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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사들 : "印, 사상 첫 ICBM 시험발사 임박"

- "印, 사상 첫 ICBM 시험발사 임박"
지금도 그들이 제3세계라는 이름으로 과거 이데올로기 대립 시절처럼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는 다소 의문스럽지만, 과거 중국과 함께 제3세계의 '총수'격이었던 인도가 자국 최초의 고체연료(연료 종류는 미사일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를 사용하는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 Inter-Continental Balistic Missile) 아그니-III의 시험발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예상 사정거리는 4000km로 알려져 있으며 발사대는 벵갈만의 휠러 섬에 설치될 예정이다.

작금의 북한 미사일위기 속에서 인도가 그 동안 파키스탄과의 군비경쟁을 유도할 것이라는 이유로 제한받던 ICBM을 발사하기로 계획을 공개적으로 알리게 된 것에 대해서 외신들은 이미 정치적으로 미국의 재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이와 같은 추측이 가능케 하는 것은 과거 인도-파키스탄 관계를 고려해 볼 때 인도의 이와 같은 '무력도발책동(?)'에 대해 파키스탄이 언제나 즉각적인 반발을 해왔고 핵실험을 실시하는 등의 초강경 자세로 대응해 왔던 선례를 고려할 때 이처럼 상대적으로 조용한 파키스탄의 분위기가 낯설다.

이것은 아마도 파키스탄이 최근 미군의 아프카니스탄 전쟁에 대한 편의로 자국에 미군기지를 제공해 줌으로서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신뢰를 쌓았고 실리적으로는 자국의 안보적 위기와 부담을 덜었다는 점에서 크게 의식하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 최근 미국으로부터 F-16 등을 '우호가격'에 가깝게 도입하면서 美-파키스탄 간의 관계가 어느 때보다 좋아진 것이 파키스탄으로 하여금 일종의 對인도 자신감이 생긴 것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가장 결정적인 것은 인도의 對美외교에서의 '신뢰회복' 성공일 것이다.

국가의 신뢰는 그래서 중요하다. 우리는 지금도 무디스,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국가신용도'를 테스트 받는다. 국제금융권은 한국의 찌질이 은행들처럼 담보가 있고 보증인이 있어야 대출을 하는 이런 전근대적인 작태를 취하지 않는다. 국가가 얼마나 신뢰성이 있으며 발전 잠재력을 가졌는가에 대해서 조사하고 그것에 맞는 이자율의 신용대출을 해준다.

북한이 지금 가진 미사일에 우리와 주변국이 공포에 떨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북한이 우리에게 미사일을 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불신 때문 아닌가? 요즘와서 얼마 전까지 그렇게 떠들어 대던 친북좌파세력들이 왜 꿀먹은 벙어리마냥 할 말을 잃었거나, 대중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가? 그것은 그들 또한 이와 같은 불신의 문제를 해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이 내일 당장 미사일을 개발하고 핵을 개발한다고 하여 한국과 중국이 일본으로부터 지금과 같은 시대에 공격 받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가정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그와 같은 공격행위가 일본에게 국제적으로 얼마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것이며 추후 '감당할 수 없는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일본은 결코 간과하지 않는다. 더불어 주변국이 일본에서 가지는 위치와 경제적 이권들이 일본 내부에서도 그러한 무모한 도발 행위를 억제한다. 상호의존이론이 제시하는 평화론인 것이다.

미국/중국/러시아 등도 마찬가지다. 그들 모두에게 가상의 적국은 있지만, 그들이 실제의 가상 적국에게 공격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대단히 회의적이다. 지금의 뿌찐이 브레즈네프처럼 또다시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자신의 국제사회를 보는 시각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불과 20년 전의 국제 사회와 오늘날의 국제사회는 다르다. 그리고 20년 전의 국제 사회와 60년 전의 국제사회는 또 다르다. 그 이전도 마찬가지다.


국제 사회는 점점 더 국가 단위의 전쟁을 유발하기에 힘든 구조로 변화해가고 있으며 약간의 무력 도발행위조차도 해당 국가의 발전에 치명적인 결정타를 입힐 수 있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지도자라면 또 국민들의 정상적인 정치 감시가 이루어지는 국가라면 그와 같은 불순인자와 도발책동에 대해 충분히 자정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은 아니다. 인민의 정치 참여도, 인민의 인권도, 심지어 인민의 생존권조차도 위협 받아 식량 원조를 받는 그 곳에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2005년 4월 29일(플로리다 현지시간) 발사된 바 있는 미국의 현역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중 가장 거대한 편에 속하는 Titan IVB 로켓. 너무나 거대해서(높이 62.17m) 민수용으로는 수지가 맞지 않아 전혀 쓰이지 않으며 온전히 군수용으로만 배치되었다. 사정거리 15000km 이상으로 이번 발사처럼 플로리다 Cape Canaveral기지에서 한국의 광화문을 목표로 쏘아 올려도 오차범위 100m이내로 타격이 가능할 정도의 정확도를 가졌다. (Titan IVB급에 장착될 핵무기에게 광화문에 떨어지나, 수원쯤에 떨어지나 수도권 일대가 다 죽는 것은 매한가지다. 그래서 핵이 무서운 것이다.) 미국이 이 미사일로 서울을 목표로 쏘아 올릴 것이라는 가정을 하지 않는 것은 미국과 한국 사이에 쌓여진 '신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북한은 다르다.


