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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음반 구매

지난 번에 음반을 샀을 때 글을 안썼으니, 꽤나 오래간만에 음반구매와 관련된 흔적을 남기게 되네. 오래간만에 핫트랙스에 갔더니 핫트랙스 매장 한켠에 베스킨라빈스가 생겨서 교보문고 안에 있는 스타벅스처럼 좀 이상한 느낌이다. 베스킨라빈스 같은 아이스크림은 여자 친구 있을 때 따라가서 먹어 보고 한 번도 안먹어 봤는데, 아무리 봐도 아이스크림은 커피와 달리 나와 맞지 않다.


오늘의 음반 구매에 최초 계획은 My Chemical Romance의 신보 The Black Parade를 구입하러 갔었기에 나머지 음반들은 모두 오늘 나의 감에 의지해서 구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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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xos社에서 발매한 헨델의 수상음악 앨범. 나름대로 Gramophone Editor's Choice앨범이다. 헨델이 미운 털이 박혔던 조지 1세에게 아첨하기 위해서 작곡한 그 곡이다. 며칠 전 영화 파리넬리를 DVD로 다시 봤는데, 그 곳에 나온 헨델과 파리넬리의 음악에 대한 애증관계가 생각나서 하나 들었다.

다른 하나는 DJ Shadow의 Entroducing 앨범의 Deluxe Edition. 너무 유명한 앨범이어서 별로 끄적일 필요도 없을 정도다. 라이센스 될 줄 몰랐는데, 라이센스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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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장에 갔던 원인(?)이었던 My CHemical Romance의 The Black Parade와 간김에 같이 산 그들의 메이저 데뷔앨범인 Three Cheers For Sweet Revenge 앨범. 전작의 히트를 신보도 이을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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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Jazz음악인 중 하나인 Miles Davis의 앨범과 Mouse On Mars의 신보.

Miles Davis는 늘 그렇듯이(?) 최근 Mid Price로 발매되는 그 앨범으로 유료회원 할인으로 8700원에 샀다. 8천원대 앨범은 내가 음반에게 가장 바라는 바로 그 가격이다. 이 가격대로만 음반이 발매된다면 정말 음반 시장이 다시 부활할 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CD를 맨 처음 샀을 때 가격이 딱 이 수준이었는데.. 지금 가격은 아주 미쳤다. 달러는 내려도 음반 가격은 오른다.

Mouse On Mars는 독일밴드인데, 음악을 들어보면 무언가 딱히 이것 때문에 그렇다..라고 말하기는 조금 힘들지만 독일 냄새와 일본 시부야 스타일의 냄새가 살짝 뒤섞여서 난다. (전작들은 그랬다. 심지어 일본어 나레이션으로된 곡도 있었다.) 이 앨범은 아직 못들어봐서 잘 모르겠다.

DVD도 하나 샀는데, Pink Floyd의 Live in Pompeii여서 언제 하루 날잡고 봐야한다. 180분짜리던데....과연 한 번에 다 볼 수 있으려나.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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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듣기

반 년쯤 전만큼은 아니지만 나는 음반을 구매할 때 약간의 행복감을 느낀다. 지금은 360장짜리 CD장과 라면상자 2개에 음반들이 가득들어 있지만, 내년에 내가 자취를 시작하면 1500장짜리 2M높이의 슬라이드CD장을 구입해서 예쁘게 정렬해 놓을 계획이다. 음반 구입은 어떤 면에서 취미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온라인구매를 제외한 핫트랙스 한 매장에서만 내가 3년간 구매한 음반이 400만원을 찍었으니 굉장히 호사스런 취미가 되었지만, 변변한 취미 하나없이 독서가 취미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좀 더 낫다.

'음악이 취미'라고 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도 음반보유량을 이야기하면 흠칫 놀라는 사람들을 보면 가끔씩 재밌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음반을 사는 사람들을 반쯤 미친 사람이나 돈이 썩어나는 사람쯤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음반 구매가 사치로운 취미로 취급 받는 것에 대해서 KGB한 병 이상의 술을 마시지 못하는 내가 그런 대우를 받으면 다소 그 사람이 껄끄럽게 여겨진다. 나는 장래 나의 아내가 될 여자에게 요구하는 하나의 조건이 '음악을 듣고 그것을 즐길 줄 알 것'이기 때문이다.

