 이쁜 척 애교 함 부려서 다 피해 버리고 훌훌 털고 가면 그만이니까. 그 바닥에서 내가 어디 1~2년 굴러봤나. 전교조 놈들의 안하무인의 만행에 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Hedge™,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present.tistory.com BlogIcon 딜란 2007.01.01 11:48 ADDR 수정/삭제 답글

    - 적절한 예측이십니다. 방학에는 파업을 비롯한 단체행동은 안 할겁니다. 후훗. ^^

불태우고 부셔라! 그로서 우리의 힘을 과시하라!

불태우고 부셔라! 그로서 우리의 힘을 과시하라!

'민주노총'과 '전교조'의 이번 시위의 특명은 이것이었나 보다. 시위장에서 죽창/쇠파이프를 휘둘려서 전경의 거대한 방패를 비집어 들어가 전경을 불구자로 만드는 스킬과 빠른 시간 안에 가장 많은 화염병을 만들어 던지는 스킬이라면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민주노총과 '어설픈 가방끈 길이'를 가지고서 대학교수들조차도 누리지 못하는 가방끈의 절대권력의 권좌에 앉기를 꿈꾸며 선동과 중상모략으로 일관하는 어중어떠중이 '전교조'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니 결과는 두드리고 깨부수고 불태움의 극치였다.

이번 '전국시위축제'는 실로 그들이 말하는 '전교조/민노총식의 평화시위의 전형'이었으며 자신들의 목적쟁취와 이념설파를 위해서라면 그들의 유일무이한 지지 기반이 될 수 밖에 없는 국민대중들의 불편과 고통, 짜증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아주 아름답고도 현명하며 동시에 선동적인 '시위축제'였다.


자, 나는 저 무지몽매한 모리배들에게 물어본다. 오늘의 시위로서 너희가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

너희가 얻은 것? 기껏해야 이번에 우리 조직원들을 많이 동원해서 세력 과시를 했으니 386에 노동운동으로 감방에서 콩밥 좀 처먹은 걸 자랑으로 여기는 이 운동권 정권이 우리 힘을 제대로 보고 우리 말귀를 제대로 알아 듣겠지..하는 자족감이겠지.

너희가 잃은 것? 글쎄.. 너무 많아서 난 얼른 리스트를 뽑기가 힘들지만, 내가 분명히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너희의 이런 세력 과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사실이야.

왜냐구? 두고봐. 이제 너희들이 어떤 꼴을 당하게 될지. 한총련 저 빨갱이 조직폭력배들이 왜 지금 저 모양 저 꼴이 되었는지 1998년으로 시간을 되돌려 봐라. 그럼 한총련이 지금 같은 꼴을 당하기 직전에 얼마나 세력이 강성했는지, 그리고 그 강성한 세력을 규합해서 실시했던 대규모 폭력시위와 그에 반발한 시위 가담자들과 또래 학생들.

끝없는 정치투쟁이란 그런 거야. 결국엔 몸으로 때려 깨부수고 불태우고 성질내는 분야에는 스페셜리스트인 너희들이지만, 너희는 결국 전략적으로 싸우는 방법을 전혀 모르는 돌대가리 개쉑들인거야. 노조 조직율은 자꾸 마이너스로 까먹고 있는데도 억지로 끌어다 모은 조합원들 데리고 때리고 깨부수며 자신들의 지지 기반이 되어 주어야 하는 국민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불편을 주고 위협하고 고통을 주는 너희 노동운동이 합법성이나 대중성을 가질 것 같아?

전교조? 전교조를 이끄는 괴수가 이미 교사직을 사법부에 의해서 파면당했는데 특유의 '교권탄압'이라고 둘러대며 자신의 신변보장을 위해서 조직원들을 불러내서 시위하는게 눈에 훤히 보인다. 어줍잖은 가방끈으로 교수들도 누리지 못하는 특권을 누리고 싶어하는 그 얇팍한 심리.

나는 참 희안한게 초중고의 교육은 교육의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왜 대학교수들은 수많은 평가제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그것을 학생도 교수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느냐는 것이다. 대학 교육은 그냥 대충하고 학위만 받고 나오면 되는 쓰레기인가? 글쎄, 나는 초중고에서 교사들이 애들 두들겨 패면서 암기하라고 시킨 것 밖에 생각이 안난다. 그게 그렇게 대단한 특수성을 가진 교육인가? 하긴 대학에서는 애들 두들겨 패지 않으니까 일종의 특수성을 가진 집단들이 맞긴 하구나.

나는 아직도 그 사건이 생각난다. 내가 모 고교 교무실에서 일할 때 전교조 교사가 교총 교사가 컴퓨터로 조선일보를 보고 있던 것을 보고 고성을 지르며 면박을 주어 교무실에서 대판 언쟁이 벌어진 일을. 전교조의 사상적 편협함과 몰이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다.

또 당시 비슷한 시기에 대구에서 있었던 전교조 시위를 위해서 전교조 교사들이 수업을 모두 팽개치고 시위장에 뛰어든 탓에 다른 교사들이 수업을 땜빵으로 메운 것을. 지금 전교조 홈페이지와 한겨레 홈페이지를 보면 이번 시위 때문에 수업에는 차질이 없었다는군. 차질이야 없었겠지. 너희들이 거리에서 개지랄을 떨고 있는 동안에 너희 동료 교사들이 고생을 해줬으니. 허수아비가 되어버린 교원평가제 그것조차도 받고 싶지 않다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향해 달려가는 전교조 개쓰레기들. 참 잘하는 짓입니다. 구국의 영웅이십니다요.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 시위에 나선 강원지역 농민들이 22일 저녁 강원도청 진입을 막는 경찰을 밀어붙이며 정문을 부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이 사진은 한겨레에서 가져온 연합뉴스의 사진이다. 너무나 평화적이어서 전경들이 뒤집어쓴 하얀 먼지들과 부서지는 철제문이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구나. 이 철제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농민이라고 했겠다?

