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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News [전교조 유감 표명/헝가리 집단폭행]

- 기간제 여교사 성폭행 사건 … 전교조 6일만에 "유감"
어떤 개인이나 조직도 가치 판단 과정과 행동에 이르는 생리 자체는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 타인의 허물은 부담없이 가볍게 최대한 가혹하게 비난하지만, 자신의 허물은 최소화시키거나 벗어날 구멍을 찾으며 드러나더라도 변명할 말을 찾기 마련이다.

이명박 테니스/이해찬 골프 사건 등에 대한 논평을 내며 이들의 부도덕성을 맹비난한 전교조이지만, 자신들 조직 내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쉬쉬하며 조용히 무마되길 바랬나 보다. 해당 기간제 교사가 자신과 피해자들의 신분 노출을 꺼리는 이유는 그녀가 여전히 정식임용되지 못한 1년 미만의 계약제 기간제 교사이며 자신이 정식임용되는 과정/임용된 후의 교사로서의 생활 수행 과정에서 원만한 사내 관계를 우려한 소극적 대응이다. 교육계만큼 보수적인 집단은 드물며 한 번 '눈도장'이 찍히면 절대 버텨낼 수가 없는 곳이다. [이 글을 쓰는 본인이 일선 인문계 고교 교무실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일한 적이 있으니 어느 정도 믿어도 된다. 내가 일을 그만둘 때쯤에 내 동기 여자애가 그 곳 교사로 왔었다. 어찌나 웃기던지..]

피해 교사가 인터넷을 통해서 구제를 요청한 것은 손쉬운 판단이었을지 몰라도 경솔한 선택이었다. 인터넷의 특성을 잘 알고 있었을 20대임에도 '인터넷의 찌질함'을 간과한 듯하다. 이미 교육계 전반에서는 어디의 누구인가까지도 알려져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나쁜 일은 원래 소문도 빠르다.

나는 전교조를 상당히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전교조에 대한 전반적인 나의 부정적 시각의 원인은 수 차례 쓰여진 바 있어서 생략한다. 빗나간 특권의식과 표리부동의 대명사들에게 비정상적으로 유화적인 대중들의 시선도 언젠가는 바로잡아질 것이다.


- 한국 유학생, 헝가리 스킨헤드족에게 집단폭행
특정 집단에 대한 조직적 저항과 차별은 어떤 면에서 자신들의 열등함을 숨기려는 몸부림이다. 몽고족의 서방원정에 초토화되며 동양의 작은 부족이던 그들을 '타르타르'라고 부르며 공포에 떨던 그들이 민족과 순종(純種)의식에 도취되어 저급한 사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듯 하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들 Neo-Nazist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독일을 중심으로 하여 스페인은 독일의 재야나치정당인 NPD(독일국가민주당)이 직접 지원하는 신나치즘적인 집회가 공공연히 열리고 있고, 프랑스처럼 대놓고 저지르지는 않지만 어느 나라보다도 명확하게 인종적 의미의 국가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국가들이 한둘이 아니다. 작년 있었던 EU유럽헌법의 부결은 어떤 점에서 새롭게 부각되기 시작하는 유럽민족주의에 강한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그들 내부적으로도 다른 빈곤한 동유럽인들의 유입에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유색인종들에 대한 배척의식은 이미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고 있는지도 모른다.

프랑스 소르본 대학의 대규모 학생시위도 결국 북아프리카/동유럽에서 유입되는 구인인력들에 의해서 본토인들의 전체 실업률이 10%, 청년 실업률이 25%를 초과하는 현실에 대한 반발이 내재되어 있다고 본다. 아일랜드 같은 서유럽 구석에 붙은 외딴 국가와 중부 유럽의 핵심 국가이며 재외국인의 국내유입요인이 풍부한 국가를 비교하며 아일랜드 개혁은 성공적이고 프랑스의 개혁은 실패했다는 통계적 분석은 상당부분 현실을 지나치게 단편적으로 바라보는 감이 있다.

배고픔 앞에 철학이 있을 수 없고 인권이 있을 수 없다. 우리가 책상에 앉아 손쉽게 그들의 비타협적이고 배타적인 행태를 비난하는 것은 아직 우리가 살만한 환경(?)에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재외국인의 국내 유입이 극히 제한적이고 또 상당히 배타적인 한국적 환경에서 느끼는 실업의 원인과 유럽에서 느끼는 실업의 원인에 대한 단순무식한 일반 대중들의 분석은 분명 천양지차(天壤之差)다. 우리의 관점에서 그들을 봐서는 안된다.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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