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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lames - Superhero Of The Computer Rage

Band : In Flames
Album : Used and Abuse
Date : 2005

[듣기 클릭]


Tracks
DISC1 Live At Hammersmith
01 Pinball Map
02 System
03 Behind Space
04 Cloud Connected
05 In Search For L
06 The Quiet Place
07 Trigger
08 Touch Of Red
09 My Sweet Shadow

DISC2 Live At Sticky Fingers
01 F(R)Iend
02 The Quiet Place
03 Dead Alone
04 Touch Of Red
05 Like You Better Dead
06 My Sweet Shadow
07 Evil In A Closet
08 In Search For I
09 Borders And Shading
10 Superhero Of The Computer Rage [B.G.M.]
11 Dial 595-Escape
12 Bottled
13 Behind Space
14 Artifacts Of The Black Rain
15 Moonshield
16 Food For The Gods
17 Jotun
18 Embody The Invisible
19 Colony
20 Pinball Map
21 Only For The Weak
22 Trigger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장면인데 캡쳐했다. DVD제작 과정에서 속칭 '뽀사시 효과'를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조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순간적으로 아주 뽀대나는 영상이 지나가서 캡쳐했다.]


[In Flames - Used and Abused...in Live We Trust 1번 DVD에서 Live At Sticky Fingers]

Live At Hammersmith (London, UK)가 너무 큰 무대와 많은 관중석 사이에서 뻘쭘함에 어쩔 줄 몰라하는 공연이었다면 Sticky Fingers Live는 좁고 작은 공간을 꽉채운 공연이었고 밴드의 컨디션도 더 좋아 보였다. Hammersmith 공연은 9곡짜리 짧은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Trigger를 부를 때쯤이면 벌써 목이 조금 나간 상태여서 아쉬웠다. 더불어 두 개의 라이브 모두 Ordinary Story는 셋리스트에 없어서 아쉽다.

화질은 원래 Hammersmith공연도 DVD로서는 썩 좋은 수준은 아니었(사실 너무 어두웠던 조명 탓이 부각된 것일 뿐이지 그만하면 수준급이다.)는데, Sticky Fingers는 소리만 빠지면 정말 거의 비디오 테입이다. [좋은 걸 워낙 많이 봐서 이젠 눈은 높을 대로 높아져 버려서 영상 쪽으로는 왠만해서는.. -_)..]

Amazon에 보니까 어떤 사람이 다큐멘터리 등 이런게 없다고 별2/5개를 줬던데, 애정편견없이 바라 보건데 DVD자체는 최소한 3.5/5개는 줄만하다. Amazon의 그 녀석은 너무 럭셔리한 헐리우드 영화들의 Special Features에 익숙해져서 음악 공연 DVD에도 블럭버스터급 스페셜 피쳐를 바라는가 보다.


- 캡쳐는 PC에서 KMPlayer의 캡쳐 기능으로 캡쳐한 것이기 때문에 TV에서 볼 때와 색감이 제법 눈에 띄게 조금 다르다. 나도 몰랐는데 최근에 TV에서 보던 Gorillaz DVD를 PC로 잠깐 틀어 봤다가 색감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TV로 보면 훨씬 색감이 화사하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꼴도 보기 싫은 그의 컴백


[한국과 한국 야구를 욕보인 늙다리 펠릭스 호세가 돌아온다.]

한국과 한국 야구를 욕보인 늙은이 '펠릭스 호세'가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고 한다. 그것도 무려 30만 달러나 주고. 3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이다.
즉, 저 저속하고 안하무인의 망나니에게 메이저리거 대접을 해준 셈이다. 메이저리그도 John Rocker(그의 인종차별 발언을 기억이나 하는 사람이 있을까..) 같은 망나니를 애호가 차원에서 매도해서 선수의 재기를 막아 버리는데, 어찌 우리 나라는 그가 온다니까 게시판마다 좋다고 난리법썩인가.. 정말 40살짜리 펠릭스 호세보다 좋은 용병 타자 구하기가 힘들단 말인가? 메이저리그 AAA에 호세보다 좋으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능력은 안되서 제3의 길을 알아보려는 타자가 없다는 것인가? 그럼 메이저리그도 끝나겠군. 이 인간 쓰레기가 나오는 한국야구를 내년에는 보기가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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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반


[Sonny Rollins, Mozart, In Flames]

오늘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핫트랙스에 잠깐 들러서 구입한 것들.

In Flames는 리스트를 볼 때는 구입 의욕이 솟구쳤는데, 정말 물건을 보니 상당히 구매 의욕이 꺾였다. 뭐랄까.. 2DVD가 2개의 공연인 줄 알았는데, 1DVD에 2개의 공연이 담겨 있고, 1장은 그냥 스페셜피쳐 수준이었다. DVD를 나름대로 꽤 구입하면서 보통 이런 경우에는 1DVD쪽의 영상이 부실한 경우가 많았고, 음악 공연 DVD의 스페셜 피쳐라는 것이 정말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는 것을 익히 경험한 터라 상당히 망설이게 했다. [사실 가격표에 찍힌 38000원이라는 가격도 좀 걸렸다. 실제로는 누적구매액 어쩌고 하면서 28900원에 구입했다.]
하지만 직접 영상을 보고 나서 기분이 달라졌다. 일단 라이브 능력 자체가 워낙 탁월해서 보는 내내 매우 즐겁다. [DVD2는 아직 넣어보지 않았지만, ] 그리고 패키지 구성도 상당히 수준급이다. 다만, '정육점 조명' 때문에 안그래도 화면 해상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1회성 라이브 공연 영상에 부분부분 화면 열화가 나타나고 조명에 따라 화면이 고르지 못한 부분이 있는 점은 상당히 아쉽다. 역시 Cunning Stunts급의 라이브 DVD는 다시 나오기 힘든 것이 아닌가 싶다. 그 쪽은 워낙 돈으로 찍어 발랐으니까..
집 DVD플레이어가 코드프리가 안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넣어 보니까 지역코드1을 읽어내는군. [.....]

Sonny Rollins는 아직 앨범이 한 장도 없어서 컴필레이션 형식의 앨범을 구입했다. 일본에서 수입한 일종의 베스트 앨범인데,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4CD를 모은 베스트 앨범 형식의 음반이다. 내가 자주 가는 재즈클럽에서 공연을 기다리는 시간에 주로 Sonny Rollins의 음악을 틀어준다. 클럽 벽에도 Sonny Rollins의 대형 브로마이드가 걸려 있고 하는 걸 보니, 매장 주인이 소니 롤린스를 좋아하는 듯하다. 나도 그의 음악이 마음에 든다.

