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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cupine Tree - Train

Band : Porcupine Tree
Album : In Absentia
Date : 2003

Tracks
01 Blackest Eyes
02 Trains [B.G.M.]
03 Lips Of Ashes
04 The Sound Of Muzak
05 Gravity Eyelids
06 Wedding Nails
07 Prodigal
08 3
09 The Creator Has A Mastertape
10 Heartattack In A Lay By
11 Strip The Soul
12 Collapse The Light Into Earth

예전에 들을 때와 지금 들을 때, 느낌이 다른 음악이 많다. 젊을 때/어릴 때에 음악을 들을 때는 좀 더 젊은 감성, 자극적인 감성을 추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적인 美를 추구한다거나, 쉽게 다가 오지 않는 음악을 시도할 때 그 밴드는 흔히 '잠오는 음악을 하는 밴드'로 손쉽게 매도해 버린다.
이도 아니라면 소위 겉멋에 젖어서 '남들이 높이 평가하니까' 사람들이 별로 듣지 않으니까, 나의 Favorite List 따위에 올려 놓고서 음악 1~2장 정도 구입해 놓고서 자신의 음악적 소양을 과시(?)하는 진정한 의미의 겉멋용 음악으로 전락시켜 버리기도 한다.

흔히 락키드들이 쉽게 저지르는 행동들 중 하나다. 더불어 높은 평가를 받는 밴드들의 음악에 감히 칼을 대지 못하는 소심함까지. 어쩌면 그들은 가장 저돌적이고 가장 무자비하고 단세포적 행동패턴을 가졌으면서도, 그들의 무지에 대한 두려움 또한 내재한 가장 소심한 존재들이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나의 과거와 현재 내가 관찰하는 락키드들의 행동 패턴에서 관찰되어지는 것들의 평균값일 뿐이다.]


과거 나에게 Porcupine Tree는 그런 밴드였다. 'Pink Floyd의 적자'라는 엄청난 찬사 속에서 당시 인스트루멘틀 기타 솔리스트들의 속주 음악과 Dream Theater류의 음악을 추종하던 나에게 Porcupine Tree는 그저 이상한 밴드일 뿐이었다.
생각하면 나름대로 격세지감이다. 얼마 전까지 RPSP분들의 사이트에서 보고 알게된 일단 "꾸웨에엑~!!"으로 운을 떼고 시작하는 메틀을 한참 듣다가, 요즘은 다시 Post Rock/Electronica류의 음악과 Art Rock류의 음악만을 찾는다. 역시 나는 아무리 봐도 이 쪽 음악이 귀에 맞다. Metal류가 싫은 것은 결코 아니지만, 오래 듣기에는 이 쪽이 아무래도 좋다.


P.S. 1 : 이 글을 시작으로 한동안 뜸했던 음악 관련 포스트를 다시 몇 개 날려볼까 한다. 언제나처럼 자체 방침에 의거하여 음악 자체에 대한 글은 거의 없다.

P.S. 2 : Porcupine Tree의 앨범 이미지를 저장할 때 줄여서 'Porcu'라고 적었는데, 나의 얍실한 두뇌는 발음의 오묘함으로 인하여 'Fuck You'가 연상된다.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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