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Arcade Fire - Conan


Arcade Fire - Conan
[Funeral, 2005]


빠게쓰[대형 양은 냄비?] 두들기는 니는 도대체 머꼬?

올해 초에 디지팩으로 발매되어서 샀는데, 상당히 수작이다..라고 평가한다. 라이브에서 너무 엉성하고 어설프게 나왔는데, 중요한 건 음악이지, 비주얼이 아니다. [그래도 좀.. 안쓰러울 지경이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Arcade Fire - Conan


Arcade Fire - Conan
[Funeral, 2005]


빠게쓰[대형 양은 냄비?] 두들기는 니는 도대체 머꼬?

올해 초에 디지팩으로 발매되어서 샀는데, 상당히 수작이다..라고 평가한다. 라이브에서 너무 엉성하고 어설프게 나왔는데, 중요한 건 음악이지, 비주얼이 아니다. [그래도 좀.. 안쓰러울 지경이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외모에서 풍기는 카리스마

흔히들 40세가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어른들이 얘기한다.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삶의 역정과 인품을 절반 이상은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나는 이 말에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보통 초면과 2~3번째 대면에서 그 사람의 외모가 주는 느낌이 나중에 달라지는 경우는 썩 많지 않다. 그것을 선입견에서 비롯된 상대에 대한 고정관념 내지는 자기암시따위로 매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몇 번 만나면서 느낀 그 사람의 인간됨과 그릇의 크기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옳은 것인 양 자의적으로 재해석하고 곡해해 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식의 자신의 선택이 그르다 하여 자신의 선택과 판단을 자학할 필요는 없다.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고 믿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고 때로는 사람을 겪으면서 상대에 대한 판단이 바뀌기도 하는 것이다. 그것도 넓은 의미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하나의 선택사항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과 서적들이 '신의 기준'을 인간에게 들이대며 인간의 안간됨을 비하하기도 하는데, 나는 그것을 결코 바람직하게 보지 않는다.

어릴 때는 모두가 귀엽고 예쁜 아이였겠지만, 커가면서 점점 저마다의 외모를 찾아 간다. 누구는 어리숙해 보이기도 하고, 누구는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며 누구는 칼날 같은 예리함을 지닌 외모를 지니기도 한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외모에 대한 판단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잘 꿰뚫고 있을 것이다. 버리고 더 매력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모를 가지고 싶어 하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서 뜯어 고친다고 고쳐도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자신의 베이스(?)를 바꿀 수는 없다.


난데없이 왜 외모에 대한 이야기인가 하니, 오늘 Major League Baseball Official Website에서 아주 이름이 낯익은 어느 무명의 선수 프로필 사진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는 뉴욕 메츠에서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냈고 2005시즌 캔자스시티에서 풀타임을 뛰며 눈에 보이지 않는 활약[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을 펼쳤다. 커리어를 통틀어 10홈런을 넘겨본 적이 한 번도 없고, RBI Machine의 기준이라고 하는 100타점은 커녕 50타점 근처에도 못가봤으며 볼넷보다 삼진이 최소한 2배 이상 많으면서 타율도 1시즌을 제외하면 0.250도 넘을랑말랑 하는[그나마도 못넘는 해가 더 많다.] 정말 별 볼일 없는 그저그런 선수다. 그의 프로필 사진을 보면서 받은 느낌은 삶에 찌들고 자신감을 상실한 채,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는데에도 숨이 가뿐 보통의 야구 선수의 모습, 그 이상의 이미지를 받기가 힘들었다.

그러면서 가만히 내가 알고 있는 수많은 선수들 가운데, 소위 날릴 만큼 날릴 만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의 면면을 떠올리게 되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그와 비슷한 유형의 외모를 가진 선수를 떠올리기가 힘들었다. 저마다 하나 같이 강인한 외모에 거만한 눈빛, 뭔가 한칼 날릴 수 있을 것 같은 깡이 느껴지는 스타일의 모습들 뿐이다. [물론 후안 피에르(Juan Pierre)같은 비실이 타입도 있다.] 대부분 저마다 자신의 외모에 책임(?)을 질만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이다. 우리는 그것을 추상적인 단어로서 '카리스마(Charisma)'라고 표현하는 편이다.


나는 어떤 외모를 가지고 있는가? 10대의 딱지를 떼지 못했던 1학년 때는 누나들로부터 '유희열'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었다. 그 때까지 그런 사람의 존재도 몰랐던 나에게는 꽤나 낯선 인물이었지만, 사진 속의 그의 모습은 나와는 도무지 비슷한 구석을 찾기 힘든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도 어떤 사람에게서 유희열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긴 있나 보다.

나는 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매우 단순명료한 이 물음에 어느 누구도 쉽게 답변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단 하나, 판단의 대상이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나와 나의 친구들끼리 자주 애용하는 단어 중 하나인 '개쓰레기'라는 표현을 빌어 자학개그를 펼칠 때마다 "나는 개쓰레기다."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자신을 개쓰레기라고 표현하는 우리들 중에서 어느 누구도 자신이 하류인생을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있다. 그나마 확실한 진로가 결정되어 있는 나만이 '하류인생'틱한 중산층의 삶을 살고 있지만, 나 또한 나 자신이 개쓰레기의 하류인생으로 전락할 위기가 닥친다면 나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나도 내 외모에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있을 것이다.