음악을 즐기지 않고 사랑할 줄 모른다면 나라는 인간과의 관계에서 거의 절반을 잘려나간 채 친교를 맺을 수 밖에 없다. 나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음반에 대한 구매 행위가 '미친놈'으로 취급 받는 한국의 풍토 속에서는 일종의 '소수자'일 뿐이다. 그렇다고 내가 소수자의 권리와 지위를 요구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소수자는 스스로 소수자를 선택한 것이지, 그것을 보호해 달라고 사회에 요구할 자격은 없다. 한국에서는 음반 구매가 소수자의 행위이지만, 일본이나 미국으로 넘어가면 소수자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잡소리가 많았지만, 마지막에 하려는 말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너무나 힘들더라는 이야기다. '음악을 듣고 그것을 즐길 줄 알 것'이라는 이 내재적 조건 하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의문이 든다. 적어도 내가 오늘까지 만나온 이성들 중에서는 정말 한손으로 꼽을 정도였다. 아직은 한국에서 음악을 즐긴다는 것은 부르주아들의 미친 짓인 듯 하다. 룸에서 양주 1병 과일안주에 봉사아가씨 불러서 놀고 나서 아가씨 데리고 2차 긴밤을 뛰는 걸 즐기던 형님조차도 음악은 CD-R에 구워서 들으니 말이다. 나는 이제 뭐가 미친 짓인지 조금씩 혼란이 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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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 떠나자.

"떠나자. 과거로.."라고 쓰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면 내가 너무 닫힌 또는 클래시컬 마인드의 사람이 되는 것만 같아서 '떠나자'까지만 썼다. 어차피 이 글을 보러 오는 사람은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일테니까, '과거로의 여행'이 무작정 구태의 반복만은 아님을 이해할 것이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예정에 있지도 않았던 충동구매로 점철된 음반을 구매하게 되었다. 오늘 음반을 구매하러 가게된 계기는 전화국에 빗속을 뚫고 앞산순환도로에서 잘못 내려서 다시 남대구전화국 쪽으로 나왔다가 또 출구를 지나쳐서 서부정류장 쪽으로 내려오다가 우회전해서 도착한 기념(?)이다. - 한마디로 너무나 익숙했던 길임에도 빗 속에서 자꾸 헤매며 찌질해져서 기분이 삐리리했다는 뜻이다.


오늘 나가서 구매해온 음반 5장. 중앙에 킵케이스 사이즈의 디지팩은 물론 DVD다. 제품명 또한 물론 보시다시피 Pink Floyd Pulse Live!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DIVX 영상으로 봤기 때문에 그 퀄리티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 최근 핑크 플로이드의 재결성 루머와 함께 적절한 시기에 세인의 관심을 끌만한 상품이 발매되어 유쾌하다. [광고는 세계동시 발매라고 지껄였지만, 한국 소니BMG는 직수입을 했을 뿐이다. '동시발매'란 '라이센스'를 의미한다.]

뒤에 가려져서 잘 안보이는 음반들은..

Miles Davis - Sketches of Spain
우리는 속옷도 생기고 여자도 늘었다네 - 사랑의 유람선
Dietrich Buxtehude - Organ Music5
Disarmonia Mundi - MindTricks

우리는 속옷도 생기고 여자도 늘었다네(속옷밴드)는 내가 알게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서 한국에 이와 같은 근사한 Post Rock밴드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 무척 아쉽다. 지난 4월에 일본 Post Rock밴드인 Mono(국내에도 유명한 외국 동명同名 밴드가 있어서 국적을 구분한다.)와 함께 해체기념공연(?)을 했다. 그 때 Mono도 라이센스 되어서 재빨리(?) 구입했었다. 사실 내 귀에는 Mono가 좀 더 나았지만, 그렇다고 속옷밴드가 특별히 못하지는 않다. 한국에도 이런 음악을 하는 밴드가 있다는 사실 자체가 좋았다. [과거형이다.]

Miles Davis는 원래 좋아해서 구입했던 것이고, Disarmonia Mundi는 어제 신보를 들으면서 괜찮아서 사온 것이다. Dietrich Buxtehude - Organ Music5는 원래 하이든(Haydn)의 천지창조(The Creation)과 수상음악(Water Music)을 사려고 했는데, 내가 못찾는 것인지 그 큰 매장에 정말 재고가 없는 것인지 찾을 수가 없었다. (의외로 매장에서 하이든의 섹션이 다른 작곡가들에 비해서 작았다. 그냥 메이저레이블반으로 사오려고 했는데 살짝 놀랐다.) 그래서 땜빵으로 사온 NAXOS음반. 땜빵으로 구매해온 것치고는 생각보다 훨씬 괜찮다. 엄청나게 비싸기로 유명한 파이프 오르간의 연주여서 그런지 돈냄새가 물씬 풍겨서 좋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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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추억 : '마'씨 집안 사람들을 다시 보다.

