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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 노태우의 리더쉽(?)


[다정한 친구들. 노태우는 과연 '성질 정치' 김영삼 정권의 이런 스토리 진행을 정말 예견하지 못했을까?]


학회 토론에서 연정론을 주제로 토론을 하면서 내가 의사를 개진하는 과정에서 내 입에서 무의식적으로 나온 '노태우의 3당 합당'이야기가 유난히 머리에 남았다.

노무현 정권의 연정론에 대한 나의 견해는 본격적으로는 아니었지만, 몇 차례 언급된 적이 있다. 노 정권은 대연정이 지역갈등 구도의 해소와 대화합의 방법이라는 씨알도 먹히지 않을 미사여구를 거짓말을 남발한다. [관련글] 민주노동당/민주당 등과의 소연정은 후폭풍이 정국에 결정적인 영향도 미치지 않으면서 괜히 입만 늘어나는 것이 싫은 탓인지 이젠 쑥들어 가버렸는데, 소연정의 실패는 또 다른 면에서 노무현 정권의 리더쉽의 부재를 탓할 수도 있을 듯 하다.

내가 제목을 '노태우의 리더쉽'이라고 기록한 것은 노태우는 소연정/대연정보다 한 차원 더 높은 '3당 합당'을 이뤄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에게 全장군은 일종의 '제방'과 같은 존재다. 역사의 흐름을 잠시 힘으로 막은 그런 보이지 않는 제방이다. [물론 더 큰 역할을 한 것은, 그 제방의 등장을 막지 못한 우리 사회의 나약하고 초라한 '민주적 역량 부족'이 가장 큰 책임이다.] 그리고 노태우는 임기응변으로 그 때 그 때 위기를 넘긴 그냥 그런 별 능력 없는 대통령, 자신의 아이콘 '보통 사람' 그대로 별로 한 것 없이 임기를 마쳤다. 물론 그가 격동의 탈냉전기에 '북방외교의 완성'를 매우 조속하고 신속하게 완성시켰다는 점은 매우 높이 평가한다. 더구나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데 성공하였고 그에게 주어진 인재들을 아주 잘 활용하였다. [40여년 동안 UN총회 등에서 한국에게 불리한 안건들이 제기되는 것을 막아주고, 국제사회에서 우리 뒤를 봐주던 미국과의 對美외교마저도 쩔쩔매는 노무현 정권의 그것과는 질적으로 달랐다.]

그냥 그저 그렇게 순간순간의 위기를 넘어가던 노태우와 민주정의당이 결정적으로 큰 위기를 넘긴 일대사건이 바로 '3당 합당'이다. 이것은 연정 같은 것이 아니라, 아예 파이를 하나로 합쳐버린 것이다. 더구나 군부라면 치를 떠는 김영삼이 주역으로서 등장했고, 前중앙정보부장 출신으로 군부의 충실한 졸개 역할을 해온 김종필 등 3김의 핵심 인물 2명을 영입한 문자 그대로 '대통합'이라 부를 만한 사건이었다.
결국 3당 통합은 야2당으로서는 정권 획득과 민정당에게는 정권 안정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만들어 졌지만, 이데올로기를 초월한[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적대적 감정을 초월한] 통합에는 한계가 있었고, 끝없는 마찰과 혼란을 거듭했을 뿐이었다. 게다가 최근 박철언이 그의 저서에서 3당 통합은 막대한 금액의 비자금이 개입된 빅딜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작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노 정권과 열린우리당이라고 그런 수작(?)을 부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결국 할 수 있는가, 할 수 없는가의 결과물에 대한 평가가 내려질 뿐인 듯해 보인다. 상대를 전혀 달랠 줄 모르고, 상대를 때리면서 자기 밑으로 들어 오라고 요구하는 조직폭력배스러운 요구에 응할 상대가 얼마나 있을까 의문스럽다.


역사는 흘렀다. 20년전의 과거가 오늘날의 거울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 거울이 전부가 될 이유는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돌이켜 보건데 노태우가 '물태우'라는 그를 깎아내리는 호칭처럼 그리 유능하지 않았던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는 그의 부족한 능력을 자각했고, 자기 주변에 있는 전문 관료들을 통해서 메울 줄 알았던 사람이었던 듯하다. 어떤 면에서 자신이 전면에 나서지 않고, 전문 관료들을 활용하고 조언을 구할 줄 안다는 점에서 가장 대통령이라는 직책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그 자신의 무능함은 불합격이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박찬호가 최악의 먹튀라고?

- "박찬호, ML 투수중 역대 최고의 거품" 혹평
CBS 스포츠라인에서 박찬호를 역대 최고의 거품이라고 혹평했다고 한다. 특별히 욕먹어도 할 말이 없는 성적이긴 하지만, 역대 최고의 거품이라는 호칭은 좀 그렇군.

내가 기억하는 한 가장 최근에 있었던 최고의 거품은 LA다저스의 대런 드라이포트로 박찬호와 동기생으로 1년 빨리 FA계약을 맺었는데, FA당시 박찬호의 통산 승수에 절반 밖에 안되는 성적이었고, 통산 방어율도 4점대 중반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5년간 5000만 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았고, 부상으로 한해 통째로 날린 것을 포함해서 각종 부상으로 FA계약 5년 전체를 사실상 놀았다. 작년에는 연봉 1000만 달러짜리 풀타임 불펜투수로서 평균적인 활약을 했었고, 올시즌도 부상으로 완전히 나가떨어졌으며 사실상 은퇴나 다름없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대런 드라이포트를 비난하는 언론이 적은 것은 대런 드라이포트가 미국에서도 혈통 좋은 백인계 명문 엘리트 코스를 밟은 수재이기 때문인가?

거품 그러면 또 빠지지 않는 것이 앨버트 벨이다. 앨버트 벨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FA로 이적하여 정확한 연봉은 기억나지 않지만, 엉덩이 부상(둔부 쪽의 퇴행성 관절염이었던가?)으로 재작년까지인가 놀기만 하다가 은퇴했다. 워낙 수퍼스타였기 때문에 연봉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 시세로 박찬호를 능가하면 능가했지 못하지는 않다. [그래도 앨버트 벨은 욕을 많이 먹었다.]

FA거품으로 또 한 명 케빈 브라운이 빠지지 않는다. 케빈 브라운은 98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월드시리즈로 올려 놓은 이후, LA와 7년간 총액연봉 1억달러를 MLB사상 최초로 돌파하여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케빈 브라운은 단지 3년만 정상가동되고 나머지 시즌은 부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더구나 양키즈 이적 후에는 2005년 시즌 초반 '잠재적 5선발'이라는 연봉 1500만 달러(박찬호와 동일)에 어울리지 않는 딱지를 붙이고서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했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주먹을 함부로 휘둘러 오른손을 부상 당하여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는 수준 이하의 경기 매너를 보이며 냄비 끓는 뉴욕 언론의 맹비난을 받았다. 같은 거품이라도 박찬호는 언제나 깔끔한 경기 매너와 나서지 않는 신사다운 플레이를 펼친다. [하지만, 적어도 LA다저스 시절의 케빈 브라운이 비난을 받는 것은 별로 본 적이 없다. 백인에 승부사로서 명성이 높았기 때문인가?]

FA거품으로 한때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천재 단장이라 불리며 LA다저스로 전격 스카웃된 케빈 말론의 또 하나의 작품(케빈 브라운도 케빈 말론의 작품이다.)이 바로 카를로스 페레즈다. 다른 말을 자질구레 할 것도 없이 연봉 800만 달러짜리 마이너리거로 결국 은퇴했다. LA다저스 시절 박찬호에게 '여자와의 섹스를 즐기지 않는 인생을 즐길 줄 모르는 선수다'라는 발언으로 나름대로 유명하다.

또다른 FA거품으로 신시내티 레즈의 켄 그리피 주니어를 빼놓으면 매우 섭섭하다. 그의 높은 명성과 좋은 매너 탓에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신시내티 팀과 지역 언론은 올시즌 초까지만 해도 켄 그리피 주니어를 트레이드 시키려고 눈이 충혈되어 있었다. 켄 그리피 주니어가 2000년 스토브 리그에서 신시네티 레즈와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은 이후, 2000년 시즌 이외에는 매년 부상으로 신음하다가 계속되는 비난에 자제력을 상실한 켄 그리피 주니어가 지역 언론, 팀과 크고 작은 마찰을 일으키며 끊임없이 공식/비공식 이적설이 나돌았다.
올시즌 어떻게 적정 수준으로 부활해서 비난 여론은 많이 사그라 들었지만, 그가 4년간 집어 삼킨 돈과 팀/지역언론과의 마찰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면 박찬호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다.

커리어 전체를 그저그런 3루수로 지내다가 2004년 시즌 한 해 반짝해서 연봉 대박을 터뜨리고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애드리언 벨트레.
굳이 말하지 않아도 벨트레는 앞으로도 계속 올해와 같은 '평소 성적'을 올려줄 것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극히 드물 듯 하다. 벨트레 커리어를 보면 안다. 벨트레의 올해 연봉은 1150만 달러이며 총액 연봉은 6천만 달러 수준이다.

콜로라도 락키스가 2000년 스토브 리그에서 정말 제대로 머리에 총맞고 영입했던 마이크 햄튼(총액 연봉 1억 달러 수준)과 대니 니글(총액 연봉 4천만 달러 수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들 두 명은 수퍼 울트라 FA먹튀로서 마이크 햄튼이 그나마 투수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애틀랜타 터너 필드로 이적하고 나서 그저 그런 3~4선발급 수준의 플레이를 잠시 펼쳐준 바 있으나 역시 올해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대니 니글은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올해 초에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섹스 한 것이 발각되어 팀내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적이 있다는 소식을 언뜻 들은 적이 있다. [대니 니글은 정말 연봉 전체를 고스란히 날렸고, 마이크 햄튼은 정말 어떻게든지 버리려고 콜로라도가 눈물겨운 노력을 해서 3개팀이 햄튼의 연봉을 분담하는 트라이앵글 트레이드를 통해서 겨우 쫓아낼 수 있었다.]


