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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다음넷에 들락거리다 보니, CK One향수를 판다면서 메인에 광고가 뜨고 있었다. CK One과 파렌화이트(Fahrenheit) 향수를 보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생각이 난다. 파렌화이트는 지난 10월에 100ml짜리를 사뒀는데, CK One은 아직 구입하지 않았었다. 내 취향이 약간 강한 향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CK One처럼 너무 무난하고 부드러운 향은 다소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무난하다는 것은 역으로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것이 되기 때문에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입하려고 주로 이용하는 향수 쇼핑몰에 갔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50ml짜리 말고는 모두 품절이다. 100ml이상 사이즈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작은 병은 별로 구매하고 싶지가 않다. [하지만 여지껏 구입한 향수 중에서 끝까지 다 쓴 향수는 불가리 블루 옴므 1병 밖에 없다. 그나마도 같은 것이 2개 있어서 마구 뿌려대서 다쓴거다.]

예전에 여자 친구 있을 때는 (내가 쓸) 향수를 시향하러 향수전문점이나 백화점을 자주 기웃거리며 킁킁거렸는데, 솔로가 되고 나니 확실히 나 자신을 가꾸는 일에 많이 소홀해지고 인색해졌음을 느낀다. 음반 구매가 많아진 것도 어떤 면에서 다른 곳에 쓰여졌어야 할 재화가 몇 안남은 취미 생활인 음악으로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개인적인 분석을 내린 것도 벌써 오래 전 일이다. 일종의 악순환의 연속이랄까?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증권과 부동산에 몰리는 것처럼.. '여자친구=돈'이니까..]


갑자기 내가 나에게 소홀해진다는 것을 느끼니 약간 서글프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는데, 다른 목적에 집중할 리도 없다. 나를 사랑하고 나서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면서 정작 나 자신은 나를 별로 사랑하지 않는 듯하다.


글을 쓰다가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발견했다. 이제 적당하게 하나 더 골라서 배송비 면제 받을 정도의 가격을 맞춰서 주문할까 한다.
- 왔다갔다 무관련의 엉성한 본문..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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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junhogun.egloos.com BlogIcon Run 192Km 2006.02.15 10:01 ADDR 수정/삭제 답글

    향수를 뿌리면..
    스킨을 바르는 것보다 향기가 더 진한가요?

    • Hedge™ 2006.02.15 23:31 수정/삭제

      스킨하고는 비교가 안되죠. 향을 전문으로 하는 상품인데..
      스킨 중에도 좀 강하고 오래가는 것이 있긴 하지만, 상시 쓸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향수가 편합니다.

  • Favicon of http://moblog.dogsleepworks.com BlogIcon DS 2006.02.15 17:54 ADDR 수정/삭제 답글

    오데토일렛같은 약한거 말고 독한거를
    방향제 뿌리듯 많이 뿌리면 주위에 사람이 못옵니다

    • Hedge™ 2006.02.15 23:30 수정/삭제

      ^^.. 그렇게 무식한 짓(?)을 하는게 아니라, 매일 뿌렸다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