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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Revolutionary Wealth)'


아마도 2차 대전 이후 등장한 학자들 중에서 가장 위대한(?) 학자들 중 한 명으로 역사에 기록될 앨빈 토플러의 노작 '부의 미래(Revolutionary Wealth)'를 구입했다. 그의 연령을 고려할 때 아마도 그가 살아 생전에 마지막 저서가 될 가능성이 농후한 '부의 미래'는 그 출간 사실만으로도 그에 대한 경외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했다. 예약구매를 통해서 구매했는데, 오늘 낮에 도착해서 상자를 풀자마자 바로 사진을 찍었다.

그의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명성 만큼이나 그의 책이 많이 선물될 것임을 고려한 듯한 도서 속지의 첫장에 '인쇄'된 그의 사인과 'XX님께 XX드림'은 그의 저서가 또다시 대박(?)을 터뜨릴 것임을 모두가 예견 아닌 예견을 하고 있음이리라.

다소 껄쩍한 것이 있다면 그의 서명 내용이다. For South Korea's Next Generation - A Better Future라는 내용의 서명 내용에 등장하는 South Korea는 한국에 대한 세계적으로 보편적으로 쓰이는 국호 중 하나이지만, 한국의 공식적 석상에서 사용되는 국호는 'Republic of Korea'이다. 대외 관계에서 한국과 우호관계에 있는 국가들은 모두 R.O.K.를 써야 하며 수교국에 대한 일종의 예의이다. 하지만 미국/영국 등의 영어권 강대국들은 한국과의 관계에서 다소 불쾌한 감정이 있을 때 정부 대변인을 통해서 Republic of Korea가 아닌 South Korea로 칭함으로서 자신들의 불쾌감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비즈니스의 측면에서 보아도 그가 South Korea를 그런 의도에서 사용했을 리는 없겠지만, 독립된 민주자주 국가로서의 한국(R.O.K.)이 아닌 분단된 국가로서의 의미를 내재한 남한(South Korea)을 국호로 서명한 것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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