자아.. 좀 더 필요한가? 굳이 최근 선수가 아니더라도 10년쯤 전에 뉴욕 양키즈가 고액 연봉을 안겨주고 제대로 삽질을 하며 아무것도 못하고 은퇴한 대니 타타불, 하비에르 바스케즈(양키즈-애리조나 공동작품 1100만 달러), 러스 오티즈(애리조나, 735만 7500달러), 연평균 1700만 달러의 션 그린(받쳐주는 타자가 없다고 변명할 수도 있으나, 성적 자체는 분명 FA먹튀다.), 어디서 뭐하는지도 모를 후안 곤잘레스 등등.

굳이 과거로 지나가지 않아도 최근 10년간 기록적인 먹튀만 따져도 박찬호 뺨을 왕복 싸대기치며 예수님의 인덕을 요구하는 수준의 FA로 부진한 선수들은 많고 널렸다. 박찬호가 미국 출신의 프로테스턴트 앵글로색슨 혈통이었다면 부상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재기를 위해 노력한다고 아마도 띄워줬을 것이다. 샌디에이고 지역언론도 아니고 CBS에서 저딴 소리를 하니, 참기가 힘드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박찬호가 최악의 먹튀라고?

- "박찬호, ML 투수중 역대 최고의 거품" 혹평
CBS 스포츠라인에서 박찬호를 역대 최고의 거품이라고 혹평했다고 한다. 특별히 욕먹어도 할 말이 없는 성적이긴 하지만, 역대 최고의 거품이라는 호칭은 좀 그렇군.

내가 기억하는 한 가장 최근에 있었던 최고의 거품은 LA다저스의 대런 드라이포트로 박찬호와 동기생으로 1년 빨리 FA계약을 맺었는데, FA당시 박찬호의 통산 승수에 절반 밖에 안되는 성적이었고, 통산 방어율도 4점대 중반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5년간 5000만 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았고, 부상으로 한해 통째로 날린 것을 포함해서 각종 부상으로 FA계약 5년 전체를 사실상 놀았다. 작년에는 연봉 1000만 달러짜리 풀타임 불펜투수로서 평균적인 활약을 했었고, 올시즌도 부상으로 완전히 나가떨어졌으며 사실상 은퇴나 다름없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대런 드라이포트를 비난하는 언론이 적은 것은 대런 드라이포트가 미국에서도 혈통 좋은 백인계 명문 엘리트 코스를 밟은 수재이기 때문인가?

거품 그러면 또 빠지지 않는 것이 앨버트 벨이다. 앨버트 벨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FA로 이적하여 정확한 연봉은 기억나지 않지만, 엉덩이 부상(둔부 쪽의 퇴행성 관절염이었던가?)으로 재작년까지인가 놀기만 하다가 은퇴했다. 워낙 수퍼스타였기 때문에 연봉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 시세로 박찬호를 능가하면 능가했지 못하지는 않다. [그래도 앨버트 벨은 욕을 많이 먹었다.]

FA거품으로 또 한 명 케빈 브라운이 빠지지 않는다. 케빈 브라운은 98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월드시리즈로 올려 놓은 이후, LA와 7년간 총액연봉 1억달러를 MLB사상 최초로 돌파하여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케빈 브라운은 단지 3년만 정상가동되고 나머지 시즌은 부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더구나 양키즈 이적 후에는 2005년 시즌 초반 '잠재적 5선발'이라는 연봉 1500만 달러(박찬호와 동일)에 어울리지 않는 딱지를 붙이고서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했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주먹을 함부로 휘둘러 오른손을 부상 당하여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는 수준 이하의 경기 매너를 보이며 냄비 끓는 뉴욕 언론의 맹비난을 받았다. 같은 거품이라도 박찬호는 언제나 깔끔한 경기 매너와 나서지 않는 신사다운 플레이를 펼친다. [하지만, 적어도 LA다저스 시절의 케빈 브라운이 비난을 받는 것은 별로 본 적이 없다. 백인에 승부사로서 명성이 높았기 때문인가?]

FA거품으로 한때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천재 단장이라 불리며 LA다저스로 전격 스카웃된 케빈 말론의 또 하나의 작품(케빈 브라운도 케빈 말론의 작품이다.)이 바로 카를로스 페레즈다. 다른 말을 자질구레 할 것도 없이 연봉 800만 달러짜리 마이너리거로 결국 은퇴했다. LA다저스 시절 박찬호에게 '여자와의 섹스를 즐기지 않는 인생을 즐길 줄 모르는 선수다'라는 발언으로 나름대로 유명하다.

또다른 FA거품으로 신시내티 레즈의 켄 그리피 주니어를 빼놓으면 매우 섭섭하다. 그의 높은 명성과 좋은 매너 탓에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신시내티 팀과 지역 언론은 올시즌 초까지만 해도 켄 그리피 주니어를 트레이드 시키려고 눈이 충혈되어 있었다. 켄 그리피 주니어가 2000년 스토브 리그에서 신시네티 레즈와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은 이후, 2000년 시즌 이외에는 매년 부상으로 신음하다가 계속되는 비난에 자제력을 상실한 켄 그리피 주니어가 지역 언론, 팀과 크고 작은 마찰을 일으키며 끊임없이 공식/비공식 이적설이 나돌았다.
올시즌 어떻게 적정 수준으로 부활해서 비난 여론은 많이 사그라 들었지만, 그가 4년간 집어 삼킨 돈과 팀/지역언론과의 마찰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면 박찬호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다.

커리어 전체를 그저그런 3루수로 지내다가 2004년 시즌 한 해 반짝해서 연봉 대박을 터뜨리고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애드리언 벨트레.
굳이 말하지 않아도 벨트레는 앞으로도 계속 올해와 같은 '평소 성적'을 올려줄 것이라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은 극히 드물 듯 하다. 벨트레 커리어를 보면 안다. 벨트레의 올해 연봉은 1150만 달러이며 총액 연봉은 6천만 달러 수준이다.

콜로라도 락키스가 2000년 스토브 리그에서 정말 제대로 머리에 총맞고 영입했던 마이크 햄튼(총액 연봉 1억 달러 수준)과 대니 니글(총액 연봉 4천만 달러 수준).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다. 이들 두 명은 수퍼 울트라 FA먹튀로서 마이크 햄튼이 그나마 투수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애틀랜타 터너 필드로 이적하고 나서 그저 그런 3~4선발급 수준의 플레이를 잠시 펼쳐준 바 있으나 역시 올해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대니 니글은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올해 초에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섹스 한 것이 발각되어 팀내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적이 있다는 소식을 언뜻 들은 적이 있다. [대니 니글은 정말 연봉 전체를 고스란히 날렸고, 마이크 햄튼은 정말 어떻게든지 버리려고 콜로라도가 눈물겨운 노력을 해서 3개팀이 햄튼의 연봉을 분담하는 트라이앵글 트레이드를 통해서 겨우 쫓아낼 수 있었다.]


자아.. 좀 더 필요한가? 굳이 최근 선수가 아니더라도 10년쯤 전에 뉴욕 양키즈가 고액 연봉을 안겨주고 제대로 삽질을 하며 아무것도 못하고 은퇴한 대니 타타불, 하비에르 바스케즈(양키즈-애리조나 공동작품 1100만 달러), 러스 오티즈(애리조나, 735만 7500달러), 연평균 1700만 달러의 션 그린(받쳐주는 타자가 없다고 변명할 수도 있으나, 성적 자체는 분명 FA먹튀다.), 어디서 뭐하는지도 모를 후안 곤잘레스 등등.

굳이 과거로 지나가지 않아도 최근 10년간 기록적인 먹튀만 따져도 박찬호 뺨을 왕복 싸대기치며 예수님의 인덕을 요구하는 수준의 FA로 부진한 선수들은 많고 널렸다. 박찬호가 미국 출신의 프로테스턴트 앵글로색슨 혈통이었다면 부상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재기를 위해 노력한다고 아마도 띄워줬을 것이다. 샌디에이고 지역언론도 아니고 CBS에서 저딴 소리를 하니, 참기가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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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en - Happy Sea


Colleen - Happy Sea
The Golden Morning Breaks


멍하니 있어도, 집중하면서 음미해도 이런 Ambient류의 음악은 저마다의 맛을 가진다. 곡을 만든 그들이 의도했든ㅡ 의도하지 않았든 그들이 시나브로 흘려대는 소리의 간극 사이에서 청자는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서 음악을 이해해 버린다.

그로서 끝이다. 나머지 음악적 용어와 미사여구들은 다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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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서 끝이다. 나머지 음악적 용어와 미사여구들은 다 헛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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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내 모습

옛날(?) 내 모습. 정확히 가늠할 수는 없지만, 꽉채운 2년쯤 전의 내 모습. 2년 1~2개월쯤 전인 것 같다. 안경을 보니, 대충 짐작이 된다. 저 안경 원래 선글래스 였는데, 내가 질려서 컬러렌즈를 없애고 생활안경으로 바꾸었다. 구입할 때 당시 나로서는 심하게(?) 비싸게 주고 사서 구입한 테여서 그냥 금새 질려서 다른 선글래스 샀다고 버리기가 좀 아까워서 생활 안경으로 바꾼 이후 한동안 잘썼던 기억이 난다.

기분 탓인가.. 이때 모습은 지금과 달리 상당히 온순한 느낌이다. 지금과 살짝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이 사진을 찍을 때 같이 있었던 사람은, 아마 다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는 사람이 되었다. 만남과 이별은 언제나 함께 한다. 그것은 Iron Law이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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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탓인가.. 이때 모습은 지금과 달리 상당히 온순한 느낌이다. 지금과 살짝 다른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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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기본세팅'이란 것은 음악글을 쓸 때 사용하는 일종의 '틀' 같은 것이다. 저 글의 내용을 복사해서 새 글을 쓸 때 붙여 넣기를 하고 링크 두 개(이미지, 스트리밍할 음악)를 붙여 넣으면 글 자체가 반쯤 완성이 되고 나머지는 그냥 혼잣말을 주절거리면 된다. [나름대로 블로그 2년 넘게 굴리면서 열나게 머리 굴린 결과물이다. - -;;]

'세계인은...' 저 글은 일본의 히로시마 원폭과 관련해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정확하게 8월 12일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날짜가 28일인 것은 Temp카테고리가 없던 시기에 글이 너무 밀린 탓에 자꾸 앞으로 옮기다가 저렇게 됐는데, 아직도 절반쯤 밖에 안썼다.
정확히 말해서 내버려 두고 있다. 글을 진행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느끼고 반쯤 좌절상태다. 뭔가 하고 싶은 말은 있는데, 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자료들을 붙이는 과정에서 자료 수집의 한계가 왔다고 할까.. [결국은 능력부재겠지만..]

