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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되는 악재, 불운한 내 팔자

오늘 13Steps가 대구에서 공연하는 날인데, 정말 진지하게 갈까말까 고민중이다. 평소 같으면 그냥 갔을 테지만, 지금 정말....정말 너무 아프다. 첫날에 아파서 거실 바닥을 뒹굴면서 도저히 못참아서 약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지금 약이 부족하다. [무슨 마약하는 놈도 아니고, 약타령이 왜이리..]

더불어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휴대폰 문자 메시지가 한통 당도해 있다.

"Genesis™야. 오늘 중으로 홈페이지 수정 완료해 놓기 바람." - 김 교수

안그래도 모니터 옆에 포스트잇으로 붙여 놨는데, 이렇게 확인사살하실 필요까지는 없는데.. [......]
이빨이 아파서 밥도 맨밥에 김 봉지 2개 뜯어서 아무 반찬도 없이 오물오물 아기처럼 먹고, EBS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방송[요즘 이거 보는 재미가 좋다.]을 보면서 잠시 아픔을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그 병원 레지 아가씨가 안아프냐고 그러길래..

"열라 아파 뒤지겠습니다." 한마디 해줬다.

많이 아프면 월요일날 병원에 오면 통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좀 더 해주겠단다.

으헉!! 그런게 있으면 왜 당일날 안해준거냐구.. 내가 그 날 정말 얼마나 아팠는줄 아냐고!!


다른 사람들은 사랑니 뽑을 때 다들 금방 뽑고, 한 이틀 아프고 말았다고 하는데, 나는 왜이렇게 고생을 하는거지. ㅠ_ㅠ.. 미칠 것 같다. 정말 너무 괴롭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sgkun.oolim.net BlogIcon 스지군 2005.09.03 17:59 ADDR 수정/삭제 답글

    어이쿠, 저도 그 심정 알고 있습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_ㅜ

    • Genesis™ 2005.09.03 23:50 수정/삭제

      공연에 무리해서 갔다가, 통증이 심해져서 엄청 부담스럽습니다. 그저 13 Steps가 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 때문에.. = =..

연속되는 악재, 불운한 내 팔자

오늘 13Steps가 대구에서 공연하는 날인데, 정말 진지하게 갈까말까 고민중이다. 평소 같으면 그냥 갔을 테지만, 지금 정말....정말 너무 아프다. 첫날에 아파서 거실 바닥을 뒹굴면서 도저히 못참아서 약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지금 약이 부족하다. [무슨 마약하는 놈도 아니고, 약타령이 왜이리..]

더불어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휴대폰 문자 메시지가 한통 당도해 있다.

"Genesis™야. 오늘 중으로 홈페이지 수정 완료해 놓기 바람." - 김 교수

안그래도 모니터 옆에 포스트잇으로 붙여 놨는데, 이렇게 확인사살하실 필요까지는 없는데.. [......]
이빨이 아파서 밥도 맨밥에 김 봉지 2개 뜯어서 아무 반찬도 없이 오물오물 아기처럼 먹고, EBS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방송[요즘 이거 보는 재미가 좋다.]을 보면서 잠시 아픔을 잊고 있었는데, 갑자기 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그 병원 레지 아가씨가 안아프냐고 그러길래..

"열라 아파 뒤지겠습니다." 한마디 해줬다.

많이 아프면 월요일날 병원에 오면 통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를 좀 더 해주겠단다.

으헉!! 그런게 있으면 왜 당일날 안해준거냐구.. 내가 그 날 정말 얼마나 아팠는줄 아냐고!!


다른 사람들은 사랑니 뽑을 때 다들 금방 뽑고, 한 이틀 아프고 말았다고 하는데, 나는 왜이렇게 고생을 하는거지. ㅠ_ㅠ.. 미칠 것 같다. 정말 너무 괴롭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sgkun.oolim.net BlogIcon 스지군 2005.09.03 17:59 ADDR 수정/삭제 답글

    어이쿠, 저도 그 심정 알고 있습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_ㅜ

    • Genesis™ 2005.09.03 23:50 수정/삭제

      공연에 무리해서 갔다가, 통증이 심해져서 엄청 부담스럽습니다. 그저 13 Steps가 보고 싶다는 생각 하나 때문에.. = =..