요즘 일본에서 '하류인생'이 유행이라고 한다. 한국의 신문 지상에서 심심찮게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도 경제난/취업난 때문에 취직하지 못하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바이트족'으로서 하루살이 인생을 영위한다고 광고(?)를 때렸었는데, 그런 우울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가련한 젊은이들을 위한 자위기구로서 그런 것들이 유행하기도 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그러고 보면 결국 외모에서 풍기는 카리스마라는 것은 별 것 아니다. 단지 외모일 뿐이고 그렇게 보일 뿐이지, 정말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따지면 소위 미남미녀 연예인들은 모두 존경 받을 만한 인물이 되어 있어야 하지만, 나는 그런 딴따라 부류들 중에서 단 한 명도 존경해 마지 않는 사람이 없다. [난 그 어느 누구에게도 xx님따위의 극존칭어를 붙이지 않기 때문에 TV에서 종종 시민들이 xx님이란 극존칭어로서 상대 연예인을 지칭할 때 굉장한 거부감을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카리스마 있는 외모를 가지길 원하고 그것을 가진 사람을 동경하며 시기한다. 그러한 선천적(또는 후천적)으로 타고난 스펙 하나만으로 내가 쏟아야 할 에너지를 절약하고 성공을 위한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인간은 좀 더 잠재된 자신의 능력을 현실 속에 발현하여 입신(立身)할 수 있게 된다. 칭찬은 최고의 후원이다. 잘생기고 카리스마 있는 외모를 가지면 좋잖아? 아닌가..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외모에서 풍기는 카리스마

흔히들 40세가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어른들이 얘기한다.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삶의 역정과 인품을 절반 이상은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나는 이 말에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보통 초면과 2~3번째 대면에서 그 사람의 외모가 주는 느낌이 나중에 달라지는 경우는 썩 많지 않다. 그것을 선입견에서 비롯된 상대에 대한 고정관념 내지는 자기암시따위로 매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몇 번 만나면서 느낀 그 사람의 인간됨과 그릇의 크기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옳은 것인 양 자의적으로 재해석하고 곡해해 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식의 자신의 선택이 그르다 하여 자신의 선택과 판단을 자학할 필요는 없다. 인간이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하고 믿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고 때로는 사람을 겪으면서 상대에 대한 판단이 바뀌기도 하는 것이다. 그것도 넓은 의미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하나의 선택사항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과 서적들이 '신의 기준'을 인간에게 들이대며 인간의 안간됨을 비하하기도 하는데, 나는 그것을 결코 바람직하게 보지 않는다.

어릴 때는 모두가 귀엽고 예쁜 아이였겠지만, 커가면서 점점 저마다의 외모를 찾아 간다. 누구는 어리숙해 보이기도 하고, 누구는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며 누구는 칼날 같은 예리함을 지닌 외모를 지니기도 한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외모에 대한 판단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가장 잘 꿰뚫고 있을 것이다. 버리고 더 매력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모를 가지고 싶어 하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서 뜯어 고친다고 고쳐도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자신의 베이스(?)를 바꿀 수는 없다.


난데없이 왜 외모에 대한 이야기인가 하니, 오늘 Major League Baseball Official Website에서 아주 이름이 낯익은 어느 무명의 선수 프로필 사진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는 뉴욕 메츠에서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냈고 2005시즌 캔자스시티에서 풀타임을 뛰며 눈에 보이지 않는 활약[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을 펼쳤다. 커리어를 통틀어 10홈런을 넘겨본 적이 한 번도 없고, RBI Machine의 기준이라고 하는 100타점은 커녕 50타점 근처에도 못가봤으며 볼넷보다 삼진이 최소한 2배 이상 많으면서 타율도 1시즌을 제외하면 0.250도 넘을랑말랑 하는[그나마도 못넘는 해가 더 많다.] 정말 별 볼일 없는 그저그런 선수다. 그의 프로필 사진을 보면서 받은 느낌은 삶에 찌들고 자신감을 상실한 채,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는데에도 숨이 가뿐 보통의 야구 선수의 모습, 그 이상의 이미지를 받기가 힘들었다.

그러면서 가만히 내가 알고 있는 수많은 선수들 가운데, 소위 날릴 만큼 날릴 만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의 면면을 떠올리게 되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그와 비슷한 유형의 외모를 가진 선수를 떠올리기가 힘들었다. 저마다 하나 같이 강인한 외모에 거만한 눈빛, 뭔가 한칼 날릴 수 있을 것 같은 깡이 느껴지는 스타일의 모습들 뿐이다. [물론 후안 피에르(Juan Pierre)같은 비실이 타입도 있다.] 대부분 저마다 자신의 외모에 책임(?)을 질만한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이다. 우리는 그것을 추상적인 단어로서 '카리스마(Charisma)'라고 표현하는 편이다.


나는 어떤 외모를 가지고 있는가? 10대의 딱지를 떼지 못했던 1학년 때는 누나들로부터 '유희열'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었다. 그 때까지 그런 사람의 존재도 몰랐던 나에게는 꽤나 낯선 인물이었지만, 사진 속의 그의 모습은 나와는 도무지 비슷한 구석을 찾기 힘든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도 어떤 사람에게서 유희열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어딘가 닮은 구석이 있긴 있나 보다.