내 고향은 영천 외곽의 작은 군소재지다. 내 고향 주변의 저수지는 낚시터로 조금 유명하고 마을 주민들은 모두 농사를 짓고 수십년을 살아 왔다. 내 부모님께서도 모두 영천 출신으로 농사꾼으로 어린 날을 보냈으니 그 말은 대대로 농사만 짓고 살아온 마을이다. 지금도 내 큰아버지, 작은아버지께서 농사를 짓고 계신다. 무슨 농사를 짓냐구? 원래 벼농사와 과수원을 하셨었는데, 지금은 포도농사를 지으신다.

포도. 알지? 韓-칠레 FTA하면서 제일 먼저 개박살 난게 뭐냐면 포도다. 칠레 정부는 이미 4년전부터 한국에서 재배하는 포도 묘목을 가져가서 전략적으로 육성해서 키웠어. 지금 수입되는 칠레 포도는 우리 나라에서 재배되는거랑 똑같은데 알도 더 크고 당도도 훨씬 좋아. 그래서 영천 포도는 칠레포도랑 별로 경쟁이 안돼.

그럼 너희처럼 시위해야지? 죽창에 쇠파이프 들고 거리로 나서야지? 안그래?
그런데 말이야. 진짜 농사꾼들은 너희처럼 그런 과격한 폭력시위라는 걸 할 줄을 몰라. 왜냐구?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해서 싸워본 적이 없거든. 그리고 진짜 농사만 짓던 사람들은 그런 핍박 받는 삶 속에서도 땅에서 무언가 희망을 찾더라. 한국 농업은 망한다고 한탄하면서도 그 다음해에 결국 또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평생을 땅만 보고 살아온 농사꾼들이야. 알겠냐? 근데 도대체 이렇게 힘쎄고 조직적이고 싸움질 잘하는 이 농사꾼(?)들은 도대체 어디서 뽑아온 정예 병력들이냐? 농사꾼이라고? 차라리 개가 풍월을 읊었다고 해라. 그게 더 믿을 만하니까.



이 글 전체에는 전혀 어려운 말이나 낯선 용어가 없다. 아니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 난해한 표현을 이용하지 않고서도 놈들의 치부를 들춰내는데는 그냥 가장 우리 생활에 가까운 말들만 끌어다가 써도 충분하더란 말이다. 초기에는 잠시 그래도 너희들이 나름의 이념과 사상을 통해서 정치투쟁 전선에 이렇게 목을 메나 생각했었다. 하지만 너희 개쓰레기 지랄염병하는 모리배들은 그냥 단순히 너희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개쓰레기 집단일 뿐이야. 막말로 너희 북한공작원 나부랭이들 같아. 대남 공작활동으로 한국의 사회를 교란시키는. 너희들 걸핏하면 북한의 대남구호를 읊어대잖아. 뭐.. 이도저도 아니면 너희는 그냥 '진짜 찌질이'겠지.


Hedge™,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helpbygrace.com BlogIcon 은찬 2006.11.23 09:10 ADDR 수정/삭제 답글

    찌질이들 맞습니다.

  • Favicon of http://theprojecty.net BlogIcon 무적전설 2006.11.23 10:05 ADDR 수정/삭제 답글

    왜 사람들이 격렬해지고 왜 사람들이 이럴수 밖에 없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이런 찌질성 포스팅을 올블 인기글에서 보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직접 한번 가보시고 글을 한번 써보시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6.11.23 16:08 신고 수정/삭제

      폭력을 싫어하고 독재를 증오하는 분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이 정권을 잡고 있는 386세대들이 군사독재 치하에서 투쟁으로서 이 나라를 민주화하는데 크나큰 기여를 한 줄 알았는데, 아직도 폭력투쟁의 갈 길은 멀었나 봅니다.

      저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투표와 공청회 등으로서 국민들의 의사는 정부에 전달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 나라가 민주화되지 못해서 아직은 좀 더 깨부수고 불태워야 하나 보군요. 저는 우리 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인 줄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인 줄 착각하고 온건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을 사랑하는 헛소리를 해서 죄송합니다. 기업들도 이제 앞으로 노동자들이 마음에 안들면 조직폭력배들 동원해서 때려 부수고 관공서를 불태워 버릴까봐 살짝 걱정이 되는군요. 무법천지 한국에 살고 있는 죄이겠지요.

    • Favicon of http://tfseoul.tistory.com BlogIcon 티에프 2006.11.26 12:35 수정/삭제

      시위에 사람들이 왜 격렬해지고,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직접 가보고 써보라면. 선봉중의 선봉 진압 기동대에 소속된 저는 글을 쓸 자격이 되는가요?

      제가 보기엔 100% 테러군단 맞던걸요. 난동꾼. 훌리건.
      전 작년에 저를 쏘아보던 시위대에게서 난생처음 살기를 느꼈고, 5분뒤 죽창에 의해 죽는 줄 알았답니다. 근데 제가 알기로 절 죽이려 했던 그 && 처벌 안받았습니다.
      직접 당해보고 글을 썼습니다.