'국가이익이란..' 저 글은 9월 12일날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나서 나오는 길에 갑자기 글이 떠올라서 멀티미디어실에서 쓰기 시작한 글인데, 거의 다써가는데 그냥 내버려 두고 있다. 모호하기 이를데 없는 현실주의에서의 국가이익에 대해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어서 100% 순수한 나의 주저리가 될 것 같다. 난 그게 좋다. 주절주절..

'포포루 KOF99'는 그냥 취미 카테고리에 들어갈 글. 킹오파98을 하다가 잠시 흥미를 잃어서 쉬다가 저 글을 쓴 날 킹오파99를 시작했는데, 저 글을 쓴 날 20연승 무패를 해서 기분이 좋아서 끄적여 놓았다.
사실 글은 다 써놓았는데, 공개할 타이밍(?)을 놓쳐서 어찌 저렇게 흘러가고 있다. [......]


Temp카테고리가 생긴 것은 그 동안 한큐에 끝까지 글을 쓰던 버릇을 고쳐서 좀 쉬엄쉬엄 쓰면서 최근 부쩍 늘고 있는 오타와 어색한 문장구사(이게 진짜 원인이지만..)를 수정하고 외견상 문제가 없는 글을 쓰기 위한 의도였는데, 여전히 오타와 어색한 문장이 많다. 오히려 예전에 썼던 글들이 더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 [여자대학교 관련글도 글을 쓰고 3일 뒤에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학교에서 읽다가 어색한 문장을 발견해서 몇 군데 글을 고쳤다.]
많지도 않은 나이에 벌써 깜빡깜빡하는건지, 글이 더 어설퍼진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Temp 카테고리

05/09/19 포포루 'KOF 99'
05/09/12 '국가 이익'이란..
05/09/10 The Black Dahlia Murder
05/09/10 음악 기본 세팅
05/09/09 Kaipa - 2005년 신보
05/08/28 세계인은 당신의 고통에 무관심하다.

지금 Temp 카테고리에 있는 글들.
'음악기본세팅'이란 것은 음악글을 쓸 때 사용하는 일종의 '틀' 같은 것이다. 저 글의 내용을 복사해서 새 글을 쓸 때 붙여 넣기를 하고 링크 두 개(이미지, 스트리밍할 음악)를 붙여 넣으면 글 자체가 반쯤 완성이 되고 나머지는 그냥 혼잣말을 주절거리면 된다. [나름대로 블로그 2년 넘게 굴리면서 열나게 머리 굴린 결과물이다. - -;;]

'세계인은...' 저 글은 일본의 히로시마 원폭과 관련해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정확하게 8월 12일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날짜가 28일인 것은 Temp카테고리가 없던 시기에 글이 너무 밀린 탓에 자꾸 앞으로 옮기다가 저렇게 됐는데, 아직도 절반쯤 밖에 안썼다.
정확히 말해서 내버려 두고 있다. 글을 진행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느끼고 반쯤 좌절상태다. 뭔가 하고 싶은 말은 있는데, 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자료들을 붙이는 과정에서 자료 수집의 한계가 왔다고 할까.. [결국은 능력부재겠지만..]

'국가이익이란..' 저 글은 9월 12일날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나서 나오는 길에 갑자기 글이 떠올라서 멀티미디어실에서 쓰기 시작한 글인데, 거의 다써가는데 그냥 내버려 두고 있다. 모호하기 이를데 없는 현실주의에서의 국가이익에 대해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어서 100% 순수한 나의 주저리가 될 것 같다. 난 그게 좋다. 주절주절..

'포포루 KOF99'는 그냥 취미 카테고리에 들어갈 글. 킹오파98을 하다가 잠시 흥미를 잃어서 쉬다가 저 글을 쓴 날 킹오파99를 시작했는데, 저 글을 쓴 날 20연승 무패를 해서 기분이 좋아서 끄적여 놓았다.
사실 글은 다 써놓았는데, 공개할 타이밍(?)을 놓쳐서 어찌 저렇게 흘러가고 있다. [......]


Temp카테고리가 생긴 것은 그 동안 한큐에 끝까지 글을 쓰던 버릇을 고쳐서 좀 쉬엄쉬엄 쓰면서 최근 부쩍 늘고 있는 오타와 어색한 문장구사(이게 진짜 원인이지만..)를 수정하고 외견상 문제가 없는 글을 쓰기 위한 의도였는데, 여전히 오타와 어색한 문장이 많다. 오히려 예전에 썼던 글들이 더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느껴질 때가 많다. [여자대학교 관련글도 글을 쓰고 3일 뒤에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학교에서 읽다가 어색한 문장을 발견해서 몇 군데 글을 고쳤다.]
많지도 않은 나이에 벌써 깜빡깜빡하는건지, 글이 더 어설퍼진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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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문희준, 영화 데뷔! - Final Fantasy : Advent Children
[이미지를 내 다른 블로그에서 당겼더니, 클릭을 해도 리사이즈가 안된다. 원래 720사이즈]


상쾌한 아침...이라고 글을 쓰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컴퓨터가 3번이나 다운됐다.
다운의 원인이야 내 컴퓨터에 물린 하드디스크 3개 중에 다른 2개보다 연령이 3년쯤 더 많은 45GB하드디스크님께서 안그래도 연로한 나이에 당키를 1년쯤 돌리니, 삭신이 쑤신 탓이지만, 컴퓨터 자체도 좀 오래되긴 했다. [한 5년쯤 된 듯..]

여튼 상쾌한 아침이다. 커피 한 잔 마시고, 머리 감고, 노트 타이핑 좀 하고..
나중에 7시쯤에 온수에 샤워하고 학교로 출정하면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인가..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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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ziroworld.net BlogIcon Ziro 2005.09.20 11:24 ADDR 수정/삭제 답글

    45G 라면 상당히 오래된 하드로군요. 5200rpm의 구동 속도를 가진 한세대 이전의 모델이 아닌가요.
    이제 그만 하드디스크를 놓아 주시죠.ㅋㅋㅋ

    • Genesis™ 2005.09.20 13:33 수정/삭제

      녀석(45GB하드디스크)이 가진 자료가 많아서 전부 토해내게 하기 전까지는 퇴역시킬 수 없습니다. 게다가, 보드가 구형이어서 200GB짜리 하드를 120GB쯤으로 인식하는 상황에서 45GB도 은근히 아깝습니다. = =..
      업글을 하긴 해야 하는데, 자꾸 '좀 더 쓰다가..'하거나 귀찮아 하면서 미루는군요. = =..

아침


문희준, 영화 데뷔! - Final Fantasy : Advent Children
[이미지를 내 다른 블로그에서 당겼더니, 클릭을 해도 리사이즈가 안된다. 원래 720사이즈]


상쾌한 아침...이라고 글을 쓰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컴퓨터가 3번이나 다운됐다.
다운의 원인이야 내 컴퓨터에 물린 하드디스크 3개 중에 다른 2개보다 연령이 3년쯤 더 많은 45GB하드디스크님께서 안그래도 연로한 나이에 당키를 1년쯤 돌리니, 삭신이 쑤신 탓이지만, 컴퓨터 자체도 좀 오래되긴 했다. [한 5년쯤 된 듯..]

여튼 상쾌한 아침이다. 커피 한 잔 마시고, 머리 감고, 노트 타이핑 좀 하고..
나중에 7시쯤에 온수에 샤워하고 학교로 출정하면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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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ziroworld.net BlogIcon Ziro 2005.09.20 11:24 ADDR 수정/삭제 답글

    45G 라면 상당히 오래된 하드로군요. 5200rpm의 구동 속도를 가진 한세대 이전의 모델이 아닌가요.
    이제 그만 하드디스크를 놓아 주시죠.ㅋㅋㅋ

    • Genesis™ 2005.09.20 13:33 수정/삭제

      녀석(45GB하드디스크)이 가진 자료가 많아서 전부 토해내게 하기 전까지는 퇴역시킬 수 없습니다. 게다가, 보드가 구형이어서 200GB짜리 하드를 120GB쯤으로 인식하는 상황에서 45GB도 은근히 아깝습니다. = =..
      업글을 하긴 해야 하는데, 자꾸 '좀 더 쓰다가..'하거나 귀찮아 하면서 미루는군요. = =..

Daily News

- 홍사덕 전 의원 재보선 공천 신청
사덕아! 이라크 언제 가노? 무적해병대 출신이라며?
나는 우리 사덕이 저서 제목처럼 '지금 잠이 안온다.' 사덕이 빨리 이라크에 보내줘야 되는데, 내가 사재를 털어서라도 우리 사덕이 비행기값을 만들고 싶어.


- '승자 없는' 獨 총선…야당 과반 실패
독일 총선 결과가 아주 난잡하게 되어 버렸다. 제1, 2야당이 연합한 상태에서 여당인 사민당에 득표 자체는 1% 정도 앞섰지만 과반수 확보에 실패함으로서 녹색당 등의 군소정당과의 연정 결과에 따라서 정국 주도권이 판가름될 전망이다. 사민당과 슈뢰더 총리를 총리직에 대단한 야심을 보이고 있지만, 녹색당 등이 사민당과 붙는다는 100% 보장은 절대 없는 상황에서 슈뢰더의 가벼운 입놀림이 사민당에 화(?)를 부르지 않을까 우려된다.
군소정당 명단에 최근 10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나치 계열의 NPD(National Democratic Party Deutschlands, 독일국가민주당)의 명단이 보이지 않는 것은 꽤나 다행스러운 일이다.