Mozart는 사실 반쯤 충동 구매라고도 할 수 있지만, 가격이 일단 상당히 저렴했고(23000원 12CD), 다른 컴필레이션들과 달리, 발췌한 곡이 아니라, 악장 전체를 담은 제대로된 곡을 담은 앨범이어서 상당히 끌렸다. 요즘 170장 짜리 모짜르트 퍼펙트반이 265000원에 판매하고 있기는 한데, 잘 알지도 못하는 170장 짜리 완전판보다는 널리 잘 알려진 곡들만 제대로 모은 이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그래봐야 내가 아는 모짜르트의 음악은 '피가로의 결혼'과 Requiem' 밖에 아는 것이 없다. 내 방에 고전음악 음반은 20장도 없었는데, 이것 때문에 최소한 모짜르트 하나는 그런대로 내실을 갖췄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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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y Rollins, Mozart, In Flames]

오늘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핫트랙스에 잠깐 들러서 구입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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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직접 영상을 보고 나서 기분이 달라졌다. 일단 라이브 능력 자체가 워낙 탁월해서 보는 내내 매우 즐겁다. [DVD2는 아직 넣어보지 않았지만, ] 그리고 패키지 구성도 상당히 수준급이다. 다만, '정육점 조명' 때문에 안그래도 화면 해상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1회성 라이브 공연 영상에 부분부분 화면 열화가 나타나고 조명에 따라 화면이 고르지 못한 부분이 있는 점은 상당히 아쉽다. 역시 Cunning Stunts급의 라이브 DVD는 다시 나오기 힘든 것이 아닌가 싶다. 그 쪽은 워낙 돈으로 찍어 발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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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는 사실 반쯤 충동 구매라고도 할 수 있지만, 가격이 일단 상당히 저렴했고(23000원 12CD), 다른 컴필레이션들과 달리, 발췌한 곡이 아니라, 악장 전체를 담은 제대로된 곡을 담은 앨범이어서 상당히 끌렸다. 요즘 170장 짜리 모짜르트 퍼펙트반이 265000원에 판매하고 있기는 한데, 잘 알지도 못하는 170장 짜리 완전판보다는 널리 잘 알려진 곡들만 제대로 모은 이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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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Sweet Home

어쨌거나 집이 제일 편하다.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것도 좋지만, 집 밖에 나가면 어쨌거나 피곤한 건 어쩔 수 없다. [더구나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더더욱..]

어제 또 대구에 눈이 왔는데, 밤길에 운전하면서 꽤나 위협적(?)이었다. 시야가 확실히 많이 가려지고 노변도 젖어 있어서 조금은 위축될 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그저께 친구 하숙집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약 3~40km의 서행으로 늘 다니던 골목길을 혼자 주행하는데도 불구하고 과속방지 턱에 얼어 붙은 눈에 브레이크가 밟히지 않고 미끌어지는 경험은 연속 3번하고 난 후라 여간 위축(?)되는 것이 아니었다.

하루 걸러 하루를 밤샘을 했더니 아주 몸이 내 몸이 아니다. 이 나이에 벌써 이렇게 되다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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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루 KOF.. 이 이상은 한계다. = =..


[순위가 최고로 올라갔을 때 캡쳐. 2005년 12월 11일]


[지금 현재의 순위. 2005년 11월 18일]

아.. 이 이상은 정말 무리다. 어떻게 해서든지 1000위 안쪽으로 진입해 보려고 했는데, 약한 상대를 고르면서 싸우지 않으면 도저히 저 1232위 이상 올릴 수가 없었다. 1000위 안쪽으로 순위를 올리려고 얼마나 노력했었는지, 일주일만에 최소한 150경기 이상을 했다. 정말 엄청난 체력전이었고, 내가 집에 있고, 집에 아무도 없을 때는 거의 블로그 이외에는 이것에만 매달려서 순위를 올리려고 했다.

사실 그저께까지만 해도 1300위권은 유지하고 있었는데, 어제, 오늘 엄청난 연패를 하면서 포인트가 엄청나게 밀렸다. 승리할 때는 많이 받아야 300점대가 대부분인데, 한 번씩 패배하면 7~800점은 우습게 깎아내리니 도저히 못해먹겠다.

그나마 승률이 계속 75%대가 지켜지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아마도 오리지널 오까(?) 캐릭터인 야가미 이오리(지금 화면의 캐릭터)를 내 조이스틱으로 정상적으로 구사할 수 있게된 힘이 큰 듯하다. 이오리를 내 꼴통 조이스틱으로 정상에 가깝게 플레이할 수 있게됨으로서 팀을 짜는데 상당한 여유가 생겼다. 그만큼 이오리는 막강한 캐릭터다.


P.S. : 상위의 별/살색주먹 이상의 게이머들. 계급 때문에 애들이 잘 안붙어 주는 심정은 알겠는데, 해골 계급 가지고 와서 별 바로 아래 있는 살색주먹계급이랑 맞짱 자꾸 떠서 어쩌자는 거야? 너희들은 져도 점수 안깎이지만, 나는 지면 800점 이상 깎인다. - -..
나도 순위 좀 올려 보자구.. 나도 좀 만만한 애들은 진다고 잘 안싸워 준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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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루 KOF.. 이 이상은 한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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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저께까지만 해도 1300위권은 유지하고 있었는데, 어제, 오늘 엄청난 연패를 하면서 포인트가 엄청나게 밀렸다. 승리할 때는 많이 받아야 300점대가 대부분인데, 한 번씩 패배하면 7~800점은 우습게 깎아내리니 도저히 못해먹겠다.

그나마 승률이 계속 75%대가 지켜지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아마도 오리지널 오까(?) 캐릭터인 야가미 이오리(지금 화면의 캐릭터)를 내 조이스틱으로 정상적으로 구사할 수 있게된 힘이 큰 듯하다. 이오리를 내 꼴통 조이스틱으로 정상에 가깝게 플레이할 수 있게됨으로서 팀을 짜는데 상당한 여유가 생겼다. 그만큼 이오리는 막강한 캐릭터다.


P.S. : 상위의 별/살색주먹 이상의 게이머들. 계급 때문에 애들이 잘 안붙어 주는 심정은 알겠는데, 해골 계급 가지고 와서 별 바로 아래 있는 살색주먹계급이랑 맞짱 자꾸 떠서 어쩌자는 거야? 너희들은 져도 점수 안깎이지만, 나는 지면 800점 이상 깎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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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
냉장고가 필요없구만.. 이거..
오늘 밤늦게까지 밖에서 싸돌아 다녀야 하는데, 죽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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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련한 앙탈

아침에 일어나 보니, 참 아름다운 녀석의 아름다운 앙탈이 보여서 한마디 하고 싶어졌다. 보아 하니 자부심에 넘쳐서 사회과학 전반이 말장난 쯤으로 보이는 이공계열의 열혈 과학도인 듯하다. 더불어 자기 세계에 빠져서 다른 학문 전체가 쓰레기쯤으로 보이는 양 지껄여대는 것으로 보아 나름대로 사회과학 계열 쪽으로 센스가 바닥을 헤매고 있거나, 사회과학의 깊은 소양을 요구하는 난해한 문장에 심각한 열등감을 가진 모양이다.

당신이 무가치하다고 주장하는 사회과학은 당신 말처럼 수많은 비유를 들지만 그들 상당수는 오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지 아나? 바로 인간 사회의 문제를 그 연구의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지. 이 세상에는 당신 같은 골수분자들이 존재하는 동시에 당신 같은 사람들을 비난하는 나 같은 사람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인간이라고 하는 무한에 가까운 변수를 가진 존재의 집단을 그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무한대(무한대를 의미하는 당신들의 용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군.)에 가까운 변수를 일반화하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모든 경우에 만족시킬 수 없는 것이다.


