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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걸렀는데, 며칠 거른 것 같다. + 음반 구매

블로그에 글을 많이 쓸 때는 한 달에 130여개 정도의 글을 쓰기도 했었다. 내가 쓰는 글들은 평균적 길이가 일반적인 블로그 유저들이 쓰는 글에 비해서 조금 긴편에 속하는데, 그 당시에는 훨씬 더 글이 긴 편이었고 그 긴 글 작성의 횟수도 훨씬 많았다. 그러나 요즘은 어찌된 영문인지, 블로그에 대한 나의 관심은 전혀 식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쓰는 글들은 점점 더 짧아지고 주제도 전문성(?)이 조금씩 떨어지는데다가 글 갯수까지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글을 하루만 쉬어도 무척 많이 쉬는 것 같다. 오늘도 거의 글이 없이 지나가는 분위기였는데, 부랴부랴(?) 이상한 동영상을 하나 가져와서 글을 하나 만들고 지금 이 글을 다시 만드는 중이다. 이 글도 사실 글이라기보다는 음반을 사면 늘 행하는 흔적 남기기의 일환이다. 이 흔적 남기기도 이미 몇 차례 안한 적이 있는데, 가급적 빠뜨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이게 제일 쉬운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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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간둥이(?) Eels의 더블앨범과 칼 빔(Karl Bohm)의 Mozart의 진혼곡. Eels의 앨범은 진작부터 사놔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샀다. 근데 늘 그렇듯이 별 생각 없이 대충 물건을 들고 나오다 보니 모서리 부분이 찍힌 B품틱한 케이스를 가져와서 쪼메 그렇다. 모차르트의 진혼곡은 사실 이미 Herbert Von Karajan의 버전과 Leonald Bernstein 버전이 있지만, Karl Bohm 버전을 구비(?)할 겸해서 가져 왔다. 광고 카피가 '이 한 장의 역사적 명반 시리즈'인데, 출시 번호 1번 타이틀로 달고 나와 있어서 '도대체 어디가 얼마나 잘났길래 1번이지?' 하는 생각도 컸다. (결론은 Karajan 버전과 많이 흡사한 느낌이다. 약간 더 조금 느리고 묵직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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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재즈 음악인인 Miles Davis의 Milestone 앨범과 가장 대중적인(돈냄새가 나는) Eddie Higgins Quintet의 It's Magic. 아무래도 내가 선호하는 재즈음악이 5~60년대 Hardbop과 Pat Metheny 스타일의 Fusion인 탓에 Eddie Higgins 같은 지나치게 세련된 스타일(?)은 약간 입맛에 맞지 않을 때도 있다.
취향에 안맞다면서 왜 샀냐고 하면 그게 내 스타일이다. 지금 내 입맛에 잘 안맞다고 앞으로도 안맞다는 보장도 없고, 나라고 세련된 스타일은 싫어해야 한다는 법도 없다. 거실에서 홈씨어터에 이런 세련된 음악을 걸어놓고 참치캔 뜯어 김치와 더불어 밥을 먹으면 제법 괜찮은 분위기가 난다. (무언가 심하게 언밸런스가 느껴져.)

Miles Davis의 Milestone 말고는 모두 언제나처럼 즉흥 구매. Naxos에서 나온 빌헬름 푸르드뱅글러의 Historical Recording도 산 줄 알았는데, 집에 와서 보니 계산서에 계산되어져 있지 않다. 오늘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는데, 매장에서 잠시 꿈 속을 헤맨 건가? 나는 산다고 가져 나온 것 같은데.


Hedge™,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skygum.tistory.com BlogIcon 백마탄환자™ 2007.01.05 23:05 ADDR 수정/삭제 답글

    포스트 올리시는 거 양도 그렇고 숫자도 그렇고 대단하세요.
    하루 거르면 아주 그냥 너무 많이 밀려서 부담스러울 정도.
    (정치, 사회 관련 포스트는 읽으면서 !*#@%*@()$^_@# -_-;;)

    이런 짧은 포스트가 오히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