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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영입된 녀석들.

새로운 달을 기념(?)해서 새로운 음반과 DVD가 영입되었다. 원래 계획했던 음반들이 한 장 밖에 유통되고 있지 않아서 1장을 제외하면 모두 즉석으로 구입한 음반이다. 9월 8일 발매일이었는데 9월 9일에 매장에 가니 음반이 풀려 있지 않았다. 마이너 레이블의 한계인지도..

먼저 재즈음악 부분은 이거다. 내가 언제나 100% 신뢰하는 Rudy Van Gelder Edition의 음반이 2장 포함되었고 Pat Metheny Group의 재발매반이 한 장 포함되었다. Bluenote의 Sampler는 Horace Silver의 음반을 구입하면서 같이 포함되었다.

Hank Mobley - Soul Station
Horace Silver - Song For My Father
Pat Matheny Group - Quartet


원래 찾아갈 때 락음악으로 4장 선정해서 갔었다. 하지만 매장에 멋지게도(?) Audioslave 단 한 장만이 이었다. Rage의 앨범은 전혀 계획에 없었던 음반인데 7500원에 판매되고 있어서 한 장 샀다. 지금 계산서가 없어서 얼마에 샀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맴버쉽 카드로 25%할인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Audioslave는 요즘 내가 메이저레이블의 음악을 너무 안듣는 것 같아서 괜히 구입하고 싶었다. (원래 계획은 Audioslave/Unearth/Heaven Shall Burn/Coldplay였다.)

싼 맛에 구입한 캐리비안의 해적 : 블랙펄의 저주와 발매되기를 기다렸던 Final Fantasy : Advent Children.
블랙펄의 저주는 아직 보지 않았고 Final Fantasy는 Special Features만 조금 봤는데, 삭제씬/비디오 커멘터리/베니스 영화제 홍보용 필름 등이 들어 있었다. 아직 다 보지 못해서 뭐라 말하기 그렇지만, PDP와 홈씨어터로 보니 확실히 많이 낫다. 베니스 영화제 홍보용 필름 부분은 꽤나 정신없이 짜여져 되어 있던데, 실제 영화 본편도 요즘 젊은 애들 취향에 맞추려는 탓인지 화면 전개가 무척 빠르고 스파크가 튀기는 듯한 쓱쓱 순간이동하는 카메라워크(?)가 많아서 좀 산만하게 느껴지기는 했다.

전체적으로 이번 구매는 만족스러운 것 같아.


Hedge™, Against All Odds..

이번에 구입한 음반/DVD

[왼쪽부터 첸카이거 감독의 '투게더'OST, 쇼핑몰에서 증정용으로 준 가사가 온통 찌질이 욕설 뿐인 B-Boys'C(SM의 이수만이 프로듀서다.), 찰리 파커(10CD), 지미 헨드릭스 DVD, 모차르트(5DVD)/헨델(4DVD)/바그너(4DVD)의 오페라 DVD.]

2주 전 토요일에 이루어졌던 주문과 연계된 CD/DVD 구매가 이제서야 완료되었다. 이번에 구매 컨셉은 과거로의 회귀였고 오페라에 대한 접근이었다.
그로 인해서 구입한 것은 너무 많이 우려먹어서 쓴물 밖에 안나오는 Jimi Hendrix의 우드스탁 라이브와 찰리 파커(Charlie Parker), 헨델의 오페라(리날도/아리오단테/줄리어스 시저)와 바그너의 오페라(탄호이저/로엔그린/트리스탄과 이졸데), 모차르트의 오페라(피가로의 결혼/돈 조바니/마술피리/코스 판 투테/세랄리오로부터의 납치)이었고, 매장에서 그냥 눈에 띄어서 산 OST인 첸카이거 감독의 예전 영화 Together의 영화음악을 샀다.

'투게더' 영화는 참 풋풋한(?) 그런 영상과 스토리였다. 권선징악을 그려내듯이 순수는 반드시 통한다는 믿음 아래에서 쓰여진 듯한 이야기. 그리고 그것이 찌질한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한 찬미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참 마음에 들었었다.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찌질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한국 드라마(!)' 때문이 아닐까.
꼬마가 마지막 씬에서 아버지와 열차역 사람들 앞에서 혼자 바이올린을 독주하는 장면과 꼬마를 대신해서 콩쿠르에 출전한 동료가 독주하는 장소의 오케스트라가 번갈아 가면서 협연을 하는 장면이 영화를 본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이 난다. 그 때 함께 본 사람이 정말 의미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누군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 때는 참 소중한 사람이었을텐데.. (영화를 잘 보지 않는 나에게 3년쯤 전에 극장에 함께 간 사람이라면 상당히 비중있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찰리 파커'의 음반은 순전히 충동적으로 눈에 띄어서 산 것이다. 10CD짜리 박스세트임에도 가격이 저렴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 독일에서 발매된 것을 일본이 수입해서 한국이 재수입하여 매장에 놓여진 것으로 보인다. (레코드社는 독일 업체이고 음반 스티커에는 일본어 홍보문구가 붙어 있고 한국의 매장에 놓여 있었다.) 이 또한 궁극적으로 '과거로의 회귀'라는 이번 컨셉에 맞았다. 음악도 상당히 걸쭉하고 좋다. '찰.리. 파.커.'가 아니냐.