이쯤되면 일반화된 이론을 도출시킬 수 없는 학문이 무슨 가치가 있느냐고 당신쯤 되는 하이레벨의 골수분자들이 재기할 만한 문제다. 이에 대해서 어쩌면 당신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일반화할 수 없는 학문이 어째서 이론으로서 인정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1+1은 반드시 2가 되어야 하는 당신의 세계'에 심취되어 있는 부류의 인간들이라면 충분히 재기할 만한 문제다. 그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나 또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은 당신 자신의 무한에 가까운 변수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편협한 인간임을 또 한 번 스스로 밝힌 꼴이 될 것이다. 당신은 당신 스스로를 기계화 함으로서 자신의 인격의 알고리즘을 당신의 세계 속의 학문의 틀로 맞추려고 하는 어리석은 시도를 하려는 것이다. 당신이 당신 자신을 일반화된 이론으로 도출할 수 없는 것처럼 많은 사회과학자들은 당신 같은 사람들의 사고 패턴까지 포용할 수 있는 저마다의 일반화된 이론을 수많은 연구를 통해서 도출하는 것이다.

당신에게는 고전주의, 케인즈학파, 신고전주의, 신자유주의 등의 경제론에 대한 이론이나 현실주의, 신현실주의, 구성주의, 구조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이상주의 등의 정치론적 이론들 비판이론 구조기능주의론, 사회발전론 등의 사회학적 이론따위가 모두 무가치하고 오류 투성이의 학문들로 보이겠지만, 이들 모두의 학문은 당대 세기와 당대 인간의 다양성을 대변해 오는 대표 이론으로서 전지구적으로 인정 받았고, 또 당대 인간들의 행동 패턴의 대강을 추스려낸 위대한 학문적 노력의 결실이다. 당신이 찬양할 줄기세포따위 없이도 인간은 오늘날까지 지구상에서 멸종의 위기없이 잘 살아 왔다. 하지만 사회과학은 인간의 의식과 권리, 의무를 수천년간 깨우치고 선도해 왔다.

당신 마음에 들고 안들고의 문제를 떠나서 사회과학은 이처럼 인간세계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워 왔으며 인간 이성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쳐 왔다. 오히려 당신이 그토록 열광하는 자연과학이 이 땅에 가져다 준 것은 인간에게 전해준 과학발전의 이기만큼이나 다양한 살인병기들이 아닌가? 당신 같이 인간을 소중히 여긴다는 사람이 찬양하는 그것이 바로 인간을 말살하는 도구들을 만들어 오지 않았는가? 그것마저도 사회과학 탓으로 돌리려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인간으로서의 삶은 끝났다. 당신의 그 자부심이 무너지는 순간, 당신은 당신의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등의 서로 다른 세계에서 인간 세상의 발전에 기여해온 학문들을 자신의 잣대에 의해서 상하 관계를 규정짓고 우위를 나누려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아둔하고 편협하며 무지몽매한 짓이라는 것을 21C의 오늘까지도 깨닫지 못한 당신을 상대한다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

이 글을 당신글에 트랙백으로 붙여서 한 판 붙을 수도 있지만, 트랙백 자체를 거의 쓰지 않고 당신 같은 사람과 얽히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것으로 여기는 나의 성격상 보내지 않는다. 더불어 당신이 당신 글에 당신 기준에 되도 안한 소리를 붙이면 다 삭제한다고 했듯이, 나 또한 당신과 같은 부류의 글은 사절한다.
[더불어 역x학도, 시x정x 라는 사람도 당신만큼은 아니었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당신의 가련한 앙탈

아침에 일어나 보니, 참 아름다운 녀석의 아름다운 앙탈이 보여서 한마디 하고 싶어졌다. 보아 하니 자부심에 넘쳐서 사회과학 전반이 말장난 쯤으로 보이는 이공계열의 열혈 과학도인 듯하다. 더불어 자기 세계에 빠져서 다른 학문 전체가 쓰레기쯤으로 보이는 양 지껄여대는 것으로 보아 나름대로 사회과학 계열 쪽으로 센스가 바닥을 헤매고 있거나, 사회과학의 깊은 소양을 요구하는 난해한 문장에 심각한 열등감을 가진 모양이다.

당신이 무가치하다고 주장하는 사회과학은 당신 말처럼 수많은 비유를 들지만 그들 상당수는 오류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지 아나? 바로 인간 사회의 문제를 그 연구의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지. 이 세상에는 당신 같은 골수분자들이 존재하는 동시에 당신 같은 사람들을 비난하는 나 같은 사람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인간이라고 하는 무한에 가까운 변수를 가진 존재의 집단을 그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무한대(무한대를 의미하는 당신들의 용어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군.)에 가까운 변수를 일반화하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모든 경우에 만족시킬 수 없는 것이다.


이쯤되면 일반화된 이론을 도출시킬 수 없는 학문이 무슨 가치가 있느냐고 당신쯤 되는 하이레벨의 골수분자들이 재기할 만한 문제다. 이에 대해서 어쩌면 당신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일반화할 수 없는 학문이 어째서 이론으로서 인정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해서 '1+1은 반드시 2가 되어야 하는 당신의 세계'에 심취되어 있는 부류의 인간들이라면 충분히 재기할 만한 문제다. 그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나 또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은 당신 자신의 무한에 가까운 변수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편협한 인간임을 또 한 번 스스로 밝힌 꼴이 될 것이다. 당신은 당신 스스로를 기계화 함으로서 자신의 인격의 알고리즘을 당신의 세계 속의 학문의 틀로 맞추려고 하는 어리석은 시도를 하려는 것이다. 당신이 당신 자신을 일반화된 이론으로 도출할 수 없는 것처럼 많은 사회과학자들은 당신 같은 사람들의 사고 패턴까지 포용할 수 있는 저마다의 일반화된 이론을 수많은 연구를 통해서 도출하는 것이다.

당신에게는 고전주의, 케인즈학파, 신고전주의, 신자유주의 등의 경제론에 대한 이론이나 현실주의, 신현실주의, 구성주의, 구조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이상주의 등의 정치론적 이론들 비판이론 구조기능주의론, 사회발전론 등의 사회학적 이론따위가 모두 무가치하고 오류 투성이의 학문들로 보이겠지만, 이들 모두의 학문은 당대 세기와 당대 인간의 다양성을 대변해 오는 대표 이론으로서 전지구적으로 인정 받았고, 또 당대 인간들의 행동 패턴의 대강을 추스려낸 위대한 학문적 노력의 결실이다. 당신이 찬양할 줄기세포따위 없이도 인간은 오늘날까지 지구상에서 멸종의 위기없이 잘 살아 왔다. 하지만 사회과학은 인간의 의식과 권리, 의무를 수천년간 깨우치고 선도해 왔다.

