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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보다 '50억배' 밝은 초신성 폭발 임박

- 태양보다 '50억배' 밝은 초신성 폭발 임박
하버드 대학의 제니퍼 소콜로스키 박사 등 국제 연구진은 지난 2월 땅꾼자리(Ophiuchus)에 있는 백색왜성 RS 오피우치가 평소보다 1천배나 밝아지는 현상을 관측했으며 이것이 1a형 초신성으로 불리는 매우 희귀한 핵폭발에 근접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뭔말인지는 나도 정확히 알 길이 없다. a1형 초신성이 폭발직전이란다. 초신성의 폭발. 초신성 자체가 태양보다 수십배 이상 무거운 항성의 폭발을 의미하니 초신성의 폭발은 어법상으로 동의어가 2번 쓰인 표현이 될 것이다. 어찌되었거나..

초신성은 동양에서는 '상서로운 기운'으로 곧잘 해석되었다. 영웅이 태어날 때는 여지없이 별동별이나 초신성이 관측되었다는 식의 설화가 난무한다. 그 만큼 예나 지금이나 초신성은 그 존재 자체가 진귀하고 평생을 두고도 구경하기 힘든 우주의 대서사시 중에서도 클라이맥스인 것이다.

하지만 초신성의 등장이 임박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조금 우습기도 하다. 그 항성에서 지구까지 별빛이 도착하는데는 수백만년씩 걸린다. 안드로메다 성운을 지구에서 관측할 때 이미 우리 눈에 보이는 안드로메다 성운의 모습은 안드로메다 성운에서 200만년 전에 쏘아진 빛이 200만년 만에 지구에 다달은 것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발견한 초신성의 존개 가능성이라는 것은 실제로는 이미 그 별의 존재 자체가 없어진 후일 것이라는 이야기다.

신기하지 않은가? 나는 어린 시절 이 우주가 너무나 신비로웠다. 오늘날도 설명되지 못하는 우주의 빅뱅 이론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우주의 무제한 팽창설(진공 상태 자체가 에너지를 가진다는 이론으로 우주의 확장은 빅뱅의 에너지 때문이 아닌 '진공' 그 자체의 에너지로 인해서 별들과 성운들은 끝없이 멀어진다는 이론이다.) 등 실측하고 증명할 수 없는 무한한 가설들이 우주 그 자체를 너무도 신비롭게 만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지금도 목성의 지표면이 어떤 형태로 되어 있을까 궁금하다. 화성까지만 지구형 행성이고 목성부터는 목성형(가스형) 행성으로 태양풍에 의해서 질량이 가벼워 더 멀리 밀려 나갔다는 목성, 토성들의 지표면은 정말 지구보다 더 가볍고 물렁(?)할까 하는 생각. 목성에 존재하는 '대적운'의 실체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내게는 신비다. 어릴 적 즐겨보던 백과사전에서 보던 대적운은 그림만으로도 약간의 두려움을 주었었다.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우리 은하를 보며 생각했던 블랙홀이 은하를 빨아들이는 순진무구했던 상상은 비슷한 시기 실제로 블랙홀 가설로서 학계에 인정되기도 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루어진 수많은 연구들로서 태양계가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 아닌 수금지화목토천해명'제나'로 바뀌게 될 역사적인 순간까지 내가 살아 생전에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 동시에 명왕성이 제나와 함께 태양계 행성리스트에서 제명(?)될지도 모른다.

이런 논란들 자체가 우리 인류가 우주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몽매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해프닝일 것이다.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는 아폴로호는 정말 달에 도착했는가 하는 논란들. 보이저호의 태양계 여행이나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美NASA의 Pathfinder호의 화성 표면 탐사 등 모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갖가지 논쟁들이 나와 우주에 관심이 있는 다른 사람들의 막연한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정말 인간이 우주 공간에 내던져지면 숨을 못쉬어 죽기 전에 우리 몸의 내압에 의해서 눈알이 뽑혀져 나오고 몸이 터져서 죽는 걸까? 우주 공간에 사람이 던져진 적이 없으니 어떻게 아나. 검증되지 않은 이론에 의한 막연한 상상일 뿐인 것을. 우주에 대해서 인간은 아는 것이 너무 없다.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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