나는 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매우 단순명료한 이 물음에 어느 누구도 쉽게 답변할 수 없다. 그 이유는 단 하나, 판단의 대상이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나와 나의 친구들끼리 자주 애용하는 단어 중 하나인 '개쓰레기'라는 표현을 빌어 자학개그를 펼칠 때마다 "나는 개쓰레기다."라고 말하지만, 그렇게 자신을 개쓰레기라고 표현하는 우리들 중에서 어느 누구도 자신이 하류인생을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있다. 그나마 확실한 진로가 결정되어 있는 나만이 '하류인생'틱한 중산층의 삶을 살고 있지만, 나 또한 나 자신이 개쓰레기의 하류인생으로 전락할 위기가 닥친다면 나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나도 내 외모에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있을 것이다.


요즘 일본에서 '하류인생'이 유행이라고 한다. 한국의 신문 지상에서 심심찮게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도 경제난/취업난 때문에 취직하지 못하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바이트족'으로서 하루살이 인생을 영위한다고 광고(?)를 때렸었는데, 그런 우울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가련한 젊은이들을 위한 자위기구로서 그런 것들이 유행하기도 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그러고 보면 결국 외모에서 풍기는 카리스마라는 것은 별 것 아니다. 단지 외모일 뿐이고 그렇게 보일 뿐이지, 정말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게 따지면 소위 미남미녀 연예인들은 모두 존경 받을 만한 인물이 되어 있어야 하지만, 나는 그런 딴따라 부류들 중에서 단 한 명도 존경해 마지 않는 사람이 없다. [난 그 어느 누구에게도 xx님따위의 극존칭어를 붙이지 않기 때문에 TV에서 종종 시민들이 xx님이란 극존칭어로서 상대 연예인을 지칭할 때 굉장한 거부감을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카리스마 있는 외모를 가지길 원하고 그것을 가진 사람을 동경하며 시기한다. 그러한 선천적(또는 후천적)으로 타고난 스펙 하나만으로 내가 쏟아야 할 에너지를 절약하고 성공을 위한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인간은 좀 더 잠재된 자신의 능력을 현실 속에 발현하여 입신(立身)할 수 있게 된다. 칭찬은 최고의 후원이다. 잘생기고 카리스마 있는 외모를 가지면 좋잖아? 아닌가..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아소 다로 "韓日이 日中 관계보다는 낫지않나"

- "盧·고이즈미 잘 맞지 않지만 日·中 관계보다는 낫지않나"
아소 다로 日외무성 장관이 조선일보와 인터뷰한 기사를 보면서 이 인간이 정말 정치/외교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외무성 장관인지 깊은 의심과 회의가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와 고이즈미 준이치로에게 외교란 어떤 의미이며 주변국 외교의 중요성은 어떤 의미로 다가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혹시 그는 과거 전근대 시대에 있던 '먼 나라와 화친하고 가까운 나라와 대립하라'라는 정복군주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태평양 건너 저멀리 패권국 미국이랑 친하니까..] 하지만 정복할 나라는? 자위대의 국군화를 위한 평화헌법 개정 시도는 그 정복을 위한 노력인가? 21C에? [물론 21C의 동북아에서 북한을 제외한 제3국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0%라 확신한다. 그나마 공명당이 아니었다면 벌써 개정되었을꺼다.]


이 인간의 마인드를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아시아에서 중국과 한국, 인도 정도를 제외하면 과연 국제사회에서 의미가 될만한 국가가 얼마나 되는지 묻고 싶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을 언급할 수 있겠지만, 인도네시아는 폭동에서 정상화된지 10년 밖에 안된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자바섬과 보르네오섬 일부에 국한될 정도로 공권력이 부재한 원시적인 국가이며 그 국가의 시장 구매력이라는 것은 일천하기 짝이 없다. 말레이시아도 수도 콸라룸푸르와 주변을 제외하면 사실상 극빈 상태라고 부를 만하며 석유 자원도 중동의존에 대한 대체적인 존재로서의 의미를 가질 뿐이다. [동남아 유전이 있음에도 중동 지역이 동아시아에 '아시아 프리미엄'을 붙여서 판매하는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베트남 등도 의미를 찾을 만하지만, 아직도 한참 먼 미래를 바라봐야하는 국가이다. 싱가포르 같은 도시 국가는 국제사회에서 일본에게 결정적인 이익을 줄 만한 존재가 못된다. [만약에 고이즈미 준이치로/아소 다로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같은 국가보다 한국과 중국을 더 낮게 평가하고 있다면 그는 국가 최고책임자로서 기본적인 인식조차 갖추지 못한 낙제 정치인으로 낙인찍을 만 하다.]