내가 어릴 적에는 인간이 아닌 형이상학적인 존재로까지 느껴졌던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그레이스(39)라고 하는 자신의 아이들을 맡아 길러온 유모와 결혼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처와 양육권을 가지고 다투고 있는 마이클 잭슨에게 일종의 정치적 돌파구로서 그레이스를 통한 이미지 쇄신과 유럽에서 발매될 새 앨범에 대한 홍보를 노린다는 복안이 깔려 있다고 해석되고 있다.

내가 중학생 때, 결코 넉넉치 않았던 당시 우리 집안의 재정에 음반 구매는 꽤나 사치스러운 취미였던 것 같다. 내 용돈도 한 달에 5천원 남짓했을까? 지금 한 달에 쓰는 돈을 생각해 보면 도저히 상상이 안되던 시절이다. 내가 초등학생 때만해도 "엄마 50원만"이라는 말이 입에 달려 있었는데,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하루에 1천원 이하는 안받으려 한다고 하니, 나와 그들 사이의 15년의 갭을 내 잣대로 들이대려 함은 무리이리라. 그런 용돈을 가지고 음반을 산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했다. 우리 시절에는 으례히 하기 마련이었던 우유값 착복(?), 문제집 비용 창조(애초에 문제지가 없었으니까 '창조'다.) 등으로 음반 구입비를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 보건데 그 때 내가 우유만 제대로 다 먹었어도 지금 내 키가 176cm인데 5cm는 더 컸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키 180cm가 정말 되고 싶다.]

[중고로 다 팔아 버리고 지금 남아 있는 당시의 작은 흔적들. 물론 모두 CD로 교체되었지만, 당시 저 앨범들을 테이프로 사고 또 사고 했었다. 다 팔아 버리려다가 그나마 저것들은 남겨 두었다. 왼쪽 아래는 You Are Not Alone의 싱글CD로 당시 중/고딩 주제에 노래방에 가면 꼭 불렀던 노래 중 하나였다.]

그런 식으로 돈을 모아서 샀던 음반(당시는 테이프였다.) 중 하나가 마이클 잭슨의 앨범이었고 그 중에서도 History(베스트 앨범)이었다. 당시 1만원 정도 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난 그걸 3번이나 구입했다. 한 번은 테이프가 씹혔고, 하나는 듣는거 또 하나는 요즘 빠순이들이 자주 하는 짓인 속칭 '소장용'으로 구입했었다.
상상할 수 있는가? 한달 용돈 5천원 수준이던 녀석이 1만원짜리 테이프를 3개나 똑같은 걸로 샀으면 자금조달을 위해서 얼마나 총력전을 펼쳤을지. 천삽 뜨고 한 번 허리펴기 운동을 한다는 북한 노동자들의 수준에 비하면 오버가 심했겠지만, 거의 그 정도에 맞먹는 노력(?)이었을 것이라 능히 짐작된다. 그 정도로 그를 찬양했었다. 당시 지금도 그 때의 충격으로 개돼지처럼 인간취급도 하지 않는 '서태지'를 최고의 가수라고 떠받들다가 그의 표절과 '창작이 힘들다'는 눈물에 격분해서 그의 (당시 나의 재정으로서는)비싼 음반들을 쓰레기통에 처넣고 떠돌던 중딩의 눈에 그는 신과 같은 존재였다.

Michael Jackson - You Are Not Alone (R.Kelly Main Remix)
[You Are Not Alone, 1995]


지금의 나는 나 스스로 변화를 추구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와의 관계를 계기로 그녀의 허무주의와 냉소적 성향을 물려 받은 탓인지 철저한 현실주의자가 되었고, 어느 누구도 그런 무형의 존재로 떠받들지도 숭상하길 거부하고(그래서 수령 동지, 위원장 동지를 혐오하는지도?) 음악적인 성향도 이 블로그에 걸려 있는 500곡 정도의 음악 관련 포스트처럼 변해 버렸지만 그에 대한 옛날 생각을 돌이켜 보는 마음의 여유 정도는 남아 있다.


그를 생각하면서 요즘 Jim Brickman의 Hear Me라는 곡 때문에 다시 부각되고 있는 Michael Bolton도 떠올리게 됐다. 어제 다음카페 내 휴대폰 동호회에서 Hear Me를 내 컬러링으로 입력하면서 그를 다시 떠올리게 됐다. Said I Loved You, But I Lied 같은 곡으로 어린 시절의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마까진 장발 아저씨였다. 요즘은 꽤나 댄디 스타일로 변했지만, 그 때는 지금 말하는 스키니진 비슷한 타이트한 청바지를 입고서 셔츠 반쯤 풀어 해치고 바람에 머릿결을 흩날리며 서부 콜로라도 필하는 산악지대에서 바위에 한 발 걸치고 "널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그건 거짓말이야~"라고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개폼을 잡는 그가 참 멋있었다. 그도 '마'씨였다.

