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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Fantasy VII : Advent Children

[몰라보게 예뻐진 티파. 원작의 그 젖소(?)에 눈만 큰 왕주먹 아가씨가 아니다.]

지난 주에 샀던 DVD중에서 Final Fantasy7 Advent Children이 꽤나 괜찮다. Divx로 볼 때보다 좀 더 선명하기도 하고 거실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Special Features의 제작진 커멘터리를 통해서 어느 정도 제작진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락의 지존' 문희준 말고는 떠오르는 사람이 없게 만드는 이미지의 카다즈. 세피로스의 사념체로서 등장하며 꽤나 강한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문희준이 자꾸 오버랩되서 웃을 수 밖에 없다.]

세피로스의 사념체인 카다즈. 자신들의 일당인 쫄따구 2명과는 절대 대화하는 모습이 없다. 그저 "훗-"하며 서로 눈빛만 주고 받을 뿐. 제작진들은 주인공 '클라우드 스트라이프'가 마지막 전쟁 이후 2년이 지나므로서 성숙해졌다라는 설정(설정 나이가 21세에서 23세로 변경되었다.)을 주었고 그에 따라서 좀 더 젊고 영리하면서도 유치한 불안정한 젊은이의 이미지를 가진 존재를 적으로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병역의 의무가 없으니 23세면 사실상 경제적 자립이 완료되어야 하는 완전한 성인이나 다름 없는 나이일 것이다.

[어디에나 등장하는 개그 듀오. 양아치즘과 뽀대이즘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실력은 형편없다. 매트릭스의 에이전트가 떠오르는 이미지.]

클라우드 스트라이프가 '어머니' 제노바의 세포 이식과 함께 '젝스'의 기억을 뒤집어 쓰고 자신을 '신라 컴퍼니'의 '솔저'(일종의 기사단/친위대 비스므리.)라고 착각하고 젝스의 애인이었던 에어리스가 자기 애인으로 대박 착각을 하며 살아가게 만든 '신라 컴퍼니' 사장의 쫄따구. 아무런 마법도 특기도 없는 평범한 인간일 뿐이지만, 초인적 능력을 발휘하는 카다즈 일당의 쫄따구들과 매우 대등(?)하게 싸운다. 진정한 초인일지도..

[클릭하면 나머지 이미지 보기]



[게임 상의 엔딩에서는 에어리스가 세피로스에 의해 죽은 이후, 클라우드와 연인이 되는 분위기였는데, 영화 속에서는 여전히 클라우드의 사랑이 그리운 존재로 그려진다. 연인이 되지 못하니 자신을 '가족'이라고 칭한다.]

소위 말하는 '전쟁고아'(세피로스와 클라우드의 싸움)들과 함께 살며 택배회사(라고는 하지만, 단순한 가정집이고 '특수한 물건'만 취급하는 분위기?)를 운영하고 있는 티파 록하트.(옛날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있던 백업요원 Keith Lockhart가 생각나네.) 죽은 여자(에어리스)를 그리워하며 죄의식에 시달리는 클라우드를 보며 매우 답답해 한다. 실제 설정 상으로는 클라우드와 티파는 동네 친구이며 클라우드가 좋아하던 여자였다. 데리고 있는 고아들은 클라우드를 아빠, 티파를 엄마라고 부른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에어리스에게는 '언니'라고 부른다. 족보가 이상해.


꽤 괜찮은 CG영화. CG퀄리티가 압도적인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스퀘어에닉스社의 자체 개발 엔진으로 제작되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역시 돈으로 밀어 붙이면 안되는게 없는건가. 여기에 올라오지 않은(나름대로 선별했다.) 캡쳐 해놓은 이미지 중에서도 0.1~2초의 짧은 순간을 위한 영상들이 가지는 놀라운 수준의 퀄리티와 극히 현실적인 배경화면의 질감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Final Fantasy VII OST - For The Reunion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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