B-Boys'C 라는 것은 쇼핑몰에서 바그너 오페라 DVD를 재고관리 실수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서 내가 대안으로 주문한 헨델 오페라 DVD를 보내면서 같이 딸려 보낸 것이다. 아직 들어보지는 않았는데 앨범 속지의 가사를 조금 보다가 보니 왠지 듣기가 싫어진다. 소위 3류 인생들의 찌질한 세상을 향한 불평불만이 노골적이면서 자기중심적으로 가득하다. 차라리 영어나 다른 외국어였으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난 음악을 들을 때 노래를 잘 따라부르거나 노랫말을 음미하지 않는 편이니까. [그래서 연주음악을 더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참 신기한 것은 음반 프로듀서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이다. Thanks To에도 무려 '이수만 선생님'이라고 써놓고 무척 깍듯이 대해서 인터넷 속의 SM까들의 수만옹이니 어쩌니 하는 표현에 익숙한 나에게는 조금 어색한 느낌이었다.


'모차르트'의 DVD는 모차르트의 가장 대표적인 오페라인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바니, 마술피리, 코스 판 투테, 세랄리오로부터의 납치 5개 오페라가 5장의 DVD에 담겨 있다. 모차르트의 DVD는 외부 케이스에 Conductor와 교향악단, 출연진 등이 표시되지 않아서 정말 순수하게 감으로 찔러야 했다. 집에 와서 안을 열어 보니 '게오르그 솔티'라는 아주 익숙한 이름의 지휘자가 한 명 보였다. 나머지는 Erich Leinsdorf(에리히 라인스도르프?), Carlo Maria Giulini(까를로 마리아 줄리니?), Ferenc Fricsay(프릭세이?) 등이 지휘자이고 출연진은 1명도 모르겠다. [....] 교향악단은 베를린 필과 런던 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번갈아 나온다.


어제/오늘 양일 간 집밖을 돌아다니면서 즐긴 식사/유흥과 구입한 음반/DVD을 합치면 20만원이 넘는 것 같다. 울적한 기분이 되면 나가서 머리를 비우고 돈을 쓴다. 무언가 손에 쥐고 있으면 생각이 그것을 구입하는 과정과 그것의 내용물에 대한 기대로 휩쓸려서 그런지 좀 나아진다. 우울증 환자들이 주로 소비욕구 충족을 통해서 기분을 푼다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어야 할 이유가 또하나 느는군. 자본주의가 아니더라도 돈없이는 살 수가 없겠지.

Hedge™, Against All Odds..

DVD : 구입한 DVD와 Amnesty International

[새로 구입한 DVD. 주문한게 모두 오지 못하고 일부만 왔다.]

지난 주에 주문했던 DVD가 왔는데, 2장은 오지 못하고 재고 확보 후에 추후 배송된다는 연락이 왔다. 주문 과정에서 DB작업 과정에서 주문이 날아갔다고 업체 측에서 2번이나 전화가 와서 시험 기간에 사람을 귀찮게 하는 것이 솔직히 좀 삐리한 기분이었다. 그 쇼핑몰에서도 어느새 구입 금액이 백만 단위가 넘어 있던데, 거래 한 두번 하는 것도 아닌데 2~3번 같은 일로 전화가 오니 영 별로였다. (국제정치경제론 시험치고 교수님께 제출하고 자리에서 일어서는데 전화가 와서 아주 대박이었다.)

이번 컨셉은 올드뮤직을 들어보자였다. 주문에서 오지 않은 DVD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Jimi Hendrix의 라이브와 바그너 오페라 컬렉션이다. 그냥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주문했다. 3장의 DVD는 원래 내가 주문한 것들이고, F-Tone Sound CD는 주문한 것이 아닌데 증정품이라며 딸려 왔다. 아마 주문 취소되면서 재주문 하는 번거로움을 미친 것에 대해 일종의 재고CD를 돌린 듯하다. [솔직히 F-Tone Sound 음악...많이 별로였다.]

오늘 날씨도 좀 꾸지리 하고 몸도 무거워서 잠을 많이 잤는데, 그 탓에 Amnesty International 밖에 보지 않았다. Asian Dub Foundation 공연 파트에서 혼자 거실에서 되도 안한 스텝을 밟으며 뛰어 다녀서 나자빠져서 잠든 건지도..

