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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포스 : 드디어 소령이다. 1년 2개월 넘게 걸렸다.


[소년은 마침내 '소령'이 되었습니다.]

오늘 학교를 파하고(?) 꿉꿉한 기분을 달랠 겸 학회 후배 녀석(모아니면빽도)과 총질을 했다.

마아-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늘은 온종일 '캐관광 모드'로 상대를 짓밟았다. 우리편에 아주 고수들만 싸그리 모였더구만. 도대체가 적 구경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 팀에서 내가 올린 최고 킬수가 10킬로 2위였다. 10킬이 2위를 할만큼 너나없이 정신없이 킬수를 올려대는 아주 '도살장 모드'였다. 오늘 모든 경기에서 5할을 넘겼지만, 7위까지 밀린 적도 있다. 5할 넘기고 8명 중에서 7위 해보기는 또 간만이었다.
마지막 판에 1명을 남겨두고 2킬/1데쓰 상태로 게임이 끝날 것 같길래, '제발 적들 구경 좀 해보자!'라고 외쳤더니 내 앞에 적이 나타나서 기쁨에 넘친 광란의 총질로 때려 잡아 3킬/1데쓰로 게임이 끝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계속 8:0, 8:1 이런 식으로 수비팀을 관광 태웠더니 적들이 할 때마다 팀이 바뀌더구만.

더불어 오늘 소령 진급을 축하하는 듯한 자축 퍼포먼스를 벌였다. 퍼포먼스의 내용은 내가 PSG-01(저격총)을 들고 상하이 공격진영에 가담하는 것이었다. 내 PSG-01 실력은 '자타가 인정한 개쓰레기 레벨'로서 내 총에 맞아 죽으면 정말 머리 찧고 죽어야 된다고 나의 주변 인물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 초허접 저격 실력인 나임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공격진영에서 8킬/6데쓰로 5할을 넘기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오늘 이 좋은 날에 참으로 송구한 말이지만, 내 PSG-01에 맞아 죽은 몇몇 분들은 왠만하면 오늘 부로 스페셜포스를 접고 다른 게임으로 건너가시길 정중히 추천한다. -_)..

집에 돌아오기 마지막 판에서 상하이 수비진영이었는데, 공격진영이 전원 저격총을 들고 나오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나는 적들 중 '전력의 구멍'이 출몰하는 지역을 알게 되었고 녀석을 먹이로 적들을 마구마구 짓밟아서 2위와 격차를 많이 벌린 1위로 경기를 마쳤다. 그걸 오늘의 스크린샷으로 하려고 캡쳐해서 네이버 메일로 보내놓고 집에 왔는데, 망할..
네이버가 또 첨부파일을 씹어 먹었다. 이제는 파란메일로 스크린샷을 보내야겠다. 파란은 '내게 쓰는 편지' 기능이 없어서 약간 불편한데.. = =..


오늘 소령 달고서 좋다고 히히덕거렸더니 중령이 비웃었다. 그래도 나는 오늘 기분이 좋다. 좋은 걸 어떻하우? 내 평생에 1인칭 건슈팅 게임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재밌게 해보긴 처음이다. Kill/Death도 이제 허접하던 시절의 아픔을 극복하고 1.000으로 복귀 직전(오늘도 2시간 동안해서 3리 올렸다.)이다. 하하-★

Hedge™, Against All Od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