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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야구'를 해보다.


[한때 '악의축'이라 불리던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신야구']

한때 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워크래프트를 배급하면서 어처구니 없는 가격 정책으로 인해서 갖은 비난을 받은 바 있는 한빛소프트에서 공급하는 '신야구'라는 온라인 게임을 하게 되었다. 사실 온라인 게임에 지독하리만큼 관심이 없는 편인데,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후배 녀석의 권유로 슬쩍해봤는데 상당히 재밌었다.

BETA서비스 시기부터 코나미 실황야구를 베꼈다는 구설수로 홍역을 치뤄야 하기도 했다. 이런 쪽으로 비교적 관대한 내가 보기에도 캐릭터 디자인 쪽은 거의 그대로 차용해 왔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그러나 캐릭터 디자인 정도는 2등신 캐릭터의 한계를 감안할 때 이런 식의 표현 이외에 특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특히 이런 식으로 하나둘 베꼈다고 매도하기 시작하면 후발주자들 대부분은 표절시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게임의 표절시비에 대해서 별로 동의하지 않는 편이다.
- 넥슨의 War Rock과는 표절의 수준이 본질적으로 다르다. War Rock은 거의 제작자의 마인드가 쓰레기라는 말 이외에 표현할 말이 없다. 아예 파일까지 똑같을 정도니까..

게임 자체는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구종에 대한 묘사가 잘되어 있었다. 오늘 처음 하는 나조차도 싱글A 레벨인 후배 녀석과 하면서 양준혁이 솔로 홈런도 치고, 다양한 구종으로 눈을 속여 탈삼진도 2개 잡아냈다. [3이닝 경기에서 1-1 동점으로 연장 3이닝을 더해서 6이닝까지 해서 무승부르 끝났다.] 타석에서의 묘사는 썩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었지만, 제법 괜찮았다. 스트라익 존이 좀 애매한 감이 있었고 스윙 궤적을 바꿀 수 없는 점 등이 좀 아쉬웠다. [하지만 그 정도까지 해버리면 게임이 너무 어려워져서 나 같은 초심자들이 적응하기 힘들꺼다.] 수비는 내가 너무 못해서 어리버리 했지만, 익숙해지면 손쉽게 수비를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많이 아쉬웠던 점은 선수들이 유료였고 가격도 상당히 비쌌다는 것 정도. 너무 비싸지 않나 싶다. [거의 돈에 미친 스페셜포스의 피망 수준이다.] 하다가 돈을 지르지 않으면 안될 정도가 되면 그냥 때려칠 생각으로 마음껏(?) 즐겨봐야겠다.

Hedge™,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junhogun.egloos.com BlogIcon Run 192Km 2006.03.20 16:44 ADDR 수정/삭제 답글

    부대에서 돌아다니는 잡지에서
    표절건은 잘 해결됐다 이렇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하고는 싶지만 제 컴퓨터로는 안 돌아갈 것 같습니다..;;
    카트라이더도 힘든 이 판국..

    • Favicon of http://suffocation.org BlogIcon Hedge™ 2006.03.20 22:06 수정/삭제

      제 컴퓨터 AMD900MHz, 768RAM입니다. 이거 2000년 11월에 구입한 컴퓨터입니다. 이 컴퓨터로도 잘 돌아가는 게임인데, 이 게임이 안된다면 아마도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