아래는 크게 의미 있는 자료는 아니지만, Titan IVB의 재원이다. 대포동 2호도 사실상 규모만 이것보다 작을 뿐 별로 다른 점이 없은니, 이 재원에서 일정 부분씩 줄이면 대포동 2호의 재원이 될 것이다.

Titan IVB Rocket's General Characteristics
Primary Function: Space booster
Builder: Lockheed-Martin Astronautics
Power Plant: Stage 0 currently consists of two solid-rocket motors; Stage 1 uses an LR87 liquid-propellant rocket engine; and Stage 2 uses the LR91 liquid-propellant engine. Optional upper stages include the Centaur and inertial upper stage.
Guidance System: A ring laser gyro guidance system manufactured by Honeywell.
Thrust: Solid rocket motors provide 1.7 million pounds per motor at liftoff. First stage provides an average of 548,000 pounds and second stage provides an average of 105,000 pounds. Optional Centaur upper stage provides 33,100 pounds and the inertial upper stage provides up to 41,500 pounds.
Length: Up to 204 feet (62.17 meters)
Lift Capability: Can carry up to 47,800 pounds (21,682 kilograms) into a low-earth orbit up to 12,700 pounds (5,761 kilograms) into a geosynchronous orbit when launched from Cape Canaveral AFS, Fla.; and up to 38,800 pounds (17,599 kilograms) into a low-earth polar orbit when launched from Vandenberg AFB. Using an inertial upper stage, the Titan IVB can transport up to 5,250 pounds (2,381 kilograms) into geosynchronous orbit.
Maximum Takeoff Weight: Approximately 2.2 million pounds (997,913 kilograms)
Cost: Approximately $250-350 million, depending on launch configuration.
Date deployed: June 1989
Launch sites: Cape Canaveral AFS, Fla., and Vandenberg AFB, Calif.
Inventory: Unavailable

정보 출처 : Official Website of the United States Air Force


수소폭탄(핵융합탄) 아이비 마이크1 (Ivy Mike 1)의 핵실험 사진. 아이비 마이크1은 10MT(메가톤)급으로 사진의 이 버섯구름의 최상단 높이가 10km 이상에 이르는 초대형 폭발이었다. (폭심의 둥근 열운의 머리위로 성층권에 닿았을때 생기는 필레우스(pileus)가 생겨있다.)

핵폭탄 '아이비 조지(Ivy George)'의 폭발 장면으로 MIRV(다탄두 독립목표 재돌입탄도탄, Multiple Independently Targetable Re-entry Vehicle)이 탄두 하나에 탑재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인 500kt급 핵폭탄의 폭발 장면이다.

히로시마에 투하되었던 원자폭탄인 '리틀보이(Little Boy)'가 20kt이었으니, 500kt의 파괴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히로시마에 떨어진 팩맨의 위력으로 현장에서 사망한 사람만 7만 8천여명에 이르고 핵폭발과 관련해서 사망한 사람이 25만명에 육박한다. 1945년 일본의 인구밀도를 감안할 때, 다시 한 번 리틀보이 수준의 핵폭탄만 폭발을 해도 100만명 이상 사망까지도 예상할 수 있다. 현재 북한의 총 핵능력 규모는 이 '아이비 조지'를 2개 정도 만들 수 있는 수준인 1MT(메가톤) 수준 안팎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한다.


Hedge™, Against All Odds..

오늘의 기사들 : 북 무력도발 가능성, 이란의 SCO옵서버 자격 부여

- 盧`나는 북 도발 가능성 있다는 쪽 불행한 사태 땐 반드시 이겨야`
16을 계룡대에서 있었던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노무현 스스로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청와대에서도 이미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음을 인정하는 발표가 나왔다. 정국은 촌각을 다투고 있고 현 정권은 그것은 매우 늦은 상황이지만, 현 상황이 매우 불행한 방향으로 치닫고 있음을 직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제시하는 해법은 여전이 이전과 다르지 않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외교적 상황이 변하면 그에 따른 처방도 바뀌어야 한다. 환자의 병세가 달라졌는데, 계속 같은 처방을 내리는 것은 현명한 의사가 아니다. 북한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는 불량국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고 영향력있는 세계 어느 나라도(중국마저도) 온전히 북한을 지지한다고 할 수 없을 만큼 북한에 대한 신뢰는 바닥을 친다. 대북지원이 지속적으로 주요 동맹국들에게서 비난과 질시의 대상이 되고 있음에도 My Way로 우리의 정책을 취해 오면서 우리가 획득한 외교적 성과는 참으로 감사하게도(?) 작금의 이 미사일 위기 재발이다.

