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프로그램 : 알집이 처음으로 좋게 느껴질 때..

난 알집을 잘 쓰지 않는다. 파이어폭스 유저들이 마치 익스플로러와 익스플로러 유저들을 무시하는 듯한 늬앙스의 그런 이유가 아니다. 내가 알집을 쓰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다.
'작업 속도가 느리고', 'WinM스타일의 프로그램 창'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느린거야 원래 WinRAR이 속도만큼은 유명했고, WinM스타일의 창도 마우스에 손대지 않고 키보드만으로 파일압축해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WinRAR 스타일의 프로그램이 성능상 우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WinRAR도 큰 약점이 있다. 음악 파일들을 자주 다운로드 받다가 보니 영어, 한국어, 일본어가 아닌 언어권의 파일명으로 된 압축파일을 자주 접한다. 한국보다 한국 음악을 더 빨리 릴하는(정말 충격적이었다.) 중국의 무슨 공유 사이트가 뿌려대는 중국어 간자를 써놓은 것들도 종종 받는다. 그럼 여지없이 WinRAR로는 파일명을 수정해 주지 않으면 압축이 풀리지 않는다. 여기에 압축파일 안에 있는 파일이 이런 식으로 글자가 깨어지면 WinRAR은 정말 방법이 없다. 지펜놀와 7-Zip 등이 압축파일 내의 파일 수정을 지원하지만 상당히 불안정하다.
[7-Zip으로 압축파일 안의 깨어진 파일명을 수정하다가 바그너(Wagner)의 니벨룽겐의 반지 1GB짜리 대형 압축파일을 통째로 날렸다-!! 버러러러럭-!!]

[그냥 반신반의하며 다시 설치해본 알집. 알집이 깨어진 글자 파일명을 가진 압축된 파일을 무리없이 풀어냈다. 물론 오류창을 우르르 뜨지만, 파일 자체는 아무런 무리가 없다. 지금 이 압축파일에서 풀어낸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고 있다.]

알집에 대한 나의 편견을 좀 더 일찍 버렸더라면, 바그너의 그 파일도 날리지 않았을 것을.. 슬프고 또 슬프도다.

Hedge™, Against All Odd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