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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돌이.

어제 친구들을 만나서 삼계탕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모인 애들 중에 한 놈이 두 탕을 뛰면서 삼계탕을 먹고 왔다고 해서 질질 끌고 뒷동네 공터로 간 것은 아니고....친구들과 모인 동네(내가 어릴 적인 7살부터 20살 11개월을 거주하며 생활한 곳)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냉면 전문점에서 갈비와 냉면을 먹었다. 들어갈 때는 몰랐는데 냉면 그릇이 거의 세수대야 만하더구만. (육수는 깔끔하고 괜찮았지만, 맛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평양식으로 나오면서도 너무 담백하고 좀 싱겁다는 느낌이 들 정도. 약간 실망.)

친구들과 놀면서 타임앤테일즈를 했는데, 피시방 사양이 워낙 좋아서 집에 하는 것이랑 게임하는 느낌이 다르더구만. (내 컴이 너무 저사양이기는 하지.) 보너스 타임을 끼고 2시간 게임을 해서 67레벨을 68레벨로 올렸다. 사실 60레벨 후반의 고렙에서도 렙업을 2시간 만에 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 게임의 렙업이 얼마나 빠른지 증명하는 것 같다. 단, 엄청난 광렙을 위해서 대형체력회복제(제조비용은 약  80~120원, 구매비용은 200원 내외이지만, 나는 거의 재료를 구입 또는 사냥으로 획득해서 제조해서 쓴다.)를 거의 250개 가량을 소모해야 했다. 특히 보너스 타임 1시간은 앉아서 쉰 시간이 3분도 안될꺼다.

처음하는 온라인 게임임에도 렙업이 빨라서 고렙들이 많은 길드에서도 센스가 좋다는 말을 듣는다. RPG게임을 처음하는 것은 아니니까, 아주 초짜는 아니고 레벨 노가다에는 나름의 기준이 있다. 바로 "큰 데미지에는 큰 경험치가 따른다."라는 원칙이다. 내가 맞아서 아픈 녀석은 내가 상대하기 힘든 녀석이다. 그런 녀석들을 잡으러 다닌다. 그런 곳은 사람들이 적기 때문에 사냥에서 경쟁도 없기 때문에 사냥터를 독식하기 쉽다. 목좋은 사냥터에서 경쟁하며 얻는 경험치보다는 힘들지만 독식하는 곳에서 사냥하는 경험치가 더 크다. 나름대로 독점의 논리랄까.

친구집이 빈다길래 밤9시 쯤에 친구 집에 왔는데 2시간도 못버티고 둘 다 쓰러져 잠들었다. 평생을 한옥-양옥집이나 20층 아파트의 5층에 거주했던 나에게 22층에 있는 이 친구집은 매우 낯선 경험이었다. 전망이 놀랍도록 탁 트인 이 곳을 보니 대진중/고교 신축 이전의 우리집 전망이 무척 그리워졌다. 눈앞에 무언가 걸리는 것이 없는 멋진 곳이었는데, 학교 신축 때문에 전망이 답답해졌다. (덕분에 이사를 계획중이기는 하지만..) 고층이라 시원할 줄 알았는데, 새벽녁이 되자 여기도 덥기는 매한가지였다. 도심 속에 있는 아파트여서 그런지 썩 시원한 바람이 불지 않는다. 이 집 냉장고에 붙어 있는 실내온도가 33도를 가리키고 있다. (잘못됐겠지?) 우리집 에어컨에 붙은 온도계도 30을 잘 안넘는데.. = =..

5시에 깨서 할 짓이 없어서 온게임넷 보고 있다가 친구 녀석의 컴퓨터를 켜서 이거 끄적끄적..
요즘은 새벽을 여는 날이 너무 많다.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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