결정적으로 이들 국가들 모두 일본의 식민 지배를 경험하면서 反日감정이 내재된 국가들이라는 것이며 싱가포르를 제외한 동남아 주력 5개국의 경제력을 다 합쳐도 한국 하나보다 못하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인도 또한 중국과 2005년 12월 1일 해상군사훈련에 동참하는 등 親中的 성향을 띄기 시작하는 가운데 아시아에서의 일본의 고립은 명백한 상태이며 이것에 대한 아소 다로와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부정은 마치 노짱이 국민경제의 고통을 자꾸 말로만 '경제가 잘되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일본의 비정상적인 강경 노선과 親천황적 입장,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면서 내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이었다 하더라도 정말 답답함을 느낄 것 같다. 도대체 왜 그런 無가치한 것들을 위해서 국제적 갈등을 일으키고 자신들이 믿고 있는 美가 동아시아에서 일본편향적인 외교에 일말의 불안감을 가지게 만드는지 상식적인 수준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현재의 고이즈미 내각의 지지가 국가주의적 성향과 非타협적인 강경한 정책추진(이는 분명 여린 민중들의 가슴을 자극할만 하다.), 日자주성 회복, 강했던 과거 대일본제국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야스쿠니 신사와 과거사 문제를 내각 존속과 연계시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 우정개혁과 관련된 총선에서 자민당의 압승 등을 평가해 볼 때, 일본 국민들의 고이즈미에 대한 지지는 단순히 그런 것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혹시 그러한 강경 노선에서 보수적 성향의 조직표가 결집되고, 그들이 정치 활동에 적극적 후원자로 나서면서 이룩된 총선의 대승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고이즈미 내각의 정책 추진과 그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볼 때 굳이 야스쿠니 신사와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지 않아도 '보통국가化' 정도만 추진해도 큰 무리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일본 국민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국민들이 저러한 非타협적이고 非논리적인 고이즈미式 외교와 국내정책에 대해서 질책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것은 간접적으로 일본 국민들이 이와 같은 대일본제국 시절의 강한 일본에 대해 향수를 느끼고 있거나, 그와 같은 극렬한 국가주의적 파시즘[파시즘이 나쁜 것이 아니라, 파시즘의 국민적 역량을 대외침탈적 목적으로 쓰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닌가? 우리가 이만큼 성장한 것도 상당 부분 파시즘적인 집중력이 안겨준 바가 크다고 본다.]에 동의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다.

2005년은 2차 대전의 잔향이 유난히 돋보인 한해다. 독일에서는 나치즘의 정통 후계자임을 자처하는 NPD(독일국가민주당)이 동독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세력을 확장하여 연방의회 진출을 시도하였고 5천여명의 NPD지지자들이 베를린 가두시위를 감행했다가, 독일 국민들과 경찰 저지선에 막혀 해산하기도 하였다. 스페인에서는 프랑코의 지지자들이 그의 서거를 기념하는 집회를 NPD와 연대하여 개최하며 스페인의 또다른 모습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기도 하였다.
색안경을 끼고 보면 사건과 사실에 대한 해석과 곡해는 한도끝도 없을 것이다. 美日만 연합해도 세계의 절반이 넘는 수퍼파워인데, '우리가 뭉치면 중국인들 무엇이 무서우리?' 하며 호전적인 마인드로 일관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정말 어쩌면 내가 아소 다로와 고이즈미의 깊은 뜻(?)을 정말 알아주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고이즈미와 아소 다로의 정신 상태는 일국의 지도자로서 더 정확히 말해서 세계 2위의 대국 일본의 지도자로서 최하점을 매길 만하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아소 다로 "韓日이 日中 관계보다는 낫지않나"

- "盧·고이즈미 잘 맞지 않지만 日·中 관계보다는 낫지않나"
아소 다로 日외무성 장관이 조선일보와 인터뷰한 기사를 보면서 이 인간이 정말 정치/외교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외무성 장관인지 깊은 의심과 회의가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와 고이즈미 준이치로에게 외교란 어떤 의미이며 주변국 외교의 중요성은 어떤 의미로 다가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혹시 그는 과거 전근대 시대에 있던 '먼 나라와 화친하고 가까운 나라와 대립하라'라는 정복군주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태평양 건너 저멀리 패권국 미국이랑 친하니까..] 하지만 정복할 나라는? 자위대의 국군화를 위한 평화헌법 개정 시도는 그 정복을 위한 노력인가? 21C에? [물론 21C의 동북아에서 북한을 제외한 제3국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0%라 확신한다. 그나마 공명당이 아니었다면 벌써 개정되었을꺼다.]


이 인간의 마인드를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 아시아에서 중국과 한국, 인도 정도를 제외하면 과연 국제사회에서 의미가 될만한 국가가 얼마나 되는지 묻고 싶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을 언급할 수 있겠지만, 인도네시아는 폭동에서 정상화된지 10년 밖에 안된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자바섬과 보르네오섬 일부에 국한될 정도로 공권력이 부재한 원시적인 국가이며 그 국가의 시장 구매력이라는 것은 일천하기 짝이 없다. 말레이시아도 수도 콸라룸푸르와 주변을 제외하면 사실상 극빈 상태라고 부를 만하며 석유 자원도 중동의존에 대한 대체적인 존재로서의 의미를 가질 뿐이다. [동남아 유전이 있음에도 중동 지역이 동아시아에 '아시아 프리미엄'을 붙여서 판매하는 이유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베트남 등도 의미를 찾을 만하지만, 아직도 한참 먼 미래를 바라봐야하는 국가이다. 싱가포르 같은 도시 국가는 국제사회에서 일본에게 결정적인 이익을 줄 만한 존재가 못된다. [만약에 고이즈미 준이치로/아소 다로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같은 국가보다 한국과 중국을 더 낮게 평가하고 있다면 그는 국가 최고책임자로서 기본적인 인식조차 갖추지 못한 낙제 정치인으로 낙인찍을 만 하다.]