Peter Gabriel의 공연 파트는 내가 일정에 동영상을 통해서 본 적이 있는 부분이었다. Youssou N'dour와 듀엣으로 나의 베스트 넘버인 Signal To Noise를 부르는 부분이 그러했다. 2002년에 정식 레코딩되어서 발매된 Signal To Noise의 곡은 오케스트레이션을 섞어서 꽤나 장중한 분위기를 내는데, 1998년의 Signal To Noise는 유수 안두의 탁월한 스캣에 압도되어 상당히 종교적인 느낌을 주었다. In Your Eyes 공연 부분에서는 유수 안두와 피터 가브리엘이 보이는 무대 매너가 마치 토고전에서 쿠바자가 슛을 넣고 나서 보였던 골 세레머니를 보는 것 같았다. (땅파는 시늉하기)

Tracy Chapman의 공연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1995년도에 처음 알게 되었을 때는 워낙 지루하고 그래서(그 때는 '소돼지와 아이들-지금은 인간취급 안함.-'과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셀린느 디옹 등을 좋아했다.) 안들었는데, 거의 10년만에 다시 들어본 것 같다. 음악을 듣는 귀가 달라져서 그런지 지금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좀 오바 700%하면 이런 류의 음악의 광고 카피에 자주 나오는 '영혼이 울리는 듯한 목소리'. -_)y-.o0


1998년이 세계인권의 날(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 1948) 50주년의 해였다. 1998년의 이 Amnesty International Paris 공연은 그것을 기념하여 이루어졌고, 달라이 라마가 나와서 몇 마디 하고 간다. (요즘 국제정상회의 때문에 달라이 라마가 상당히 눈엣가시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다. = =..)

Hedge™, Against All Odds..

DVD : 바그너 오페라 콜렉션, 넌 진품이 맞냐?

심심찮게 애용하는 음반/DVD쇼핑몰 중 한 곳에서 DVD를 주문했다. 이번에 주문한 DVD들은 좀 뭐라고 해야 하나? 올드뮤직에 대한 향수를 젖어보자는 기분으로 주문했다. (Woodstock69, Jimi Hendrix, Chicago, Earth Wind&Fire, Amnesty International 98 공연 등.) Peter Gabriel이 나온다는 것이 가장 끌렸다. 내가 좀 Peter Gabriel 할배 빠돌이다. 닉네임도 한동안 할배 이름 썼었고..
(사실 Asian Dub Foundation이 나온다는 것도 상당히 신경 쓰였지. 공연에서 Fortress Europe을 땡겨줬으면 내가 아주 숨넘어 갔을텐데, 이 공연 당시만 해도 그 곡은 쓰여질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_Jukebox|cfile4.uf@26466E425877EE692B64F8.mp3|08 Asian Dub Foundation - Fortress Europe|autoplay=0 visible=1|_##]
Asian Dub Foundation - Fortress Europe
[Enemy of the Enemy, 2003]


이번에 주문한 것들 중에 하나가 Wagner의 Opera Collection이라는 이름의 이 DVD 타이틀이다. 그런데 이 녀석의 출처가 좀 요상하다. 분명 스펙트럼DVD(現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규 발매작인데도 태원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의 카탈로그에 이 녀석이 없다. 그렇다고 절대 야메로 만든 것 같지는 않다. 아래는 이 녀석의 스펙이다.

[DVD 정보 보기]


고전음악에 대해서 초무식인 나도 알고 있는 주빈 메타와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지휘하고, 뻘짓을 워낙 많이해서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3테너라고 열라 비싼 개런티를 받고 다니는 플라시도 도밍고도 나오고(나머지는 몰라. - -..) 오디오 옵션도 DTS에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아나몰픽이다. 해외쇼핑몰도 검색을 좀 해봤는데, 이런 녀석은 카탈로그에 없었다. 이거 주문은 해놓았지만, 물건 받아서 집에서 보기 전까지는 상당히 기분이 껄쩍할 것 같다.

요즘은 고전음악 DVD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분위기다. (이번에 구입한 저 바그너 DVD의 가격은 35000원이다.) 매장에 가면 산처럼 쌓아놓은(?) Herbert von Karajan의 DVD가 선뜻 손이 가기 어려울 정도의 고가격이 책정되어 있던 것을 본게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2만원대 가격 아래로 내려 오는 것도 심심찮게 보인다. 하기야.. 비교적 초창기에 나온 DVD라고 할 수 있는 타이타닉 한정판을 4만원 넘는 가격에 구입했던 적도 있었으니, 요즘 DVD에 새로 입문하는 (소수의) 사람들은 정말 축복 받은 시대(?)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1만원 이하 타이틀이 쏟아지는 시대이니. [갑자기 본전 생각이 열라게 난다.]


