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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2006

[Photo : 게임동아]


WCG2006에 그렇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워크래프트3의 방송 대회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행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오늘 워크래프트3 경기를 조금 봤었다. 내가 워크래프트3 리그를 한참 볼 때 선수들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것이 어떤 면에서 대단하다. 내가 리그 후반기쯤에 등장했던 이성덕이 얼마 전 세계대회 챔피언을 획득한 베터랑 노재욱을 압박하는 놀라운 기량을 보이며 한국 대표의 자격을 획득했다.

세계적으로는 여전히 1인칭 게임의 대세 속에서 실시간게임은 워크래프트3가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도무지 10년이 다되어 가는 낡은 시스템의 스타크래프트 이외에 제대로 돌아가는 리그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나머지 대회들은 거의 대부분 게임 제작사와 관련된 업체의 자체 스폰서이거나, 월드컵 붐과 연계된 축구대회 뿐이다.) 갑갑하기 이를데 없는 노릇이지만, 정작 지금까지도 스타크래프트 하나만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 문제점을 인식하면서도 고칠 의지가 없는 듯해 보인다. 그냥 놔둬도 당장의 자기 밥그릇에 문제가 없으니 리스크를 감수할 기백을 보이지 않는 근시안적인 생각일 것이다.

사실 우리 나라만큼 게임방송 문화가 활성화된 나라가 없다. 단발 이벤트성 대회가 매년 개최되기는 하지만 정기적인 리그는 여전히 부재하고, 외국에서 인기가 있는 워크래프트3도 외국 대표들은 거의 그 얼굴이 그 얼굴인 것이 결국 새로운 인력 유입이 많지 않음을 증명한다. 그런 한국의 부분적 우위가 지켜지는 탓에 스타크래프트 같은 낡은 게임이 정식 종목으로 포함되어 있지만, 조만간 정식 종목에서 빠질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가 시들해지면 대기업 스폰서쉽의 게임리그는 끝날까? 지금으로서는 '그렇다'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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