      도청이 무너지는걸 지키는 경찰이 탄압인가요? 그런 난동을 더이상 볼 수 없어서 해당 단체에게 시위 하지 말라는게 탄압인가요?

      왜 우리나라에선 미국에서 fta반대 시위 했던것처럼 하지 못하나요? 당신네들이 그렇게 싫어하고, 저항하자던 미국안에선?

  • Favicon of http://blog.empas.com/makarony BlogIcon 라인하르크 2006.11.23 11:23 ADDR 수정/삭제 답글

    무적전설 // 무적전설님.. 박정희의 쿠테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마 반대하시겠죠? 제가 박정희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쿠테타를 옹호하는 것도 아니지만 "왜 박정희가 격렬해지고 왜 박정희가 이럴 수 밖에 없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라고 묻고 싶군요. 박정희가 욕을 먹는 이유는 원인-결과 불무하고 과정이 폭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얌얌..

    • Favicon of http://shiena.egloos.com BlogIcon 크리스 2006.11.23 17:53 수정/삭제

      그런데 사람들은 왜 폭력적이 되었을까요?
      도대체 왜?

      시위가 어제 시작인 줄 아시나요?

      미디어가 집중되지 않는 사안에는 폭력 밖에 없습니다. 9.11 이전 팔레스타인은 왜 폭탄 테러를 하였는지 혹시 알고 계십니까? 그들이 폭탄 테러를 하지 않으면 미디어에서 잊혀질 것이고, 미디어에서 잊혀지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어떤 짓을 하든 아무도 모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팔레스타인을 압니다. 그것은 폭력의 결과입니다. 왜 폭력이냐고요?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 아닙니까?

      물론 이건 극단적인 예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폭력 시위였는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건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6.11.24 01:03 신고 수정/삭제

      크리스 // 자신들의 사고에서 명분이 옳다면 그러한 폭력이 정당성을 가진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미국의 사고에서 이라크 침공과 아프가니스탄 침공은 매우 정당한 것입니다. 미국의 사고에서 히로시마/나가사키 핵폭탄 투하는 태평양 전쟁의 조기 종전을 위해서 매우 정당한 행동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끝도 없이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평화와 민주주의를 끝없이 노래 부르던 자들이 갑자기 폭력의 정당성과 불가피성을 이야기하니 실로 아이러니로군요. 세상이 시시각각 변화하니 폭력에 대한 가치판단도 그 때 그 때 기분에 따라 바뀌나 봅니다. 이 폭력이 대화가 안되어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신군부 대머리 각하놈의 12.12도 그 놈들 사고패턴처럼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되지 않아야 할 겁니다. 하지만 처벌 받았죠. (꼴랑 1년 살고 나왔던가?)

      이념과 사상을 강조하던 주장들에 어느 순간 이중잣대를 들이대는 순간 그 이념과 사상은 관을 짜는 겁니다. 노동운동과 민주화 운동을 했다고 이력서에 크게 적어놓은 이 정권마저 불신한다면 도대체 어느 정권에서 어떤 신뢰를 보내렵니까?

  • Favicon of http://lucidpoverty.innori.com BlogIcon 맑은가난 2006.11.24 00:58 ADDR 수정/삭제 답글

    크리스님..
    님의 말씀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줄 모르시는군요..
    폭력에도 정당성이 있다는 말입니까? 미디어에 주목받기 위해서 폭력을 행사해도 된다는 말입니까?
    폭력에는 폭력으로 대처해야 된다는 말씀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군요.. 그렇다면 그 폭력에 의해 피해받은 사람은 어떻게 합니까? 또 폭력을 행사합니까? 조직폭력배와 똑같군요.. 자신들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라면 폭력도 불사하니..

    • Favicon of http://shiena.egloos.com BlogIcon 크리스 2006.11.24 16:24 수정/삭제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는 폭력을 막았어야 했지만 막지 못했고, 다음에 또 폭력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왜 그 폭력이 일어났는지 알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왜 저들이 저렇게 화가 났는가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들의 주장 자체는 틀리지 않았는데, 그 말은 왜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왜 아무도 들을 수 없었던 겁니까?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했어야 했다고 주장하기 보다는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닙니까?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6.11.24 17:49 신고 수정/삭제

      결국 약속한 평화시위를 깨고 폭력을 휘두른 저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나약한 몸부림이로군요.
      좋습니다. 앞으로는 저도 대머리 전씨의 광주양민학살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지...하고 살렵니다. 크리스님도 앞으로는 그렇게 대머리 전씨의 광주학살을 그런 식으로 이해해 주실 것 같습니다. 그 폭력에도 뭔가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왜 그렇게까지 천인공노할 범죄적 폭력을 저지를 수 밖에 없었는지 말입니다. 이 시위를 두둔하던 한겨레의 궤변론적 논설이 생각나는군요. 자기들이 시위를 했으니 당연한 것인지도.

    • Favicon of http://shiena.egloos.com BlogIcon 크리스 2006.11.24 17:55 수정/삭제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에 대화할 가치를 못 느끼겠군요.

