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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너무 짧구나.

오늘 하루가 너무 짧다. 짧다기보다는 짧게 보낼 수 밖에 없는 생활을 해버렸다.

어제 저녁 7시반쯤에 후배 딸래미가 전화가 와서는 학교에 있다면서 같이 놀자고 해서 나갔다가 닭갈비 먹으면서 3시간 정도 이야기하고, PC방가서 같이 스페셜포스를 하다가 새벽에 나와서는 걔네 집 앞에 차를 세워놓고 또 3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다가 동창이 밝아오는(?) 것을 보며 집에 들어온 탓이다. [동창이 밝았음에도 노고지리는 우지지지 않았다.] 집에 와서도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 녀석에게 프리젠테이션 할당 부분을 가르쳐 주고 이것저것 끄적거리다가 아침 8시 넘어서 잠들었다가 오후 5시가 넘어서 일어났으니 하루가 짧을 수 밖에 없다.

덕분에 오늘 나는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끝마치지 못했다. 오늘 하룻동안 원래 정치경제학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준비를 완료했어야 하는데, 아직도 그것들을 완료하지 못하고 있다. 프리젠테이션 자체는 다음 주이지만, 이번 주 안에 모든 준비를 마쳐서 전체적인 구도를 잡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조원들을 지휘(?)하는 입장에서 나 자신의 불성실한 모습은 조원 전체의 신뢰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화요일까지 완성해서 만나기로 되어 있기에 이미 70%가까이 완료된 상황에서 별로 부담스러운 분량은 아니지만 그래도 예정대로 움직이지 못했다는 점이 다소 껄끄럽다.

사실 어제의 시간들은 보는 이에 따라서는 다소 불필요한 시간 낭비일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의 관점에서 볼 때 어젯밤은, 꽤나 유익하고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그 동안 변동 사항이 있었던 새로운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고, 이런저런 사건들에 대한 이해와 재결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간만에 먹은 닭갈비와 막국수도 꽤나 맛있었고.

P.S. : 조만간 소령 3호봉으로 진급할 것 같다. 역시 현질 앞에 장사없다. 돈벌려고 작정한 피망에게 돈을 먹여주니 '훈장'이 아주 발광을 하는구나.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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