당신 마음에 들고 안들고의 문제를 떠나서 사회과학은 이처럼 인간세계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워 왔으며 인간 이성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쳐 왔다. 오히려 당신이 그토록 열광하는 자연과학이 이 땅에 가져다 준 것은 인간에게 전해준 과학발전의 이기만큼이나 다양한 살인병기들이 아닌가? 당신 같이 인간을 소중히 여긴다는 사람이 찬양하는 그것이 바로 인간을 말살하는 도구들을 만들어 오지 않았는가? 그것마저도 사회과학 탓으로 돌리려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인간으로서의 삶은 끝났다. 당신의 그 자부심이 무너지는 순간, 당신은 당신의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등의 서로 다른 세계에서 인간 세상의 발전에 기여해온 학문들을 자신의 잣대에 의해서 상하 관계를 규정짓고 우위를 나누려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아둔하고 편협하며 무지몽매한 짓이라는 것을 21C의 오늘까지도 깨닫지 못한 당신을 상대한다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

이 글을 당신글에 트랙백으로 붙여서 한 판 붙을 수도 있지만, 트랙백 자체를 거의 쓰지 않고 당신 같은 사람과 얽히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것으로 여기는 나의 성격상 보내지 않는다. 더불어 당신이 당신 글에 당신 기준에 되도 안한 소리를 붙이면 다 삭제한다고 했듯이, 나 또한 당신과 같은 부류의 글은 사절한다.
[더불어 역x학도, 시x정x 라는 사람도 당신만큼은 아니었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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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번거로움에 대한 부적응

매년 학기말이 되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각종 설문조사와 교육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한다. 여기에 '강의평가서'라고 하는 것들까지 써내야 하니, 조금조금씩 모인 설문조사라는 명목의 제출 서류는 제법 부담스러운 분량이 된다.

학교 측은 이런 분위기를 이해했는지, 각종 설문조사마다 경품을 내걸고 있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우리 학교는 디지틀 카메라와 MP3P, 문화상품권 등 60여명에게 분배될 수 있는 경품을 내걸어 놓고 있다. [하지만, 이 상품들의 상당량은 학생 복지에 뒷짐지고서 돈만 챙기는 학생회 놈들이 나눠먹을 것이라는 것을 왠만큼 학교 운영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모두가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렇게 내걸어도 사실 강의평가서 이외의 설문조사에 참여 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그나마 강의평가서는 작성하지 않으면 성적을 조회할 수 없기 때문에 전원이 참여하게 된다. [.....]

이유는 단연코 귀찮기 때문이다. 왠만한 애들 대부분이 디지틀 카메라를 가지고 있고, MP3P도 가지고 있는데다가, 문화상품권 1~2만원을 아쉬워하지 않는다. [더불어 왠만한 애들은 그 상품들이 왠만해서는 자신들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더불어 설문 조사의 내용에서 답변 방식이 지극히 통계의 맹점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한 '매우만족~매우불만족'의 5지선다형의 단순하기 짝이 없는 조사이다 보니, 무신경하게 모든 문항에 '보통'을 찍어 버리기도 한다. [통계학과 교수는 학교 설문조사 문항 작성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것인가? -_);;..]

학교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 중 하나에 참여하고 나서 설문 문항의 너저분함(?)에 번번히 실망하고 무의미한 통계작업임에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여했다.(하면서도 왜그리 귀찮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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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은 이런 분위기를 이해했는지, 각종 설문조사마다 경품을 내걸고 있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우리 학교는 디지틀 카메라와 MP3P, 문화상품권 등 60여명에게 분배될 수 있는 경품을 내걸어 놓고 있다. [하지만, 이 상품들의 상당량은 학생 복지에 뒷짐지고서 돈만 챙기는 학생회 놈들이 나눠먹을 것이라는 것을 왠만큼 학교 운영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모두가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렇게 내걸어도 사실 강의평가서 이외의 설문조사에 참여 하는 학생들은 많지 않다. 그나마 강의평가서는 작성하지 않으면 성적을 조회할 수 없기 때문에 전원이 참여하게 된다. [.....]

이유는 단연코 귀찮기 때문이다. 왠만한 애들 대부분이 디지틀 카메라를 가지고 있고, MP3P도 가지고 있는데다가, 문화상품권 1~2만원을 아쉬워하지 않는다. [더불어 왠만한 애들은 그 상품들이 왠만해서는 자신들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더불어 설문 조사의 내용에서 답변 방식이 지극히 통계의 맹점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한 '매우만족~매우불만족'의 5지선다형의 단순하기 짝이 없는 조사이다 보니, 무신경하게 모든 문항에 '보통'을 찍어 버리기도 한다. [통계학과 교수는 학교 설문조사 문항 작성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것인가? -_);;..]

학교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 중 하나에 참여하고 나서 설문 문항의 너저분함(?)에 번번히 실망하고 무의미한 통계작업임에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참여했다.(하면서도 왜그리 귀찮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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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 낭만을 즐길 여유따윈 없어졌다.
어젯밤 함박눈이 내렸다. 1학년 내 후배들은 즐거움에 들떴다. 나도 오랜만에 보는 눈에 학회 운영 때문에 교수님과 마찰을 일으키며 얼어 붙었던 마음이 좀 녹아들긴 했다.
하지만 곧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추운 날씨에 눈이 얼어 붙어서 귀갓길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 길이 미끄럽다.. 뭐 이런 생각들..
여기에 더해서 졸업하는 몇몇 백수 예정자 친구들과 내년을 두려워 하는 많은 고학번 녀석들. 오늘 오전에도 친구 녀석 하숙집에서 일어나서 잠시 얘기를 했지만, 결국 결론은 없다. 세상에서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 Fxxk you very much.


- 재혼과 결혼
우리 집안에서 제일 사고도 많이 치고, 갈등도 많이 일으켰던 둘째 이모가, 이혼 이후 거의 5~6년만에 재혼을 하게 되었다. 짚신도 짝이 있다는 말이 많는 것 같다. 50이 넘은 나이에도 재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어제 이번 학기 들어서 내심 점지해둔(?) 애가 있는데, 얘랑 얘기 하기가 무척 힘들다. 동기들도 썩 그렇게 살갑게 대하지는 못하는 편이라고 하니, 나름대로 자기 주변에 마음의 경계를 쌓는 타입인 듯 하다. 1년 넘게 연애를 안했더니 머릿 속의 연애세포가 모두 괴사당했나 보다. 애를 잘 못다루(?)겠다. 이쯤되면 나도 마음에 들고, 딱 집에서 좋아할 만한 애같은데.. [...?]


- 세대차이
내년이면 06학번이 들어온다. 솔직히 조금 걱정이 된다. 06학번 중에 빠른 생일인 애는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갓 태어난 애들이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태어나서 엄마 젖먹이하던 애들과 함께 한 학교에서 뒹군다고 생각하니 참... 엄청나게 부담스럽다. 모 후배는 세대차이라는 것은 하기 나름이라고 얼마든지 극복될 수 있다고 하지만 내 경험상 절대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다. 올해 05학번 애들과 그 어느 학번보다 살갑고 친근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기적적이었다.