결정적으로 이들 국가들 모두 일본의 식민 지배를 경험하면서 反日감정이 내재된 국가들이라는 것이며 싱가포르를 제외한 동남아 주력 5개국의 경제력을 다 합쳐도 한국 하나보다 못하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인도 또한 중국과 2005년 12월 1일 해상군사훈련에 동참하는 등 親中的 성향을 띄기 시작하는 가운데 아시아에서의 일본의 고립은 명백한 상태이며 이것에 대한 아소 다로와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부정은 마치 노짱이 국민경제의 고통을 자꾸 말로만 '경제가 잘되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일본의 비정상적인 강경 노선과 親천황적 입장,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을 보면서 내가 한국인이 아닌 일본인이었다 하더라도 정말 답답함을 느낄 것 같다. 도대체 왜 그런 無가치한 것들을 위해서 국제적 갈등을 일으키고 자신들이 믿고 있는 美가 동아시아에서 일본편향적인 외교에 일말의 불안감을 가지게 만드는지 상식적인 수준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현재의 고이즈미 내각의 지지가 국가주의적 성향과 非타협적인 강경한 정책추진(이는 분명 여린 민중들의 가슴을 자극할만 하다.), 日자주성 회복, 강했던 과거 대일본제국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야스쿠니 신사와 과거사 문제를 내각 존속과 연계시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최근 우정개혁과 관련된 총선에서 자민당의 압승 등을 평가해 볼 때, 일본 국민들의 고이즈미에 대한 지지는 단순히 그런 것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본다. 혹시 그러한 강경 노선에서 보수적 성향의 조직표가 결집되고, 그들이 정치 활동에 적극적 후원자로 나서면서 이룩된 총선의 대승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고이즈미 내각의 정책 추진과 그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볼 때 굳이 야스쿠니 신사와 과거사 문제로 갈등을 일으키지 않아도 '보통국가化' 정도만 추진해도 큰 무리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일본 국민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국민들이 저러한 非타협적이고 非논리적인 고이즈미式 외교와 국내정책에 대해서 질책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이것은 간접적으로 일본 국민들이 이와 같은 대일본제국 시절의 강한 일본에 대해 향수를 느끼고 있거나, 그와 같은 극렬한 국가주의적 파시즘[파시즘이 나쁜 것이 아니라, 파시즘의 국민적 역량을 대외침탈적 목적으로 쓰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닌가? 우리가 이만큼 성장한 것도 상당 부분 파시즘적인 집중력이 안겨준 바가 크다고 본다.]에 동의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될 것이다.

2005년은 2차 대전의 잔향이 유난히 돋보인 한해다. 독일에서는 나치즘의 정통 후계자임을 자처하는 NPD(독일국가민주당)이 동독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세력을 확장하여 연방의회 진출을 시도하였고 5천여명의 NPD지지자들이 베를린 가두시위를 감행했다가, 독일 국민들과 경찰 저지선에 막혀 해산하기도 하였다. 스페인에서는 프랑코의 지지자들이 그의 서거를 기념하는 집회를 NPD와 연대하여 개최하며 스페인의 또다른 모습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기도 하였다.
색안경을 끼고 보면 사건과 사실에 대한 해석과 곡해는 한도끝도 없을 것이다. 美日만 연합해도 세계의 절반이 넘는 수퍼파워인데, '우리가 뭉치면 중국인들 무엇이 무서우리?' 하며 호전적인 마인드로 일관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정말 어쩌면 내가 아소 다로와 고이즈미의 깊은 뜻(?)을 정말 알아주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지금 내 눈에 보이는 고이즈미와 아소 다로의 정신 상태는 일국의 지도자로서 더 정확히 말해서 세계 2위의 대국 일본의 지도자로서 최하점을 매길 만하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자격증 사기(?) - 게임자격증?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클릭 시 Re-size]

요즘 언론에서 종종 이슈화 되었던 자격증과 관련된 '사기 아닌 사기'에 대해 본 적이 있다. 국가 공인 자격증과 민간에서 주는 자격증 등과 관련된 것이었는데, 당시 예제가 되었던 것이 노인복지사 자격증이라는 것으로 기억된다.