최근 Playlist

최근엔 아프고, 학교가 개강을 해서 음악을 별로 안들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특별히 다른 것은 없이 몇 개를 추가하는 정도..


Karmakanik 의 앨범들
The Flower Kings의 맴버인 Jonas Reingold 등이 꾸리는 프로젝트 밴드. The Flower Kings와 Kaipa의 Mastermind인 Roine Stolt와 Jonas Reingold의 오랜 친구이자 멜로딕 메틀 쪽에서 속주 키보디스트로 좀 이름을 날리는 Richard Andersson 등이 참가해서 한 두 곡씩 거들어 주고 있다. The Flower Kings와는 미묘하게 좀 다른 음악을 한다.


Jeff Scott Soto - Lost In Translation [2004]
뚱베이 살스틴의 Rising Force 초대 보컬리스트인 Jeff Scott Soto의 작년 솔로 앨범. 소토의 최근 라이브 앨범을 들어본 바로는 기량이 완전히 시들어 버렸지만, 스튜디오인 덕분인지 많이 커버가 되어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멜로디컬한 발라드와 가벼운 락음악이 잘 배치되어서 듣는데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몇몇 곡에서 기타 솔로파트가 상당히 재미없게 짜여져서 많이 지루하고 직전에 나온 EP보다 곡의 집중력이 전반적으로 많이 떨어진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기타 솔로가 있는 앨범을 들어 보네.


The Tears - Here Come the Tears [2005]
애들이 The Tears라니까 헤매길래 뭔가 싶어서 좀 알아 봤더니, 스웨이드의 그 양반들이었다. 음악은 그냥 평균. 1번 밖에 안들어 봤다.


The Tangent 의 음반들
Roine Stolt 등의 The Flower Kings 맴버들 상당수와 David Jackson(Van Der Graaf Generator), Andy Tillyson(Parallel or 90 degrees)등의 맴버들이 모인 Roine Stolt의 또 하나의 프로젝트 밴드. 사실 The Flower Kings의 음악과 크게 색다른 점을 찾기는 어렵다. 메인 밴드인 The Flower Kings의 정규 앨범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탓이리라.


Moby - Hotel / Ambient [2005]
그냥 간만에 꺼내 들어봤다.


포스트 색깔 배색이 실패한 느낌.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영남대학교 락페스티벌

대구 지역에서는 종합대학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영남대학교에서 총동아리 차원에서 락페스티벌을 주최하고 있다. 작년에는 내 여동생이 영남대학교 총동아리 재무과장(?)을 맡고 있어서 정보를 빨리 캐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이맘 때 나는 학과 공부에 더 관심이 많았고, 공연 당일날 악천후였기 때문에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결정적으로 한국 밴드의 공연에 그리 큰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작년 라인업 자체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국 음악을 모르고 외국음악의 노예라고 한다면 나는 기꺼이 그런 비난을 수용하리라.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 다만, 민족 자존심따위를 던져 두고서 내 눈과 귀에는 양놈들이 월등히 수준이 높다. 한국 밴드만 알면서(심지어 올해 부산락페 헤드라이너의 음악은 커녕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면서) 세상 음악을 다안다는 듯이 껄떡거리며 날 가르치려고 드는 모 군보다는 월드 클래스를 구가하는 양놈들 음악만 듣는게 낫겠다.]

그럼에도 내 동생은 작년에 거길 갔었다. 그 날 나온 밴드들 중에 한 명이라도 아는 밴드가 있었을까 싶지만, 그 날 갔었다. [솔직히 작년 라인업 기억도 안난다.]

영남대학교 락페스티벌에 언제 가보고 안갔는지 기억이 안난다. Rumble Fish(이렇게 클 줄 누가 알았겠어. 좀 잘하네 수준이었는데..)/피터팬 컴플렉스/N.EX.T 등이 나왔던 해를 마지막으로 가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양키/유럽 밴드들의 음악에 너무나 젖어 있는 나에게 국내 밴드의 거의 천편일률적인 색깔의 음악(내가 마지막으로 해의 영대 락페에서 여성 보컬+남성 연주파트의 모던락 밴드가 연속으로 3~4개가 나왔었는데, 그 때 솔직히 완전히 질려서 그냥 떠날 생각도 했었다. 날씨도 악천후여서 우의를 입고 있었고..)이 너무 화나 났었던 것 같다. 심하게 말해서 그 날 왔던 국내 밴드들의 판에 박힌 소음(음악)들이 지겨웠다.

