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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종소리.



European Jazz Trio - And I Love Her
[Memories of Liverpool, 2005]


때로는 청승을 떠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최근 몇 년간 너무 강하게, 날카롭게만 살아왔던 것 같다.
약하고 무지했던 내가 싫어서 달려왔건만
얻은 것보다 잃은게 더욱 많은 것 같구나.

강인함이 남긴 것은 그 강인함을 시험하기 위한 망치질의 상처와
그 상처만큼 강해지고 동시에 연약해지고 지친 나의 존재 뿐이다.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현실을 중시하면서도
어느 누구보다도 '희망'이라는 이름에 기대를 걸었나 보다.
그래서 늘 말하는 것처럼 '희망'은 心身을 피폐하게 하는 '마약'이다.


이젠 정말 너무 많이 지쳤다.
결국 다 부질없는 사람과 사람들이었다.
나의 열의와 사랑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었다.

"나의 열의와 사랑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것이 나를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변명이다.
그게 내가 가진 전부다.

너와 너희는 이미 내 손을 떠났고,
나 또한 더 이상 붙잡을 의지도 이유도 없다.
모두 상실해 버렸다.




열기..



오늘 도착한 헨델의 오페라 컬렉션 DVD에 있던 곡을 불렀던 영화 '파리넬리'.
예전에 처음봤을 때는 정말 감동적이었는데.
이제는 그런 감정이 많이 메말랐다.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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