      전 적어로 홈페이지까지 공개하면 의견이 다른 사람이 리플을 달았을 때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서 링크라도 눌러 봅니다. 그 누구도 제 블로그를 찾아와서 쟤가 왜 저런 말을 했난 이해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았기에 이 리플도 지울까 했는데 정말로 쓸모없는 짓을 했군요.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6.11.24 18:06 신고 수정/삭제

      사회 일각의 움직임에 대해서 무리한 동조를 하고 그 사회와 소통하려 했던 다른 방향의 노력에 대해서 무리한 평가절하를 하여 일방의 논리를 미화하고 반대 논리를 평가절하하며 '절대가치'를 임의적으로 재단하는 이상 그 논리의 설득력은 바닥을 헤맬 수 밖에 없습니다.

    • Favicon of http://tfseoul.tistory.com BlogIcon 티에프 2006.11.26 12:39 수정/삭제

      Hedge™ 님의 말이 크리스님에게 왜 일반화의 오류가 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시위에 주목이 안어... 분노하게 되었고, 결국은 그러한 사태가 되었다는건가요? FTA관련 시위 과정은 그리 평화적이지 못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멀찍이서 지켜봐왔거든요.
      그런데.. 폭력의 저항은 너무나 당연한건가요?

      전의경은 여러분의 운동을 위해 죽어주셔야 하는 존재인가보군요.

  • Favicon of http://zeki.innori.com BlogIcon ZEKI 2006.11.24 12:43 ADDR 수정/삭제 답글

    전 지금 중국에 있어서 사태의 심각성을 몰랐는데 많이 심각한가 보네요. 우리나라가 언제쯤 미국에 짓눌림에서 벗어 날수있을지 걱정이네요..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6.11.24 15:20 신고 수정/삭제

      미국과 전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자신들의 밥그릇을 좀 더 크게 하려고 하는 극단적 이기주의에 FTA(이것도 한국이 먼저 하자고 제의했습니다.)와 전혀 관심도 없는 비정규직을 보너스로 넣었고 학생들을 위한다는 양반들이 학생들을 내팽개치고 철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와서 때려 부수고 불태울 뿐입니다.

  • Favicon of http://skygum.tistory.com BlogIcon 백마탄환자™ 2006.11.24 16:06 ADDR 수정/삭제 답글

    우리의 요구가 실현되지 않으니 '폭력을 행사한다'라..
    =_= 대답할 가치조차 없는..
    폭력의 정당성이라니, 무슨 정당방위도 아니고.

    그럼 북한이 남침하는 것도 정당화 될 수 있겠네요?
    저런 분들이 코멘트 달다니 참나..
    '나 찌질이요'라고 시위하는 것 밖에 더 되나;;
    코멘트 달지말고 그냥 혼자서 그렇게 생각하면 2등은 했을텐데..
    안타깝네요. 저 코멘트 단 윗분.
    무적전설이라.. 아이디대로 사상에 있어 무적 맞네요-_-

    게다가 위에서 시키는 일 할 수 밖에 없는 하위 공무원들 밖에 없는
    시청, 도청 담벼락은 대체 왜 뜯냐고. -_-;;
    갈라면 청와대로 가던가..

  • 깜짝 2006.11.24 17:38 ADDR 수정/삭제 답글

    관심있는 사안이라 댓글을 달려다 무심코 위를 보니 오그코리아에서 걸레를 입에 물고 다니던 백마탄환자의 댓글이 보이길래 혹시나 해서 profile을 보았더니 작년에 블로그스피어에서 논란이 되었던 포스팅을 한 분이군요. 하마터면 또 쓸데없는 댓글을 달 뻔 했군요.

    자신의 블로그를 어떻게 꾸미던 자유지만 눈에 띄는 곳에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시는게 무의미한 소모적 논쟁을 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Genesis, RoineStolt같이 예전에 사용하던 닉만 명기해 주셔도 저처럼 착각하고 댓글다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백마탄환자/화염병 던지는 것만 폭력입니까? 제가 보기에는 당신의 언어적 폭력 수준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http://oggkorea.org/zb41/zboard.php?id=plaza&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93에 있는 쓰레기같은 욕설도 아직까지 삭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더군요. 오코 회원들만 읽을 수 있을 것 같으니 놔둔 건가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좋은 음악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과연 그런 사고방식으로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6.11.24 17:53 신고 수정/삭제

      닉네임이 지루하면 바꾸는거야 개개인의 마음인 것이고, 자신도 익명으로 돌아다니면서 퍽이나 남들을 인신공격하고 다니는군요. 참 훌륭하십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실수 없이 살아갈 수 없듯이 실수 한 번으로 한 개인을 평생 울궈먹고 매몰시키려는 당신 같은 저급한 인간들의 논리야말로 비열하고 악의적인 저 시위대들을 옹호하는 이중잣대에 젖은 '세상에서 오직 나만 정의야'라는 개똥철학의 극치로군요. 혼자서 세상 그렇게 잘 살아 보십시오. 언제 어디에서든지 한 번 크게 깨지고 나서 뭔가 깨닫게 될 겁니다. 훗. (익명 덧글이라서 그냥 지우려다가 걍 놔둡니다. 비열하고 저열한 인간의 전형을 보여준 님에게 님 같은 인간을 비웃으며 살 수 있는 즐거움을 준 것에 대해 약간의 감사를 드리며.)

      아. 좀 더 보태 볼까요? 당신은 닉네임이 몇 개 입니까? 혹시 지나가다, 익명, 그냥 등도 당신의 닉네임이 아닌가요? 아니면 더 많을까요? 마치 닉네임을 바꾸는 걸 무슨 나쁜 짓인 것처럼 말하는군요. 태터툴즈 시스템 자체가 하루에도 12번씩 닉을 바꿀 수 있도록 자유롭게 해놓았고 저는 지금의 제 닉네임이 좋아져서 몇 달 전에 '구름'이란 닉네임에서 바꾼 것입니다만?