오늘 내 메일함(네이트온 메일은 스팸 천국)에 게임자격증이라는 요상한 자격증을 소개하는 스팸 메일이 날아 들었다. 이날까지 살면서 게임자격증이라는 것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무슨 내용인지 솔직히 조금 궁금하긴 하다. 일전에 동호회 활동에 열을 올렸던 적이 있다. 그 동호회에 게임업계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좀 많았었다. 하지만, 그 사람들 중에서 내가 기억하기로 이런 류의 자격증이 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몇 명은 정모 자리에서 만나 봤었는데, 저마다 업계의 無知에 대해서 한탄과 고충을 토로하며 후배 직원들의 無개념과 전문성 부족 등 많은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누구도 이런 자격증 류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여튼.. 게임자격증 따고 게임전문가 되자!!..란다. 에헤이~
내가 보기엔 왠지 저 관련자료를 무료로 보내드립니다에 보내 달라고 신청하는 순간, 수십만원짜리 요상한 물건들이 우르르 배달되면서 청구서가 날아들 것 같은데?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flywithu.com BlogIcon 햐!~ 2005.12.25 14:40 ADDR 수정/삭제 답글

    현역이 병특으로 저 자격증 소지 했다가 병특 가기는 불가능할듯 싶은데요?; 뭐. 돈이 많으면 모를까;

자격증 사기(?) - 게임자격증?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클릭 시 Re-size]

요즘 언론에서 종종 이슈화 되었던 자격증과 관련된 '사기 아닌 사기'에 대해 본 적이 있다. 국가 공인 자격증과 민간에서 주는 자격증 등과 관련된 것이었는데, 당시 예제가 되었던 것이 노인복지사 자격증이라는 것으로 기억된다.

오늘 내 메일함(네이트온 메일은 스팸 천국)에 게임자격증이라는 요상한 자격증을 소개하는 스팸 메일이 날아 들었다. 이날까지 살면서 게임자격증이라는 것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무슨 내용인지 솔직히 조금 궁금하긴 하다. 일전에 동호회 활동에 열을 올렸던 적이 있다. 그 동호회에 게임업계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좀 많았었다. 하지만, 그 사람들 중에서 내가 기억하기로 이런 류의 자격증이 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몇 명은 정모 자리에서 만나 봤었는데, 저마다 업계의 無知에 대해서 한탄과 고충을 토로하며 후배 직원들의 無개념과 전문성 부족 등 많은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누구도 이런 자격증 류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여튼.. 게임자격증 따고 게임전문가 되자!!..란다. 에헤이~
내가 보기엔 왠지 저 관련자료를 무료로 보내드립니다에 보내 달라고 신청하는 순간, 수십만원짜리 요상한 물건들이 우르르 배달되면서 청구서가 날아들 것 같은데?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flywithu.com BlogIcon 햐!~ 2005.12.25 14:40 ADDR 수정/삭제 답글

    현역이 병특으로 저 자격증 소지 했다가 병특 가기는 불가능할듯 싶은데요?; 뭐. 돈이 많으면 모를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최근에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나름의 12장짜리 박스세트[...?]를 구입하면서 1년 이상 시들어 있던 고전음악[흔히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음악. 클래식이라는 표현은 '바로크 음악'만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고전음악이라는 표현을 쓴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되살아 나고 있다. 2년쯤 전만 해도 교향악단 공연 보러 다니면서 연주곡의 앨범을 구입하거나 지휘자의 앨범(Vakhtang Jordania가 대표적이다.)을 구입하는 등 고전음악을 이해하고자 꽤 노력했었다. 보통 음악 공연을 가면 혼자 좋아서 즐기느라 공연 내내 말을 잘 안하는 편이어서 같이 간 여자가 별로 안좋아했었지만, 고전음악은 그 나름의 매력이 상당하다. 물론, 몇 백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 그 시절의 음악을 최고로 치는 그 바닥의 지독하리만큼 답답한 매너리즘과 폐쇄적 마인드가 그들을 질리게 만들기도 했다.

여튼 그러한 계기로 다시 CD장 한 쪽에 처박혀 있던 고전음악들도 하나씩 오디오에 걸어 보면서 귀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있다. 워낙 오랫동안 안들어서 모든게 새롭고 흥미롭다. 약간의 시청각 교육(?) 차원에서 옛날에 샀었던 아마데우스 SE DVD를 꺼내서 거실에서 계란후라이에 간장과 참기름을 섞어 밥을 비벼 먹으면서 봤다. [....이건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할 줄 아는 유일한 음식(개밥)이다.]



[교만, 방탕, 물욕, 색욕의 화신으로 묘사된 모짜르트]

영화 속의 모짜르트는 나의 가치관에서는 '밥맛' 그 자체다. 그는 개방적인 것과 문란한 것의 경계를 모르는 3류 인간이며 자신의 재능을 과신하여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신용 없는 인간일 뿐이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그의 자유분방함은 구습의 폐쇄성에 도전하는 근대의 창조적이고 진보적인 무언가로 묘사된다. 매우 싫고 역겨운 캐릭터이다.




[모든 면에서 모짜르트와 반대되는 캐릭터로 묘사된 살리에리]

그가 실제로 모짜르트의 열성적인 팬이며 모짜르트의 최후를 함께한 인물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영화 속의 살리에리의 복잡한 심경을 묘사하기 위한 설정이 아닐까 싶다. 영화 속에서 그의 재능은 거의 퇴물 쯤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시골 상인의 아들에서 늦은 나이에 음악을 시작해서 비엔나의 궁정악장에까지 단시간에 초고속 승진한 그의 면면을 볼 때, 단순히 그가 그처럼 무능하고 질투심에 젖은 기득권층은 아닐 것이다.

