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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컴퓨터가 좋긴 좋군.

이번에 컴퓨터 본체의 임종에 이은 모니터의 사망 소식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컴퓨터 없는 내 방이 지독하리만큼 재미없는 공간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현재의 나에게 '컴퓨터 수복작전'은 '어제의 재회' 다음으로 중요한 중대과제였다. 참으로 중대과제가 아닐 수 없다. 오 마이 지쟈쓰..

컴퓨터 임종 첫날, 본의 아니게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홀로 책을 읽으며 정리하던 나는 컴퓨터 책을 정리하려고 키보드에 저절로 손이 올라가는 것을 발견했다. 키보드로 언제나 정리하던 버릇이 되어서 그런 것이리라. 음악을 들을 때도 컴퓨터로 했고, 게임을 할 때도 컴퓨터로 했고, 신문을 볼 때도 컴퓨터로 했었다. 컴퓨터가 없는 이틀 동안 세상의 소식을 알기 위해 TV뉴스를 챙기고 종이 신문을 뚫어져라 완독하였고, 내 블로그가 궁금해지면 PC방으로까지 뛰어가서 슬쩍 보고는 했다.  컴퓨터는 이미 현대인인 나에게 가장 중요한 동반자 중 하나였던 것이다.

이번에 컴퓨터를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던 '인텔 콘로'라는 녀석으로 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라는 이미지에 전혀 걸맞지 않게 가격은 저렴했다. CPU (콘로6300)+마더보드(유니텍 I945P Pro)+VGA(Geforce7300)+RAM(디지웍스 1GB)+케이스('심바따'였던가.)+파워서플라이(400W짜리 한 번 달았다가 매장에서 테스트하고 집에 가져와서 전원을 꽂았더니 바로 불량이 나서 다른 모델로 교환받았다.)까지 현금가 57만원 카드가 60만원으로 구매했다. (한국의 후진적 상거래 특성상 현금가와 카드가가 다른 것은 분명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모두가 '염장염장' 그러길래 엄청 비싼 줄 알았는데, 60만원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갔던 내 예상가 안에 너끈히 들어와 버려서 약간 놀랐다.


그나저나 중소기업의 제품을 싼 맛에 몇 개 썼었는데, 이번 이레전자 19인치 모니터의 사망선고를 통해서 중소기업의 한계를 여실히 느끼게 되었다. 물건을 A/S 받으려고 했더니 서울 본사까지 택배를 보내야 한다는 사실과 A/S기간이 끝나서 사실상 새로 사야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중고를 경험하고 있다. 차라리 살 때 조금 비싸더라도 삼성/LG 제품을 살까 하는 생각이 새삼 든다. (하지만 당시 19인치 모니터의 이레전자 제품 가격은 73만원이었고 삼성/LG는 120만원대였다. - -;; 불가항력적 선택이었다.)

모니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지 =_=..

P.S. : 피시 사양이 높아져도 윈도우즈 재설치에 걸리는 시간은 39분으로 동일하군. = =..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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