Michael Bolton - Said I Loved You, But I Lied


[이것들도 팔다가 남겨 놓은 그 때의 흔적들. 사실 왼쪽 상단의 Butterfly앨범은 팔려고 했는데 너무 '똥반'이어서 팔리질 않았다! ㅠ_ㅠ.. 상단 우측은 Fantasy 싱글, 하단은 George Michael의 Spinning The Wheel 싱글. 그 때는 빠돌이틱해서 싱글도 좀 샀었다.]

지금은 런던의 공중 화장실에서 DDR치다가 경찰에 딱걸려서 졸지에 개쪽은 있는대로 다팔고 완전 변태-게이틱한 아저씨로 전락해 버렸지만,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도 그 '마'씨 패밀리 중에서 군계일학의 팬터스틱 보이스로 나의 어린 시절의 귀를 자극하던 아저씨였다. 다른 어느 앨범보다도 Older앨범의 환상적인 무드가 기억에 남는다. 최근에 은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

George Michael - Spinning The Wheel
[Older, 1996]


머라이어 캐리도 사실 마씨다. 그녀의 이름을 영어로 쓰면 '마'리아 캐리(Mariah Carey)이기 때문이다.(어릴 적부터 이렇게 우겼다.) 내가 어릴 때 머라이어 캐리는 그야말로 디바 중의 디바였다. Celine Dion이 Upclosed&Personal의 주제곡인 Because You Loved Me로 대히트를 하면서 디바계를 평정하기 전만 해도 휘트니 휴스튼의 뒤를 이을 가장 강력한 디바였다. 23살 차이 나는 남편의 배경이 필요했던지 콜럼비아 레코드 사장과 결혼해서 4번째 앨범 Daydream까지는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질주하다가 3년만에 이혼하고 나서 계속 꼴아 박았다. 최근에 Mimi앨범으로 부활했다는데 지금은 내가 팝음악을 잘 안들어서 모르겠다. 요즘은 다른 음악에 집중한다고 그렇게 좋아하던 아트락/메틀도 잘 안듣는 판에.. = _ = ; ;

어쨌거나 당시에는 그녀의 4번째 앨범의 첫번째 타이틀곡 Fantasy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정말 팬터지로 흘러 들어갈 것만 같았다. 뽀삽질 만발의 그녀가 부연 얼굴로 I'm in Heaven. With my Boyfriend, My Laughing Boyfriends 할 때는 당시로서는 참 팬터스틱했다. 이 글 쓰면서 다시 한 번 들어 봤는데 12년의 시간차는 극복이 안되는지 곡이 좀 촌스럽네. 댄스필 나는 곡은 유행을 너무 심하게 탄다.

Mariah Carey - Fantasy
[Daydream, 1995]

1995~1996년 중반까지 팝음악을 많이 들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 해 말부터 락음악을 들었고 지금 이 지경(?)에 이르렀다. 나 어릴 적에는 '마'씨 집안 사람들 다 은퇴하면 팝음악은 끝장나는 줄 알았다.(과장 천만 배해서..) 그 때 그 마씨 집안 사람들 중에서 지금은 쪽박찬 사람도 있고, 그 때부터 비리비리하다가 최근에 노땅되어서 부활한 아지메(이 아지메는 아주 욕먹을 짓은 다하고 다닌다고 들었다.)도 있고, 그냥 고만고만하게 계속 음반 내면서 용돈벌이 하는 사람도 있고 한 것 같다. 다들 잘 먹고 잘 사소. 배 안곯고 사는게 최고의 삶임돠.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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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구매 : NAXOS와 만나다.

이번 달의 2번째이자 마지막 음반구매를 했다. 음협의 소비자에 대한 예비 범죄자 취급에 불쾌감을 가지고서 음반구매를 급격히 줄이기로 마음먹은 3~4월쯤부터 최근까지 음반 구매를 대폭 줄였으나, 이번 달에는 지난 주 CD/DVD구입과 더불어 오늘 구매까지 합쳐서 예년의 한 달 구입과 다름 없는 구매를 했다. 다음 달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음반에 대한 내재적 불매의식(?)은 변함없다.


