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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가소로운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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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 일간지에서 북한의 수퍼노트 제조혐의가 CIA에서 뒤집어 씌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리고 그 주장의 근거는 단 하나, "북한이 자기 나라 화폐인 '원화'도 자기가 스스로 찍어내고 있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나라"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나는 이 주장을 한 번에 뒤집을 수 있는 단 한마디만 하고자 한다.
 
북한이 터뜨린 핵은 그럼 북한이 만든 것이 아니란 말인가? 북한의 핵무기(이제는 더 이상 '핵 프로그램-Nuclear Program-'이 아니라, '핵무기'-Nuclear Weapon-이다.)가 북한이 만든 것이 아니라면, 북한에게 핵무기를 제조해준 국가 혹은 핵무기를 인도한 국가를 색출하여 그 국가를 세계평화의 적이자 NPT조약 위반, UN헌장 위반 등으로 인류의 심판대에 세워야 할 것이다.
 
주장에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근거가 빈약한 주장은 언제든지 비판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가난하기 때문에 안된다라는 아주 치졸한 이유로 세계 언론의 가십거리에 이름을 올리고 싶었던 것인가? 전 세계적으로 NPT조약을 비준하지 않은 국가들 중 핵을 보유한 국가들은 거의 예외없이 최빈국들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건가? 그렇다면 북한의 방코 델타 아시아(Banco Delta Asia)를 비롯한 수퍼노트 유통과 관련된 8개 의혹기관에 대한 해명까지 해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북한은 이들에 대한 해명을 거부했고 동북아 평화라는 그들이 노래를 부르는 대명제 아래에서도 BDA제재 해제를 선행조건으로 내세우며 5차 6자회담을 파장시켰다. 그리고 또 하나 기사로서 제대로 전해야 할 것은 4차 6자회담을 파장시킨 것은 북한이지, 미국이 아니다. 그 증거로서  미국은 4차 회담의 합의문 발표 이후, 한순간도 6자 회담 재개를 거부한 적이 없다.
 
참으로 가소로운 주장이로다. 가난해서 돈을 제대로 못찍을 것이다? 핵실험 하는 나라를 너무 무시하는거 아닌가? 체면 확보를 외교정책의 중요지침으로 내리고 있는 김정일이 격노하겠군.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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