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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 Kumi - Ju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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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일로 인해서 울산에 다녀 왔더니 몸이 꽤나 뻐근하다. 명절의 말일이어서 운전이 부담되어서 고속버스를 타고 갔는데, 고속도로 상태를 보고 나서 그냥 차를 몰고 나올 걸 하는 후회가 약간 든다. 요즘 들어 부쩍 느끼는데,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언제부턴가 명절에 교통체증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올해 영천에서 대구로 돌아올 때는 대구에 진입하고 나서 2건의 교통사고 때문에 본의 아니게 교통 체증을 경험하기도 했다.) 오늘 울산에서 대구로 돌아오는데에도 고속도로에서 전복사고가 있었다. 그것참.. 곡선 구간도 아닌데, 자기 혼자 전복되어서 운전자가 나와서 어딘가에 전화하는게 황당하기까지 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보면 차태현과 전지현이 놀이공원에서 탈영병과 맞딱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거기서 차태현이 허둥거리며 전지현과 자기와 아무 관계가 아니라고 펄쩍 뛰니, 탈영병이 전지현을 가리키며 "그럼 내가 저 여자 따먹어도 돼?"라고 한다. 그러자 전지현이 "내가 과일이예요? 따먹게!" 라고 버럭하는 장면이 있다. 여자들끼리 모여 있으면 '남자이야기'로 하염없이 꽃을 피우는 무리가 있듯이 남자들끼리 모이면 '여자이야기'로 시간을 떼우는 때가 있다. 그 때 좀 거친 표현으로 상대 여성과 섹스를 하는 것을 '따먹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나조차도 그 말의 어원이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겠지만, 그 '따먹다'라는 어원이 여자를 '과실'에 비유했거나, 이브의 사과 등과 연관지어서 창조된 은어가 아닌가 막연히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표현이 비단 한국에서만 있는 표현은 아닌 모양이다. 뮤직비디오 전체가 갖가지 섹스체위와 섹스 종류를 연상케 하는 코다 쿠미의 Juicy 뮤직비디오와 가사 내용을 곰곰히 보면 그런 비유가 적어도 일본에서도 통용이 되는 모양이다. (아마도 성경에 나오는 이브의 사과와 연관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리가 살짝 힘을 받는 느낌이다.)

처음 코다 쿠미의 이 뮤직비디오를 처음 봤을 때는 이 뮤직비디오의 감독이 여자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체에 대해 대단히 도발적인 영상을 담고 있었고 상당히 직접적인 연상을 만드는 여러 섹스체위들이 여자를 가장 잘 아는 여자가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Limited Edition으로 출시된 Black Cherry앨범의 메이킹 필름 부분을 보면 뮤직비디오 장면에서 여자는 코다 쿠미와 백 댄서들 뿐이었다. 신나게(?) 부벼대며 신음소리를 흘리는 것이 나의 눈과 귀를 은근히 자극했다. 일본만 해도 섹스에 대해서 이토록 관대한데, 우리 나라 방송세계는 여전히 이조 말기(이조는 일제시대 조선을 고조선과 구분하여 '이씨 조선'으로 낮춰 부르던 표현이다.)를 살고 있는 느낌이다. 오늘 美한인사회 유학생 미혼모 증가에 대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며 이 사회의 마인드와 지적소양 수준을 다시 한 번 간접적으로 느낀다. 그들 댓글러들도 골이 비든 말든 일단 이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이다.

 
이 여자 몸매가 정말 예술이다.

다음 동영상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100mb안쪽의 동영상을 구하지 못했다. DVD를 립핑하려고 했으나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이미 올려져 있는 걸 올린다. 때문에 화질이 좋지 못하다.

[Koda Kumi - Juicy 가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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