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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니드 포 스피드(Need For Speed) : 카본


Need For Speed : Carbon
(이하 NFS)를 40분 정도 했다. 새벽에 잠자리에 들겠다고 해놓고서는 잠이 올 리가 없었기에 영화를 볼까 싶어서 들어 갔다가 왠지 레이싱 게임을 하고 싶었다. 레이싱 게임이라고 하면 내 머릿 속에는 내가 초등학생(중학생인가?) 때부터 있었던 전통의 레이싱 게임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뿐이다. 그리고 내가 택한 것은 당연히 2006년 신작인 카본이다.

새삼스럽게도 3D 그래픽의 발전이 정말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대학 1학년 때 컴퓨터를 처음 샀을 때의 부두2 카드가 구현하는 폴리곤 그래픽을 기억하는 내게 10년이 안된(8년) 시간 사이에 발전한 컴퓨터와 기술을 발전은 실로 놀랍기만 하다. 그 때 부두2와 RivaTNT, G400 뭐 이런 그래픽 카드들이 저마다 3D 기능을 자랑하던 것이 기억난다. 지금은 쓰라고 줘도 못쓸 그래픽 카드들이다.

내가 중학생 때 당시 동네 친구(우리 어머니 친구분의 아들) 집에 있던 컴퓨터로 처음 니드 포 스피드를 접했던 때가 생각난다. 화면을 2등분 해서 한 화면 안에서 3D 그래픽과 유사하게 그려진('스프라이트'라고 하건가?) 희안한 그래픽에 손바닥 만한 자동차들을 꼬물꼬물 움직이며 레이싱 게임을 함께 하며 너무나 신나고 유쾌하게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는 '뭐든지 함께' 해서 더욱 즐거웠던 것 같다. 그 친구는 조만간 결혼을 할 모양이던데, 새삼 그 친구 녀석이 보고 싶다. 대학 생활만큼이나 못본 것 같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녀석이 나보다 후배학번인 것을 알았을 때 약간 어색했었지.) 작년말에 잠깐 만났을 때 녀석이 취업이 안되어서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걸 정말 1시간 동안 뜯어 말려서 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내가 말빨은 좀 되는건가?) 그 날 이후로 못봤다.


여튼.. 어릴 적 친구 녀석과 한껏 열 올리던 추억이 한가득했던 니드 포 스피드. 최신판인 카본은 완전 스포츠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다. 약간 엉성한 스토리지만 나름대로 스토리도 있고, 달리는 이유도 있고, 차도 마음껏 튜닝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심야경이 정말 멋지다. 지구 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곳이다. 존재한다고 해도 그 곳은 아마도 게임 속 세계와는 다른 '교통지옥'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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