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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거리가 되지 못하는 기사들

중앙지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겠지만, 대구 지방지의 어제 표지 기사는 노정권의 지역균형발전 기금에 대해서 대구가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1인당 배당액이 전북의 1/20에 불과하고 대구보다 훨씬 사정이 나은 부산보다도 1만원 이상 적은 5만원대에 책정되었다는 것이 1면 머릿 기사였다.

대구 지하철 공사할 때도 문희갑 前시장이 중앙의 지원을 그리도 갈망하며 매달렸건말 철저히 외면하다가, 대구 지하철 방화로 190여명이 죽고 나서야 김대중이 집권말기에 대구에 들러서 2호선 건설에 정부예산 책정을 약속했으나, 노무현 정권 들어서 전액 삭감조치하였다. (나는 이것을 노무현의 對국민 살인방조행위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나마 3호선 건설에는 30억원이라는 푼돈이나마 배정되었다고 한다.

현재 정확한 대구시 채무의 통계에서 지하철 관련 채무만 1조 7천억원이 넘는다. 이 중 상당액은 정부 지원 거부와 약속됐던 지원의 일방적 삭감으로 민간자본을 끌어들인 탓에 부채의 이자만도 한 해 3천억원 가까이 된다. 그 기간동안 대구시는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 지하철 1,2호선 건설 과정에서 중앙 정부에게서 철저히 배척되었고 부채 이자 부담과 산업구조개혁에 대한 정부의 지원 부족과 구조 개혁 실패로 1인당 GRDP에서 대구가 10년 넘게(노태우 정권 때부터 이미 대구는 전국 꼴찌였다.)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다. [물론 이것에는 통계의 맹점이 뒤따르기 때문에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일 수는 없는 점이 있다. 가끔씩 X도 모르는 놈들이 대구는 옛날에 중앙에서 받아 먹은게 많잖아..따위의 망언을 지껄이는 걸 보면 살인충동을 느낀다.]


오늘의 지방지 1면 기사는 1면 전체를 가득 메워버린 대구 서문시장 화재 및 부분 붕괴 기사다. 중앙지에서는 별로 관심도 없었(사람이 안죽어서?)지만, 대구 지방지에게는 정말 엄청난 특종기사였다.
내심 중앙지와 방송 언론의 무관심에 정말 화가 났다. 서울 삼풍백화점이 붕괴되었을 때의 그 엄청난 플래시와 Breaking News를 기억하는 나로서는 그 해 함께 있었던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의 언론의 무관심 만큼이나 가증스런 수준의 스포트라이트였다. 뭐랄까.. 재래시장 상인 수천명의 삶의 터전쯤은 하찮은 3류 인생들의 아웅다웅거림쯤이라고 여긴걸까? 어떻게 그렇게까지 무심할 수가 있을까.

그 상인들과 가족 친지 약간만 긁어 모아도 표로 환산하면 최소 2만표 이상이다. 1000여개 점포 + 주변 점포들 x3(부부 + 성인자녀 1인) + 4촌 이내의 근친 + 친인척들만 모아도 표가 몇 표냐. 이만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질 만도 한데 참으로 무심하구나. 오늘 조해녕 이 견공은 종무식 하면서 자축파티를 했다지. 아마..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이슈거리가 되지 못하는 기사들

중앙지는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겠지만, 대구 지방지의 어제 표지 기사는 노정권의 지역균형발전 기금에 대해서 대구가 철저히 소외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1인당 배당액이 전북의 1/20에 불과하고 대구보다 훨씬 사정이 나은 부산보다도 1만원 이상 적은 5만원대에 책정되었다는 것이 1면 머릿 기사였다.

대구 지하철 공사할 때도 문희갑 前시장이 중앙의 지원을 그리도 갈망하며 매달렸건말 철저히 외면하다가, 대구 지하철 방화로 190여명이 죽고 나서야 김대중이 집권말기에 대구에 들러서 2호선 건설에 정부예산 책정을 약속했으나, 노무현 정권 들어서 전액 삭감조치하였다. (나는 이것을 노무현의 對국민 살인방조행위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나마 3호선 건설에는 30억원이라는 푼돈이나마 배정되었다고 한다.

현재 정확한 대구시 채무의 통계에서 지하철 관련 채무만 1조 7천억원이 넘는다. 이 중 상당액은 정부 지원 거부와 약속됐던 지원의 일방적 삭감으로 민간자본을 끌어들인 탓에 부채의 이자만도 한 해 3천억원 가까이 된다. 그 기간동안 대구시는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 지하철 1,2호선 건설 과정에서 중앙 정부에게서 철저히 배척되었고 부채 이자 부담과 산업구조개혁에 대한 정부의 지원 부족과 구조 개혁 실패로 1인당 GRDP에서 대구가 10년 넘게(노태우 정권 때부터 이미 대구는 전국 꼴찌였다.)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다. [물론 이것에는 통계의 맹점이 뒤따르기 때문에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일 수는 없는 점이 있다. 가끔씩 X도 모르는 놈들이 대구는 옛날에 중앙에서 받아 먹은게 많잖아..따위의 망언을 지껄이는 걸 보면 살인충동을 느낀다.]