잠 좀 더 자야겠다. 친구 하숙집에서 잤는데, 난방을 해도 방이 얼마나 냉탕인지 좁디 좁은 전기장판 위에서 장정 두 명이 누워 잤으니 제대로 잤을 리가 없다. 우리 집에서 있을 때 반팔 티셔츠에 때때로 반바지 하나 걸치고도 심심찮게 땀(?)을 흘리는 나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냉골이었다. [군대 내무실도 요즘 얼마나 후끈한데.. 잉건 완전히.. = =.. 그 녀석도 열받아서 내년에는 하숙할꺼라고 한다. 포항유지의 자제분께서 지내시기에는 척박한(?) 환경이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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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곧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추운 날씨에 눈이 얼어 붙어서 귀갓길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 길이 미끄럽다.. 뭐 이런 생각들..
여기에 더해서 졸업하는 몇몇 백수 예정자 친구들과 내년을 두려워 하는 많은 고학번 녀석들. 오늘 오전에도 친구 녀석 하숙집에서 일어나서 잠시 얘기를 했지만, 결국 결론은 없다. 세상에서 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 Fxxk you very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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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좀 더 자야겠다. 친구 하숙집에서 잤는데, 난방을 해도 방이 얼마나 냉탕인지 좁디 좁은 전기장판 위에서 장정 두 명이 누워 잤으니 제대로 잤을 리가 없다. 우리 집에서 있을 때 반팔 티셔츠에 때때로 반바지 하나 걸치고도 심심찮게 땀(?)을 흘리는 나로서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냉골이었다. [군대 내무실도 요즘 얼마나 후끈한데.. 잉건 완전히.. = =.. 그 녀석도 열받아서 내년에는 하숙할꺼라고 한다. 포항유지의 자제분께서 지내시기에는 척박한(?) 환경이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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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담배 연기에 찌들었네.

오늘 학회 총회를 마치고 먹고 놀고 하다가, 방학에 서울에 올라가는 친구 녀석과 PC방에 들어 왔는데, 아주 담배연기에 찌들어 버린 이 곳을 보면서 참 가련함을 넘어 연민의 정마저 느낀다.

PC방 아르바이트를 4~5년쯤 전에 2달 했었다. 그 당시만 해도 내 피부가 워낙 뽀얗게 있어서 여자애들이 피부 바꾸고 싶다고 할 정도였는데, PC방 아르바이트 3달 하면서 피부가 한 번 맛이 가더니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담배연기에 찌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탁하고, 온갖 질병의 근원이 되고, 역한 냄새를 일으키는 담배 연기 속에서 근무하는 알바가 불쌍하다. 이 PC방은 요즘 PC방답지 않게 정말 지저분하고 찌들었네.

나도 담배를 종종 피우지만, 골초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는 걸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그 담배 연기 전부 자기가 마시고 방에 냄새 베여서 소위 '영감냄새'나게 만드는데 왜 그러는지 원..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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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아르바이트를 4~5년쯤 전에 2달 했었다. 그 당시만 해도 내 피부가 워낙 뽀얗게 있어서 여자애들이 피부 바꾸고 싶다고 할 정도였는데, PC방 아르바이트 3달 하면서 피부가 한 번 맛이 가더니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담배연기에 찌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탁하고, 온갖 질병의 근원이 되고, 역한 냄새를 일으키는 담배 연기 속에서 근무하는 알바가 불쌍하다. 이 PC방은 요즘 PC방답지 않게 정말 지저분하고 찌들었네.

나도 담배를 종종 피우지만, 골초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는 걸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그 담배 연기 전부 자기가 마시고 방에 냄새 베여서 소위 '영감냄새'나게 만드는데 왜 그러는지 원..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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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인종갈등 사태



[호주 청년들에게 몰매 맞는 중동계 청년. Photo : 조선닷컴]

프랑스 대규모 소요사태에 이어 전통적으로 백호주의가 우세했던 호주[정작 자신들은 대영 제국의 중대범죄자들의 후손일 뿐이다.]에서 중동계 호주인과 백인들 사이에 대결이 벌어질 모양새다. 프랑스 소요 사태가 수십년간 이어온 느슨한 프랑스의 이민자 정책과 그에 따른 국내경제의 실패의 역풍에서 비롯된 인종 간의 갈등이라면 호주의 사태는 다소 감정적이고 격앙된 면이 있어 보인다.

호주 중동계 이주민과 토박이 백인들 사이의 갈등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몇 가지 추정해볼 수 있는 것은..


1. 중동인에 대한 세계인의 거부감 (중동인=자폭 테러리스트)
오버가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지금도 중동계를 거리나 대형 쇼핑센터 등에서 보면 상당히 경계를 한다. 그리고 이런 나의 경계는 나 개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쇼핑센터 직원들이 그 중동인을 막아서고 몸수색을 할 정도로 시설물 관리책임자들에게는 예민한 문제다.

올해는 아직 아랍계 복장을 한 중동인을 보지 못했지만, 작년 여름 모 대형할인점에 갔을 때 내가 들어오고 잠시 후에 터번을 뒤집어쓴 중동인 3명이 입장했다. 순간 나는 굉장히 긴장했다. 그들이 테러리스트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해서 그렇게 보였다기보다 인식되어졌다. 지금도 1주일에 1번 이상 잊지 않고 접하는 것이 이슬람 지역의 자살 폭탄테러다.
그런 경계심은 나로서 그치지 않고 성서 E마트 남자 직원 4명이 번개처럼 그들을 에워쌌고 신분조회와 몸수색을 실시했다. 15분 이상 그들의 수색이 완전히 끝나고 나서야 그들은 입장할 수 있었고 나는 전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다.

유색인종에 비우호적인 호주인들에게 중동계가 나보다 더한 감정을 가졌으면 가졌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9.11테러 이후 극도로 강화된 美출입국 관리소의 검역과 상대적으로 느슨한 출입국 관리를 하다가 대규모 집단 폭탄 테러를 겪고 정신차린 영국 런던의 폭탄 테러를 보면서 호주인들이 느꼈을 중동인에 대한 경계와 적대감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호주 또한 이라크 파병국이다.

테러'협박과 강압을 통하거나 공포를 조장해서 정치, 종교, 이데올로기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폭력의 계획적 사용'이라고 美육군 교본에서 정의내리고 있고 대부분의 국제정치학자들은 이러한 정의에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 약자가 휘두르는 폭력이 얼마나 무의미하며 더 강력한 보복을 야기하는지에 대해서는 수 차례 언급하였었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한 테러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일반 시민들이며 그 테러의 대상이 되는 시민들 모두에게 지도층 수준의 인내심을 요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2. 세계인의 차가운 시선에 대한 다혈질의 중동인들의 부적응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이주민들에게 본국인과 동일한 대우를 해주는 나라는 없다. 미국에 가더라도 한국계, 중국계 등이 인구 비율에 정비례헤서 사회 고위층에 진출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한국인이, 중국인이 이주국에서 동화되어 잘 살아 간다면 코리아 타운, 차이나 타운따위의 공동체가 생길 이유가 없다.

하지만 중동인들은 그런 것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듯하다. 9.11테러 즈음에 이슬람의 종교와 문화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은 적이 있는데, 이슬람교는 포교 과정과 교리 자체가 매우 평등을 강조하고 있음을 발견했다.[심지어 이슬람제국들은 이교도인(소득의 1/5)보다 이슬람교인에게 더 종교세를 포함한 높은 세금(소득의 1/4)을 부과했다.] 그리고 중동인들 상당수는 여전히 그러한 종교적 교리에 뿌리 깊게 젖어 생활하고 있다. 그런 그들에게 어쩌면 이주민으로서 겪은 차별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자연스레 그들은 이민국 내부에서 사회불만세력으로서 형성되고 이 과정에서 토박이 세력들과 마찰을 빚고 직접적인 무력충돌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토박이들이 이주민을 차별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 당연한 이치다. 차별하지 말라고 법률로 강제하는 것 자체가 인간 이성을 거스르는 행위일 것이며 이들이 그들의 노력과 의지에 의해서 자연스레 동화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지도층의 역할일 것이다.


