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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 '머니볼' 책 출간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의 단장 '빌리 빈'을 이야기할 때는 언제나 '머니볼'이라는 단어가 따라 다닌다. '돈 공(?)'이라는 이 요상한 용어는 오늘날의 오클랜드와 빌리 빈 신화를 있게 한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다른 어떤 성적표보다도 출루율과 장타율, 즉 OPS(출루율+장타율)를 중시했던 머니볼 이론은 '5툴 플레이어'(스피드, 어깨, 수비, 정확도, 장타력)에만 열광하는 단장/감독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제한된 자원으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둬온 빌리 빈의 결과에는 분명 말로 설명하기 힘든 무언가가 있다.

혹자는 빌리 빈의 성공에는 팀 헛슨(Tim Hudson), 마크 멀더(Mark Mulder), 베리 지토(Barry Zito)와 같은 걸출한 투수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낮추기도 한다. 내가 보기에도 이들 3명의 투수와 연이어 등장한 리치 하든(Lich Harden)과 같은 유능한 파이어볼러 투수들의 등장이 아니었다면 빌리 빈의 성공은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한편으로는 이들 투수들이 Tim Hudson을 제외하면 매년 고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는 점에서 결국 빌리 빈의 머니 볼 이론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이들 투수들의 성적이 돋보일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팀 캐미스트리와 심리적 요인이 플러스알파가 되어 오클랜드의 신화를 이룩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것은 결국 오클랜드 애슬래틱스라고 하는 특수한 상황과 함께 어우러진 것이다. 빌리 빈의 적자라던 리치아디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결국 실패(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즈라는 거대한 장벽의 존재를 감안해야 하지만, 오클랜드가 있던 리그도 당시엔 그렇게 만만한 리그가 아니었다고 본다.)로 종결되고 지난 시즌 돈으로 떡칠을 한 것을 감안하면 오클랜드와 어메리칸리그 서부지구라는 특수한 환경이 머니 볼 이론을 돋보이게 한 것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어쨌거나 서적 '머니볼'은 오늘 내가 오랜만에 주문한 비정치적 서적으로 이번에 주문한 서적들은 평소와 달리 비정치 분야의 책이 많았다. 사회문제에 대한 책도 결국 정치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서적이기는 하니 없다고는 못하겠다. 정치와 외교는 정말 광범위한 범주를 가진 너무나 어려운 학문이며 처세술이다.
오늘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봤는데, 타지에서 놀러온 어린 내 조카들을 통제하는 것도 버거워서 책을 살펴볼 겨를이 없었다. 어차피 사놓은 책이니 와서 보면 되겠지. 번역한 사람은 상당히 못미더운데 MLB에 대한 애착이 누구못지 않는 송재우씨가 감수했기 때문에 되도 안한 오역은 없을 듯하다. 그는 내가 인천방송 시절부터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하는 MLB 전문가다. (MBC에서 정말 바보가 되어버렸지만, 그는 원래 그런 허술한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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