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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해진 김우중

한국 기업인 중에서 가장 공격적인 투자를 펼쳤고(정부 보조금, 특혜를 논할 자들은 미국과 일본의 재벌들이 어떻게 커왔는지 살펴보라. 재벌이란 원래 국가의 후원없이 자생적으로 생성될 수 없는 조직체다.) 가장 어두운 거래를 많이 한 기업인 중 한 명으로 한국 현대사 중의 산업발전사에 기록될 김우중 前회장의 처지가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김우중이 입을 떼기만 하면 김대중과 그 측근 인사들(김영삼 등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지만, 김대중 수준은 아닐 것이다.)의 정치생명은 그야말로 풍비박산 나는 것이 시간문제인 그가 짊어진 삶의 무게는 그로 하여금 벙어리 냉가슴을 앓도록 강요하고 있다.

법적으로 '알거지'인 김우중 회장이 6억여원의 병원비를 내지 못해 병원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親김우중 세력들은 김 前회장의 대우그룹 회장 시절의 모교 기부활동 등을 감안해서 '보은'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항변하지만, 기부행위는 기부행위 자체로서 그 기부재산에 대한 재산권 행사의 자발적 포기로서 그러한 기부행위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있으되, 법적/강제적 책임을 병원 측에 지울 수는 없을 것이다. (아무리 그래봐야 한국 의료계에 대한 졸라 꼬운 대중들의 시선은 결코 부드럽지 않겠지만..)

약간 웃긴 것은 김우중의 가족과 친지들이 상당한 재력가들인 것으로 만천하에 밝혀져 있는데도 어느 누구도 김우중의 병원비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는데 있다. 그들의 재산축적을 위한 사업활동 과정에서 김우중 회장과의 연계는 결코 그들의 사업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기에 기피하는 것은 일말 이해할 수 있는 점도 있지만, 형/동생/아버지 등의 존재로서 존재할 그의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그들이 지금의 그 자리에 있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김우중 前회장에 대한 배신행위(?)는 도의적 측면에서 있을 수 없는 행위일 것이다.


김대중도 노무현도 (김영삼도?) 아마도 김우중 前회장이 최규하 前대통령처럼 혼자 입다물고 마지막 순간까지 침묵을 지키길 희망할 것이다. 이제 정말 인생의 종착역에 이른 3金 당사자들은 적어도 자신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일이 터지지 않기를 바라겠지. 모르겠다. 부러먹다가 몸값이 떨어지니 내팽개쳐놓고 권력으로 그의 눈과 귀와 입을 틀어막는 이놈들의 개작태를 보고 있으면 그들이 맨날 증오한다는 수구보수꼴통들과 박정희/전두환 군사독재정권 시절의 개작태들과 도대체 뭐가 다르다고 스스로를 성스럽고 순결하다 주장하는지 엄청나게 아니꼽다. 천정배가 김근태의 노변정담에 지원유세(?)로 나와서 말했었다. "과연 정권을 넘겨주고 나면 '페어플레이'가 가능할 것인가 의문스럽다" 라고. 지금 너희 수구좌파들은 페어플레이를 하고 있는가 되돌아 봐라. 김우중의 입을 틀어막고, 남상국 대우건설 회장을 자살로 몰아넣은 있는 너희들은 과연 페어플레이를 하고 있는지 말이다. 추잡스러운 수구좌파꼴통놈들.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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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kygum.tistory.com BlogIcon 백마탄환자™ 2006.11.09 17:18 ADDR 수정/삭제 답글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동화가 생각나네요.
    열자니 내가 죽고, 안 열자니 답답하고 억울하고.. -_-;;

    • Favicon of https://genesis.innori.com BlogIcon 얼음구름 2006.11.11 02:56 신고 수정/삭제

      어쩌면 자신을 '순교자'로 만들고 싶을지도 모르겠죠. 사람 속은 아무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