마치 한국인들이 자주 저지르는 보수와 진보 이분법적 접근[세상이 그렇게 단순히 2등분 된다면 얼마나 세상이 쉬울까? 하지만 많은 젊은이들은 그렇게 쉽게 세상을 바라본다.] 속에서 진보는 인정 받지 못하고 낙오하지만, 결국은 보수가 진보를 흠모하고 미래에는 진보가 인정 받는 세상이 도래한다는 식이 여운을 남기는 매우 어처구니 없는 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모짜르트의 자유분방함(그것이 방탕이든, 현실성이 결여된 무엇이든 상관없다. 대중은 변화를 원할 뿐이다.)을 미화하고 기득권자인 궁정악장 살리에리를 질투심에 사무친 채 모짜르트에 대한 열렬한 찬미자라는 모순된 모습으로 그림으로서 모짜르트의 유일한 장점인 재능을 위해 살리에리의 수많은 장점을 묻어 버린다. 마치 '돈만 있으면 모든게 OK'라고 하는 요즘 세상의 속물근성을 보는 것 같다.


[모짜르트의 부인 역할인 콘스탄체. 외모만으로는 완벽히 내 스타일(?)이다. 하지만, 그녀의 캐릭터는 개념 없고 몰상식함의 극치다. 이 캐릭터의 뇌만 어떻게 갈아 끼우고, 나왔으면 요즘 유행하는 개그인 "내 스타일이야~"라고 했을 것 같다.]


옛날에 샀던 녀석을 다시 꺼내니 케이스에 먼지가 가득했다. 주인 잘못 만나서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는 DVD가 몇 장인지 모르겠다. 한 번도 안돌려본 녀석도 있고..


- 캡쳐는 PC에서 KMPlayer로 했는데, 화면비율이 왜곡되어서 얼굴이 길게 나왔다. 다들 말머리로구나. - -.. 원래는 정상적인 인간들이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blog.ohmynews.com/goldenbug BlogIcon 초절정하수 2005.12.25 12:45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재미나게 봤던 .... 영화였죠.
    DVD까지 구매하셨군요. 대단하시네요.

  • 2005.12.25 15:31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Genesis™ 2005.12.25 16:02 수정/삭제

      클래식/고전음악의 표현은 교양과목 시간에 한 파트강사가 음악 관련 강의 시간에 혼자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열변을 토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핫바리인 저보다는 그 쪽 음악을 평생 공부한 그 사람이 더 많이 알테니까요. ^^..

      살리에리는 완전한 악역이라 볼 수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그는 모짜르트를 시기하면서도 그의 공연을 빠짐없이 듣는 그의 열렬한 찬미자이며 동시에 그에 대한 패배감에 몸서리치는 가련한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스텝롤을 보시면 영화 제목은 '아마데우스'임에도 살리에리가 스텝롤 1번에 등장합니다. 살리에리가 주인공이라는 의미이죠. ^^..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최근에 모짜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나름의 12장짜리 박스세트[...?]를 구입하면서 1년 이상 시들어 있던 고전음악[흔히 클래식이라고 불리는 음악. 클래식이라는 표현은 '바로크 음악'만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고전음악이라는 표현을 쓴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되살아 나고 있다. 2년쯤 전만 해도 교향악단 공연 보러 다니면서 연주곡의 앨범을 구입하거나 지휘자의 앨범(Vakhtang Jordania가 대표적이다.)을 구입하는 등 고전음악을 이해하고자 꽤 노력했었다. 보통 음악 공연을 가면 혼자 좋아서 즐기느라 공연 내내 말을 잘 안하는 편이어서 같이 간 여자가 별로 안좋아했었지만, 고전음악은 그 나름의 매력이 상당하다. 물론, 몇 백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 그 시절의 음악을 최고로 치는 그 바닥의 지독하리만큼 답답한 매너리즘과 폐쇄적 마인드가 그들을 질리게 만들기도 했다.

여튼 그러한 계기로 다시 CD장 한 쪽에 처박혀 있던 고전음악들도 하나씩 오디오에 걸어 보면서 귀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있다. 워낙 오랫동안 안들어서 모든게 새롭고 흥미롭다. 약간의 시청각 교육(?) 차원에서 옛날에 샀었던 아마데우스 SE DVD를 꺼내서 거실에서 계란후라이에 간장과 참기름을 섞어 밥을 비벼 먹으면서 봤다. [....이건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할 줄 아는 유일한 음식(개밥)이다.]



[교만, 방탕, 물욕, 색욕의 화신으로 묘사된 모짜르트]

영화 속의 모짜르트는 나의 가치관에서는 '밥맛' 그 자체다. 그는 개방적인 것과 문란한 것의 경계를 모르는 3류 인간이며 자신의 재능을 과신하여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신용 없는 인간일 뿐이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그의 자유분방함은 구습의 폐쇄성에 도전하는 근대의 창조적이고 진보적인 무언가로 묘사된다. 매우 싫고 역겨운 캐릭터이다.




[모든 면에서 모짜르트와 반대되는 캐릭터로 묘사된 살리에리]

그가 실제로 모짜르트의 열성적인 팬이며 모짜르트의 최후를 함께한 인물인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영화 속의 살리에리의 복잡한 심경을 묘사하기 위한 설정이 아닐까 싶다. 영화 속에서 그의 재능은 거의 퇴물 쯤으로 묘사되고 있지만, 시골 상인의 아들에서 늦은 나이에 음악을 시작해서 비엔나의 궁정악장에까지 단시간에 초고속 승진한 그의 면면을 볼 때, 단순히 그가 그처럼 무능하고 질투심에 젖은 기득권층은 아닐 것이다.