올해 라인업이 떠돌고 있는데, '소돼지컴퍼니(소돼지는 어린 시절 나의 순진했던 영혼을 농락했고, 대중을 기만했다.)'의 졸개 '피아'와 얼마 전 대단히 불명예스런 사건(표절 시비였던 걸로 기억)으로 먹칠을 한 815밴드, 크라잉넛, 옐로우푸버, 노브레인 하면서 대충 라인업이 정해졌다고 한다. (어차피 5일날 정식 공개된다.)


막상 공연을 가려고 하니, 같이 갈 사람이 없네. 음악엔 거의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공연 가자고 하면 좋다고 따라 다녔던 여동생도 지금은 호주에 가 있고, 학교 사람들은 락음악을 떠나 음악 공연 자체를 좋아하지 않고, 예전처럼 락커뮤니티에 활동을 해서 공연가자고 하면 따라 나서던 사람들이 넘치는 것도 아니고..

독고다이인가?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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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락페스티벌

대구 지역에서는 종합대학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영남대학교에서 총동아리 차원에서 락페스티벌을 주최하고 있다. 작년에는 내 여동생이 영남대학교 총동아리 재무과장(?)을 맡고 있어서 정보를 빨리 캐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이맘 때 나는 학과 공부에 더 관심이 많았고, 공연 당일날 악천후였기 때문에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결정적으로 한국 밴드의 공연에 그리 큰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작년 라인업 자체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국 음악을 모르고 외국음악의 노예라고 한다면 나는 기꺼이 그런 비난을 수용하리라.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 다만, 민족 자존심따위를 던져 두고서 내 눈과 귀에는 양놈들이 월등히 수준이 높다. 한국 밴드만 알면서(심지어 올해 부산락페 헤드라이너의 음악은 커녕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면서) 세상 음악을 다안다는 듯이 껄떡거리며 날 가르치려고 드는 모 군보다는 월드 클래스를 구가하는 양놈들 음악만 듣는게 낫겠다.]

그럼에도 내 동생은 작년에 거길 갔었다. 그 날 나온 밴드들 중에 한 명이라도 아는 밴드가 있었을까 싶지만, 그 날 갔었다. [솔직히 작년 라인업 기억도 안난다.]

영남대학교 락페스티벌에 언제 가보고 안갔는지 기억이 안난다. Rumble Fish(이렇게 클 줄 누가 알았겠어. 좀 잘하네 수준이었는데..)/피터팬 컴플렉스/N.EX.T 등이 나왔던 해를 마지막으로 가지 않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양키/유럽 밴드들의 음악에 너무나 젖어 있는 나에게 국내 밴드의 거의 천편일률적인 색깔의 음악(내가 마지막으로 해의 영대 락페에서 여성 보컬+남성 연주파트의 모던락 밴드가 연속으로 3~4개가 나왔었는데, 그 때 솔직히 완전히 질려서 그냥 떠날 생각도 했었다. 날씨도 악천후여서 우의를 입고 있었고..)이 너무 화나 났었던 것 같다. 심하게 말해서 그 날 왔던 국내 밴드들의 판에 박힌 소음(음악)들이 지겨웠다.

올해 라인업이 떠돌고 있는데, '소돼지컴퍼니(소돼지는 어린 시절 나의 순진했던 영혼을 농락했고, 대중을 기만했다.)'의 졸개 '피아'와 얼마 전 대단히 불명예스런 사건(표절 시비였던 걸로 기억)으로 먹칠을 한 815밴드, 크라잉넛, 옐로우푸버, 노브레인 하면서 대충 라인업이 정해졌다고 한다. (어차피 5일날 정식 공개된다.)


막상 공연을 가려고 하니, 같이 갈 사람이 없네. 음악엔 거의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공연 가자고 하면 좋다고 따라 다녔던 여동생도 지금은 호주에 가 있고, 학교 사람들은 락음악을 떠나 음악 공연 자체를 좋아하지 않고, 예전처럼 락커뮤니티에 활동을 해서 공연가자고 하면 따라 나서던 사람들이 넘치는 것도 아니고..

독고다이인가?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