- 6자 회담, 극적 타결
북한 김정일 왕조는 결코 신뢰할 수 없는 사기꾼과 별반 다르지 않다. 북한은 당연히 지켜졌어야 할 제1차 제네바 핵협정을 부정하고 NPT를 탈퇴했으며 자연스레 CTBT에서도 이탈했고, IAEA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다.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운운하는 뻔지르르한 화술(외교통상부 쪽 이야기에 밝은 분의 증언에 의하면 남북 관리들의 회담에서 북한측 대표단은 방송 카메라가 벗어나면 바로 욕부터 치고 나오면서 정상적인 외교회담이라 보기 힘든 장면을 곧잘 연출한다고 한다.)따위에 좋다고 믿고 신뢰를 보낼 나라는 이 지구상에 단 한 나라도 남아있지 않다.
모든 합의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한이 얼마만큼 신뢰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존재인가를 증명하는 것에서 판가름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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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덕아! 이라크 언제 가노? 무적해병대 출신이라며?
나는 우리 사덕이 저서 제목처럼 '지금 잠이 안온다.' 사덕이 빨리 이라크에 보내줘야 되는데, 내가 사재를 털어서라도 우리 사덕이 비행기값을 만들고 싶어.


- '승자 없는' 獨 총선…야당 과반 실패
독일 총선 결과가 아주 난잡하게 되어 버렸다. 제1, 2야당이 연합한 상태에서 여당인 사민당에 득표 자체는 1% 정도 앞섰지만 과반수 확보에 실패함으로서 녹색당 등의 군소정당과의 연정 결과에 따라서 정국 주도권이 판가름될 전망이다. 사민당과 슈뢰더 총리를 총리직에 대단한 야심을 보이고 있지만, 녹색당 등이 사민당과 붙는다는 100% 보장은 절대 없는 상황에서 슈뢰더의 가벼운 입놀림이 사민당에 화(?)를 부르지 않을까 우려된다.
군소정당 명단에 최근 10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나치 계열의 NPD(National Democratic Party Deutschlands, 독일국가민주당)의 명단이 보이지 않는 것은 꽤나 다행스러운 일이다.


- 6자 회담, 극적 타결
북한 김정일 왕조는 결코 신뢰할 수 없는 사기꾼과 별반 다르지 않다. 북한은 당연히 지켜졌어야 할 제1차 제네바 핵협정을 부정하고 NPT를 탈퇴했으며 자연스레 CTBT에서도 이탈했고, IAEA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다.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운운하는 뻔지르르한 화술(외교통상부 쪽 이야기에 밝은 분의 증언에 의하면 남북 관리들의 회담에서 북한측 대표단은 방송 카메라가 벗어나면 바로 욕부터 치고 나오면서 정상적인 외교회담이라 보기 힘든 장면을 곧잘 연출한다고 한다.)따위에 좋다고 믿고 신뢰를 보낼 나라는 이 지구상에 단 한 나라도 남아있지 않다.
모든 합의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한이 얼마만큼 신뢰할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존재인가를 증명하는 것에서 판가름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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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학교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여자대학교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이화여대가 학교 재산이 제일 많다는 기사를 보니, 내 안에 스며든 이화여대와 출신들에 대한 적대적 감정을 배제하고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 바로 이것이다. [이런 나의 반감은 굳이 '이화 5적'이라는 요상한 신조어 등에 연결하지 않아도 여러가지 이유에서 비롯된다.]


옛날에는 우리 나라가 원래 유교를 사상적 뿌리 중 하나로 두고 있는 탓에 '남녀유별'이라는 것 때문에 생긴 것인가 했었다. 하지만, 여자는 중국/일본에도 있고, 서구 사회에도 여대는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여권신장을 넘어 여성상위사회인 미국에서도 여대가 있다고 한다.] 이런 점들을 살펴볼 때, 분명 여대는 한국만의 어떠한 특징도, 남녀 차별의 어떤 특별한 목적성을 띄고 있는 것도 아닌 듯 하다.


나름대로 추리를 해본 결과 이런 생각들이 도출되었다.
첫째는 중세봉건사회의 '수녀원'에서 시작된 것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변천을 통해서 여성만을 수용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자리 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오늘날의 서양은 한국인인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종교적인 면을 많이 간직하고 있고, 여전히 그들의 삶 속에서 종교적인 요소가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전혀 근거 없는 추리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씩 서구 사회가 중동 지역의 종교 사회를 미개하고 야만적이라고 할 때, 약간 웃기기도 하다. 정도의 차이와 교리의 차이로 일어난 차이점일 뿐인 것을..]

둘째는 역시 서구의 귀족 사회에서 귀족부인들이 모여서 노닥거리던 사교모임이나 그와 비슷한 교육의 목적을 가진 조직이 여자대학으로 변화했다는 추리다. 서구에서는 대학이 이미 12세기에 창설되어 활동한 역사가 있고, 이것이 여권신장운동과 결합하면서 남성들의 차별을 피하기 위해서 소위 '있는 집 귀부인들의 교양을 위해서' 여자들만의 대학을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추리다. 물론 전적으로 추리여서 별로 설득력은 없지만, 아주 헛소리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은 그냥 여성운동권 재력가들의 오바(?)에서 비롯되었다는 추리다. 당시의 여성운동권 중 재정이 풍부한 단체를 중심으로 여자대학이 설립되었다가 오늘날까지 이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추리다. 하지만 이것은 서양의 오래된 여자대학의 역사를 모르는 상황에서 별로 역사적인 면과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여튼, 때는 바야흐로 꿈과 희망의 세기라던 21C인데 아직도 하늘을 날아 다니는 자동차가 보이지 않고 수중 도시/우주 식민지가 개척되지 않고 있는 것처럼 (적어도 나에게는) 구시대의 유산처럼 여겨지는 여자대학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버젓이 간판을 걸고 있고, 우리 나라에서 제일 돈이 많다고 자랑하고 있다고 하니, 21C도 별로 꿈과 희망의 남녀차별이 없는 세기(?)는 못되는 듯 하다.
특수한 목적성을 띄는 까닭에 오랫동안 사실상의 '남자대학'으로 명백을 이어오던 사관학교가 그 '전투임무수행'이라는 특수한 목적성에도 불구하고 여성계의 요구에 의해서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지 벌써 10년도 넘은 것 같은데, 우리 나라의 여자대학은 아직도 간판을 내릴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그 피해의식에 가득한 여성단체들이 여자대학이 가지는 미묘한 역차별의 문제점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랄까.. 요구할 줄만 알고, 책임을 더 찾는 일에는 인색한 지극히 그들다운 모습이다(라고 말하면 그들이 화낼까?).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www.mediamob.co.kr/citensay BlogIcon 술이 2005.09.19 20:53 ADDR 수정/삭제 답글

    여성교육이 금기시되던 전근대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의 교육을 담당하겠다고 나선 여자학교의 출현은 어느정도 진보성이 분명히 있었죠. 여성 교육권이 폭넓게 확보된 현재 그런 의미는 사라졌다고 봐도 좋겠지만, 어쨌든 그랬던 과거의 유산이 아닐까요. 근데, 외국에도 여대가 있나요? 처음 알았다는;;

    • Genesis™ 2005.09.19 21:00 수정/삭제

      포르투갈, 그리스 등은 우리 나라보다 훨씬 늦은 시기에 여성참정권이 부여되었습니다. (1970년인가 그 쯤입니다.) 민주주의가 가장 빨랐던 영국/미국도 20세기 와서 참정권이 부여되었으니까요. (미국에 여대가 있다고 합니다.)

  • Favicon of http://docean.egloos.com BlogIcon 수시아 2005.09.19 21:19 ADDR 수정/삭제 답글

    예전에는야 여대가 여성의 몇 안되는 고등교육기회였겠지만,
    지금은 왜인지 여성우월주의자(NOT 페미니스트!)들의 요새로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www.ziroworld.net BlogIcon Ziro 2005.09.20 11:35 ADDR 수정/삭제 답글

    여자 대학은 확실히 구시대의 유물입니다. 수시아님 말씀 처럼 여성운동의 탈을 뒤집어쓴 '여성우월론자'들의 총본산이지요.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패미니즘에 대한 우리나라 특유의 왜곡된 인식은 참으로 답답하더군요. 한국은 여성의 사회적 평등이 서구에 비해 크게 낙후되어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마치 성차별의 구악처럼 인식되어지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수 없답니다.

    서구의 문명사회에서도 남편의 성을 따르는 전형적인 성차별의 관습을 문제삼고 있지 않는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아버지 어머니의 성을 같이 써야 남녀평등이 이뤄진다고 생각하는 머저리들이 패미니즘을 진두지휘 하고 있으니 여성운동의 미래는 더욱 어둡기만 합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ohaioho BlogIcon 조커 2005.10.31 23:04 ADDR 수정/삭제 답글

    역차별이 평등으로 둔갑하는 모습이 참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교사직의 몇%를 남자에게 할당하는 제도 또한 그런것..

여자대학교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여자대학교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이화여대가 학교 재산이 제일 많다는 기사를 보니, 내 안에 스며든 이화여대와 출신들에 대한 적대적 감정을 배제하고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 바로 이것이다. [이런 나의 반감은 굳이 '이화 5적'이라는 요상한 신조어 등에 연결하지 않아도 여러가지 이유에서 비롯된다.]


옛날에는 우리 나라가 원래 유교를 사상적 뿌리 중 하나로 두고 있는 탓에 '남녀유별'이라는 것 때문에 생긴 것인가 했었다. 하지만, 여자는 중국/일본에도 있고, 서구 사회에도 여대는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여권신장을 넘어 여성상위사회인 미국에서도 여대가 있다고 한다.] 이런 점들을 살펴볼 때, 분명 여대는 한국만의 어떠한 특징도, 남녀 차별의 어떤 특별한 목적성을 띄고 있는 것도 아닌 듯 하다.


나름대로 추리를 해본 결과 이런 생각들이 도출되었다.
첫째는 중세봉건사회의 '수녀원'에서 시작된 것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변천을 통해서 여성만을 수용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자리 잡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오늘날의 서양은 한국인인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종교적인 면을 많이 간직하고 있고, 여전히 그들의 삶 속에서 종교적인 요소가 깊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전혀 근거 없는 추리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씩 서구 사회가 중동 지역의 종교 사회를 미개하고 야만적이라고 할 때, 약간 웃기기도 하다. 정도의 차이와 교리의 차이로 일어난 차이점일 뿐인 것을..]

