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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Yeo-Jin) - My Hero is on my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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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 두 개의 문 / Pride And
[In Gray, 2006]


인터넷에서 '여진'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면 과거 만주 벌판의 '여진족'과 '그리움만 쌓이네'라는 곡을 작곡한 사람의 사진을 만날 수 있다. In Gray라는 앨범 제목처럼 회색빛의 하드커버를 하고 있는 케이스는 국내 음악인들이 유난히 집착하는 일반 킵케이스에서의 탈피 시도의 전형적인 패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보관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일반 킵케이스가 월등히 우월하고 Papersleeve/Digipak같은 재료들은 결코 좋은 케이스가 못된다.)



'여진'이라는 사람에 대한 사전인지가 전혀없이 단순히 감에 의존해서 구입했다. 일차적인 소감을 말하자면 썩 내 스타일은 아니다. 내가 재즈음악에서 보컬이 있는 것을 썩 선호하지 않는 탓이 가장 큰 듯하다. (EBS Space에서 7월 1일자 공연을 검색하면 여진의 공연영상을 다시보기할 수 있다.)

음반 케이스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Smoky한 보컬'. 스모키한 보컬이라니. 사실 음악을 들으면서도 궁금하다. 도대체 무엇이 스모키한 보컬일까.

[이런 분위기? 그럼 좋지. 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재즈음악이라고 하면 옛날 영화에서 보는 담배연기 자욱한 지하클럽에서 음주와 나른한 눈빛의 사람들을 떠올린다. 즉, 영화가 심어준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재즈클럽에 가보면 담배 피면서 음악 듣는 사람이 거의 없고 영화처럼 술이 떡이 되어 엎어져 있는 사람도 없다. 몇몇 음악을 들으러 온건지 폼을 잡으러 온건지 모를 아가씨 몇몇이 담배 연기 날리면서 분위기를 잡기는 한다. - 아가씨! 나 시간 많다구~!) 아마 '스모키한 보컬'이라는 것은 바로 영화 속의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자주 흐르던 재즈보컬리스트들의 음악이 아닐까? 막연히 추측한다. 만약 정말 그렇다면 당장 깨뜨려야 할 고정관념이다. - 여진의 인터뷰에 의하면 자신의 목소리가 회색처럼 뿌옇다고 한다. 나는 별로 그런 느낌은 잘 모르겠다.


P.S. : 사실 여진 옆에 '웅산'의 두 번째 앨범이 있었다. 웅산의 첫번째 앨범은 웅산 공연장에서 구매해서 웅산과 다른 일본인 맴버(당시에는 맴버가 모두 일본인/일본계 한국인이었다.)들의 사진으로 CD와 브로마이드를 도배해서 받아 왔었는데, 그 공연 이후로 대구에 다시 안오고 맴버도 모두 교체되었다.(그 때 공연에서도 '서울에 물좋은 클럽이 많으니 서울에 와서 보라'고 그랬었다.) 그래서 왠지 웅산이 싫었다. 싫어졌다는데 이유가 있나. -_).. 찾아가는 공연을 해야지. 찾아다니는 공연을 해야겠냐. ~_~..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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