3. 근대의 보편적인 민족주의
민족주의는 인류 역사 속에서 등장한 이념 가운데, 가족공동체라는 틀 밖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하게 인간 집단의 유대와 결속을 연결시켜 주는 '피'로 맺어진 고리이다. 이러한 민족주의는 가장 범지역주의가 발달한 유럽 공동체[European Union]조차도 극복하지 못하고[올해 EU헌법이 부결되었고, 영국 등은 여전히 유로화 통용을 거부하고 있다.] 있는 것으로 세계화 시대 도래를 위한 숙제가 아닐 수 없다.

이주민이 많은 지역에서 각 민족들은 대체로 자민족을 우선적으로 결집하긴 하지만, 인종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경향을 보인다. 미국조차도 이주 초기에는 앵글로색슨족 중심으로 모였다가 20C중반 이후로는 '백인'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결집하였던 것처럼 이주민들 대부분이 이처럼 인종과 종교를 중심으로 그들의 조직공동체를 형성하고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나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풍토가 바로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다. 며칠 전 뉴질랜드에서 있었던 중국인 여행객을 폭행한 백인 여성의 사건처럼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르라'는 백인 사회의 격언처럼 자문화를 고수하는 현대 이주민 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키우고 전세계적인 실업 문제로 인한 빈곤의 확산이 '이주자들이 일자리를 뺏고 있다'는 피해의식과 결부되어 집단적 적대의식을 양산하는 듯 하다.
여기서 상대적으로 중동계와 흑인들이 부각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추정컨데, 아시아계 이주민들은 상대적으로 교육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민국가 대부분에서 통계상으로 그렇다고 함.)이고, 동양 문화 자체에 내재되어 있는 관용과 상대적 강자에 대한 순종 등의 문화가 다혈질이며 조직적인 중동계보다 토박이들에게 덜 자극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실제로 호주 폭동 사태도 사실 아주 사소한 폭력 사태(최초 사건은 단순한 중동계 이주민들이 저지른 폭력사건이었다.)가 이러한 긴장 상태의 민중들을 자극하였고, 몇몇 배타적 민족주의 성향의 집단의 선동에 의해서 조직적인 보복이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서 중동계 청년들 흥분하여 수백명이 조직적으로 특정 장소에 모여서 방화와 약탈을 일삼음으로서 사건을 더욱 확대시킨 면이 없지 않다. 더구나 시기적으로 프랑스 소요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지 1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른 이민국에서 발생하는 이주자들의 폭력과 약탈/방화행위에 극도로 이민자들에게 예민해져 있을 토박이들이 예수의 인내심을 보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먼저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이 백인들이었지만, 여러 가지 국제적 여건이 중동인들에게 비우호적인 상황을 그들이 감안하여 이미지 쇄신을 위한 좀 더 온건한 항의를 통해서 문제의식을 호주 측으로 돌리는 지혜가 필요했다고 본다. 힘도 없으면서 '열받는데 같이 맞짱뜨자'는 식으로 강자의 폭력에 맞섰기 때문에 거 큰 폭력과 국제사회의 지지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약자의 폭력은 강자의 더 큰 폭력을 초래할 뿐이다. 결국 가장 큰 상처를 입는 쪽은 가장 약한 쪽일 뿐이다. 결국 그들의 부족한 인내심과 다혈질이 그들을 더욱 막다른 길로 몰아넣고 있다. 폭동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과연 그들이 새롭게 호주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상적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가능할 성 싶은가? [이는 프랑스 이주민 폭동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한차례 들불처럼 화풀이를 하고 나서 오랜 시간동안 그 사회로부터 이전보다 더욱 심한 격리를 당할 것이다.


어찌 되었거나, 사진 속의 존 시나 닮은 미러코팅 선글래스를 쓴 청년의 주먹질을 오른편의 맥주병을 든 아저씨가 말리려 하는 모습이 오늘날 호주 사회의 두 가지 모습을 대변하는 듯 하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민국의 토박이들의 복잡한 감정은 그들 자신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도 그리 먼 미래의 얘기는 아닌 것 같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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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반 수집 시도를 꺾는 밴드들(?)

Tangerine Dream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Tangerine Dream의 MP3앨범 갯수만 82개다. 많다는 것은 알았지만, 나 자신도 이렇게 많을 줄은 미쳐 생각치 못했다. 영화 음악 쪽으로도 의외로 앨범이 열댓개 되어서 예상외로 상당히 많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밴드임에도 음반 자체는 하나도 없다. [일본 수입반이어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구입 자체를 꺼린다.]

Brian Eno
Brian Eno도 자기 이름으로 나온 것만 해도 30장이 넘고, Robert Fripp, Roxy Music 등과 함께 했던 앨범을 다 끌어 모으면 견적이 잘 안나온다. 한때 Eno의 앨범을 다 모아야지 했다가 손놓았다. 초기 앨범 몇 장 정도는 모아볼만 하다. 70년대 음악 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대에 뒤쳐지는 감각을 느낄 수 없다.

Pink Floyd
사실 정규 앨범 자체만 하면 얼마 안된다. 단지 그 수집 의도를 꺾는 것은 각종 박스 세트와 라이브 앨범들. 정규앨범인지, 비정규앨범인지 구분하기 모호한 요상한 앨범들이 정말 많다. [다소 너저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King Crimson
이것저것 이상한 것들이 많이 나온(심지어 자기들이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공연에서만 판매한 앨범도 있다. 가장 최근에는 Power To Believe 투어 과정에서 판매한 것들.) 것들이 정말 많다. 정규 앨범 자체도 꽤 많이 나왔다.

그래도 이 네 개의 밴드 가운데서 King Crimson을 제일 많이 모았고, Pink Floyd를 그 다음으로 모았네. 정규 앨범 정도는 다 모아볼 생각이다.

그 외에도 Iron Maiden, Beatles, Jackson관련 음반들처럼 희안한 것들이 많이 나온 밴드들이 여럿 있지만, 내 관심 밖의 밴드들이기 때문에 모두 제외했다. 사실 앨범 장수로 따지면 여기저기서 명함 내밀 밴드들 많다. 양으로 밀어 붙이는 밴드들이라는 것은 그만큼 오래 활동했다는 뜻도 되니, 그만큼 꾸준하고 성실했던 밴드였다는 뜻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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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음반 수집 시도를 꺾는 밴드들(?)

Tangerine Dream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Tangerine Dream의 MP3앨범 갯수만 82개다. 많다는 것은 알았지만, 나 자신도 이렇게 많을 줄은 미쳐 생각치 못했다. 영화 음악 쪽으로도 의외로 앨범이 열댓개 되어서 예상외로 상당히 많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밴드임에도 음반 자체는 하나도 없다. [일본 수입반이어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구입 자체를 꺼린다.]

Brian Eno
Brian Eno도 자기 이름으로 나온 것만 해도 30장이 넘고, Robert Fripp, Roxy Music 등과 함께 했던 앨범을 다 끌어 모으면 견적이 잘 안나온다. 한때 Eno의 앨범을 다 모아야지 했다가 손놓았다. 초기 앨범 몇 장 정도는 모아볼만 하다. 70년대 음악 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대에 뒤쳐지는 감각을 느낄 수 없다.