둘째는 역시 서구의 귀족 사회에서 귀족부인들이 모여서 노닥거리던 사교모임이나 그와 비슷한 교육의 목적을 가진 조직이 여자대학으로 변화했다는 추리다. 서구에서는 대학이 이미 12세기에 창설되어 활동한 역사가 있고, 이것이 여권신장운동과 결합하면서 남성들의 차별을 피하기 위해서 소위 '있는 집 귀부인들의 교양을 위해서' 여자들만의 대학을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추리다. 물론 전적으로 추리여서 별로 설득력은 없지만, 아주 헛소리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은 그냥 여성운동권 재력가들의 오바(?)에서 비롯되었다는 추리다. 당시의 여성운동권 중 재정이 풍부한 단체를 중심으로 여자대학이 설립되었다가 오늘날까지 이어졌을지도 모른다는 추리다. 하지만 이것은 서양의 오래된 여자대학의 역사를 모르는 상황에서 별로 역사적인 면과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여튼, 때는 바야흐로 꿈과 희망의 세기라던 21C인데 아직도 하늘을 날아 다니는 자동차가 보이지 않고 수중 도시/우주 식민지가 개척되지 않고 있는 것처럼 (적어도 나에게는) 구시대의 유산처럼 여겨지는 여자대학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버젓이 간판을 걸고 있고, 우리 나라에서 제일 돈이 많다고 자랑하고 있다고 하니, 21C도 별로 꿈과 희망의 남녀차별이 없는 세기(?)는 못되는 듯 하다.
특수한 목적성을 띄는 까닭에 오랫동안 사실상의 '남자대학'으로 명백을 이어오던 사관학교가 그 '전투임무수행'이라는 특수한 목적성에도 불구하고 여성계의 요구에 의해서 여성에게 문호를 개방한지 벌써 10년도 넘은 것 같은데, 우리 나라의 여자대학은 아직도 간판을 내릴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그 피해의식에 가득한 여성단체들이 여자대학이 가지는 미묘한 역차별의 문제점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랄까.. 요구할 줄만 알고, 책임을 더 찾는 일에는 인색한 지극히 그들다운 모습이다(라고 말하면 그들이 화낼까?).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www.mediamob.co.kr/citensay BlogIcon 술이 2005.09.19 20:53 ADDR 수정/삭제 답글

    여성교육이 금기시되던 전근대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의 교육을 담당하겠다고 나선 여자학교의 출현은 어느정도 진보성이 분명히 있었죠. 여성 교육권이 폭넓게 확보된 현재 그런 의미는 사라졌다고 봐도 좋겠지만, 어쨌든 그랬던 과거의 유산이 아닐까요. 근데, 외국에도 여대가 있나요? 처음 알았다는;;

    • Genesis™ 2005.09.19 21:00 수정/삭제

      포르투갈, 그리스 등은 우리 나라보다 훨씬 늦은 시기에 여성참정권이 부여되었습니다. (1970년인가 그 쯤입니다.) 민주주의가 가장 빨랐던 영국/미국도 20세기 와서 참정권이 부여되었으니까요. (미국에 여대가 있다고 합니다.)

  • Favicon of http://docean.egloos.com BlogIcon 수시아 2005.09.19 21:19 ADDR 수정/삭제 답글

    예전에는야 여대가 여성의 몇 안되는 고등교육기회였겠지만,
    지금은 왜인지 여성우월주의자(NOT 페미니스트!)들의 요새로 보입니다.

  • Favicon of http://www.ziroworld.net BlogIcon Ziro 2005.09.20 11:35 ADDR 수정/삭제 답글

    여자 대학은 확실히 구시대의 유물입니다. 수시아님 말씀 처럼 여성운동의 탈을 뒤집어쓴 '여성우월론자'들의 총본산이지요.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패미니즘에 대한 우리나라 특유의 왜곡된 인식은 참으로 답답하더군요. 한국은 여성의 사회적 평등이 서구에 비해 크게 낙후되어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마치 성차별의 구악처럼 인식되어지고 있는 현실에 개탄을 금할수 없답니다.

    서구의 문명사회에서도 남편의 성을 따르는 전형적인 성차별의 관습을 문제삼고 있지 않는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아버지 어머니의 성을 같이 써야 남녀평등이 이뤄진다고 생각하는 머저리들이 패미니즘을 진두지휘 하고 있으니 여성운동의 미래는 더욱 어둡기만 합니다.

  • Favicon of http://blog.naver.com/ohaioho BlogIcon 조커 2005.10.31 23:04 ADDR 수정/삭제 답글

    역차별이 평등으로 둔갑하는 모습이 참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교사직의 몇%를 남자에게 할당하는 제도 또한 그런것..

Rufus Wainwright - Oh What A World

Band : Rufus Wainwright
Album : Want One
Date : 2003

Tracks
01 Oh What A World [B.G.M.]
02 I Don't Know What It Is
03 Vicious World
04 Movies Of Myself
05 Pretty Things
06 Go Or Go Ahead
07 Vibrate
08 14th Street
09 Natasha
10 Harvester Of Hearts
11 Beautiful Child
12 Want
13 11:11
14 Dinner At Eight


'미남(美男) 팝'계의 잘나가는 별, Rufus Wainwright의 2003년반. 이거 다음 앨범은 'Want Two'다. 차기작은 'Want Three'가 될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미남 팝' 음악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듣는 음악이 아닐까 한다. [원래 '미남 팝'계는 인류의 적이며 '열성인자배제정책'에 의해서 이 지구에서 멸종되어야 할 反남성적/反미래지향적 존재(!)들이다.]
나도 미쳐 몰랐는데, Rufus Wainwright가 I Am Sam의 OST에서 한 곡(Across The Universe)을 남긴 모양이다. 정규앨범에는 담기지 않은 것 같다. 역시 바다 건너 저 쪽 땅도 이웃의 섬나라 왜국처럼 미남 팝은 OST에 곡을 많이 찔러 넣어야 인기를 얻는 건가.. [.....]

이 앨범에서는 다른 앨범들에서처럼 '나른한 낭창함'이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이 앨범 구매를 마지막으로 Rufus의 앨범을 다 모은 줄 알았는데, 아직 셀프타이틀이 없다. (게다가, 내가 구입한 CD가 프링팅이 삐뚤어진 채 커팅되어서 사진이 약간 옆으로 누웠다. 헐..)
Want Two는 라이브 공연이 포함된 DVD가 동봉된 한정반을 샀었는데, 이 앨범은 그냥 Enhanced CD여서 좀 아쉽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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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4th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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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Beautiful Child
12 Want
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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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美男) 팝'계의 잘나가는 별, Rufus Wainwright의 2003년반. 이거 다음 앨범은 'Want Two'다. 차기작은 'Want Three'가 될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 '미남 팝' 음악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듣는 음악이 아닐까 한다. [원래 '미남 팝'계는 인류의 적이며 '열성인자배제정책'에 의해서 이 지구에서 멸종되어야 할 反남성적/反미래지향적 존재(!)들이다.]
나도 미쳐 몰랐는데, Rufus Wainwright가 I Am Sam의 OST에서 한 곡(Across The Universe)을 남긴 모양이다. 정규앨범에는 담기지 않은 것 같다. 역시 바다 건너 저 쪽 땅도 이웃의 섬나라 왜국처럼 미남 팝은 OST에 곡을 많이 찔러 넣어야 인기를 얻는 건가.. [.....]

이 앨범에서는 다른 앨범들에서처럼 '나른한 낭창함'이 그렇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이 앨범 구매를 마지막으로 Rufus의 앨범을 다 모은 줄 알았는데, 아직 셀프타이틀이 없다. (게다가, 내가 구입한 CD가 프링팅이 삐뚤어진 채 커팅되어서 사진이 약간 옆으로 누웠다. 헐..)
Want Two는 라이브 공연이 포함된 DVD가 동봉된 한정반을 샀었는데, 이 앨범은 그냥 Enhanced CD여서 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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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못할 때가 차라리 좋은거다.

기사 보기 : 육아전쟁 : 돌쟁이와의 대화


아기들을 상당히 좋아한다. 한때는 '초딩 교사야말로 나의 천직이 아닐까'하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고, 지금도 나중에 한 10년쯤 후에 어린이집을 사업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정도다. [이건 상당히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 1~2년쯤 전만 해도 나 스스로를 '모든 아기/아이들의 우상(?)'이라고 불렀었다. 원래 애들을 좋아하다 보니, 애들과 금방 친해졌고 아이들이라는 것이 원래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쉽게 친근감을 느끼는 법이다. 정말 1~2년 전만 해도 내가 다가가서 거부 당한 아이는 정말 1명도 없었다. 길바닥에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노닥거리는 애들도 언제든지 내가 원하면 금새 친해지고 애들이 이것저것 물어 보는 그런 사이가 될 수 있었다.


변화는 작년쯤부터다. 나의 아동용 페로몬 기능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다. 조금씩 아이들과 친근해지는 것이 쉽지 않아졌고, 아이들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요즘 내가 고민이 많아서 그래.'하고 나름대로 자위했었다. 실제로도 그랬었고, 내가 계속 표정이 밝지 못해서 그런가 보다 했었다.

하지만, 나의 가장 어린 조카가 나를 심하게 거부하기 시작했다. 말을 못해서 울음으로 나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냈을 때는 '얘가 낯가림을 하는구나'했었다. 지난 달 벌초 때 그 조카를 만났을 때는 그 애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언제나처럼 아기와 소통(?)을 시도했다.

"하지 마세요!"

두둥.. 거부 당했다. 적잖은 충격이었다. 그 애 앞에 생긴 조카들은 거의 나의 팬클럽(?) 수준이어서 초등/중학생이 된 지금도 다른 삼촌들보다 나를 가장 좋아한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끝에서 바로 앞 조카가 아기 때 조금 거부 반응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주 잘 지낸다.
이제 돌이 지난 2살짜리 조카지만, 막상 싫다고 거부 반응을 보이니 나름대로 '아이들의 우상'이라 자부했던 프라이드가 바닥을 치는 순간이다. [미모 관리(?)가 안된 탓인가.. = =..]


