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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안보기

- "쌀과 영화는 몸과 마음…너무 늦게 만났다"
'한국 영화 안보기(?)'

이 기사를 보는 순간 들었던 생각이다. '스크린쿼터의 현상 유지'와 '한국의 문화 자주성'을 연계시키는 영화계의 단세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주의적 발상에 어이와 개념이 이성의 끈을 놓쳐버릴지도 모른다는 본능적 위기감을 자각케 한다. 도대체 어디까지 무식하게 되면 이런 연관관계의 사슬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냐? 더불어 오늘날까지 스크린쿼터제/영화진흥법/공연예술기금 등 어떤 분야보다도 온실 속의 화초로서 성장해온 영화계가 이제 온실 속에서 나오게될 처지에 처하자, 자신들이 온실 속에서 쌓아온 유명세와 지명도를 이용하여 릴레이 1인 시위를 시도하였고, 이제는 뜬금없이 反FTA시위'꾼'들과 연계하여 기득권 수호를 위한 수구적 발상을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여기저기서 얼굴을 내비치며 자신들의 이익과 한국의 문화 자주성을 연계하는 발언을 마구 내뱉는 최민식은 정말 추태이며 꼴불견 그 자체다.]

뉴라이트 이대영(극작가/중앙대 겸임 교수)는 촌철살인의 지적을 통해서 영화계의 앙탈과 수구 성향을 적나라하게 지적한다. 그 어떤 문화/예술 분야도 받지 못한 '성은'을 누려온 영화계가 이제까지 그들이 누렸던 권리를 다른 분야의 국가적 이익을 위해 희생하려고 하자 문화국수주의적 발상을 그들의 유명세를 통해 마음껏 세상에 투영하며 앙탈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의 지적 중 '스크린쿼터를 사수해 주면 전체의 40%를 독립영화에 할당해줄 의사가 있는가?'라는 반문은 최민식 등의 영화계가 받아 들일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는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자가당착에 빠지게 만드는 지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대영 씨는 다른 문화계는 사실상 고사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영화계에만 국고 2천억원을 포함한 4천억원 지원 약속에 분개하고 있다. - 나 또한 돈 아깝다.]

21C들어서 한국 영화가 급성장하면서 영화 제작비의 가장 큰 부분이 배우 캐스팅 비용이라 지적될 정도로 온실 속에서 천정부지로 치솟은 자신들의 몸값이 떨어질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영화계의 속좁은 조선말기 세도가스러움에 대한 가증스러운 감정이 거대한 파도가 되어 내 가슴을 친다. 결국 돈 많은 놈이 이기는 싸움이 되겠지만, 그들의 스크린쿼터 수호=한국 문화 자주성 회복 주장은 그들 자신이 얼마나 편협하며 좁은 테두리 속에서 존재하는가를 스스로 폭로한 의미 이상의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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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arborday.egloos.com BlogIcon Arborday 2006.02.19 21:31 ADDR 수정/삭제 답글

    FTA와 관련해서 각 층의 '연대'가 부족했다는 점은 충분히 인정하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문화의 극히 일부분이라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스크린쿼터를 내주고나서 무엇이 더 좋아질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생깁니다. 이것은 단지 힘에 대한 굴복일 뿐, 우리 영화의 구원자는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다른 부분이 괴멸되었다고 해서, 이것까지 내줘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을테구요.

    • Hedge™ 2006.02.20 06:09 수정/삭제

      스크린쿼터를 지켜주면 얻는 것은 무엇이죠? 4천억원을 지원해 주면 생기는 것이 무엇이죠? 스크린쿼터를 지켜주었던 지금까지 그들이 말하는 한국문화의 다양성은 성장해 왔습니까? 스크린쿼터를 지켜 주기 위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셨습니까? 韓中 마늘파동 때, 마늘 수입에 쿼터제를 시도했다가 마늘 수입액의 몇 백배에 해당하는 휴대폰산업에서 관세장벽을 맞은 것은 기억하십니까?
      세계화는 거스를 수 없는 조류이며 세게 그 어떤 국가도 그 틀에서 벗어나서 현재의 국제정세에서 국가의 번영을 보장하기 힘듭니다. 살을 내어주고 뼈를 치는 전략없이 어린 아이들처럼 내 것은 절대 양보 못하고, 네 것은 모두 양보해라는 투정은 누구도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 더불어 본문의 주장을 제대로 파악하시지 못한 것 같군요. 본문은 다른 문화 분야에 대해서는 철저히 냉대해온 정부와 대중들이 왜 유독 영화 산업에만 관심을 집중하는가 입니다. 그리고 그 영화 산업이 진정으로 그 정도로 보호 받을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반문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국제경제적 논의를 가하지 않은 것은 굳이 그것을 언급하지 않아도 영화계의 표리부동함이 적나라하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한국 영화 안보기

- "쌀과 영화는 몸과 마음…너무 늦게 만났다"
'한국 영화 안보기(?)'