오늘 구매는 평소와 달리, 약간 특이하게 이루어졌다. 거의 3년을 들락거려서 대충 얼굴은 다 알고 있는 핫트랙스 매장의 아가씨 한 명에게 내가 NAXOS社의 CD카탈로그를 가지고서 음반을 지목해서 찾아달라고 요청했고 그리하여 음반을 구매했다. 매장의 아가씨들이 내게 "찾으시는 음반 있으세요?"라고 묻는 것에 상당히 거부감이 있어서 핫트랙스 이용 초기에 몇 차례 정중한 거절이 있었던 이후, 매장 직원 누구도 내게 먼저 찾는 음반이 있냐고 묻지 않았기에 내가 먼저 그녀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은 나름의 특이점이다.

난 음반 매장에 가면 그 곳에 수북히 꽂혀 있는 CD와 DVD들을 보며 약간의 풍족함을 느낀다. 그것들이 모두 내것이 아님에도 그것들이 눈 앞에 펼쳐져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히 흡족하다. 그 곳에 수북히 쌓인 CD들의 먼지가 손에 묻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A-Z까지 CD를 보면서 아는 밴드가 있으면 빼냈다가 보고 꽂고 하면서 손이 먼지로 지저분해지도록 만지작거린다. 그 과정은 온전히 나만의 선택과 여유에 의해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그래서 왠만해서는 매장 직원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
- 하지만 내 방의 CD꽂이에 쌓인 먼지는 만지지 않는다. [내가 청소를 안했으니까. -_)..]

[자켓 사진을 지나치게 양아치필로 찍은 Schizo. 이미지파일로 볼 때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보니 굉장히 거부감이 들어서 구매하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Genesis는 내가 공식적으로 '빠돌이짓'을 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는 소수의 밴드 중 하나다. 사실 수입반으로 구매할 수도 있었는데, 내 안에 존재하는 '기분법'에 의해서 1CD 17500원, 2CD 25000원이 넘는 CD는 구매하지 않는다는 룰에 의해서 판매가 3만원에 육박하던 이 앨범의 수입반은 구매하지 않았었다. - 그러나 실제로는 1CD 21900원까지 구매해 봤다. The Piano Magic이 그 영광의 주인공이다. The Piano Magic은 내 G-Mail 주소이기도 하다.]

오늘의 구매는 특별히 컨셉을 잡은 구매는 아니었다. 처음 매장에 들어섰을 때는 '코리안 락음악을 중심으로 구매하고 NAXOS社의 음반들과 만남을 가지겠다'라는 생각으로 들어갔지만, 중간에 Genesis의 더블라이브앨범이 재발매된 것을 보는 순간 모든 계획은 파탄지경에 이르렀다. 나의 Genesis에 대한 애정은 나의 첫 블로그 닉네임이 Genesis 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증명된다. (정확히 말해서 Genesis의 긴 역사 중에서도 Peter Gabriel의 시대를 선호한다.)
애초에 들어갈 때부터 많은 구매를 하고 싶진 않았던 탓에 구매 예정에 들어가 있었던 The Mustangs, Misty Blue, Vassline은 가차없이 제외되었다. 그리고 나의 즉흥적인 선택이 이루어졌었다.

[일전에 Charlie Parker를 구입할 때 다음에 올 때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던 장고 라인하트, 베니 굿맨. 10CD짜리 기획상품이어서 여느 앤솔로지 앨범들과는 다른 정말 자잘한 곡들까지 담겨져 있어서 상당히 폭넓은 접근을 할 수 있고 녹음 상태도 상당히 준수하다.  앞으로도 초기 재즈의 명인들은 이와 같은 앤솔로지 중심으로 접할 계획이다.]

[NAXOS社와의 공식적인 첫만남은 이 3장으로 이루어졌다. 원래 예정했던 것은 더 많았지만, 늘 그렇듯이 매장에 가면 다른 것들이 더 눈에 띄기 마련이다. 오늘 매장에 가보니 온통 왕의 남자 DVD로 떡칠이 되어 있더구만.]