    • 깜짝 2006.11.24 18:16 수정/삭제

      닉네임을 바꾸는 것이 나쁜 짓이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자기가 책임지지 못할 말 해놓고 닉네임 바꾸고 잠수타는 사람을 많이 봐서 싫어하기는 하지만 Hedge님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사람과는 소통하지 않는 것이 편한지라 서로 시간 낭비 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부탁 말씀을 드린 것 뿐이죠. 피장파장의 오류는 범하지 않으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남의 블로그에 와서 익명으로 손님을 공격하는 것은 저급하고 비열한 행위가 맞습니다. 욕 먹어도 싸지요. 뭐 그건 어떤 변명을 해도 옳은 말씀이니까 인정합니다.

      그런데 백마탄환자가 한 짓이 과연 한 번의 실수일까요? 저는 많은 분들이 충분히 자중을 요구했고, 부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다지 실수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 않더군요.

      그리고 오코 회원들만 접속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볼 수도 없는 링크를 걸어서 이야기한 것을 '평생 울궈먹고 매몰시키려는'이라고 몰아부치시는 것은 좀 심한데요. 사실 제가 없는 말을 한 것도 아니잖습니까? 제가 있지도 않은 낭설로 백마탄환자를 음해하려고 한 건가요?

      어쨌거나 다른 분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제 덧글을 지우지 않은 것은 감사드립니다. 지우시더라도 백마탄환자가 이 덧글을 본 뒤에 지워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폭력적인 시위 방법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금 흥분하셔서 그런지 자꾸 '허수아비 공격'(이거 밝은해가 오코 토론 게시판에서 많이 사용하던 말이죠. ^^)을 하시는데 논리적인 hedge님 답지 않습니다.

      건필하세요.

    • Favicon of http://skygum.tistory.com BlogIcon 백마탄환자™ 2006.11.24 18:54 수정/삭제

      나는 욕을 해도 내 닉네임, 연락처 걸고 하거든요?
      게다가 미르 쟤 사건은 욕먹을 짓을 했으니 욕을 한 것이고
      또 꿀릴 것도 없습니다만?

      어디와서 익명으로 찌질대는 코멘트만 달고 가는 것인지.
      불만이 있으면 본인 블로그 방명록에 오든가. -_-.

    • 깜짝 2006.11.24 19:32 수정/삭제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고 있으니 당연히 당당하시겠지요. Hedge님이 말씀하신대로 한번의 실수는 아닌 것 같네요. 뭐 예상한거지만... 사람이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니..

      그런데 링크한 곳에 나오는 그 미르라는 사람이 대체 뭘 그렇게 욕먹을 짓을 했는지 좀 들어나 봅시다. 나도 그 당시에 오코에 자주 드나들었는데 당신만큼 욕먹을 짓 한 것 같지는 않소만.

      나 참. 내가 예전에 어이없어서 캡쳐해 둔 거 공개된 곳에 올려서 다른 사람 이야기를 좀 들어볼까요? 정말 꿀릴 것이 없는지? 댁 블로그에 올려드릴까?

      미안하오. 똥물을 원샷한 기분을 또 느끼게 해 드려서.. 여기는 Hedge님 안방이니 앞으로는 댁 마당으로 가서 찌질대드리리다.

투쟁, 투쟁, 투쟁.. 그래서 너희들은 안되는 것이다.

- 장혜옥 전교조 위원장 "전교조 투쟁방향 변화없을 것"

[Photo : 경향신문]

당신들의 친위언론인 경향신문의 기사이니 이 기사 내용에 대해서 군말은 없겠지. 전교조 너희들은 이래서 안된다는 것이다. 이래서 너희들은 수준 이하의 이익추구집단에 불과한 단순한 노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너희에게 중요한 것은 너희 전교조 노조원들의 이익이다. 너희들의 복지 후생에만 관심이 있고 교육계의 고질적인 병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너희들이 얼마 전에 목숨 걸고 반대했던 교원평가제가 대표적이다. 너희 전교조와 교원들은 사범대를 졸업하고 난 이후 자기발전적 경향을 가질 기회가 거의 없다. 아니, 실제로는 자기발전을 할 시간이 썩어나지만 너희 교원들은 정년과 보직이 보장되기 때문에 그런 '수고스러운 노력'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들의 지식 수준은 4년대 대학을 졸업할 때의 그 수준 이상으로 뻗어 나가지 못하고 너희들의 손익계산서에 직결되는 분야에 대해서만 추가적인 관심을 가질 뿐이라는 것이다.

너희들이 진정으로 너희 주둥이가 놀리는 것처럼 이 땅의 교육계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점을 공감하며 현상타파의 의지가 있는 선지자적 집단이었다면 너희가 먼저 교원평가제를 요구했어야 했고, 너희들 특유의 그 투쟁적(교육계를 '투쟁정국'으로 몰고 간다는 마인드 자체가 전교조의 머릿 속이 얼마나 꽉꽉 틀어막힌 저질스런 집단인지 자인하는 것이다.)정부안보다 더 강력한 조항들을 제시하며 스스로 자정작용에 임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너희들은 또다른 수구적 마인드를 가진, 성향적으로 교총과 대칭점에 있는 또 하나의 이익추구노조일 뿐이었다. 너희가 스스로 수차례에 걸쳐서 그것을 증명했다.