이 기사를 보는 순간 들었던 생각이다. '스크린쿼터의 현상 유지'와 '한국의 문화 자주성'을 연계시키는 영화계의 단세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주의적 발상에 어이와 개념이 이성의 끈을 놓쳐버릴지도 모른다는 본능적 위기감을 자각케 한다. 도대체 어디까지 무식하게 되면 이런 연관관계의 사슬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냐? 더불어 오늘날까지 스크린쿼터제/영화진흥법/공연예술기금 등 어떤 분야보다도 온실 속의 화초로서 성장해온 영화계가 이제 온실 속에서 나오게될 처지에 처하자, 자신들이 온실 속에서 쌓아온 유명세와 지명도를 이용하여 릴레이 1인 시위를 시도하였고, 이제는 뜬금없이 反FTA시위'꾼'들과 연계하여 기득권 수호를 위한 수구적 발상을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여기저기서 얼굴을 내비치며 자신들의 이익과 한국의 문화 자주성을 연계하는 발언을 마구 내뱉는 최민식은 정말 추태이며 꼴불견 그 자체다.]

뉴라이트 이대영(극작가/중앙대 겸임 교수)는 촌철살인의 지적을 통해서 영화계의 앙탈과 수구 성향을 적나라하게 지적한다. 그 어떤 문화/예술 분야도 받지 못한 '성은'을 누려온 영화계가 이제까지 그들이 누렸던 권리를 다른 분야의 국가적 이익을 위해 희생하려고 하자 문화국수주의적 발상을 그들의 유명세를 통해 마음껏 세상에 투영하며 앙탈한다는 것이다.
특히 그의 지적 중 '스크린쿼터를 사수해 주면 전체의 40%를 독립영화에 할당해줄 의사가 있는가?'라는 반문은 최민식 등의 영화계가 받아 들일 수 없고 동의할 수 없는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자가당착에 빠지게 만드는 지적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대영 씨는 다른 문화계는 사실상 고사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영화계에만 국고 2천억원을 포함한 4천억원 지원 약속에 분개하고 있다. - 나 또한 돈 아깝다.]

21C들어서 한국 영화가 급성장하면서 영화 제작비의 가장 큰 부분이 배우 캐스팅 비용이라 지적될 정도로 온실 속에서 천정부지로 치솟은 자신들의 몸값이 떨어질까봐 안절부절 못하는 영화계의 속좁은 조선말기 세도가스러움에 대한 가증스러운 감정이 거대한 파도가 되어 내 가슴을 친다. 결국 돈 많은 놈이 이기는 싸움이 되겠지만, 그들의 스크린쿼터 수호=한국 문화 자주성 회복 주장은 그들 자신이 얼마나 편협하며 좁은 테두리 속에서 존재하는가를 스스로 폭로한 의미 이상의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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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arborday.egloos.com BlogIcon Arborday 2006.02.19 21:31 ADDR 수정/삭제 답글

    FTA와 관련해서 각 층의 '연대'가 부족했다는 점은 충분히 인정하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문화의 극히 일부분이라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스크린쿼터를 내주고나서 무엇이 더 좋아질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생깁니다. 이것은 단지 힘에 대한 굴복일 뿐, 우리 영화의 구원자는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다른 부분이 괴멸되었다고 해서, 이것까지 내줘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을테구요.

    • Hedge™ 2006.02.20 06:09 수정/삭제

      스크린쿼터를 지켜주면 얻는 것은 무엇이죠? 4천억원을 지원해 주면 생기는 것이 무엇이죠? 스크린쿼터를 지켜주었던 지금까지 그들이 말하는 한국문화의 다양성은 성장해 왔습니까? 스크린쿼터를 지켜 주기 위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셨습니까? 韓中 마늘파동 때, 마늘 수입에 쿼터제를 시도했다가 마늘 수입액의 몇 백배에 해당하는 휴대폰산업에서 관세장벽을 맞은 것은 기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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