NAXOS社는 권위와 고가격으로 떡칠이 되어 있던 고전음악 시장에 거품을 확실하게 빼준 은인과도 같은 존재다. 내가 낙소스를 처음 알게된 것이 98-99년쯤이다. 그 때는 인터넷이나 PC통신과 접하기 전이어서 락음악 전문지를 통해서 음악계의 소식을 들었는데, 그 중 하나가 NAXOS社의 기존 고전음악 시장의 권위에 대한 도전에 관한 기사였다. 낙소스의 파격적인 저가정책과 퀄리티가 기존의 DECCA/Philips 같은 메이저들을 위협하여 그들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식의 기사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지금도 DECCA / Philips / EMI / Sony 등은 상대적으로 고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위의 저 3장을 구입하는데 2만원이 넘지 않았다. 정확히 말해서 프리미엄 회원할인가로 15600원이고 3장 모두 Gramophone Editor's Choice 음반이다. 검증된 퀄리티와 가격 안에서 나는 내가 듣고 싶고 호기심이 드는 음반을 고르면 된다. 그것이 고전음악에 둔감한 나에게 NAXOS社가 호감 가는 이유다. 낙소스社의 카탈로그에 그라모폰 에디터즈 초이스 타이틀 60개를 소개해 놓았는데, 모두 모으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낙소스社의 음반 코너 옆에 있던 10만원이 넘는 박스세트 타이틀(물론 같은 고전음악 코너였다.)이 과연 이들보다 10배 이상 비싼 가격을 치룰 만큼 더 가치있는 것인지, 그리고 내가 그 가치를 판단해낼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회의가 잠시 들었다.

P.S. : 오늘 '한국인디음악' 코너에서 Schizo의 신보를 찾지 못했었다. 나는 매장에서 그들의 음반을 아직 진열하지 않았거나, 클럽음악의 비애인 '무시'가 또 한 번 이루어지나 보다 싶었는데..
놀랍게도 Schizo의 신보는 매장 입구에 자리한 금주의 타이틀 중에 하나로서 수십장이 가로진열(앨범 자켓이 보이도록 진열)하여 상당히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서 어이가 없었다. 이들이 이렇게 잘나가는 밴드였나 싶다. 또 다른 의미로서 적응하기 힘든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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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입한 음반/DVD

[왼쪽부터 첸카이거 감독의 '투게더'OST, 쇼핑몰에서 증정용으로 준 가사가 온통 찌질이 욕설 뿐인 B-Boys'C(SM의 이수만이 프로듀서다.), 찰리 파커(10CD), 지미 헨드릭스 DVD, 모차르트(5DVD)/헨델(4DVD)/바그너(4DVD)의 오페라 DVD.]

2주 전 토요일에 이루어졌던 주문과 연계된 CD/DVD 구매가 이제서야 완료되었다. 이번에 구매 컨셉은 과거로의 회귀였고 오페라에 대한 접근이었다.
그로 인해서 구입한 것은 너무 많이 우려먹어서 쓴물 밖에 안나오는 Jimi Hendrix의 우드스탁 라이브와 찰리 파커(Charlie Parker), 헨델의 오페라(리날도/아리오단테/줄리어스 시저)와 바그너의 오페라(탄호이저/로엔그린/트리스탄과 이졸데), 모차르트의 오페라(피가로의 결혼/돈 조바니/마술피리/코스 판 투테/세랄리오로부터의 납치)이었고, 매장에서 그냥 눈에 띄어서 산 OST인 첸카이거 감독의 예전 영화 Together의 영화음악을 샀다.

'투게더' 영화는 참 풋풋한(?) 그런 영상과 스토리였다. 권선징악을 그려내듯이 순수는 반드시 통한다는 믿음 아래에서 쓰여진 듯한 이야기. 그리고 그것이 찌질한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한 찬미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참 마음에 들었었다.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찌질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한국 드라마(!)' 때문이 아닐까.
꼬마가 마지막 씬에서 아버지와 열차역 사람들 앞에서 혼자 바이올린을 독주하는 장면과 꼬마를 대신해서 콩쿠르에 출전한 동료가 독주하는 장소의 오케스트라가 번갈아 가면서 협연을 하는 장면이 영화를 본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이 난다. 그 때 함께 본 사람이 정말 의미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누군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 때는 참 소중한 사람이었을텐데.. (영화를 잘 보지 않는 나에게 3년쯤 전에 극장에 함께 간 사람이라면 상당히 비중있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찰리 파커'의 음반은 순전히 충동적으로 눈에 띄어서 산 것이다. 10CD짜리 박스세트임에도 가격이 저렴한 것도 크게 작용했다. 독일에서 발매된 것을 일본이 수입해서 한국이 재수입하여 매장에 놓여진 것으로 보인다. (레코드社는 독일 업체이고 음반 스티커에는 일본어 홍보문구가 붙어 있고 한국의 매장에 놓여 있었다.) 이 또한 궁극적으로 '과거로의 회귀'라는 이번 컨셉에 맞았다. 음악도 상당히 걸쭉하고 좋다. '찰.리. 파.커.'가 아니냐.


