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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휴식

약간의 휴식이다.

방금 전에 모레 내가 직접하게될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페이퍼와 핸드아웃을 끝냈고, 내가 직접 발표하려다가 학회의 1학년 후배 녀석에게 맡긴 발표를 위한 일종의 '대본' 작업을 마쳤다. 후자의 것도 그냥 내가 할 수 있었지만, 1학년들이 많은 수업에서 자꾸 내가 발표하는 것이 좀 보기 좋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 탓에 그래도 1학년 후배 중에서 제일 믿을 만한 녀석에게 맡겼다.

전자의 것은 4학년 수업이다 보니, 애들이 너무 적은 탓에 단대 강의실 중에서 제일 꾸진 강의실(멀티미디어 기자재가 없는 극소수의 강의실)을 배정 받아서 PPT 작업으로 떼울 수가 없어서 내가 직접 애들에게 핸드아웃을 인쇄해서 줘야 한다. [.....]

오늘 보니 기존의 멀티미디어 기자재가 있는 강의실에 새로운 PC가 부착된 일체형 교탁들이 수십개가 배달되어져 있던데, 기존에 있던 일체형 교탁에 달려 있는 PC도 무려 펜티엄4 2,4GB/512MB다. [내 컴퓨터는 썬더버드900/768MB란 말이다!! 학교 예산을 이딴거에 쓸 시간에 학생 장학금이나 좀 더 늘려라!! 기껏해야 워드/파워포인트 쓰는 PC가 왠 업글을 이렇게 빨리..]

여튼 어제 새벽 5시까지 보고서 작성하고 오늘 수업 한과목을 결석하고 한 과목은 지각해 버렸다. 사실 어제 그렇게 무리할 필요가 없었는데, 괜히 일찍 해놓겠다는 마음에 오버하다가 결과만 안좋다. 이번 학기에 벌써 결석이 전체 과목에서 4번쯤 되는 것 같다. 이번에도 전과목 A+의 목표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깊이 든다. [......]



[형왔다. 너는 그냥 조낸 처맞는거다!!]


신문을 살짝 보는데, 레미 본야스키가 최홍만에게 '성인식'을 시켜주겠다고 선언했다. 내가 K-1을 처음 볼 때부터 레미 본야스키는 챔피언이었고, 멋진 하이킥으로 스모하던 뚱땡이(갑자기 왜 이름이 생각 안나지?)를 한 방에 기절시킨 장면은 아직도 머릿 속에서 리와인드가 계속된다.

하지만, 레미 본야스키와 파이팅 스타일이 큰 차이가 없(다고 여겨지)는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이 완전 쌩초보 최홍만에게 박살난 점, 밥 샙이 뭇매를 맞은 점, 16강전에서 약간의 신장 차이에 불과한데다가 체중 관리에 실패해서 몸이 둔해져 기량이 많이 떨어졌던 알렉세이 이그나쇼프에게도 뭔가 속시원한 경기를 펼치지 못하며 살짝 석연찮은 판정승으로 8강에 오른 점 등을 볼 때..

모르겠다. 난 왠지 레미 본야스키가 자기 말을 지키지 못할 것 같다. 내가 한국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정말 최홍만이 이길 것 같다. 레미 본야스키의 하이킥이 최홍만의 어깨에 겨우 걸쳐질 것 같다. 플라잉 니킥으로 바디 블로우라도 하려나? 로우킥도 최홍만이 분명 약점이지만, 로우킥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도 밥 샙戰에서 어느 정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최홍만이 좀 불안한 것은 그 어설프디 어설픈 펀치와 전무하다시피 한 킥공격.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