Pink Floyd
사실 정규 앨범 자체만 하면 얼마 안된다. 단지 그 수집 의도를 꺾는 것은 각종 박스 세트와 라이브 앨범들. 정규앨범인지, 비정규앨범인지 구분하기 모호한 요상한 앨범들이 정말 많다. [다소 너저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King Crimson
이것저것 이상한 것들이 많이 나온(심지어 자기들이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공연에서만 판매한 앨범도 있다. 가장 최근에는 Power To Believe 투어 과정에서 판매한 것들.) 것들이 정말 많다. 정규 앨범 자체도 꽤 많이 나왔다.

그래도 이 네 개의 밴드 가운데서 King Crimson을 제일 많이 모았고, Pink Floyd를 그 다음으로 모았네. 정규 앨범 정도는 다 모아볼 생각이다.

그 외에도 Iron Maiden, Beatles, Jackson관련 음반들처럼 희안한 것들이 많이 나온 밴드들이 여럿 있지만, 내 관심 밖의 밴드들이기 때문에 모두 제외했다. 사실 앨범 장수로 따지면 여기저기서 명함 내밀 밴드들 많다. 양으로 밀어 붙이는 밴드들이라는 것은 그만큼 오래 활동했다는 뜻도 되니, 그만큼 꾸준하고 성실했던 밴드였다는 뜻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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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저씨'가 되어 간다고 느낄 때

- 먹는 것에 돈을 아끼기 시작할 때
싸고 양많은 것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쪽은 원래 너무 느끼해서 질색이었지만, 각종 카드 혜택을 보지 않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가격대와 거의 비슷한 (사실 1인당 가격대는 좀 더 비싸다.) 한정식 전문점을 애들이 패밀리 레스토랑 가는 빈도보다 더 자주 갔었다. 원래 그런 류의 카드가 없기 때문에 나는 갈 때마다 가격표에 쓰여진 가격을 다 내고 왔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요즘은 일착으로 떠오르는 것이 싸고 양많은 고기 구워 먹는거다. 1인분에 1500원짜리 곱창을 자주 먹기 시작했다. 아니면 3500원짜리 순대국밥이 너무 입에서 땡기기 시작했거나.. 정확히 말해서 돈을 아끼기 시작했다기보다, 싼 것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솔로가 된대다가, 돈이 많이 드는 취미 생활에 다시 불을 당기면서 여유자금이 부족해진 탓이리라 여겨진다.

- 연하녀랑 있으면 지갑(카드)이 한도까지 간다.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중년 남자들이 룸살롱에 가면 아가씨들과 어울리면서 돈을 흥청망청 쓰면서도 좋아하는 기분을 조금은 이해하기 시작했다.
뭐랄까.. 애들이 하는 짓이 뭐든 다 이뻐 보인다. 특히 요즘 내가 엄청 예뻐해서 동생삼은 애가 있는데, 무슨 짓을 해도 다 이뻐 보인다. 얘가 부담스러워 해서 안받아서 그렇지, 날씨 춥다고 옷도 사주려고 했었고, 여기저기 좋은 곳(?)에 데리고 다니고 싶고 뭐.. 그렇다. 한국에서는 움직이면 다 돈이다. [요즘은 집에서 살짝 조장하는 분위기다.]

- 브랜드에 무감각해질 때
길거리를 다니면 우리 나라 젊은이들은 브랜드의 총집합이다. 별의 별 희안한 브랜드의 옷과 가방, 신발 등을 입고 신고 다닌다. 나도 별로 예외는 아니었다. 다만 약간 특이하게 안경에 좀 더 집착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쓰던 안경테 브랜드는 PRADA, Cristian Dior 등 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브랜드들이 다 귀찮고 무가치한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의류 쪽은 원래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었고, 브랜드를 신경쓰던 것들도 가격대가 많이 내려왔다. 안경 쪽은 30만원 이상만 쓰다가 지금은 10만원선으로 내려왔다. 이것도 사실 시력 때문에 렌즈 가격이 높아서 그러지 실질적으로 한자릿수로 내려온거다. 요즘도 길거리에 보면 브랜드가 크게 작게 찍힌 것들을 입고신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나를 보면 약간 허름하고 빈티(?)난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 내복을 입을 때
남자들에게 내복은 마치 입으면 안되는 최후의 자존심과 같은 존재다. 추워서 벌벌 떨면서도 내복만은 입지 않는다. 설사 입었다고 하더라도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 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이제 나는 작년겨울부터 내복과 친해졌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그깟 자존심 때문에 추위와 맞짱을 뜨는 만용이 무가치해지기 시작했다. 인간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만든 것들을 젊음의 자존심 때 외면한다는 것이 우스워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소위 아저씨라 부르는 사람들 대부분은 내복을 상하의까지 꼭꼭 챙겨 입는다. [하지만 나는 하의만 입는다.]

- 츄리닝을 입고 거리를 다닐 수 있게 되었을 때
나를 아는 사람 대부분은 아마도 내가 츄리닝을 입고 거리를 다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학교에서도 심심찮게 정수기 다단계 세일즈맨/여름에는 나이트삐끼라고 불릴만큼 입을 것은 다 입고 돌아 다녔다.
그렇지만 올해부터 가까운 곳은 츄리닝 차림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엔 상당히 부담스러웠는데, 몇 번 입고 다니기 시작하자 조금씩 그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했다. 몇 년만 더 있으면 츄리닝 바지에 한 손을 꽂아넣고 입수보행하며 런닝만 걸치고 며칠씩 면도도 안한 턱에 자다가 일어난 머리를 긁적긁적거릴지도 모르겠다.

더 많겠지. 내가 요즘 느끼기 시작한 것들은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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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저씨'가 되어 간다고 느낄 때

- 먹는 것에 돈을 아끼기 시작할 때
싸고 양많은 것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패밀리 레스토랑 쪽은 원래 너무 느끼해서 질색이었지만, 각종 카드 혜택을 보지 않은 패밀리 레스토랑의 가격대와 거의 비슷한 (사실 1인당 가격대는 좀 더 비싸다.) 한정식 전문점을 애들이 패밀리 레스토랑 가는 빈도보다 더 자주 갔었다. 원래 그런 류의 카드가 없기 때문에 나는 갈 때마다 가격표에 쓰여진 가격을 다 내고 왔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요즘은 일착으로 떠오르는 것이 싸고 양많은 고기 구워 먹는거다. 1인분에 1500원짜리 곱창을 자주 먹기 시작했다. 아니면 3500원짜리 순대국밥이 너무 입에서 땡기기 시작했거나.. 정확히 말해서 돈을 아끼기 시작했다기보다, 싼 것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솔로가 된대다가, 돈이 많이 드는 취미 생활에 다시 불을 당기면서 여유자금이 부족해진 탓이리라 여겨진다.

- 연하녀랑 있으면 지갑(카드)이 한도까지 간다.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중년 남자들이 룸살롱에 가면 아가씨들과 어울리면서 돈을 흥청망청 쓰면서도 좋아하는 기분을 조금은 이해하기 시작했다.
뭐랄까.. 애들이 하는 짓이 뭐든 다 이뻐 보인다. 특히 요즘 내가 엄청 예뻐해서 동생삼은 애가 있는데, 무슨 짓을 해도 다 이뻐 보인다. 얘가 부담스러워 해서 안받아서 그렇지, 날씨 춥다고 옷도 사주려고 했었고, 여기저기 좋은 곳(?)에 데리고 다니고 싶고 뭐.. 그렇다. 한국에서는 움직이면 다 돈이다. [요즘은 집에서 살짝 조장하는 분위기다.]