나는 내 또래에서 심심찮게 보는 '아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마치 자신은 아이 시절이 없었다는 듯이 아이들이 대소변을 아무렇게나 보고/시끄럽고/산만하고/방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 그런 것들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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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못할 때가 차라리 좋은거다.

기사 보기 : 육아전쟁 : 돌쟁이와의 대화


아기들을 상당히 좋아한다. 한때는 '초딩 교사야말로 나의 천직이 아닐까'하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고, 지금도 나중에 한 10년쯤 후에 어린이집을 사업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정도다. [이건 상당히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한 1~2년쯤 전만 해도 나 스스로를 '모든 아기/아이들의 우상(?)'이라고 불렀었다. 원래 애들을 좋아하다 보니, 애들과 금방 친해졌고 아이들이라는 것이 원래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과 쉽게 친근감을 느끼는 법이다. 정말 1~2년 전만 해도 내가 다가가서 거부 당한 아이는 정말 1명도 없었다. 길바닥에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노닥거리는 애들도 언제든지 내가 원하면 금새 친해지고 애들이 이것저것 물어 보는 그런 사이가 될 수 있었다.


변화는 작년쯤부터다. 나의 아동용 페로몬 기능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다. 조금씩 아이들과 친근해지는 것이 쉽지 않아졌고, 아이들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요즘 내가 고민이 많아서 그래.'하고 나름대로 자위했었다. 실제로도 그랬었고, 내가 계속 표정이 밝지 못해서 그런가 보다 했었다.

하지만, 나의 가장 어린 조카가 나를 심하게 거부하기 시작했다. 말을 못해서 울음으로 나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냈을 때는 '얘가 낯가림을 하는구나'했었다. 지난 달 벌초 때 그 조카를 만났을 때는 그 애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언제나처럼 아기와 소통(?)을 시도했다.

"하지 마세요!"

두둥.. 거부 당했다. 적잖은 충격이었다. 그 애 앞에 생긴 조카들은 거의 나의 팬클럽(?) 수준이어서 초등/중학생이 된 지금도 다른 삼촌들보다 나를 가장 좋아한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끝에서 바로 앞 조카가 아기 때 조금 거부 반응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주 잘 지낸다.
이제 돌이 지난 2살짜리 조카지만, 막상 싫다고 거부 반응을 보이니 나름대로 '아이들의 우상'이라 자부했던 프라이드가 바닥을 치는 순간이다. [미모 관리(?)가 안된 탓인가.. = =..]


나는 내 또래에서 심심찮게 보는 '아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마치 자신은 아이 시절이 없었다는 듯이 아이들이 대소변을 아무렇게나 보고/시끄럽고/산만하고/방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 그런 것들은 아이들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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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메이저리거's'


[예전처럼 즐겁지만은 않은 내셔널리그에서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박찬호]


올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한국 선수들이 MLB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약 6~7년쯤 전에 박찬호만이 유일하게 로스터에서 활약하던 때와 사뭇 비교가 되는 풍성한 요즘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작금의 한국 메이저리거들의 지위는 박찬호 혼자서 활약하던 시기보다 결코 낫다고 보여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우선 한국 메이저리거의 원조이자, MLB에서도 최그 스타급 플레이어'였던' 박찬호의 현재 모습은 불과 4~5년전의 모습을 생각해 볼 때, 처참함 그 자체다.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한 번도 선발 로테이션에서 벗어나본 적이 없던 박찬호는 짐 트레이시의 악의적인 불펜 투구 4~5차례를 제외하면 MLB 커리어 전체를 선발투수로서 피칭해 왔다. 하지만 지난 주, 우리 모두가 보았듯이 그는 MLB 커리어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고, 불펜에서의 투구 모습도 보지 못하고 있다. 팀내에서 박찬호의 위치와 용도 변경/2006 스토브 리그에서의 트레이드 가능성 등을 짐작할 수는 없지만, 현재 박찬호의 위치는 사실상 바닥권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스토브 리그를 안정적으로 보낸 후, 2006년 시즌 팀내 중하위 선발로 출발하여 호성적을 기록하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트레이드 되어서 FA를 준비하는 것이 최고 시나리오인 듯 하다.
[가난한 구단인 샌디에이고가 값비싼 박찬호를 잡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김병현도 그리 긍정적이지는 못하다. 올시즌 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최약체 팀이자 투수의 무덤이라 불리는 콜로라도에서 빌빌거리며 헤매다가 정말 우연찮은 기회에서 선발 자리를 받고 난 이후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사실상 쿠어스 필드의 플레이는 분명 특A급 투수라고 할만큼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콜로라도가 대대적인 팀 리빌딩(사실상 리빌딩이라기보다 완전히 팀 해체 수준에서 다시 선수를 모으는 기분이라고 할까..)을 감행하고 있다는 점, 그리 나이가 많은 선수가 아닌 토드 헬튼이 팀내 최고 커리어 소유자인 동시에 토드 헬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연봉이 사실상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김병현의 500만 달러 연봉도 부담스럽다는 점, 더구나 쿠어스 필드에서도 상당히 수준급 선발 피칭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이저리그의 냉혹함을 경험한 김병현이 팀사정을 봐주면서 FA계약을 맺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올시즌 이후 다시 이적될지도 모른다. [쿠어스 필드를 벗어나는 것은 분명 좋은 것이지만, 김병현의 어린애 반찬투정 같은 선발 고집이 그를 망가뜨리고 있다.]


김선우/서재응은 팀에서 비교적 잘 적응해 가는 것 같지만, 내막은 별로 긍정적이지 못하다. 김선우는 흑인이면서도 인종차별적인 (그래서 팀 선수단의 불신임 사태까지 겪었던) 프랭크 로빈슨의 워싱턴에서 벗어났다는 점과 콜로라도에서 그런데로 5선발급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그 정도 플레이로 팀내 선발 한 자리를 낙점 받기는 쉽지 않다. 김선우도 결국 쿠어스 필드라는 특수한 상황을 극복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그가 메이저리거로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을 결정지을 것이다.
서재응은 이미 팀내 릭 피터슨 투수코치와의 악연으로 유명한데다가 뉴욕 메츠 자체가 유망주보다 FA베터랑을 선호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내년에도 과연 메츠에 있을 것인가 짐작할 수 없다. 이미 수차례 서재응은 메츠의 트레이드 블럭에 올랐었고, 심지어 오늘 서재응 그 자신이 트레이드 희망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는 점 등이 그의 신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소다. [다행히(?) 서재응의 그 인터뷰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였기 때문에 뉴욕 언론에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서재응 자체가 이제 유망주라고 부르기 민망한 29살이라는 점(더구나 커리어 또한 일천하다는 점)이 큰 악재다.


최희섭도 나름대로 불행한 케이스다. 더스티 베이커/잭 맥키언/짐 트레이시 등을 거치면서 철저히 반쪽짜리로 커버린 최희섭은 폴 다포데스타 단장이 올시즌을 마친 후, 짐 트레이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따라 다소 기회의 문이 열릴 수도 있다는 기대를 걸어 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제 최희섭은 더이상 플로리다에서 전반기 호성적을 올리던 타자도, 시카고 컵스에서의 미래의 중심타선 이야기를 듣기에는 그의 제한된 기량이 너무나 많이 노출되었고, 그 자신 또한 자신의 약점을 거의 메우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자신의 팀내 경쟁자 올메도 사엔스에게도 어느새 나이를 제외하면 앞서는 스탯치가 거의 없을 만큼 외면 받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1루수'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한, 계속 이런 신세를 면치 못할지도 모른다.


구대성은 그의 나이와 구위를 감안할 때, 메이저리그에서 그를 희망하는 팀이 있을까 의문스럽다. 메츠보다 약한 팀에 가서 원포인트 릴리버나 계투진의 한 명으로서 기용될 수는 있겠지만, 안정적으로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는 팀과 계약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불행한 소식들 속에서도 추신수가 새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는 뉴스가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 2005년의 한국 메이저리거들은 유난히 고생을 많이 했지만, 시즌 중반기 이후 최희섭을 제외하면 모두 제대로된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다만, 최희섭/구대성은 불규칙한 기용으로 페이스를 잃었기에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고, 박찬호는 여전히 텍사스 후유증에 시달리며 생전 처음으로 불펜강등을 당했고, 김병현/김선우/서재응은 이제서야 제대로된 기회를 잡았다. (김병현은 그것보다는 자기 밥상을 자기가 걷어 찼었다는 표현이 옳겠다.)

지금 최선의 대답은 '올시즌은 접고, 내년을 기약하자' 정도가 아닐까.. 그리고 내년은 결코 어둡지만은 않아 보인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www.ziroworld.net BlogIcon Ziro 2005.09.19 16:48 ADDR 수정/삭제 답글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시련기로군요. 구대성은 이제 더이상 선수생활을 계속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방출이라는 충격을 이겨낸다고해도 더이상 마운드에서 막강한 ML 타자들을 상대로 얼마나 구위를 뿜어낼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 Genesis™ 2005.09.19 20:22 수정/삭제

      이런 비관적인 전망이 저만의 시각이 아닐 것이라는 점이 현재의 가장 심각한 문제랄까요.
      2006스토브리그를 잘 보내고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내년이면 박찬호도 이제 내셔널리그 선수로서 다시 완전히 복귀하는 시즌을 맞이할 수 있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어느 팀을 상대로 하던지 간에 잘해왔기 때문에 내심 기대가 큽니다.