오늘의 지방지 1면 기사는 1면 전체를 가득 메워버린 대구 서문시장 화재 및 부분 붕괴 기사다. 중앙지에서는 별로 관심도 없었(사람이 안죽어서?)지만, 대구 지방지에게는 정말 엄청난 특종기사였다.
내심 중앙지와 방송 언론의 무관심에 정말 화가 났다. 서울 삼풍백화점이 붕괴되었을 때의 그 엄청난 플래시와 Breaking News를 기억하는 나로서는 그 해 함께 있었던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의 언론의 무관심 만큼이나 가증스런 수준의 스포트라이트였다. 뭐랄까.. 재래시장 상인 수천명의 삶의 터전쯤은 하찮은 3류 인생들의 아웅다웅거림쯤이라고 여긴걸까? 어떻게 그렇게까지 무심할 수가 있을까.

그 상인들과 가족 친지 약간만 긁어 모아도 표로 환산하면 최소 2만표 이상이다. 1000여개 점포 + 주변 점포들 x3(부부 + 성인자녀 1인) + 4촌 이내의 근친 + 친인척들만 모아도 표가 몇 표냐. 이만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질 만도 한데 참으로 무심하구나. 오늘 조해녕 이 견공은 종무식 하면서 자축파티를 했다지. 아마..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Prelude 공연 후기

[나름대로 '아담 사이즈(?)'의 드럼 세트. 어찌 내가 이거 바로 맞은편에 앉아서 일찌감치 와서 아무도 없는 클럽에서 찍어봤다.]


제목은 공연후기지만, 공연외적인 내용을 더 많이 쓰지 않을까 먼저 예상해 본다. 내가 원래 그런 놈이어서.. -_)..

오늘(이라고 했지만, 이미 어제다. 29일 공연 이야기.) '愛 3첩' 중 한 명을 호출(?)해서 클럽에 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 가기 전에 애첩과 교보 핫트랙스에 들러서 양방언의 도자기 OST[KBS다큐멘터리 6부작 '도자기'의 음악]를 드디어 구입했다. 자꾸 이것저것 등장하는 신보들의 등쌀에 떠밀리며 구매시기가 미뤄졌는데, 오늘 매장에 출두한 김에 망설임 없이 뽑아 들었다. [CD1장 사놓고 거사(巨事)를 치룬 듯이 말하네.] - 하지만 문제는 도자기CD를 애첩의 핸드백에 넣어 놓고 안가져 와버렸다. 어차피 모레 31일날 애첩이 우리 집에 올 예정이어서 그 때 받기로 했다.

[애첩의 폰. 요즘은 이것보다 좋은 것이 많지만, 처음 봤을 때 내가 받은 정신적 충격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폰카로 찍을 때 완전히 캠코더처럼 쥐고 찍는다.]


내가 자주 가는 한식집에서 무척 즐겨 먹는 육회돌솥비빔밥과 찐교스를 먹고 나서 클럽에 일찌감치 자리 깔고 앉았다. 예약을 좀 빨리 했더니 맨 앞줄에 드럼 세트 맞은 편에 자리가 배정되어 있었다. [드럼은 엄청 시끄러운 관계로 앞줄에서는 약간 좋지 않은 자리다. 하지만 시야는 탁트인다.] 여차저차 애첩과 노가리를 까면서 치즈나초를 주워먹는 사이에 2시간이 훌쩍 흘러 맴버들이 무대로 올라왔다.

[요만큼이 13000원이다. 천원짜리 나초칩 과자에 치즈크러스터 뿌리고 전자레인지에 돌린 녀석치고는 무진장 비싸다. 그래도 콜라(펩시콜라 1캔과 얼음 담긴 컵해서 5천원)보다는 낫나? 오버되는 이익금은 클럽 주인장과 음악인이 나눠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류 쪽은 정가의 약2~4배쯤 받는다.]


알토/테너 색소폰 3명과 콘트라베이스, 드럼, 피아노로 구성된 Sextet으로 구성된 밴드여서 음이 참 풍성했다. 맴버들은 전원 버클리 음대 재학 또는 석사 과정, 졸업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학벌(?)과 각종 컨테스트 입상 뿐만 아니라, 최세진/이정식 Quartet등에서 실전용으로 이미 충분히 검증(?)을 거친 맴버들이 주축이다. 그러나 역시 핵심은 이 사람이었다.

[하와이 한인 이민 4세쯤 되는 미국인이다. 밴드 맴버들이 드럼 부문에서 수석으로 졸업했다고 강조하지 않아도 그 자신의 실력만으로 이미 관중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실로 가공할 만한 기량을 펼쳐 보이며 관객을 압도했다. 드럼 세트 바로 코 앞에 앉아 있던 나와 애첩을 홀렸음은 물론이다.]