다른 것 없이 한가지만 말하자면.
너희가 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며 그것의 문제점을 지적한 너희가 말하는 '보수언론' 때문에 졌다면, 지금껏 너희를 편들어온 한겨례/경향과 같은 너희들의 '친위언론'은 숟가락 놓고 있었던거냐? 조건은 동일하다. 오히려 너희들은 그 친위언론이 득세하는 네이버/다음 등의 포털 뉴스들은 전적으로 너희들의 편이나 다름 없었다. 안티조선일보의 기치는 조선일보가 가진 시장지배적 권리를 타파하는 것이 제1 목적이 아니었던가? 조선일보가 단지 덩치가 크기 때문에 해체해야 한다면 지금 조선일보의 4~5배 정도의 대국민 영향력을 지닌 포털뉴스에 대한 저항운동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왜? 포털뉴스는 너희들의 편을 잘 들어 주어서 문제가 없는건가? 그렇다면 너희들의 그 마인드도 너희가 말하는 그 보수언론의 마인드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다. 궁극적으로 아직도 언론탓을 하는 종자들이 이 땅의 유력한 조직의 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비극이다. 오늘날 조선일보의 영향이 과연 네이버/다음보다 크단 말인가? 네이버 다음의 인기기사에 과연 조선일보의 기사가 많은가, 저들 친위언론의 기사가 많은가? 너희들의 세상을 보는 눈은 병들었다. 너희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도록 병들었다. 그래서 너희들은 안되는 것이다.


Hedge™,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www.replemint.com BlogIcon 레플 2006.08.03 16:57 ADDR 수정/삭제 답글

    멋찝니당 +_+b
    전교조야 말로 이익 추구 집단이죠. 아이들을 볼모로 하는...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6.08.03 20:04 신고 수정/삭제

      아이들을 볼모로 잡았다기보다는 아이들이 그들의 이익추구활동의 수단이자 매개체로서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들은 전교조 없이도 변함없이 성장할테니까요.

  • Favicon of http://www.rememberhisname.com/blog BlogIcon 너머로 2006.08.03 17:37 ADDR 수정/삭제 답글

    시원한 글 잘봤습니다~

  • Favicon of http://mfod.innori.com BlogIcon hyoma 2006.08.03 18:33 ADDR 수정/삭제 답글

    하하..시원합니다.^^

  • Favicon of http://theprojecty.net BlogIcon 무적전설 2006.08.03 19:52 ADDR 수정/삭제 답글

    풉... 배설성 포스트가 실시간 인기글에 올라온것이 좀 황당스럽군요.. 좀 알고서나말하시죠?!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6.08.03 20:02 신고 수정/삭제

      성향이 맞지 않아 소화불량에 걸리신 모양이로군요.
      뭐. 알만큼은 압니다. 일선 고등학교에서 근무도 좀 했고, 그 학교에서 근무하시던 학교 선배였던 전교조 교사들과 삼촌으로 계시는 전교조 교사분들과 좀 어울리면서 알만큼은 압니다. 혼자만 세상을 다 아시는 줄 착각하고 계신가 보죠? 세상 보는 눈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취향에 맞던 안맞던 그것도 세상을 보는 눈 중 하나입니다. 하하..

  • Favicon of http://oneband.80port.net BlogIcon 원뺀 2006.08.04 10:25 ADDR 수정/삭제 답글

    일선 고등학교에서 근무도 좀 하셨으니까, 교육계의 병패가 얼마나 큰지는 잘아시겠네요.
    그러니까, 전교조도 밥그릇투쟁 그만하고 예전저첨 썩어빠진 교육계에 대항하기를 바라시는 글이죠?

    워낙 악의에 찬 표현들이 많아서, 진정한 의미는 묻여버리는 글이네요.

    그리고, 전 한겨레와 조선일보를 다 구독하는데요, 한겨레도 간간히 전교조의 문제점을 비판한답니다. 반면에 조선일보는 전교조가 거듭나주길 바라는 기사는 없고, 없어져 주기만 바라는 듯 하더군요 :)

  • Favicon of http://lucidpoverty.innori.com BlogIcon 맑은가난 2006.08.05 02:23 ADDR 수정/삭제 답글

    제가 생각할 땐, 한겨레는 사설과 기사의 구분이 없이 기자가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쓰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제도 두 신문을 보지만, 객관적인 기사는 조선일보가 훨씬 낫습니다.

  • Favicon of http://present.tistory.com BlogIcon 딜란 2006.08.09 19:43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정말 가려운곳 시원하게 긁어주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오늘의 기사들 : 금속활자, 환경미화권장포스터

- "세계最古 금속활자는…" 역사책 다시 쓸수도

[Photo : 조선일보]

성암고서박물관 소장 ‘삼장문선(三場文選)’이 과연 ‘직지심경(直指心經)’보다 더 오랜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으로 인정받을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생길 것 같다.

