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사진 : 젤러펜/볼펜
오늘 내가 쓴 펜들. 사실 위쪽은 내가 즐겨쓰는 펜은 아니지만, 아래 쪽은 내가 애용하는 제품 중 하나다. 보통 학생들은 일본제 제품(Hi-TEC, 미쓰비시, PENTEL, ZEBRA)을 선호하지만 나는 국산을 많이 쓴다. 단지 싸다는 이유만으로.. [젤러펜 제품은 독일제/일본제 제품 왠만한건 다 써봤지만, 국산보다 3~4배 이상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입해야 할만큼 좋은지 모르겠다.]
나는 펜이 여러 개다. 특히 검정색 펜이 여러 개다. 젤러펜과 볼펜으로 검정색은 0.28/0.3/0.4/0.48/0.5/0.7/1.0 까지 볼펜/젤러펜을 혼용해서 가지고 있다. (0.7/1.0같은 건 볼펜이다.) 이렇게 검정색 펜을 볼의 사이즈 별로 두 종류의 펜을 가지고 있는 까닭은 그 날 날씨와 습도, 내 컨디션, 손가락의 상태(건조함)에 따라서 내 필기감이 다르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0.3mm제품을 제일 애용했지만, 요즘은 0.4/0.48/0.5을 애용한다. 볼펜은 0.7/1.0을 제일 많이 애용한다.
괜히 쓸데없는 짓 같지만 한 번 써보면 안다. 특정한 날씨에 필기감이 나쁜 펜으로 필기를 하면 공부가 잘 안된다. 게다가 필기를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렇게 펜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1학기 안에 젤러펜들은 거의 다 쓴다. (볼펜은 절대 다 못쓴다.) 이미 이번 학기에 와서 젤러펜을 2개 바꿨다. 약간 결벽증 비스므리한 수집(그래봐야 한 학기에 5천원도 안든다.) 같지만 한 번 맛을 들이면 끊지 못한다. 어차피 몇 백원하지 않는 투자로 한결 깔끔하게 강의를 정리할 수 있다.
Hedge™, Against All Odds..
'그가 보낸 시간 > Remember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정기 회동(?)을 가지다. (6) | 2006.07.07 |
---|---|
조제, 호랑이 그리고 야비군 아저씨 (8) | 2006.07.04 |
소풍 (3) | 2006.06.01 |
나도 어색한 모습의 상판때기 (0) | 2006.05.26 |
사진 : 손전등 (0) | 2006.05.17 |
사진 : 젤러펜/볼펜 (3) | 2006.05.16 |
참으로 간만에 상판때기. (1) | 2006.05.15 |
174회 로또의 추억 : 꿈은 이루어진다. (다음 주에..) (1) | 2006.04.02 |
눈 온 우리집 (0) | 2006.03.28 |
고향 가던 길- (0) | 2006.01.31 |
안동 - 선비의 자존심? (2) | 2006.01.07 |
전 젤러팬 사서 다 써보지도 못하고 거의다 잃어버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습관 맞나;;
펜 1~2개로 필기를 끝내는 습관을 들이시면 됩니다. 괜히 빨간색, 파란색 알록달록하게 색칠하다 보면 잃어 버리고 그러죠.
편견인지 몰라도 여지껏 노트가 알록달록한 사람치고 학과 강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따라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공부는 실리이지, 남보기 좋으라고, 자기가 보기 예쁘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게 제 생각입니다.
저도 볼펜에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무엇인가 적을일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수첩과 볼펜에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지금은 HI-TEC-C 0.3mm를 쓰는데 펜촉이 가늘고 글씨가 선명하게 쓰여져서 마음에 듭니다. 질이 나쁜 종이에 쓸때는 종이를 찢는 사태가 발생하는게 좀 단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