실로 가공할 만한 기량을 펼치며 관객을 압도한 에이브러햄 라그리마스 주니어(Abraham Lagrimas Jr.). 맴버 중에서 가장 어리다고 소개했었다. 정규 앨범에서는 전혀 부각되지 않았던 드럼 파트였으나, 공연장에서는 다른 연주파트를 초라하게 만들 정도로 현란한 연주를 펼쳤다. 2부 공연의 앵콜 직전 마지막 곡에서는 1~2분 가량 드럼 솔로잉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솔직히 감동적일 만큼의 기량이었다.]

이민 몇 세대를 거쳐서 그런지 한국어를 전혀 못해서 무대에서 말을 하지 않았다. 사진을 플래시를 안 터뜨리고 찍으려고 하다 보니, 제대로된 사진이 몇 장 없다. 몇몇 개념상실 Girl들[남자는 사진을 찍는 사람이 나 뿐이었다.]은 좌우에서 마구 플래시를 터뜨리더구만..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것이 그 클럽에 자주 놀러와서 굉장히 좋은 카메라를 들고 와서 공연 장면을 찍어서 홈페이지에 띄워 주는 사람이 있는데, 그 분이 오늘 공연에 놀러오지 않으셔서 이 이상의 사진을 기대하기가 힘들 것 같다는 사실이다.

[애첩이 찍어준 오랜만에 보는 본인 사진. 본인의 간악함을 눈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이 찍힌 이 낯설은 순박한 모습에 사진이 왜 허구의 세계라 불리는지 알만하다. 실로 사진 각도의 승리라고 자평한다. 문제는 이 사진보다 더 착하게(?) 찍힌 사진도 있다는 사실. 사진은 현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 안경은 뿔테 안경이 아니다.]


간만에 보는 낯선 내 모습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갑자기 늙어 보인다거나.. 갑자기 내가 아닌 내가 있는 것을 본다거나.. 오늘은 낯선 내 모습을 발견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간만에 느끼는 즐거움의 댓가로 10만원이 넘는 재화가 소모되었다. 즐거움에는 언제나 비용이 지불된다. [사실 라이브 차지 명목으로 빠져 나가는 나름의 바가지 요금 탓이 크다.] 슬픈 현실이다. 어디서 금광이라도 하나 캐야 하나.. [16비트 컴퓨터 시절에 도스에서 했던 '금광을 찾아서'라는 게임이 생각나네.] CD 부클릿에 맴버 사인을 받으니, 헐렁하던 이미지들이 꽉 들어찼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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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늦게 일어났다.

어제 Prelude 공연에 갔다가 애첩(愛妾)을 집에 데려다 주고 느즈막히 귀가해서 잠들었더니, 오늘 낮 1시가 되어서야 일어나 버렸다. 인간이란 것이 얼마나 영악한 것인지, 방학 직후 1주일 정도는 하루 4~5시간씩 자면서 새벽 5시면 거뜬히 일어났는데, 친구들 만나면서 하루 걸러 하루씩 밤샘을 2일간 했더니 바로 생활이 무너져 낮 10~11시를 기상시간으로 잡았다. 그러다가 오늘은 아예 낮 1시에 일어나 버리니 말그래도 폐인의 형상이 되어 가는 것 같다.

내일도 약속이 잡혀 있는데, 몸이 남아나질 않겠네. = =..



[맥과이어, 노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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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人가족'도 무너졌다

- '3人가족'도 무너졌다
왠지 나도 이 3인 가족이 무너지는데 일조하게 될 것만 같다. 나 자신은 아이를 정말 좋아하지만, 왠지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다. 아이들은 좋아하지만, 아이를 가지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 어쩌면 참으로 표리부동한 면이기도 하다.

뭐랄까.. 아이라는 존재가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 아이에게 쓰는 돈이 너무나 엄청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아이로 인해서 겪는 경제적 부담이 말 그대로 부담스럽다. 그리고 가족의 테두리가 점차 엷어질 미래 사회를 예상하며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서 약간 회의가 들기도 한다.

뭐.. 이런저런 핑계가 많겠지만, 결국 핵심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일 것이다. 아닌가? 나만 그런가?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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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나도 이 3인 가족이 무너지는데 일조하게 될 것만 같다. 나 자신은 아이를 정말 좋아하지만, 왠지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다. 아이들은 좋아하지만, 아이를 가지고 싶지는 않다는 것이 어쩌면 참으로 표리부동한 면이기도 하다.

뭐랄까.. 아이라는 존재가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 아이에게 쓰는 돈이 너무나 엄청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아이로 인해서 겪는 경제적 부담이 말 그대로 부담스럽다. 그리고 가족의 테두리가 점차 엷어질 미래 사회를 예상하며 자녀의 필요성에 대해서 약간 회의가 들기도 한다.

뭐.. 이런저런 핑계가 많겠지만, 결국 핵심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일 것이다. 아닌가? 나만 그런가?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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