마치 한국인들이 자주 저지르는 보수와 진보 이분법적 접근[세상이 그렇게 단순히 2등분 된다면 얼마나 세상이 쉬울까? 하지만 많은 젊은이들은 그렇게 쉽게 세상을 바라본다.] 속에서 진보는 인정 받지 못하고 낙오하지만, 결국은 보수가 진보를 흠모하고 미래에는 진보가 인정 받는 세상이 도래한다는 식이 여운을 남기는 매우 어처구니 없는 식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여기에는 모짜르트의 자유분방함(그것이 방탕이든, 현실성이 결여된 무엇이든 상관없다. 대중은 변화를 원할 뿐이다.)을 미화하고 기득권자인 궁정악장 살리에리를 질투심에 사무친 채 모짜르트에 대한 열렬한 찬미자라는 모순된 모습으로 그림으로서 모짜르트의 유일한 장점인 재능을 위해 살리에리의 수많은 장점을 묻어 버린다. 마치 '돈만 있으면 모든게 OK'라고 하는 요즘 세상의 속물근성을 보는 것 같다.


[모짜르트의 부인 역할인 콘스탄체. 외모만으로는 완벽히 내 스타일(?)이다. 하지만, 그녀의 캐릭터는 개념 없고 몰상식함의 극치다. 이 캐릭터의 뇌만 어떻게 갈아 끼우고, 나왔으면 요즘 유행하는 개그인 "내 스타일이야~"라고 했을 것 같다.]


옛날에 샀던 녀석을 다시 꺼내니 케이스에 먼지가 가득했다. 주인 잘못 만나서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는 DVD가 몇 장인지 모르겠다. 한 번도 안돌려본 녀석도 있고..


- 캡쳐는 PC에서 KMPlayer로 했는데, 화면비율이 왜곡되어서 얼굴이 길게 나왔다. 다들 말머리로구나. - -.. 원래는 정상적인 인간들이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blog.ohmynews.com/goldenbug BlogIcon 초절정하수 2005.12.25 12:45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재미나게 봤던 .... 영화였죠.
    DVD까지 구매하셨군요. 대단하시네요.

  • 2005.12.25 15:31 ADDR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Genesis™ 2005.12.25 16:02 수정/삭제

      클래식/고전음악의 표현은 교양과목 시간에 한 파트강사가 음악 관련 강의 시간에 혼자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열변을 토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핫바리인 저보다는 그 쪽 음악을 평생 공부한 그 사람이 더 많이 알테니까요. ^^..

      살리에리는 완전한 악역이라 볼 수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그는 모짜르트를 시기하면서도 그의 공연을 빠짐없이 듣는 그의 열렬한 찬미자이며 동시에 그에 대한 패배감에 몸서리치는 가련한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스텝롤을 보시면 영화 제목은 '아마데우스'임에도 살리에리가 스텝롤 1번에 등장합니다. 살리에리가 주인공이라는 의미이죠. ^^..

Neal Morse - Outside Looking In

Band : Neal Morse
Album : Question Mark
Date : 2005

Tracks
1 The Temple Of The Living God
2 Another World
3 The Outsider
4 Sweet Elation
5 In The Fire
6 Solid As The Sun
7 The Glory Of The Lord
8 Outside Looking In [B.G.M.]
9 12
10 Deliverance
11 Inside His Presence
12 The Temple Of The Living God

나에게 Neal Morse의 음악은 언제나 평균 이상이다. 그의 음악이 CCM이니 하는 것은 별로 상관없다. 나도 교회 다니던 사람이었는데 뭐..
부모님께서 반대하셨음에도 꿋꿋이 다녔지만, 교회 사람들과 하느님의 실존에 대해서 언쟁을 붙은 이후, 광신도들의 광기에 극도의 혐오와 경멸감을 가지고서 교회를 나왔다. 그딴 것이 신념과 믿음을 위한 기본 조건이라면 그런 믿음과 신념따위는 길거리 개에게 줘버리겠다. 나는 그 분의 말씀만 있으면 된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Neal Morse - Outside Looking In

Band : Neal Morse
Album : Question Mark
Date : 2005

Tracks
1 The Temple Of The Living God
2 Another World
3 The Outsider
4 Sweet Elation
5 In The Fire
6 Solid As The Sun
7 The Glory Of The Lord
8 Outside Looking In [B.G.M.]
9 12
10 Deliverance
11 Inside His Presence
12 The Temple Of The Living God

나에게 Neal Morse의 음악은 언제나 평균 이상이다. 그의 음악이 CCM이니 하는 것은 별로 상관없다. 나도 교회 다니던 사람이었는데 뭐..
부모님께서 반대하셨음에도 꿋꿋이 다녔지만, 교회 사람들과 하느님의 실존에 대해서 언쟁을 붙은 이후, 광신도들의 광기에 극도의 혐오와 경멸감을 가지고서 교회를 나왔다. 그딴 것이 신념과 믿음을 위한 기본 조건이라면 그런 믿음과 신념따위는 길거리 개에게 줘버리겠다. 나는 그 분의 말씀만 있으면 된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