B-Boys'C 라는 것은 쇼핑몰에서 바그너 오페라 DVD를 재고관리 실수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서 내가 대안으로 주문한 헨델 오페라 DVD를 보내면서 같이 딸려 보낸 것이다. 아직 들어보지는 않았는데 앨범 속지의 가사를 조금 보다가 보니 왠지 듣기가 싫어진다. 소위 3류 인생들의 찌질한 세상을 향한 불평불만이 노골적이면서 자기중심적으로 가득하다. 차라리 영어나 다른 외국어였으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난 음악을 들을 때 노래를 잘 따라부르거나 노랫말을 음미하지 않는 편이니까. [그래서 연주음악을 더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참 신기한 것은 음반 프로듀서가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이다. Thanks To에도 무려 '이수만 선생님'이라고 써놓고 무척 깍듯이 대해서 인터넷 속의 SM까들의 수만옹이니 어쩌니 하는 표현에 익숙한 나에게는 조금 어색한 느낌이었다.


'모차르트'의 DVD는 모차르트의 가장 대표적인 오페라인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바니, 마술피리, 코스 판 투테, 세랄리오로부터의 납치 5개 오페라가 5장의 DVD에 담겨 있다. 모차르트의 DVD는 외부 케이스에 Conductor와 교향악단, 출연진 등이 표시되지 않아서 정말 순수하게 감으로 찔러야 했다. 집에 와서 안을 열어 보니 '게오르그 솔티'라는 아주 익숙한 이름의 지휘자가 한 명 보였다. 나머지는 Erich Leinsdorf(에리히 라인스도르프?), Carlo Maria Giulini(까를로 마리아 줄리니?), Ferenc Fricsay(프릭세이?) 등이 지휘자이고 출연진은 1명도 모르겠다. [....] 교향악단은 베를린 필과 런던 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번갈아 나온다.


어제/오늘 양일 간 집밖을 돌아다니면서 즐긴 식사/유흥과 구입한 음반/DVD을 합치면 20만원이 넘는 것 같다. 울적한 기분이 되면 나가서 머리를 비우고 돈을 쓴다. 무언가 손에 쥐고 있으면 생각이 그것을 구입하는 과정과 그것의 내용물에 대한 기대로 휩쓸려서 그런지 좀 나아진다. 우울증 환자들이 주로 소비욕구 충족을 통해서 기분을 푼다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어야 할 이유가 또하나 느는군. 자본주의가 아니더라도 돈없이는 살 수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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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

- 요즘 블로그가 조금 뜸하다.
제목 그대로 요즘 블로그가 좀 뜸하다. 심지어 글이 없는 날도 생길 정도다. 별로 의도한 바도 아니며 내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도 아니다. 웹상에 내 소유의 도메인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나는 무척 행복하다.
하지만 나의 행복을 방해하는 몇몇 惡의 무리(?)들이 있다. 나의 작은 행복을 방해하는 무리들이 학교 안에서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있다. 지난 화요일은 그 惡의 무리들이 준동한 날이었고, 그 날 나의 증오와 분노는 '조용히 있어달라'는 한 후배의 부탁이 아니었다면 또다시 작년 방학하던 날처럼 폭발하지 않았을까 추측될 정도다. 뚜껑 열리면 남녀노소 불문으로 막말이 튀어 나오는데 나는 나의 이런 기질이 무척 마음이 든다. 망설임 없는 증오. 폭발하는 증오.

- 스킨을 바꿨다.
스킨을 또 바꿨다. 지난 번 스킨이 사이드 메뉴바의 숨김 기능이 없는 탓에 사이드바가 너무 길게 늘어져 있었는데, 이 스킨은 사이드 메뉴바의 가로폭이 150으로 너무 좁은 감이 있지만 아기자기한 맛도 있어서 괜찮고 약간 오래갈 것 같다. 한가지 스킨으로 1달 이상 가본 적이 1번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이 스킨은 좀 오래가지 않을까.. 예상된다.

- 음악 들을 시간이 없다.
문자 그대로 음악 들을 시간이 없다. 음악 들을 시간이 없으니 음악 게시물이 올라올 이유도 없다. 운전하면서 차 안에서 듣는 재즈음악과 교향곡 CD 말고는 도무지 듣는게 없다. [차에서 교향곡을 듣는 나의 엉터리 센스는 나조차도 포기했다.]
개인적으로 유료 서비스로 6개월치를 가입한 멜론 서비스..이거 돈이 정말 아깝다. 음악이 너무 없다는 첫번째 이유를 제쳐 두고서라도 프로그램이 너무 무거워서 멜론 플레이어만 켜두면 컴퓨터가 느려진다. 저사양 쓰는게 죄라면 죄겠지만, 턱없이 35MB가 넘는 램점유를 하는 프로그램에도 문제가 크다.

