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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모니터 문제 때문에 새로 살 것인가, 수리할 것인가를 두고 약간의 논쟁이 있었다. A/S기간이 지난 제품이어서 수리비가 제품값 수준으로 나올 것이 확실한 마당에 현실감각이 무딘 어머니와 어느 정도 전자제품에 대한 감각이 있으신 아버지 사이에 나의 보고 내용(?)을 두고 약간의 설왕설래가 있었다. 결국은 일단 서울 본사에 물건을 보내어 수리비 내역을 받아보고 결정할 것으로 타결(?)되었는데, 거의 새로 사야할 확률이 100%일 것이다. 내가 쓰던 19인치 LCD가 이제는 삼성/LG걸로 사도 30만원이 안된다는 사실이 무척 놀랍다.

낮에 꾸무리한 날씨 속에서도 윤히메가 보고 싶어서 연락을 취했는데 묵묵부답이었다. (나중에 연락이 와서 서울에서 친구가 와서 만나느라 늦었다고 한다.) 혼자 꿀꿀하게 앉아서 어제 새벽 2시가 넘어서 윈도우즈 설치가 완료된 컴퓨터를 꼼지락거리며 이것저것 설치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부모님께서 오늘 안동에 가셔서 집에 안들어 오신다는 보고를 받았다. 여동생도 집에 없어서 졸지에 혼자 집구석에 남겨졌다. 하루를 좀 더 알차게 보낼 방법이 많지만, 내게 가장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윤히메가 묵묵부답인 관계로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는데, 대뜸 우리 집으로 처들어 오겠다고 답신이 왔다.

친구들이 왔다. 집 근처 감자탕 집에서 감자탕을 포장해서 사왔는데, 의외로 집에서 감자탕을 해먹어도 맛이 썩 괜찮았다. 4명이서 집에 있던 밥통을 끼고서 후다닥 감자탕을 해치워 버렸다. 내 친구 녀석 중에 한 명은 이런저런 체력단련용 운동에 능하다. 그 녀석에게 이런저런 운동법을 배우면서 몸을 푸는 사이에 TV에서 온게임넷 스타리그2006 그랜드 파이널이 방송되고 있었다. 4명 중에 3명이 스타리그를 좋아하는 관계로 방송을 함께 봤는데, 임요환의 빠돌이인 '예언자 윤군'의 예지대로 'MBC게임 히어로즈'가 우승해 버렸다. 허미.. ('김캐리의 저주'는 어떻게 됐지?)

오늘 밤은 이 텅빈 집에서 무엇을 하다가 잠자리에 들지?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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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present.tistory.com BlogIcon 딜란 2007.01.28 21:04 ADDR 수정/삭제 답글

    - MBC 히어로. 제가 응원했습니다^^ 박성준이나 다른 선수들의 경기, 그냥 좋더군요. 그래서 종종 볼때면 창단도 했으니 잘 되었으면 했죠. 4위로 후기리그 우승까지 하더니 그랜드파이널도 대단하더군요.
    - POS시절에도 ^^ 응원했어요. 비록 원맨팀이라는 말을 저조차도했지만 지금은 엔트리가 다양한게 보기 좋아요.
    - 이번에 슈퍼파이트에서는 우승을 위해서 마X윤만 투입하는 모 팀과는 달리, 다른 선수에게 큰 무대 설 기회를 주는 모습이 오히려 보기좋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그러고보니 그쪽 팬이라는 게 확실한 말을 한셈이네요.하하.)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7.01.29 02:20 신고 수정/삭제

      '뒷담화'라는 곳에서 엄재경 씨와 김태형 씨가 얘기하는 걸 봤는데, CJ는 거의 사관학교 분위기라고 하더군요. 그야말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향의 팀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