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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MT사진


[금원산의 어느 이름 모를 풍경. 마치 타이가 지대처럼 침엽수들이 곧게 뻗어 자런 모습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우리들은 술만 마시고 놀았다. = =..]


[간밤의 음주와 뒷치닥거리에 남들 모두 일어난 아침 7시경에도 쓰러져 억지로 잠을 청하는 보람이. 그다지 보람 있는 모습은 아닌 것 같은데.. = =..]


["초췌한 모습은 안되요."라며 사진을 찍기 싫어하길래, 그냥 지나가는 모습을 찍었다. 난 원래 사람보다 물건이나 풍경 찍는 걸 좋아한다. - 막찍기이지만 사람과는 달리, 산과 물은 누가 찍어도 기본은 나온다.]


[난생 처음 '88저속화국도'를 탄 내 차. 선배 왈, "참 순정(품)틱한 차로구나". 그도 그럴 것이, 뭘 장착하고 싶어도 집안에서 결사반대를 하신다. 차 상태는 정말 출고될 때의 그 순정품 그대로에서 옵션만 달린 차라고 봐도 된다. 산장까지 올라 오는데 경사가 굉장히 심했으나, 그래도 지프라고 올라오는데 별 무리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나름대로 변강쇠로고..]


[거창의 어느 논. 여기도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질 않아서 중간중간에 벌레먹은 것처럼 움푹 패였다.]


[37번 국도. 길은 너저분하지만, 전형적인 시골길 풍경이 난다. 좌우의 코스모스는 일부러 돈들여서 심어 놓은 듯한 인위적인 느낌이 물씬 풍겼다.]


늘 그렇지만, 이번 MT에서도 몇몇 남녀들의 연애 행각이 벌어졌다. 소주 5잔에 핑돌아서[.....] 방바닥에 쓰러져 잠이 들랑말랑 하는 내 귓가로 누군가가 '내가 누굴 좋아하는데 내 맘을 몰라준다' 류의 신파가 이어지고 있었다. 잠에서 깨고 나서도 간밤에 누군가가 누군가에게 대시를 했다느니 이런 류의 이야기가 2건 접수(?)되었다.

난 이해할 수가 없다. 마치 학과MT를 청춘남녀의 쾌락욕구원칙을 충족시키기 위한 장(?)쯤으로 여기는 걸까.. 아무리 우리 학과 MT가 음주가무로 중무장(?)된 행사라고 하지만, 학과 구분없이 어디에서나 MT 같은 것을 다녀 오면 이런 얘기들이 몇 건씩 들리는 것이 여간 찝찝한 것이 아니다. - 어차피 이런 류의 MT커플들은 대부분 유통기한 100일-6개월이잖아.


개인적으로는 MT를 오고가는 길에 차에서 '88고속도로와 두발장애자 제너럴 전'을 씹는 것이 정말 재밌었다. MT는 사실 도착하고 3시간만에 술마시고 뻗어 버려서 별로 즐긴게 없다. [.....;;;]


이성은 비관하되, 의지는 낙관하라..
Melancholic Genesis™,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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