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난 잔다. 한국팀 잘 싸워라.

난 이제 자기로 했다. 내일 시험이 2과목 있는데, 한과목은 기본기로 쳐도 시험 성적만으로는 A+을 자신하는 과목이고(이 과목에서 A+을 못받는 이유는 결석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 -.. 올해도 5~6번 빠졌다. 작년에는 출석부에 체크된 것만 7번 빠졌는데 B+ 주더라.) 다른 한 과목은 나와 학문의 코드가 맞지 않아서 사실상 포기 상태다. ('발달심리학'이라는 과목이다.)

발달심리학은 사실상 그 강의에 나와 함께 듣는 총애하는 후배가 없었다면 벌써 수강정정 내지는 포기하고 나왔을 테지만, 그 강의 교수님에게 개인적으로 신세(?)진 것도 있고 애들이 좋아서 따라간 것도 있고 해서 못나오고 미적거리다가 이 꼴이 됐다. 나 같은 녀석에게 유아기 인지적 사고와 아동기 인지적 사고니 어쩌니 하는 이런 수퍼울트라 마이너리티한 레벨의 분석틀은 정말 언밸런스, 미스매치, 언빌리버블이다. [...뭔소린지는 나도 모르겠다.]

사실 오늘 이렇게 개판치는 까닭은 발달심리학 교재를 학교에 놔두고 왔다는 것을 오늘 저녁 7시경에야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 동안 종강한 이후 책도 찾아보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내가 봐도 좀 내가 너무 무신경했다.

오늘 시간 보내기가 너무 무료해서 기본기로 치려고 했던 과목을 다른 강의의 시험을 치는 수준에 근접하게 공부를 했다. 사실 이렇게까지 공부를 안해도 이 교수님은 워낙 문제를 쉽게 출제를 하셔서(타전공에 4학년 강의인데 쉽게 느껴진다고 할 정도면 얼마나 쉽게 출제가 되는지 감이올 터..) 전혀 플러스 요인이 될만한게 느껴지지 않는다.

3학년 1학기 기말부터였던가? 모든 시험에서 긴장감이 없어졌다. 그냥 평소 수업 시간의 연장이려니 하는 마음으로 매우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강의를 듣고 시험을 치른다. 나의 진학이 취소되고 취업으로 고쳐먹고 직장(?)이 확정되고 나서부터 였다. 마치 인문계 고교 고3학생들 중 상당수가 수능시험을 마치고 나서 공황기에 빠지는 것처럼 그런 기분이랄까. 내일은 J.K.Lang을 보기로 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왠지 또 스페셜포스 맴버들과 개폐인질을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여튼. 나는 잔다. 언제부터 축구선수들이 전사(Warrior?)가 되고 온 국민의 꿈(모여라 꿈동산!)과 희망(희망의 나라로-)이자 등불(갑자기 타고르가 생각나네.)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프랑스에게 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것만으로도 프랑스 넘들은 엄청 물먹은 셈이니까.

개인적으로 프랑스한테는 져도 스위스한테는 이겼으면 좋겠구만. 스위스 넘들은 주둥이가 너무 막돌아가. 놈들은 알프스 촌넘들이라 그런지 요들송만 불러서 상대팀을 배려하는 가식덩어리인 '립서비스'라는 걸 몰라. 아무리 상대가 꼴같잖아도 앞에다 놓고는 좋은 덕담을 주고 받는 것이 '매너'라는거다. 알프스 촌넘들아.

여튼.. 새벽에 일어나서 검사(?)해 볼테니, 또 5:0으로 지지는 말구. 누가 한강물에라도 뛰어들지도 몰라. 요즘 한국 사람들 많이 미쳐 있는 것 같거든.

Hedge™, Against All Odd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