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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 호랑이도 움츠리지 않으면 토끼를 잡을 수 없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를 때까지 그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패배는 곧 4강 탈락이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그들은 페이스를 끌어올리는데 소홀했고, MLB에서 별로 부담 가지지 않던 상대들이었던 멕시코팀의 메이저리거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다. 그러나 국가의 명예와 MLB에서 차별의 설움에 응어리진 Mexican들의 전투력은 쌀나라 올스타즈의 그것을 능가하는 것이었고 나태했던 그들이 대적해낼 수 있는 수준의 적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도미니카 공화국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를 대표할 만한 미국팀에게 실로 '엄청난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실망도 이만저만한 실망이 아니다. 비록 페넌트레이스 이전의 스프링캠프 시기였지만, 나는 그들에게 MLB급의 활약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런 나의 기대는 그들 중 가장 유명세와 말발이 쎈 Alex Rodriguez가 작년 어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패배 이후의 인터뷰에서 한 말을 빌리자면 "정말 개처럼 플레이했다"라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다. 정신 상태가 썩어빠졌다. 그런 정신상태로 일본은 어떻게 이겼는지 의문스럽다. (아무리 편파 판정이니 어쩌니 해도 홈으로 진루를 했어도 동점이니까, 일본이 승리한 것은 아니니 미국의 승리에 더 추가 기우는 것은 사실이다.)

비시즌이고 스프링캠프를 뛰어야 할 시기가 아니냐는 변명따위는 모두 쓰레기통에 집어던져라. 이러고도 MLB가 세계 최고의 무대라고 부끄럽지 않게 말할 수 있을텐가? 멕시코의 메이저리거들은 호르헤 칸투, 비니 카스티야 등 모두 백전노장이거나 햇병아리 등 2진급 메이저리거였고, 미국의 메이저리거들은 빠질 놈들은 빠졌다고는 하지만 내외야진 선발, 마무리 모두 특A급 진용이었다. 그나마 중간 계투진이 약한 편이었지만, 마무리 투수가 다수 가담한 쌀나라 올스타팀에 전력상 약점이란 존재할 수 없었다. 어떤 변명도 필요없다. 내가 미국놈이라도 그들의 '개처럼 플레이 하는 모습'에는 동정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오클랜드 애슬래틱스(Oakland Athletics)의 클로저 휴스튼 스트릿(Huston Street)만이 메이저리거다운 승부욕과 집중력으로 '개처럼 플레이한 MLB올스타즈'의 명성을 살짝 맛보여주었을 뿐이다. 그러나 1구 1구에 포수 마이클 바렛(Michael Barrett)과 마운드에서 상의하는 그 모습도 결코 야구 지존다운 모습이 아니었다.]


[4강 진출에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개선장군마냥 한국팀의 세레모니를 판박이 하는 멕시칸들은 150년전 자신들의 선조들의 땅이었던 캘리포니아 땅에서 침략자 미국을 상대로 악에 받친 경기를 펼쳤다. 멕시칸 관중들에게도 이미 4강 탈락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멕시코는 2: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총력전을 펼쳤다. '내일은 없다는 자세'(정말 내일이 없긴 했지만..)로 9이닝 동안 8명의 투수가 계투했으며 선발 올리버 페레즈가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美타자들이 페레즈의 공에 적응하기 전인 투구수 30개 수준에서 조기강판을 시키며 마치 과거 쌍방울 레이더스의 김성근 감독처럼 벌떼작전으로 쌀나라 올스타즈 타자들의 눈을 현혹시켰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느슨한 상태의 A-Rod였고 Jeter였으며 Wells였지만, 정말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투수를 바꿔댔다. 그리고 그 결과는 뜻깊은 승리다.

