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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 나보다 나이 많은 연예인들

오늘 TV에서 WBC축하 공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거리 응원할 때 '바다'가 나왔다. 얘가 처음 데뷔할 때 온통 10대 가수니 아이돌이니 어쩌니 하면서 한참 시끌시끌했었다. '나는 네 여자야'라는 너무너무 유치한(?) 제목의 노래를 불렀던 것으로 기억된다. 항상 그렇게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모습만 기억된다. 그녀는 1980년생. 나와 학번은 같지만 나이는 더 많다.

안칠현이라는 이름을 가진 '강타'라는 녀석은 나올 때부터 지금까지 끝끝내 눈을 부라리고 있다. 노려 보지 않으면 앞을 볼 수 없는마냥, 사진마다 영상에 나올 때마다 눈을 부릅뜨고 부라린다. 그렇게 부라려 보면 여자들이 좋아하나 보다. 무슨 대학원에 적(籍)을 두고 있는가 본데 내가 알기로는 그냥 소속만 학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5월에 군대에서 오라고 영장이 날아왔다고 하는데 내 어릴 적 기억으로는 무슨 자폐증(?) 어쩌고 하면서 HOT맴버 전원이 각종 사유로 병역을 면탈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1979년생으로 나보다 서류상으로 2살이 더 많다.

내가 21살 때, 이성친구(?)의 대학 선배들과 매우 친근하게 지냈었다. 내가 21살 때 벌써 20대의 끝물을 달리던 형님들이었으니 지금쯤 결혼을 했거나 저마다의 길을 가고 있을 것이다. 그 때 형님들이 하던 말이 "TV의 연예인들이 하나둘씩 나보다 어려지기 시작할 때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느낀다"라고 했던 적이 있다. 솔직히 바다나 안칠현이나 모두 요즘 정상급 아이돌이라기보다는 2진급, 3진급으로 분류할 만한 한물간(?) 아이돌들이니 썩 비교하기는 뭣하지만 나도 이제 조만간 TV연예인들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나이를 가진 세대로 진입할 듯 하다. 이미 요즘 새로 나오는 애들은 나와 '10년지기', '띠동갑', '이승환/채림 사이'의 나이 차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나 자신의 마음가짐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데 나를 둘러싸고 바라보는 시선은 쉴새없이 뛰고 또 뛰어 저만치 멀리서 나를 늙은이 취급하려 한다. 학교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늙은 것인지 그들이 어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의 입장에서는 내가 아는 척하는 노땅 쯤으로 보일 것이고, 내 입장에서는 아무 것도 모르는 풋내기쯤으로 보이겠지. 너희들이 10년쯤 지나서 나 정도가 되면 나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 저들을 봐서는 그럴 것 같지는 않구나. 너희들의 그 소모적인 세계를 더욱 탐닉하거나, 아니면 삶에 찌들어 취업 문을 두드리고 있거나..
사고패턴의 차이가 너무나 크다. 극복할 수 없을 만큼.

Hedge™, Against All Odds..
  • Favicon of http://junhogun.egloos.com BlogIcon Run 192Km 2006.03.20 09:21 ADDR 수정/삭제 답글

    바다 이쁜 사진 구하셨네요..왠만하면 찾기 힘든..;;
    요즘 뭐 어린애들 많죠 뭐..;;제가 이럼 이상할지도?
    안 이상할 나인가?

    • Favicon of http://suffocation.org BlogIcon Hedge™ 2006.03.20 09:27 수정/삭제

      그냥 인터넷에 널려(?) 있었습니다. = =..
      요즘 초딩도 나오는 판국에 뭐.. 에휴..

  • Favicon of http://junhogun.egloos.com BlogIcon Run 192Km 2006.03.20 16:44 ADDR 수정/삭제 답글

    아..그 I-13인가 거기에 초등학생 껴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