[계룡대 주요지휘관 회의에 참석하는 노무현 대통령. 눈 앞에까지 드러난 현실을 인정하고 기존의 노선과는 다른 변절자의 오욕마저 짊어지는 정치적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용기를 취하는 것도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다. Photo : 중앙일보]

이제는 우리의 처방을 바꿔야 할 때가 왔다. DJ시절부터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준 상태에서 이루어지기 시작한 남북간 대화와 조금의 평화의지도/노력도 보이지 않고 있는 김정일 북한괴뢰전제왕조에 대한 생각없는 퍼주기 정책이 이 땅에 평화를 가져다 주지 않는 다는 것을 이제는 제대로 깨달을 때도 되지 않았는가. 이 지경에 이르러서도 평화와 신뢰를 얘기하는 노무현의 대북정책기조가 정말 깝깝하게 만든다. 핵위협에 이은 미사일 위협을 통한 6자 회담과 대남공작에서 우선 순위를 획책하려는 북괴의 얕은 수조차 읽지 못하는 겐가. 지금처럼 한도 끝도 없이 퍼주기만 하다가 목구멍에 총구가 들어와 죽음과 멸망에 임박해서야 때늦게  정신을 차릴텐가. KEDO로 한 번 어퍼컷을 정타로 당한 것으로도 부족한 것인가.


- 상하이 협력기구, 미국과 서방진영의 반발에 정면돌파 시도하려는 듯
(제목은 그냥 내가 임의로 붙였기 때문에 정식 신문기사 제목이 아니다.) 상하이 협력기구에서 이란이 참가한 것에 대해서 미국이 공식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15일 "SCO의 목적이 테러와 마약 퇴치, 지역 번영 추구 등에 있다고 한다면 적어도 테러에 관한 한 이란은 회의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라고 이란의 옵서버 자격 부여 자체를 걸고 넘어지며 SCO를 맹비난하였고,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란이 이번에 미국과 영국.프랑스.러시아.중국.독일 등 (이란 핵문제 협상 상대인) 6개국의 단결력을 시험하려 들 걸로 본다"라며 이란의 옵서버 자격 참가를 걸고 넘어졌다.

이에 대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명백히 불편한 對美발언으로 일관했고, 중국의 후진타오는 이란의 평화적 핵이용권을 지지하며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는 약간은 미온적인 표현으로 이란에 대한 원거리 지원사격을 감행하였다. 원래부터 중/러는 이란 사태 해결에서 서방친화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의 반란표는 사실 이란핵위기의 결정적 국면전환에 큰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란의 SCO 옵서버 자격 부여와 주요핵심 회원국들의 親이란 발언들은 이란의 주변국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SCO에서 이란의 입지를 강화시켜주고, 국제관계에서도 이란의 정치적 발언권과 협상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추측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기조가 과연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중국과 러시아는 동북아에서 북한의 핵보유를 원하지 않는 대표적인 지역적 패권국으로 6자 회담에서의 북한의 핵능력/핵무장 해제를 위해서 상호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 북한의 핵능력 보유/핵무장 등은 차미 미국 정권이 어떤 정권이 백악관에 입성하던지 간에 지금껏 보지 못한 수준의 고강도 대북제재 혹은 군사적 압박이 감행될 수 있다는 추측은 동북아 6자 회담 당사국 모두가 능히 공유하고 있는 플랜이다.

이란의 핵능력 보유 의지는 동북아의 북한 사태를 모델링한 경향이 강하다. 이란의 對美외교는 북한의 그것과 흡사하며 자국의 천연자원과 지정학적/전략적 중요성을 무기로 중/러의 강한 지지를 이끌어내어 국제사회의 발언력도 북한보다 우위에 서는 사실상 북핵위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란에 대한 평화적 핵이용권 인정은 북한의 핵이용권 인정으로 파급될 소지가 강하며 이는 6자 회담의 결과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수준의 안정적인 지역평화 확보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가정을 가능케 한다.

그들은 강대국이기 때문에 이란과 북한의 양 국가에 대해서 서로 다른 기준을 잣대로 들이밀 수도 있겠지만, 어떠한 과정과 결과를 거치든지 간에 이란과 북한 양 국가 중 어느 한 국가라도 핵능력 또는 핵무장을 현실화하게 될 경우 NPT/CTBT체제는 붕괴되고 전세계적인 핵군비 경쟁을 초래할 것임이 명백하다. 이라크 상황에서 보듯이 미국의 제한전 조건 하에서 군사적 개입 역량은 그 한계가 명백하고 이란처럼 경제적으로 미국에게 의존적이지 않은 국가에 대한 패권국 미국의 통제력은 극히 제한적이고 우방국들의 후원이 요구될 수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어느 쪽이든지 간에 사소한 잡음은 있을 수 있지만, 미/중/러는 궁극적으로 함께 행동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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