그들의 승리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3회 마리오 발렌주엘라의 명백한 솔로홈런을 2루타로 날치기 당하고 나서 중남미 선수들이 흔히 보이는 흥분해서 자멸하는 모습을 극복해냈다는데 있다. 평소 같으면 자기 분에 자기가 못참아서 지지고 볶고 하다가 나자빠지며 대패하는 모습을 보일 법도 하지만,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경기가 펼쳐지는 장소의 역사적 배경 탓인지 놀랍도록 냉정했으며 페인트가 묻은 공을 카메라에 보여주며 無言의 시위를 펼치는 '그들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승기를 지켜냈다. 성질 더럽기로는 배리 번즈(Barry Bonds) 못지 않은 로저 클레멘스(Roger Clemens)도 눈이 있다면 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 또한 승리에 눈이 멀어 조국의 치졸한 행위에 양심을 팔고 말았다.

[ESPN의 홈페이지는 'Adios America'라는 한 마디로 확실하게 무능하고 나태한 자국 야구팀을 확인사살해 버렸다. 그나마도 오늘 ESPN의 메인 뉴스는 미국 대표팀의 탈락이 아닌 NBA 소식이었다.]


반면 벅 마르티네즈 감독은 한국전의 어처구니 없는 로스터(한국을 아주 개무시하여 전원 '홈런포'로 구성하였다.)에 대한 맹비난을 의식한 듯 제법 짜임새 있는 로스터를 짰다. 그런대로 리드오프로서 쓸만한 마이클영을 1번에 세우고 2번에서 강한 데릭지터, 상대적으로 부진한 마크 텍셰이라,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5번과 하위타순에 배치하며 혹시 모르는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꽤 괜찮은 로스터를 짰다. 하지만 여전히 '속은 썩었지만 오만한 제왕'스럽게 거의 모든 부분을 선수에게 일임하며 그저 자리나 지키는 앉음뱅이 감독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작전다운 작전 하나 없이,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는 홈런 한 방을 기다리는 듯한 그의 모습은 더 말할 필요도 없는 무능한 감독의 표상이다.


Hedge™, Against All Odds..

WBC : 호랑이도 움츠리지 않으면 토끼를 잡을 수 없다.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를 때까지 그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패배는 곧 4강 탈락이라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그들은 페이스를 끌어올리는데 소홀했고, MLB에서 별로 부담 가지지 않던 상대들이었던 멕시코팀의 메이저리거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다. 그러나 국가의 명예와 MLB에서 차별의 설움에 응어리진 Mexican들의 전투력은 쌀나라 올스타즈의 그것을 능가하는 것이었고 나태했던 그들이 대적해낼 수 있는 수준의 적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를 거치면서 도미니카 공화국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를 대표할 만한 미국팀에게 실로 '엄청난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실망도 이만저만한 실망이 아니다. 비록 페넌트레이스 이전의 스프링캠프 시기였지만, 나는 그들에게 MLB급의 활약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런 나의 기대는 그들 중 가장 유명세와 말발이 쎈 Alex Rodriguez가 작년 어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패배 이후의 인터뷰에서 한 말을 빌리자면 "정말 개처럼 플레이했다"라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다. 정신 상태가 썩어빠졌다. 그런 정신상태로 일본은 어떻게 이겼는지 의문스럽다. (아무리 편파 판정이니 어쩌니 해도 홈으로 진루를 했어도 동점이니까, 일본이 승리한 것은 아니니 미국의 승리에 더 추가 기우는 것은 사실이다.)