- 브랜드에 무감각해질 때
길거리를 다니면 우리 나라 젊은이들은 브랜드의 총집합이다. 별의 별 희안한 브랜드의 옷과 가방, 신발 등을 입고 신고 다닌다. 나도 별로 예외는 아니었다. 다만 약간 특이하게 안경에 좀 더 집착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쓰던 안경테 브랜드는 PRADA, Cristian Dior 등 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브랜드들이 다 귀찮고 무가치한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의류 쪽은 원래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었고, 브랜드를 신경쓰던 것들도 가격대가 많이 내려왔다. 안경 쪽은 30만원 이상만 쓰다가 지금은 10만원선으로 내려왔다. 이것도 사실 시력 때문에 렌즈 가격이 높아서 그러지 실질적으로 한자릿수로 내려온거다. 요즘도 길거리에 보면 브랜드가 크게 작게 찍힌 것들을 입고신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나를 보면 약간 허름하고 빈티(?)난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 내복을 입을 때
남자들에게 내복은 마치 입으면 안되는 최후의 자존심과 같은 존재다. 추워서 벌벌 떨면서도 내복만은 입지 않는다. 설사 입었다고 하더라도 절대 발설(?)하지 않는다. 나 또한 그랬다.
하지만 이제 나는 작년겨울부터 내복과 친해졌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그깟 자존심 때문에 추위와 맞짱을 뜨는 만용이 무가치해지기 시작했다. 인간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만든 것들을 젊음의 자존심 때 외면한다는 것이 우스워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소위 아저씨라 부르는 사람들 대부분은 내복을 상하의까지 꼭꼭 챙겨 입는다. [하지만 나는 하의만 입는다.]

- 츄리닝을 입고 거리를 다닐 수 있게 되었을 때
나를 아는 사람 대부분은 아마도 내가 츄리닝을 입고 거리를 다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학교에서도 심심찮게 정수기 다단계 세일즈맨/여름에는 나이트삐끼라고 불릴만큼 입을 것은 다 입고 돌아 다녔다.
그렇지만 올해부터 가까운 곳은 츄리닝 차림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엔 상당히 부담스러웠는데, 몇 번 입고 다니기 시작하자 조금씩 그 감각이 무뎌지기 시작했다. 몇 년만 더 있으면 츄리닝 바지에 한 손을 꽂아넣고 입수보행하며 런닝만 걸치고 며칠씩 면도도 안한 턱에 자다가 일어난 머리를 긁적긁적거릴지도 모르겠다.

더 많겠지. 내가 요즘 느끼기 시작한 것들은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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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runner United - The Dagger

Band : Roadrunner United
Album : The All-Star Seesions
Date : 2005

[듣기 클릭]


Tracks
01 The Dagger [B.G.M.]
02 The Enemy
03 Annihilation By The Hands Of God
04 In The Fire
05 The End
06 Tired'n Lonely
07 Independent (Voice Of The Voiceless)
08 Dawn Of A Golden Age
09 The Rich Man
10 No Way Out
11 Baptized In The Redemption
12 Roads
13 Blood & Flames
14 Constitution Down
15 I Don't Wanna Be (A Superhero)
16 Army Of The Sun
17 No Mas Control
18 Enemy Of The State

로드러너 레이블 소속의 밴드 맴버들이 헤쳐 모여서 한 곡씩 맡았다. 따라서 곡마다 스타일이 다르다. 나름대로 듣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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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runner United - The Dagger

Band : Roadrunner United
Album : The All-Star Seesions
Date :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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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The Dagger [B.G.M.]
02 The Enemy
03 Annihilation By The Hands Of God
04 In The Fire
05 The End
06 Tired'n Lonely
07 Independent (Voice Of The Voiceless)
08 Dawn Of A Golden Age
09 The Rich Man
10 No Way Out
11 Baptized In The Redemption
12 Roads
13 Blood & Flames
14 Constitution Down
15 I Don't Wanna Be (A Superhero)
16 Army Of The Sun
17 No Mas Control
18 Enemy Of The State

로드러너 레이블 소속의 밴드 맴버들이 헤쳐 모여서 한 곡씩 맡았다. 따라서 곡마다 스타일이 다르다. 나름대로 듣는 맛이 있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미주리州 홍수


[美 미주리州 수력발전소 저수지 댐 붕괴 사고 현장. Photo : 조선닷컴]

근대 이후, 인간은 언제나 자연을 지배하려고 해왔다. 그리고 그 동안 효과적으로 자연을 통제해 왔다. 하지만, 20C말부터 부각된 환경재난과 잇따른 경고 메시지들이 여러가지 경제 논리에 밀려서 지지부진하다.

미주리州의 댐 붕괴도 여러 가지 사인이 있겠지만, 댐은 건설 당시의 미주리州 환경 조건에서 최악의 조건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을거다. 모든 댐은 언제나 그 지역 환경이 최악의 상태였을 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고 건설된다. 붕괴라는 것은 그 환경조건을 21C의 어느 날에 이르러 초과되었거나, 인간이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일 것이다.

자연의 재앙은 언제나 약간의 흥분과 공포를 초래한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미주리州 홍수


[美 미주리州 수력발전소 저수지 댐 붕괴 사고 현장. Photo : 조선닷컴]

근대 이후, 인간은 언제나 자연을 지배하려고 해왔다. 그리고 그 동안 효과적으로 자연을 통제해 왔다. 하지만, 20C말부터 부각된 환경재난과 잇따른 경고 메시지들이 여러가지 경제 논리에 밀려서 지지부진하다.

미주리州의 댐 붕괴도 여러 가지 사인이 있겠지만, 댐은 건설 당시의 미주리州 환경 조건에서 최악의 조건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을거다. 모든 댐은 언제나 그 지역 환경이 최악의 상태였을 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고 건설된다. 붕괴라는 것은 그 환경조건을 21C의 어느 날에 이르러 초과되었거나, 인간이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일 것이다.

자연의 재앙은 언제나 약간의 흥분과 공포를 초래한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새벽돌이

요즘 계속 새벽에 불쑥불쑥 일어난다.

물론 새벽에 일어나는 이유는 워낙 일찍 자서 새벽에 일어난 탓이지만, 어제는 아예 밤9시쯤에 일어나 버려서 하루 꼬박 버텨서 제때 자려고 했다. 하지만, 어제도 결국 6시쯤에 누워 자버려서 오늘 새벽 1시반쯤에 일어나 버렸다. [대책 없구만..]

시험 때문에 생활 시간표가 헝클어져서 복귀하기가 힘들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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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돌이

요즘 계속 새벽에 불쑥불쑥 일어난다.

물론 새벽에 일어나는 이유는 워낙 일찍 자서 새벽에 일어난 탓이지만, 어제는 아예 밤9시쯤에 일어나 버려서 하루 꼬박 버텨서 제때 자려고 했다. 하지만, 어제도 결국 6시쯤에 누워 자버려서 오늘 새벽 1시반쯤에 일어나 버렸다. [대책 없구만..]

시험 때문에 생활 시간표가 헝클어져서 복귀하기가 힘들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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