- 학교는 불행의 씨앗
요즘 나의 불행과 갈등은 학교에서 시작되고 학교에서 끝이 난다. 예전에 학교 일에 아무런 참여도 주도도 하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돌아다닐 때는 학교가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다. 학교 전공공부를 즐기는 나에게 학교는 그저 즐거운 공간일 뿐이었다.
하지만 학교에서 무언가 직책을 맡기 시작하고 때때로 내가 일을 주도해 가기도 하면서 학교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극도로 개인주의적이고 무책임하면서도 일만 틀어지면 불평불만을 터뜨리는 싸가지 없는 골빈연놈들의 문제를 제쳐두고서라도 '신뢰하고 의지가 될 수 있어야 할 사람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목도하게 되는 순간, 학교에 대한 모든 애정이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다. 어제부로 모든 일을 저지르고 원인제공자들을 물먹이기로 했다. 21C의 대학이라는 냉소와 이기심의 산실에서 그 두 가지를 가지지 않았던 나와 몇몇 열성적인 학생들의 의지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단지 그 뿐이었다. 그걸 깨닫는데 다소 오래 걸렸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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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음반 구매


[오늘은 예외적으로 비닐을 뜯기 전에 찍어 봤다. 진짜 새삥해 보이네.]

요즘 일신상 썩 좋지 않은 일들이 연속이어서 집에 오면 그냥 잠을 자거나 게임(에뮬레이터 : Final Fantasy6)을 조금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 덕택에 블로그 도배질이 많이 기세가 꺾였다. 마음이 즐거워야 도배질도 즐거운 법인가 보다.

요즘 나의 줄어든 음반 구매 수준을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이 음반 구매 사진들이 아닐까 한다. 2달쯤 전만 해도 사진으로 증명(?)하는 구매CD와 사진에 없는 CD가 거의 반반이었다. 하지만 최근 2달은 거의 90%이상 사진으로 올라오는 음반 구매가 실질 구매의 전부다. 선물로 사주는 CD가 최근 2달 사이에 몇 장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내 손에 쥐어진 CD는 이 블로그에 올라온게 전부다.

Pat Metheny Group을 싫어하는 익스트림(?) 재즈애호가들이 참 많지만, 나는 아직 그 레벨(?)은 못되어서 그런지 Pat Metheny가 참 마음에 든다. 세련되었으면서도 Fourplay 같은 요상한 밴드들처럼 정체성이 의문(?)될 정도로 세련되지는 않았다. 변화무쌍함이 조금 살아 있다고 할까.

이제 학교에 가야겠다. CD를 구매할 때는 택배상자가 부모님 손에 쥐여지게 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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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음반

[새로 구입한 Fall Out Boy , Tokunaga Nobuo, 그리고 강탈한 Warner 락샘플러]

간만에 구입한 음반. 1달 만에 구입한 것 같다. 오늘 후배 만나러 갔다가 산 앨범이다. 후배한테는 요즘 TV CF에도 많이 쓰이는 James Blunt의 앨범을 사줬다. TV CF에 쓰이면 왠지 싸구려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이 나라 CF에서 음악을 떨거지로 만들어 버리지만, James Blunt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한창 본토에서 뜰 때 MP3로 들었었는데 자국에서는 비교대상으로 Demian Rice를 언급했지만, 그것과는 많이 다른 편이다. [Demian Rice의 찢어지게 가라앉는 분위기는 아니니까..]

Fall Out Boy는 완전히 충동구매다. 예전에 구입하고 싶었으나, 잊어버린 것인데 의외로 라이센스 발매가 되어서 놓여 있었다. Tokunaga Nobuo는 나왔다길래 들어 보고 싶었고..
워너 락 샘플러는 원래 저걸 같이 주는 타이틀에 끼여 있지는 않았는데 그냥 달라고 해서 가져왔다. 저번에 구입한 Green Day가 샘플러 제공 타이틀에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내가 Green Day 신보 라이브앨범을 구입했었다고 주장하여 받아왔다. [.....그걸 산 건 사실이니까..]

현상황에서는 이 구매가 이 달의 처음이자 마지막 구매가 아닐까 싶다. 이번 달에 내가 읽을 책과 교재를 구입 + 청춘사업(?)을 하느라 이미 상당히 많은 카드를 긁었다. 그 보람이 있어서 청춘사업 쪽은 조만간 결실을 볼 듯 하다. 1년간의 '행복한 솔로' 생활 탓에 연애의 감각이 없어서 나름대로 무척 애먹었다. 정말 연애도 기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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