원나라 때의 국제과거시험 수험서였던 삼장문선(三場文選)이 고려 시대의 금속활자로 만들어진 것이 밝혀지면서 최대치로 30년 정도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서의 판독에 따라서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은?'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로 잘못 알려졌던 서양의 쿠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동양의 금속활자에 뒤진다는 것은 공식적으로 인정 받는 사실이다. 1800년대 초까지도 동양은 발달된 문명으로 서양에 대한 경제적/문화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여기에서 비롯된 고대 문화에 대한 동양의 우월감은, 고문화에 대한 고증과 연구를 통해서 '현대의 굴욕적인 동서양의 관계'에 대한 자기위안과 선조에 대한 되새김질을 하는데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었고 왜 우리 동양이 서양에게 그러한 굴욕적인 역사를 겪어야 했는지를 말이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처럼 우리가 이루어 놓은 과거의 업적을 찾아 헤매며 과거에 만족하고 있는 사이에 서양은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쿠텐베르크는 우리 동양보다 최대 200년 가까이 늦게 금속 활자를 발명했지만, 쿠텐베르크의 금속활자는 실생활에 적용되어 서양의 학문적 수준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는 '종이'도 마찬가지다. 종이가 귀했던 조선시대에도 '종이신발'은 책을 찢어서 만들 정도로 혼이 팔렸던 대표적인 사치품이었다.) 그러나 우리의 조상들은 그러한 금속활자를 이용하여 기껏 '불경'을 찍어내고는 그나마도 탑 속에 보관하여 불공을 들이는데 일관했다. 상징적인 면, 명분적인 면에만 집착하는 사이에 동양에 종속적이었던 서양은 그것을 어디에 써먹을 것인가에 대 집중했었다.

나는 그 과거의 동양인들의 어리석었던 역사가 때로는 슬프다. 1800년초 영국의 외교관이 청나라에 방문하여 '대영제국'과의 통상을 요구했을 때, 청황제는 '낯선 서양인의 야만적 복장'을 어여삐 여겨 시혜품을 하사하며 "필요한 것이 있으면 가져가라. 우리는 모든 것을 가졌다."라며 동양의 우월함에 젖은 교만을 부렸다고 한다. 중국이 만든 종이로 동양이 불경과 유교경전이나 찍어내던 시기에 서양은 인문/사회/자연과학을 발전시켰고, 중국이 만든 화약으로 폭죽이나 터뜨리던 시기에 서양은 총과 대포를 만들었으며, 중국이 만든 나침반으로 우리가 풍수지리에 젖어 묘터나 찾고 있을 때 서양은 항해술을 극도로 발전시켜 대양을 횡단했다. 이 어찌 우리의 어리석었던 시절이 슬프지 않을쏘냐.


- 전교조 이번엔 ‘北 선전 포스터’ 파문

[전교조의 환경미화권장 포스터]

대구의 모 인문계 고교에서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전교조 교사들의 앞뒤가 꽉 틀어막힌 '선민의식'과 '이중 잣대', 그리고 '타협하지 않는 투쟁심'이다. 마침 내가 그 학교에서 일하고 있던 동안에도 전교조 출신 교사 몇 명이 시위 때문에 수업을 거부하고 학교를 이탈하여 다른 교사가 자습지도를 위해 들어간 적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이 무엇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 때 당시 파업하던 교사 중 1명이 그들의 친위언론인 한겨레신문 기사에 뜬 것을 당시 내 고교 20여년 정도의 선배였던 전교조 교사와 함께 봤었다.

이번 전교조 서울지부 환경미화권장포스터 사건은 전교조의 지도층 간부들의 '사상적 삐딱선'이 어느 정도인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사건이 아닐까 한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북한의 저 선선포스터를 각급 학교의 환경미화권장포스터로서 지시를 하달하면서 선군정치(先軍政治)를 문자 그대로 뜻풀이를 해서 '군인을 앞세우는 정치'라는 초딩스러운 해설을 붙여 놓았다. 선군정치의 뜻풀이가 '군인을 앞세우는 정치'라는 것은 요즘 한자검정시험 3~5급 정도는 인문계 고교 애들이 기본으로 하나씩 떼고 나오는 것을 감안하면 애들을 개무시해도 너무 심했다.  그게 아니라면 전교조 서울지부의 지도부가 '선군정치'의 내용과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속칭 남파간첩/좌익세력이거나. (주체사상의 창시자였던 황장엽씨가 남한에 간첩 많이 내려와 있다고 공공연히 증명함에도 죽어도 정부는 아니라고 우겨대니 기가 찰 노릇이다.) 똑같이 군대를 앞세웠던 박정희/전두환/노태우는 찢어죽일 군사독재라면서 그렇게 매도하면서도 왜 북한의 '선군정치'에 대해서는 이리도 무관심한가? 그것 참 요상하구나.

이외에도 "1945년 외세(外勢)가 한반도의 허리를 북위 38선으로 잘랐다"라고 표현하면서도 한국의 여운형이 만들었던 건국준비위원회와 그 외세를 등에 업고 등장한 김일성(물론 그 자신도 비밀해제된 소련 시절 기밀문서들에 의하면 처음에는 북한의 지도자가 되는 것을 거부했다고 한다.)에 대해서는 생략되어 있다. (남한의 경우 최종적인 승자는 이승만이 되었지만, 47년이 끝나갈 무렵에도 미국은 뚜렷한 남한 내부의 지도자에 대한 후원을 망설이고 있었고 국내 지도자들 사이의 권력투쟁이 난무했다. 따라서 외세를 등에 업고 등장했다는 말은 남한에게는 썩 어울리기 힘든 면이 있다.) 한국전쟁에 대해서도 공자님 말씀을 읊으시면서도 북한의 추악한 남침행위에 대한 고발은 없다. 2004년 룡천역 대참사에 대한 사진을 실었음에도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폐쇄적이었던 북한과 북한의 인권(이라기보다는 생존권)문제에 대해서는 조금도 관심이 없다. 민주투사를 자처했으면서도 북한의 민주화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것 참 요상하구나.