비시즌이고 스프링캠프를 뛰어야 할 시기가 아니냐는 변명따위는 모두 쓰레기통에 집어던져라. 이러고도 MLB가 세계 최고의 무대라고 부끄럽지 않게 말할 수 있을텐가? 멕시코의 메이저리거들은 호르헤 칸투, 비니 카스티야 등 모두 백전노장이거나 햇병아리 등 2진급 메이저리거였고, 미국의 메이저리거들은 빠질 놈들은 빠졌다고는 하지만 내외야진 선발, 마무리 모두 특A급 진용이었다. 그나마 중간 계투진이 약한 편이었지만, 마무리 투수가 다수 가담한 쌀나라 올스타팀에 전력상 약점이란 존재할 수 없었다. 어떤 변명도 필요없다. 내가 미국놈이라도 그들의 '개처럼 플레이 하는 모습'에는 동정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오클랜드 애슬래틱스(Oakland Athletics)의 클로저 휴스튼 스트릿(Huston Street)만이 메이저리거다운 승부욕과 집중력으로 '개처럼 플레이한 MLB올스타즈'의 명성을 살짝 맛보여주었을 뿐이다. 그러나 1구 1구에 포수 마이클 바렛(Michael Barrett)과 마운드에서 상의하는 그 모습도 결코 야구 지존다운 모습이 아니었다.]


[4강 진출에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개선장군마냥 한국팀의 세레모니를 판박이 하는 멕시칸들은 150년전 자신들의 선조들의 땅이었던 캘리포니아 땅에서 침략자 미국을 상대로 악에 받친 경기를 펼쳤다. 멕시칸 관중들에게도 이미 4강 탈락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멕시코는 2: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총력전을 펼쳤다. '내일은 없다는 자세'(정말 내일이 없긴 했지만..)로 9이닝 동안 8명의 투수가 계투했으며 선발 올리버 페레즈가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美타자들이 페레즈의 공에 적응하기 전인 투구수 30개 수준에서 조기강판을 시키며 마치 과거 쌍방울 레이더스의 김성근 감독처럼 벌떼작전으로 쌀나라 올스타즈 타자들의 눈을 현혹시켰다.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느슨한 상태의 A-Rod였고 Jeter였으며 Wells였지만, 정말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투수를 바꿔댔다. 그리고 그 결과는 뜻깊은 승리다.

그들의 승리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3회 마리오 발렌주엘라의 명백한 솔로홈런을 2루타로 날치기 당하고 나서 중남미 선수들이 흔히 보이는 흥분해서 자멸하는 모습을 극복해냈다는데 있다. 평소 같으면 자기 분에 자기가 못참아서 지지고 볶고 하다가 나자빠지며 대패하는 모습을 보일 법도 하지만,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경기가 펼쳐지는 장소의 역사적 배경 탓인지 놀랍도록 냉정했으며 페인트가 묻은 공을 카메라에 보여주며 無言의 시위를 펼치는 '그들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승기를 지켜냈다. 성질 더럽기로는 배리 번즈(Barry Bonds) 못지 않은 로저 클레멘스(Roger Clemens)도 눈이 있다면 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 또한 승리에 눈이 멀어 조국의 치졸한 행위에 양심을 팔고 말았다.

[ESPN의 홈페이지는 'Adios America'라는 한 마디로 확실하게 무능하고 나태한 자국 야구팀을 확인사살해 버렸다. 그나마도 오늘 ESPN의 메인 뉴스는 미국 대표팀의 탈락이 아닌 NBA 소식이었다.]


반면 벅 마르티네즈 감독은 한국전의 어처구니 없는 로스터(한국을 아주 개무시하여 전원 '홈런포'로 구성하였다.)에 대한 맹비난을 의식한 듯 제법 짜임새 있는 로스터를 짰다. 그런대로 리드오프로서 쓸만한 마이클영을 1번에 세우고 2번에서 강한 데릭지터, 상대적으로 부진한 마크 텍셰이라,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5번과 하위타순에 배치하며 혹시 모르는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꽤 괜찮은 로스터를 짰다. 하지만 여전히 '속은 썩었지만 오만한 제왕'스럽게 거의 모든 부분을 선수에게 일임하며 그저 자리나 지키는 앉음뱅이 감독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작전다운 작전 하나 없이,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는 홈런 한 방을 기다리는 듯한 그의 모습은 더 말할 필요도 없는 무능한 감독의 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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