위기의 한국 메이저리거's'


[예전처럼 즐겁지만은 않은 내셔널리그에서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박찬호]


올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한국 선수들이 MLB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약 6~7년쯤 전에 박찬호만이 유일하게 로스터에서 활약하던 때와 사뭇 비교가 되는 풍성한 요즘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작금의 한국 메이저리거들의 지위는 박찬호 혼자서 활약하던 시기보다 결코 낫다고 보여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우선 한국 메이저리거의 원조이자, MLB에서도 최그 스타급 플레이어'였던' 박찬호의 현재 모습은 불과 4~5년전의 모습을 생각해 볼 때, 처참함 그 자체다.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한 번도 선발 로테이션에서 벗어나본 적이 없던 박찬호는 짐 트레이시의 악의적인 불펜 투구 4~5차례를 제외하면 MLB 커리어 전체를 선발투수로서 피칭해 왔다. 하지만 지난 주, 우리 모두가 보았듯이 그는 MLB 커리어 처음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고, 불펜에서의 투구 모습도 보지 못하고 있다. 팀내에서 박찬호의 위치와 용도 변경/2006 스토브 리그에서의 트레이드 가능성 등을 짐작할 수는 없지만, 현재 박찬호의 위치는 사실상 바닥권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스토브 리그를 안정적으로 보낸 후, 2006년 시즌 팀내 중하위 선발로 출발하여 호성적을 기록하다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트레이드 되어서 FA를 준비하는 것이 최고 시나리오인 듯 하다.
[가난한 구단인 샌디에이고가 값비싼 박찬호를 잡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김병현도 그리 긍정적이지는 못하다. 올시즌 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최약체 팀이자 투수의 무덤이라 불리는 콜로라도에서 빌빌거리며 헤매다가 정말 우연찮은 기회에서 선발 자리를 받고 난 이후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사실상 쿠어스 필드의 플레이는 분명 특A급 투수라고 할만큼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콜로라도가 대대적인 팀 리빌딩(사실상 리빌딩이라기보다 완전히 팀 해체 수준에서 다시 선수를 모으는 기분이라고 할까..)을 감행하고 있다는 점, 그리 나이가 많은 선수가 아닌 토드 헬튼이 팀내 최고 커리어 소유자인 동시에 토드 헬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연봉이 사실상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김병현의 500만 달러 연봉도 부담스럽다는 점, 더구나 쿠어스 필드에서도 상당히 수준급 선발 피칭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메이저리그의 냉혹함을 경험한 김병현이 팀사정을 봐주면서 FA계약을 맺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올시즌 이후 다시 이적될지도 모른다. [쿠어스 필드를 벗어나는 것은 분명 좋은 것이지만, 김병현의 어린애 반찬투정 같은 선발 고집이 그를 망가뜨리고 있다.]


김선우/서재응은 팀에서 비교적 잘 적응해 가는 것 같지만, 내막은 별로 긍정적이지 못하다. 김선우는 흑인이면서도 인종차별적인 (그래서 팀 선수단의 불신임 사태까지 겪었던) 프랭크 로빈슨의 워싱턴에서 벗어났다는 점과 콜로라도에서 그런데로 5선발급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그 정도 플레이로 팀내 선발 한 자리를 낙점 받기는 쉽지 않다. 김선우도 결국 쿠어스 필드라는 특수한 상황을 극복해낼 수 있느냐 없느냐가 그가 메이저리거로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을 결정지을 것이다.
서재응은 이미 팀내 릭 피터슨 투수코치와의 악연으로 유명한데다가 뉴욕 메츠 자체가 유망주보다 FA베터랑을 선호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내년에도 과연 메츠에 있을 것인가 짐작할 수 없다. 이미 수차례 서재응은 메츠의 트레이드 블럭에 올랐었고, 심지어 오늘 서재응 그 자신이 트레이드 희망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는 점 등이 그의 신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소다. [다행히(?) 서재응의 그 인터뷰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였기 때문에 뉴욕 언론에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가장 큰 문제는 서재응 자체가 이제 유망주라고 부르기 민망한 29살이라는 점(더구나 커리어 또한 일천하다는 점)이 큰 악재다.


최희섭도 나름대로 불행한 케이스다. 더스티 베이커/잭 맥키언/짐 트레이시 등을 거치면서 철저히 반쪽짜리로 커버린 최희섭은 폴 다포데스타 단장이 올시즌을 마친 후, 짐 트레이시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따라 다소 기회의 문이 열릴 수도 있다는 기대를 걸어 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제 최희섭은 더이상 플로리다에서 전반기 호성적을 올리던 타자도, 시카고 컵스에서의 미래의 중심타선 이야기를 듣기에는 그의 제한된 기량이 너무나 많이 노출되었고, 그 자신 또한 자신의 약점을 거의 메우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자신의 팀내 경쟁자 올메도 사엔스에게도 어느새 나이를 제외하면 앞서는 스탯치가 거의 없을 만큼 외면 받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1루수'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한, 계속 이런 신세를 면치 못할지도 모른다.


구대성은 그의 나이와 구위를 감안할 때, 메이저리그에서 그를 희망하는 팀이 있을까 의문스럽다. 메츠보다 약한 팀에 가서 원포인트 릴리버나 계투진의 한 명으로서 기용될 수는 있겠지만, 안정적으로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는 팀과 계약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불행한 소식들 속에서도 추신수가 새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는 뉴스가 그나마 위안거리가 되고 있다. 2005년의 한국 메이저리거들은 유난히 고생을 많이 했지만, 시즌 중반기 이후 최희섭을 제외하면 모두 제대로된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다만, 최희섭/구대성은 불규칙한 기용으로 페이스를 잃었기에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고, 박찬호는 여전히 텍사스 후유증에 시달리며 생전 처음으로 불펜강등을 당했고, 김병현/김선우/서재응은 이제서야 제대로된 기회를 잡았다. (김병현은 그것보다는 자기 밥상을 자기가 걷어 찼었다는 표현이 옳겠다.)

지금 최선의 대답은 '올시즌은 접고, 내년을 기약하자' 정도가 아닐까.. 그리고 내년은 결코 어둡지만은 않아 보인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www.ziroworld.net BlogIcon Ziro 2005.09.19 16:48 ADDR 수정/삭제 답글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시련기로군요. 구대성은 이제 더이상 선수생활을 계속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방출이라는 충격을 이겨낸다고해도 더이상 마운드에서 막강한 ML 타자들을 상대로 얼마나 구위를 뿜어낼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 Genesis™ 2005.09.19 20:22 수정/삭제

      이런 비관적인 전망이 저만의 시각이 아닐 것이라는 점이 현재의 가장 심각한 문제랄까요.
      2006스토브리그를 잘 보내고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내년이면 박찬호도 이제 내셔널리그 선수로서 다시 완전히 복귀하는 시즌을 맞이할 수 있고, 내셔널리그에서는 어느 팀을 상대로 하던지 간에 잘해왔기 때문에 내심 기대가 큽니다.

Domain- A New Beginning

Band : Domain
Album : Last Days of Utopia
Date : 2005

◆ Tracks ◆
01 Harbour Of Hope
02 A New Beginning [B.G.M.]
03 On Stormy Seas
04 The Shores Of Utopia
05 Ocean Paradise
06 The Beauty Of Love
07 The Great Rebellion
08 Endless Rain
09 Last Days Of Utopia
10 Underneath The Blue
11 Left Alone


앨범 이미지를 딱 보는 순간 익숙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깝깝한 멜로딕 메틀 밴드다. 멜로딕 메틀의 깝깝함이야 어디 1~2년 문제도 아니지만, 정말 주구장창 똑같은 음악 카피 밴드 같은 음악들을 참 잘도 20년씩 만들어온 그들 멜로딕 메틀의 전사들에게 적잖은 경의 아닌 경의를 표해야 할 것 같다.

앨범 전체적으로 여러 가지 (바로크 시절의 고전 음악들과 Dream Theater의 어떤 곡의 기타 리프를 그대로 따다 놓은 듯한 기타 리프 등)곡들을 심어다 놓은 느낌이다. 솔직히 내가 리뷰어라면 절대 좋은 점수는 못주겠다. 멜로딕 메틀을 즐겨 듣는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들어볼 만한 곡들로 채워져 있다고 본다.

부산국제락페스티벌에 막판에 급조로 참가한 밴드여서 한 번 실어 봤다. [그나마도 Domain 없었으면 정말 크게 펑크날 뻔 했으니, 나름대로 부산의 영웅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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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 A New Beginning

Band : Domain
Album : Last Days of Utopia
Date : 2005

◆ Tracks ◆
01 Harbour Of Hope
02 A New Beginning [B.G.M.]
03 On Stormy Seas
04 The Shores Of Utopia
05 Ocean Paradise
06 The Beauty Of Love
07 The Great Rebellion
08 Endless Rain
09 Last Days Of Utopia
10 Underneath The Blue
11 Left Alone


앨범 이미지를 딱 보는 순간 익숙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깝깝한 멜로딕 메틀 밴드다. 멜로딕 메틀의 깝깝함이야 어디 1~2년 문제도 아니지만, 정말 주구장창 똑같은 음악 카피 밴드 같은 음악들을 참 잘도 20년씩 만들어온 그들 멜로딕 메틀의 전사들에게 적잖은 경의 아닌 경의를 표해야 할 것 같다.

앨범 전체적으로 여러 가지 (바로크 시절의 고전 음악들과 Dream Theater의 어떤 곡의 기타 리프를 그대로 따다 놓은 듯한 기타 리프 등)곡들을 심어다 놓은 느낌이다. 솔직히 내가 리뷰어라면 절대 좋은 점수는 못주겠다. 멜로딕 메틀을 즐겨 듣는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들어볼 만한 곡들로 채워져 있다고 본다.

부산국제락페스티벌에 막판에 급조로 참가한 밴드여서 한 번 실어 봤다. [그나마도 Domain 없었으면 정말 크게 펑크날 뻔 했으니, 나름대로 부산의 영웅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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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cupine Tree - Lazarus

Band : Porcupine Tree
Album : Deadwing
Date : 2005

Tracks
01 Deadwing
02 Shallow
03 Lazarus [B.G.M.]
04 Halo
05 Arriving Somewhere But Not Here
06 Mellotron Scratch
07 Open Car
08 Start Of Something Beautiful, The
09 Glass Arm Shattering
10 Shesmovedon - (Bonus Hidden Track)


얼마 전에 Porcupine Tree의 이 앨범을 구입한 기념(?)으로 Porcupine Tree의 나머지 앨범들 중에서 3장을 추가로 구입했다. 그냥 재고 남아 있는 걸 전부 사려다가 카.드.청.구.서. 다섯 글자가 머리에 쾅하니 찍히면서 이번 달에 벌써 내가 구입한 도서비와 유류비, 유흥비 내역이 뇌리를 카드명세서처럼 주르르르 흘러 나와서 도저히 CD에 돈을 낭비할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도 추가로 Cave In의 앨범을 한 장 더 구매했다.]