고전음악은 그냥 음반을 들으면 졸린 경우가 많지만, 공연장에서 교향악단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시청각 교재(?)로 맛을 보면 상당히 맛이 좋다. [물론 교복 입은 단체 강제징용자(무슨 수행평가점수라고 하던가?)들과 빈 자리 메우기 위해 동원되어 구석에 처박히도록 지정석(?)을 받는 공익근무요원들에게는 고역이겠지만.] 클럽 공연에서의 그 무질서하고 안하무인의 난잡함과는 다르게 동원된 박수부대마냥 악장이 끝날 때마다 우뢰와 같은 박수를 쳐대는 관객들의 작위적인 모습에 왠지 나도 박수를 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심각한 압박을 경험하기도 한다. 정말 잘한다 싶은 생각에 그들의 열연에 호응해 주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과잉친절의 한국 관람문화에서 그런 호응은 가볍게 파묻힌다.

이쯤에서 끊어야지. 주절주절 말이 많다.

Hedge™, Against All Odds..

오늘 구입한 음반과 DVD

[오늘 구입한 녀석들. 음반은 모두 예정없이 그냥 즉석으로 산거다.]


오늘 모노폴리를 보면서 구입했던 음반과 DVD.
음반은 Pet Shop Boys의 전함 포템킨(Battleship Potemkin)과 European Jazz Trio의 Memories of Liverpool이고 노란 케이스는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음반에 같이 꽂혀 있던 샘플러 음반. DVD는 보다시피 카우보이 비밥 '천국의 문' 극장판.

음반은 3장 모두 들어보지도 못했으니 넘어가고. (펫샵포이스의 포템킨 음반은 MP3로 들었던 것 같은데 음악이 기억이 안난다.)

DVD는 사실 상당히 기대를 했다. 여지껏 DVD를 150장 이상 구입했지만 수퍼비트 DVD는 딱 1장(블랙호크다운 한정판. DVD3장 OST1장짜리 였는데, 가격표가 잘못 붙었는지 단돈 15000원에 구입했었다.)뿐이었기 때문이다. 블랙호크다운의 수퍼비트를 학교 친구와 후배 녀석이랑 함께 거실에 앉아서 소리 만땅으로 틀어놓고 보면서 그 짱짱한 소리에 감동 먹었었기 때문에 내심 카우보이 비밥의 수퍼비트에도 꽤 기대를 했다.

그러나 수퍼비트에 포함된 3개국 오디오 지원 중에서 유일하게 DTS를 지원하던 한국어DTS세팅으로 DVD를 봤는데, 너무 기대가 컸던걸까? 녹음 수준이 형편없다...까지는 아니지만, 여튼 많이 실망스럽다. 원판 오디오에서 대사가 있는 부분(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지만)도 상당 부분 묵음처리되어 버리고, 스파이크의 어색한 존칭어 사용도 그대로 한글 더빙에 쓰였다. 원래 스파이크는 제트에게 반말로 버럭버럭 대드는 캐릭터인데, 존칭어를 쓰면서 제트에게 대드니 영 어색하다. 그리고 대사의 원근감을 주려고 했던 의도 같은데 클로즈업 부분과 전체씬 부분에서 음량 조절을 가했던데, 전체 화면 씬에서 음량 조절을 너무 거리감이 멀게 느껴지게 한 탓에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졌다. (수퍼비트라면서 제작할 때 이 정도 테스트도 안해본 건가?)

무늬만 수퍼비트이고 실제로는 마치 볼륨을 더 크게 녹음한 느낌(?)이라고 하면 좀 과할까? 그래도 소리가 빈 티 안나고 묵직하게 들려서 좋긴했는데, 막귀인 내가 듣기에도 이 정도로 티가 나면 좀 까탈스러운 사람들이 들으면 엄청 비난 받을 것 같다. 수퍼비트가 나오게 된 이유인 자막에서의 오역 문제도 썩 깔끔하지 못하다고 느꼈다. 일본어 대사에 기초하여 자막을 다시 만들었다고 했는데, 몇몇 부분에서는 그런 것 같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한글 더빙에서의 문제를 제외하면 크게 흠잡을 만한 부분은 없다. 한글 더빙은 그냥 보너스로 여기고 봐야할 듯하다. 언제쯤 원본에 버금가는 한글더빙을 들어볼 수 있을까. 그리고 목소리 중복도 좀 어떻게 안되나? 스파이크와 페이 성우가 단역 캐릭터 음성을 몇 번 중복한 것 같았다. 심지어 대사가 가장 많은 편에 속하는 핵심 캐릭터인 '일렉트라 오비르와'의 성우가 '페이 발렌타인'의 성우와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건 너무 심각한데..)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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