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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음반 구입

한 달 정도 되었나? 간만에 음반을 구매했다. 간만에 갔지만, 아무 것도 살 예정을 하지 않고 그냥 갔었기 때문에 대충 감에 의존해서 소량만 샀다. (라고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음반 구입을 감에 의존한다.)

Rachel's의 Music for Egon Shiele 앨범은 사실 한정반으로 발매되었던 것인데, 재발매하면서 약간 더 추가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한정반이라면서 왜 재발매 하느냐?"라고 앙탈을 부릴 수도 있지만, 이 글을 쓰는 나도 이런 일에 한 두 번 당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런 앙탈 자체가 나 자신의 이기심에서부터 출발하여 나 자신의 이기심에서 끝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 앙탈 자체가 너무나 유치한 것으로 변해버렸다. Music For Egon Sheile앨범을 통해서 Egon Shiele라고 하는 화가를 알게된 것이 기억난다.

에곤 실레 위에 있는 CD는 NAXOS음반 중에서 약간 특이한 것인데, 제목에 쓰여진대로 '미합중국 해병군악대'가 연주한 스트라빈스키, 코플란드, Persichetti(이건 발음이 뭐냐? 앞의 두 사람과 달리 전혀 못들어본 사람이다. '퍼쉐티'라고 읽어야 하나?) 등의 곡을 연주한 앨범이다. 군바리의 열정으로-


위 쪽에 있는 건 내가 예전에 정말 좋아하던 사람이었던 Ben Harper의 더블 앨범. 원래 3CD 박스 세트로 사고 싶었는데, 보너스CD로 들어있는 1장에 수록된 곡들이 소위 말하는 미발표곡(덜 다듬어진 곡/만들다가 만 곡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지.) 7곡 모음집이 하나 더 들어서 판매가가 할인하지 않았을 때 3만원이 넘었다. "이건 아니잖아~" 싶어서 19900원이 찍혀진 이 녀석을 가져왔다. (소위 말하는 일반판으로 2CD 디지팩이다.)

그 뒤에 있는 건 The Mu:n 이라고 하는 한국 밴드의 데뷔앨범인데, 요즘 윤지민이 나오는 TV드라마 '무적의 낙하산요원'에서 남자 주인공의 테마음악을 부른 밴드라고 한다. 차에서 운전하면서 듣다가 왔는데, 초반 부분은 좀 김빠지는 경향이 있지만 후반부는 무난하게 괜찮다. 앨범광고 카피에 음악컬럼니스트 성우진, 임진모(내가 가장 글을 신뢰하지 못하는 2명의 컬럼니스트들)씨의 간략한 소개글을 보고 내심 팽~하려고 했지만, 또 다른 컬럼니스트 박은석씨가 몇 자 끄적여 놓았길래 괜히 구입했다. 광고카피처럼 대단한(?) 무언가는 아니었지만, 썩 괜찮은 그런 낯선 녀석을 만난 기분이다.

아래에 깔린 책은 핫트랙스에서 그냥 공짜로 가져온 책이다. 예전에 그라모폰誌를 나눠줬던게 생각나서 그라모폰誌를 나눠주고 있나 싶어서 둘러 봤는데 이 책 밖에 없었다. 그라모폰誌와 유사한 고전음악잡지.

원래 재즈음반 중에서 감이 오는 앨범을 사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한 장도 없게 되었다.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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