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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t Green - Idle Moments



B.G.M. : Grant Green - Idle Moments
[Idle Moments, 1963]


BlueNote社의 앨범을 가장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이 자랑하는 RVG(The Rudy Van Gelder) Edition을 구매하는 것이다. RVG Edition으로 나오는 앨범들은 일반적으로 재즈를 처음 듣는 사람이라도 어지간하면 누구나 듣고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쉽고(?) 무난한 선택이 되는 경우가 많다.

Grant Green도 나에겐 그런 케이스였다.
나는 그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다. 나는 재즈 음악을 즐겨 듣고, 클럽 공연도 자주 가는 편이지만 제대로 된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재나에게 많이 배웠지만, 그래도 여전히 별로 아는 것이 없기에 자신있게 별로 쓸 수 있는 내용이 없다.

그랜트의 앨범을 사게 된 것은 순수하게 뒷면의 자켓 이미지 때문이었다.
[검은 배경에 눈을 감은 사진의 잿빛 버전. 블루노트 CD의 뒷면은 언제나 잿빛으로 만든다.]

죽은지 20년도 더 된(Died January 31, 1979) 양반의 음반이 21C에도 꾸준히 나온다는 것을 상업적이라고 하기에는 재즈라고 하는 약간은 제한된 음악 소비층을 가진 시장에서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50년대의 아이돌가수 N-Sync, Westlife와 다를 바 없는 비틀즈[그들은 당시 복장과 헤어스타일마저도 매니지먼트의 철저한 시장 분석을 거친 상품이었다.]가 자기 앨범보다 더 많은 베스트 앨범과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하고 있는 것과 지금은 많이 사라져 가는 스타일의 음악을 나처럼 젊은 세대들에게 Re-Mastered 버전으로 전수(?)하는 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어 보인다.


다소 편파적인 시선이 아닌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도 어느 정도 수긍을 한다. 보이/걸이 집단으로 나오는(?) 아이돌에 대한 나의 거부감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히스테릭한 면마저 가지고 있다.
- 여기서 '특별한 경우'란 '내가 좋아하는 이성이 좋아하는 아이돌인 경우'를 의미한다.
[얼마든지 나도 좋아할 수 있다. 작업의 화신이여..]


'무의미한(무가치한) 순간들'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은근히 서글프면서도 침전되는 느낌을 주는 이 곡은 마치 산업 사회의 도시 실업자가 하루하루를 헛탕치면서 롱코트를 걸치고 번화가 귀퉁이 슬럼지역을 고개를 푹 숙인 채, 중절모를 쓰고 꽁초 담배를 물고 연기를 뿜어내는 듯한 느낌이다. [소설을 써라. 그냥..]


곡이 스트리밍을 걸기에는 조금 긴 편이다. (14:57)
내가 스트리밍 걸어본 제일 긴 곡은 31분 짜리 The Flower Kings(Roine Stolt)의 곡이었는데, 그거 때문에 트래픽 제한 맞지는 않았다.

[Grant Green과 Bobby Graff in The Holy Barbarian, St. Luis]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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