사실 Porcupine Tree가 괜찮은 수준급 밴드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일각에서 주장하는 엄청난 찬양과 숭배에는 반대한다. 굳이 나의 삐뚤어진 심성(?) 탓이라기보다는 그런 신의 경지인 것처럼 존경 받는 음악이 어딨냐는 내 안의 짜증이 그들의 찬양을 조소하게 하는 것 같다.
여튼 일전에도 한 번 적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A-에서 A0 정도 수준으로 평가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지껄여대는 21C형 아트락의 모습을 적절하게 띄고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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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정말 오랜 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저도 한참 좋아했었는데

Porcupine Tree - Lazarus

Band : Porcupine Tree
Album : Deadwing
Date : 2005

Tracks
01 Deadwing
02 Shallow
03 Lazarus [B.G.M.]
04 Halo
05 Arriving Somewhere But Not Here
06 Mellotron Scratch
07 Open Car
08 Start Of Something Beautiful, The
09 Glass Arm Shattering
10 Shesmovedon - (Bonus Hidden Track)


얼마 전에 Porcupine Tree의 이 앨범을 구입한 기념(?)으로 Porcupine Tree의 나머지 앨범들 중에서 3장을 추가로 구입했다. 그냥 재고 남아 있는 걸 전부 사려다가 카.드.청.구.서. 다섯 글자가 머리에 쾅하니 찍히면서 이번 달에 벌써 내가 구입한 도서비와 유류비, 유흥비 내역이 뇌리를 카드명세서처럼 주르르르 흘러 나와서 도저히 CD에 돈을 낭비할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도 추가로 Cave In의 앨범을 한 장 더 구매했다.]

사실 Porcupine Tree가 괜찮은 수준급 밴드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일각에서 주장하는 엄청난 찬양과 숭배에는 반대한다. 굳이 나의 삐뚤어진 심성(?) 탓이라기보다는 그런 신의 경지인 것처럼 존경 받는 음악이 어딨냐는 내 안의 짜증이 그들의 찬양을 조소하게 하는 것 같다.
여튼 일전에도 한 번 적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A-에서 A0 정도 수준으로 평가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지껄여대는 21C형 아트락의 모습을 적절하게 띄고 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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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crackradio.com BlogIcon 백일몽 2005.09.19 02:15 ADDR 수정/삭제 답글

    오.. 정말 오랜 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저도 한참 좋아했었는데

추석 보고서 + 사진 몇 장

이번 추석은 역대 최악의 추석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날씨가 유난히 습하고 더워서 침구류들은 눅눅해서 자도 자는 것 같지 않았고, 집안의 선산매매와 납골당 문제 때문에 집안 어른들끼리 좀 많이 시끄러웠고, 차례를 마치고 성묘를 가는데, 비가 질질오면서 정장을 다 망쳤고 등등..

종일 먹고자고 해서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허허..




큰집 바로 앞에 있는 옆집의 개.
내가 아주 어릴 때는 누렁이 타입의 개였는데, 언제부턴가 이런 하얀 개로 바뀌어져 있었다. [아마도 잡아 먹은 듯..] 간밤에 어느 누군가가 그의 영역(?) 앞에 또다른 영역 표시를 해놓았다.



시골에서 잠을 너무 많이 잤는데, 습해서 그런지 몸이 별로 안가볍다. - -;
이 곳을 다녀가는 모든 사람들이 무사히(?) 추석을 보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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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보고서 + 사진 몇 장

이번 추석은 역대 최악의 추석 중 하나로 기억될 것 같다.
날씨가 유난히 습하고 더워서 침구류들은 눅눅해서 자도 자는 것 같지 않았고, 집안의 선산매매와 납골당 문제 때문에 집안 어른들끼리 좀 많이 시끄러웠고, 차례를 마치고 성묘를 가는데, 비가 질질오면서 정장을 다 망쳤고 등등..

종일 먹고자고 해서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허허..




큰집 바로 앞에 있는 옆집의 개.
내가 아주 어릴 때는 누렁이 타입의 개였는데, 언제부턴가 이런 하얀 개로 바뀌어져 있었다. [아마도 잡아 먹은 듯..] 간밤에 어느 누군가가 그의 영역(?) 앞에 또다른 영역 표시를 해놓았다.



시골에서 잠을 너무 많이 잤는데, 습해서 그런지 몸이 별로 안가볍다. - -;
이 곳을 다녀가는 모든 사람들이 무사히(?) 추석을 보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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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난 4년을 잠시 생각하며..


최근의 내게 있었던 4년간의 삶에서 난 엄청나게 변한 것 같다. 사실 내색하지 않았지만, 나 자신도 느끼기 시작한지 꽤 오래되었고, 약간(많이?) 위화감을 느꼈다.
성격이 눈에 띄게 냉정(매정?)해졌고, 냉소적인 면을 띄게 되었다. 냉소적인 면은 적당히 장점이 되는 것 같다. 냉소를 통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기를 수 있었다. 하지만, 냉정(매정)해지면서 여러가지 잃은 것이 좀 많은 것 같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카사노바 소리를 들었었는데, 요즘은 이성을 보면 막 좋다고 즐거워 하고나서는 끝이다. 그냥 그렇게 좋아하고는 끝이다. 나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
다만, 몸에 베인 친절(?) 때문에 최근까지도 '나는 전혀 관심도 없는 여자에게 작업중'이라고 뒤에서 쑥덕거린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내 귀에까지 들리는 것으로 보아 그들의 방정맞은 입놀림을 경멸하는 것과 동시에 불필요한 친절을 보이는 것을 좀 고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회적으로 말하면 그들이 날 그만큼 '쉽게'보고 있다는 것인가?]


사람의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을 뿐더러, 변한다면 어떤 계기가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어떤 계기가 있었을까..
짐작 가는 일은 있지만, 그것이라고 당정 짓지는 못하겠다.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봤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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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난 4년을 잠시 생각하며..


최근의 내게 있었던 4년간의 삶에서 난 엄청나게 변한 것 같다. 사실 내색하지 않았지만, 나 자신도 느끼기 시작한지 꽤 오래되었고, 약간(많이?) 위화감을 느꼈다.
성격이 눈에 띄게 냉정(매정?)해졌고, 냉소적인 면을 띄게 되었다. 냉소적인 면은 적당히 장점이 되는 것 같다. 냉소를 통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기를 수 있었다. 하지만, 냉정(매정)해지면서 여러가지 잃은 것이 좀 많은 것 같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카사노바 소리를 들었었는데, 요즘은 이성을 보면 막 좋다고 즐거워 하고나서는 끝이다. 그냥 그렇게 좋아하고는 끝이다. 나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
다만, 몸에 베인 친절(?) 때문에 최근까지도 '나는 전혀 관심도 없는 여자에게 작업중'이라고 뒤에서 쑥덕거린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내 귀에까지 들리는 것으로 보아 그들의 방정맞은 입놀림을 경멸하는 것과 동시에 불필요한 친절을 보이는 것을 좀 고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회적으로 말하면 그들이 날 그만큼 '쉽게'보고 있다는 것인가?]


사람의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을 뿐더러, 변한다면 어떤 계기가 있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어떤 계기가 있었을까..
짐작 가는 일은 있지만, 그것이라고 당정 짓지는 못하겠다.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서 끄적여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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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Floyd - Yet Another Movie

Band : Pink Floyd
Album : Momentary Lapse Of Reason
Date : 1988

Tracks
01 Signs Of Life
02 Learning To Fly
03 Dogs Of War
04 One Slip
05 On The Turning Away
06 I.Yet Another Movie [B.G.M.]
II.Round And Around
07 New Machine, Pt. 1
08 Terminal Frost
09 New Machine, Pt. 2
10 Sorrow


재나가 간밤에 끄적였지만, 블로그를 좀 많이 옮겼다. 원래 방랑 기질이 좀 심했다는 것은 인정한다. 인터넷 동호회들도 온/오프 모임으로 굉장히 열성적으로 활동하다가도 어느 한순간에 갑자기 떠나 버리고 또 특유의 붙임성(에전에는 어딜가도 곧잘 적응했다.)으로 금새 적응해서 친해질만하면 또 떠나고..
여튼 그렇게 블로그를 여러번 옮기면서 글을 많이 날렸는데, 초기에 썼던 음악 글들도 참 많이 날렸다.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에는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소재로 삼게 된다. 나 또한 별반 다르지 않아서 초기에는 내가 초창기에 좋아했으면서 지금도 좋아하는 음악들을 주로 소재로 삼았는데, 자꾸 옮기면서 깜빡깜빡하면서 잊고서는 서서히 파묻히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추석을 보내고 돌아오면 조금씩 옛날 음악들을 복구해 볼까 한다. 다만, 그 때와 차이점이 있다면 그 때는 좀 더 글을 잘쓰고 잘 소개하고 싶어서 인터넷 사이트를 4~5개씩 펼쳐 놓고, 영문 프로필 해석해가면서 꼼꼼하게 적으려고 애썼지만, 지금은 왠만한 소개글은 최소화하는 것을 지향한다는 점이 좀 다르겠지만..
사실 생전 처음 보는 밴드 음악도 리뷰 사이트 글 몇 개만 보면 마치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밴드인 것처럼 주구장창 지껄여댈 수 있다. 하지만, 그럼 그 음악에 대한 내 감각이 안나올 뿐더러, 그 짓을 하고 있는 내 시간이 아깝다.

(이 다음글에 쓸 생각이지만) 내 성격이 나빠지고 불친절해졌기 때문에 그런 행위들이 귀찮아졌다. 아마 이것이 솔직한 말인지도..
[성질 참 많이 더러워졌지. 나.. 옛날에 비하면..]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그의 취미 생활 > 거친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Rufus Wainwright - Oh What A World  (0) 2005.09.19
Domain- A New Beginning  (0) 200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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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cupine Tree - Lazarus  (1) 200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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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Floyd - Yet Another Movie  (0) 200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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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LE - Inside  (1)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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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Blunt - Goodbye My Lover  (0)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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