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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 '모바일게임'을 해보려 하다.

4년전에 구입한 휴대폰으로 단 한 번도 '매직N'이라는 것에 접속해본 적이 없다. 그 때는 통신요금이 비쌌던 걸로 인식되었던데다가 '들어가봐야 할 것이 없다'라는 인식이 꽉 박혀 있었기 때문에 들어갈 욕구도 생기지 않았었다.

그런데 새 휴대폰을 장만하고 나니, 왠지 모르게 모바일게임이라는 것이 자꾸 땡기는 것을 느낀다. 모바일게임이라고 해봐야 단순한 퍼즐게임이나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요즘은 꽤나 게임처럼 생긴 게임들이 나온 모양이다. 컴투스/게임빌 뭐 이런 곳에서 나온 게임을 몇 개 봤는데, 특정 게임을 이름만 몇 자 바꿔서 도용해온 티가 너무 많이나는 게임도 몇 개 보여서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했다.(캐릭터 이름까지 똑같았다. 옛날에 Arc The Red였던가?)

[우연히 보게된 모 게임의 광고 이미지. 캐릭터 디자인을 어떤 사람이 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의 삶이 얼마나 피곤에 찌들어 있는 고달픈 인생인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캐릭터들의 저 피곤에 쩔어 있는 표정을 보라. 보는 나까지 피곤에 쩔어버릴 지경이다. 참으로 신비로운 보는 사람마저 피곤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대단한 일러스트다. 정말 피곤하게 생겼다.]

모바일게임이 뭐가 있고 뭐가 할만한지 전혀 모르는지라 네이버 창을 띄워 놓고 물었다.

검색어 : '할 만한 모바일게임' [.......]


몇 개 나오길래 그걸 중심으로 좀 보다가 보니, 네이버 사이트에서 모바일게임이라는 섹션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거길 주욱 봤는데 몇 개 재밌을 것 같은 것을 골라봤다.


왠지 괜찮을 것 같은 모바일 게임들. 영웅서기(3000원), 택틱스 사가(2000원), 마그나카르타진(2500원).

영웅서기는 모바일게임치고는 제작비를 많이 들인 것 같은데 액션RPG여서 싫다. 휴대폰으로 액션RPG를 어떻게 하겠다고 액션RPG게임이 이렇게 많은건지 모르겠다. 드래곤나이트EX도 어떤 녀석이 휴대폰으로 해본 게임 중에 제일 재밌다고 하길래 찾아봤더니 액션RPG였다. (나는 원래 게임기, PC시절에도 액션RPG를 썩 선호하지 않았다.)

'택틱스 사가'는 그냥 전형적인 SRPG인 것 같다. 그냥 한가롭게 휴대폰으로 하기에 딱 좋은 게임인 듯 하다. (고스톱/포카드 제외). '마그나카르타진'은 그래픽이 꽤 좋네. 모바일게임인데 그래픽이 그 옛날 8비트 패미컴보다도 좋아 보인다. (하지만 PC게임 마그나카르타는 정말 구입했다가 첫번째 교전해보고 게임 지웠을 만큼 재미없었다.)

그런데 사실 '불멸의 용병'이라는 게임이 더 재밌어 보인다. 불멸의 용병은 SKT에서만 된다. 대략 어이가 싸대기를 친다. 마치 그 옛날 PS1로 게임을 할 때, 새턴에 나오는 게임이 PS1에서 안되는 것을 바라보는 기분이랄까? 그러나 그 어떤 기기 제한이나, 알아들을 수 없는 WIPI, BREW 등 같은 이상한 것들보다 나를 더욱 좌절케 하는 것은 바로 모든 게임 소개에서 나오는 이것 이었다.


이것들아. 내 휴대폰은 번호가 옆으로 누워 있다구-!!

P.S. : 오우- 쉣-!! 마그나카르타진을 받으려고 주문했는데, BREW지원 휴대폰이 아니란다. 검색해 보니, WIPI도 지원 안한단다. 이 일을 우얄꼬-;; 아무것도 못하는건가..

Hedge™, Against All Od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