뭐.. 인터넷의 속칭 좌빨 녀석들은 조선일보가 하는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만든다고 해도 안믿겠지만, 나도 한겨레가 내보내는 기사 중에서 다른 건 다 받아 들여도 북한, 노조, 기업, 미국과 관련된 기사는 절대 있는 그대로 안본다. (그나마 내가 저 키워드를 제외하면 받아 들이니 상대적 양반인가?)

하여튼 전교조. 이번에 제대로 웃겼다. 뭐 굳이 갖은 변명과 해명으로 떡칠되거나 수구꼴통 조선일보에서 찌질대는 소리는 관심없다며 "봉황의 뜻을 참새가 어찌 알리오"라고 무식한(누가 더 무식한건지.) 참새들은 개무시하며 '배째라'할 것인가? 하지만 봉황이 아무리 뜻이 높아도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참새'들이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이상 또다시 너희의 시대는 도래하지 않는다.


Hedge™, Against All Odds..

Daily News [전교조 유감 표명/헝가리 집단폭행]

- 기간제 여교사 성폭행 사건 … 전교조 6일만에 "유감"
어떤 개인이나 조직도 가치 판단 과정과 행동에 이르는 생리 자체는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 타인의 허물은 부담없이 가볍게 최대한 가혹하게 비난하지만, 자신의 허물은 최소화시키거나 벗어날 구멍을 찾으며 드러나더라도 변명할 말을 찾기 마련이다.

이명박 테니스/이해찬 골프 사건 등에 대한 논평을 내며 이들의 부도덕성을 맹비난한 전교조이지만, 자신들 조직 내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쉬쉬하며 조용히 무마되길 바랬나 보다. 해당 기간제 교사가 자신과 피해자들의 신분 노출을 꺼리는 이유는 그녀가 여전히 정식임용되지 못한 1년 미만의 계약제 기간제 교사이며 자신이 정식임용되는 과정/임용된 후의 교사로서의 생활 수행 과정에서 원만한 사내 관계를 우려한 소극적 대응이다. 교육계만큼 보수적인 집단은 드물며 한 번 '눈도장'이 찍히면 절대 버텨낼 수가 없는 곳이다. [이 글을 쓰는 본인이 일선 인문계 고교 교무실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일한 적이 있으니 어느 정도 믿어도 된다. 내가 일을 그만둘 때쯤에 내 동기 여자애가 그 곳 교사로 왔었다. 어찌나 웃기던지..]

피해 교사가 인터넷을 통해서 구제를 요청한 것은 손쉬운 판단이었을지 몰라도 경솔한 선택이었다. 인터넷의 특성을 잘 알고 있었을 20대임에도 '인터넷의 찌질함'을 간과한 듯하다. 이미 교육계 전반에서는 어디의 누구인가까지도 알려져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나쁜 일은 원래 소문도 빠르다.

나는 전교조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전교조에 대한 전반적인 나의 부정적 시각의 원인은 수 차례 쓰여진 바 있어서 생략한다. 빗나간 특권의식과 표리부동의 대명사들에게 비정상적으로 유화적인 대중들의 시선도 언젠가는 바로잡아질 것이다.


- 한국 유학생, 헝가리 스킨헤드족에게 집단폭행
특정 집단에 대한 조직적 저항과 차별은 어떤 면에서 자신들의 열등함을 숨기려는 몸부림이다. 몽고족의 서방원정에 초토화되며 동양의 작은 부족이던 그들을 '타르타르'라고 부르며 공포에 떨던 그들이 민족과 순종(純種)의식에 도취되어 저급한 사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듯 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Neo-Nazist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독일을 중심으로 하여 스페인은 독일의 재야나치정당인 NPD(독일국가민주당)이 직접 지원하는 신나치즘적인 집회가 공공연히 열리고 있고, 프랑스처럼 대놓고 저지르지는 않지만 어느 나라보다도 명확하게 인종적 의미의 국가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국가들이 한둘이 아니다. 작년 있었던 EU유럽헌법의 부결은 어떤 점에서 새롭게 부각되기 시작하는 유럽민족주의에 강한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들 내부적으로도 다른 빈곤한 동유럽인들의 유입에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유색인종들에 대한 배척의식은 이미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고 있는지도 모른다.

프랑스 소르본 대학의 대규모 학생시위도 결국 북아프리카/동유럽에서 유입되는 구인인력들에 의해서 본토인들의 전체 실업률이 10%, 청년 실업률이 25%를 초과하는 현실에 대한 반발이 내재되어 있다고 본다. 아일랜드 같은 서유럽 구석에 붙은 외딴 국가와 중부 유럽의 핵심 국가이며 재외국인의 국내유입요인이 풍부한 국가를 비교하며 아일랜드 개혁은 성공적이고 프랑스의 개혁은 실패했다는 통계적 분석은 상당부분 현실을 지나치게 단편적으로 바라보는 감이 있다.

배고픔 앞에 철학이 있을 수 없고 인권이 있을 수 없다. 우리가 책상에 앉아 손쉽게 그들의 비타협적이고 배타적인 행태를 비난하는 것은 아직 우리가 살만한 환경(?)에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재외국인의 국내 유입이 극히 제한적이고 또 상당히 배타적인 한국적 환경에서 느끼는 실업의 원인과 유럽에서 느끼는 실업의 원인에 대한 단순무식한 일반 대중들의 분석은 분명 천양지차(天壤之差)다. 우리의 관점에서 그들을 봐서는 안된다.

Hedge™, Against All Od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