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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사퇴 : 최상의 스토리는 이루어졌으나, 그들은 견디지 못했다.

며칠 전 '그렇게 그렇게 잊혀지겠지(클릭)'라는 글에서 현 정치권이 지금의 난국을 타개해 가는 최상의 스토리 중 하나는 WBC한국 대표팀이 미국 대표팀을 이기는 것이라고 가정했었다. 그리고 그 꿈 같은 가정은 현실이 되어 지금 내 눈 앞에 펼쳐져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프라임타임 뉴스조차 사상 처음으로 WBC소식에 거의 1/3을 할애해 버렸고, 온 나라는 대한민국을 외쳐대고 있다.

그러나 그 최상의 스토리를 만끽해야할 희대의 '정치깡패' 이해찬은 그 몇 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총리직에서 쫓겨났다. 말이 사퇴이지, 안나가겠다고 끝끝내 버티던 녀석이 아닌가? 작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여대생 청부살해 사주자(이 골빈X은 이제와서 자기가 살인 사주를 한 적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의 남편의 회사 영남제분 회장 일행과 내기골프를 즐긴 것까지 드러나고도 '사과'라는 말로 무마하려다가 열린우리당이 거의 공식적으로 '나가라'라고 정동영 의장 입에서 말이 나오고 나서야 자진사퇴 의사를 표명하는 '이해찬 세대의 창조주'다운 추잡함을 보였다.


어쨌거나 최상의 스토리는 만들어졌지만, 희대의 정치깡패 이해찬이 마침내 옷을 벗었으니 한나라당도 최연희를 퇴출시키기로 입장을 굳힌 듯하다. 내일까지 사퇴안하면 '강퇴'시키겠다라고 하니, 최연희도 결국엔 짐쌀 것이 확실해 보인다. 어느 시점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나라당과 열린당 사이에서 이해찬의 사퇴 시점이 최연희 제명 시점으로 합의를 본 듯 하다. 어느 시점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정동영 의장의 강압적 발언 시점 이전의 어느 시점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거 양반들 참.. 하루만 더 버텼으면 어찌어찌 유야무야 대국민 사과하고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남은 임기에 충절을 다바치겠다 식의 '눈물쇼' 한 번 펼쳐줬으면 됐을텐데... 둘 다 좀 아쉽겠구료. 하하-★

Hedge™,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samahee.net BlogIcon 은빛기타 2006.03.15 11:00 ADDR 수정/삭제 답글

    이해찬은 그래도 다른 정치인들과 고만고만한 문제니깐 그렇다쳐도, 최연희는 사퇴라기보담 아예 옥살이를 시켜야된다는...;;

    • Hedge™ 2006.03.15 11:36 수정/삭제

      아니죠. 오히려 최연희가 기껏해야 성추행 정도로 처벌될 것(오히려 동아일보 기자 등이 있어서는 안될 자리에 참여한 점, 비상식적으로 관대한 한국의 음주문화 등이 감안되어 생각보다 처벌이 약할 것입니다.)이지만, 이해찬은 아직 밝혀지지만 않았을 뿐 뇌물수수와 청탁 등이 밝혀지면 그야말로 끝장날 겁니다. 아직까지는 권력을 놓지 않고 있어서 밝혀지지만 않았을 뿐, 여야합의 내용이 어디까지인지는 알 수 없으나 처벌의지만 있다면 조만간 박살날 껍니다. 이해찬과 함께 골프친 파트너는 대표적인 부패 기업인이었고, 그의 처는 살인청부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선고되어 형을 살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막중한 사건에 처만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심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 도덕성에 결정타를 맞은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