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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태우고 부셔라! 그로서 우리의 힘을 과시하라!

불태우고 부셔라! 그로서 우리의 힘을 과시하라!

'민주노총'과 '전교조'의 이번 시위의 특명은 이것이었나 보다. 시위장에서 죽창/쇠파이프를 휘둘려서 전경의 거대한 방패를 비집어 들어가 전경을 불구자로 만드는 스킬과 빠른 시간 안에 가장 많은 화염병을 만들어 던지는 스킬이라면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민주노총과 '어설픈 가방끈 길이'를 가지고서 대학교수들조차도 누리지 못하는 가방끈의 절대권력의 권좌에 앉기를 꿈꾸며 선동과 중상모략으로 일관하는 어중어떠중이 '전교조'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니 결과는 두드리고 깨부수고 불태움의 극치였다.

이번 '전국시위축제'는 실로 그들이 말하는 '전교조/민노총식의 평화시위의 전형'이었으며 자신들의 목적쟁취와 이념설파를 위해서라면 그들의 유일무이한 지지 기반이 될 수 밖에 없는 국민대중들의 불편과 고통, 짜증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아주 아름답고도 현명하며 동시에 선동적인 '시위축제'였다.


자, 나는 저 무지몽매한 모리배들에게 물어본다. 오늘의 시위로서 너희가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

너희가 얻은 것? 기껏해야 이번에 우리 조직원들을 많이 동원해서 세력 과시를 했으니 386에 노동운동으로 감방에서 콩밥 좀 처먹은 걸 자랑으로 여기는 이 운동권 정권이 우리 힘을 제대로 보고 우리 말귀를 제대로 알아 듣겠지..하는 자족감이겠지.

너희가 잃은 것? 글쎄.. 너무 많아서 난 얼른 리스트를 뽑기가 힘들지만, 내가 분명히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너희의 이런 세력 과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사실이야.

왜냐구? 두고봐. 이제 너희들이 어떤 꼴을 당하게 될지. 한총련 저 빨갱이 조직폭력배들이 왜 지금 저 모양 저 꼴이 되었는지 1998년으로 시간을 되돌려 봐라. 그럼 한총련이 지금 같은 꼴을 당하기 직전에 얼마나 세력이 강성했는지, 그리고 그 강성한 세력을 규합해서 실시했던 대규모 폭력시위와 그에 반발한 시위 가담자들과 또래 학생들.

끝없는 정치투쟁이란 그런 거야. 결국엔 몸으로 때려 깨부수고 불태우고 성질내는 분야에는 스페셜리스트인 너희들이지만, 너희는 결국 전략적으로 싸우는 방법을 전혀 모르는 돌대가리 개쉑들인거야. 노조 조직율은 자꾸 마이너스로 까먹고 있는데도 억지로 끌어다 모은 조합원들 데리고 때리고 깨부수며 자신들의 지지 기반이 되어 주어야 하는 국민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불편을 주고 위협하고 고통을 주는 너희 노동운동이 합법성이나 대중성을 가질 것 같아?

전교조? 전교조를 이끄는 괴수가 이미 교사직을 사법부에 의해서 파면당했는데 특유의 '교권탄압'이라고 둘러대며 자신의 신변보장을 위해서 조직원들을 불러내서 시위하는게 눈에 훤히 보인다. 어줍잖은 가방끈으로 교수들도 누리지 못하는 특권을 누리고 싶어하는 그 얇팍한 심리.

나는 참 희안한게 초중고의 교육은 교육의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왜 대학교수들은 수많은 평가제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그것을 학생도 교수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느냐는 것이다. 대학 교육은 그냥 대충하고 학위만 받고 나오면 되는 쓰레기인가? 글쎄, 나는 초중고에서 교사들이 애들 두들겨 패면서 암기하라고 시킨 것 밖에 생각이 안난다. 그게 그렇게 대단한 특수성을 가진 교육인가? 하긴 대학에서는 애들 두들겨 패지 않으니까 일종의 특수성을 가진 집단들이 맞긴 하구나.

나는 아직도 그 사건이 생각난다. 내가 모 고교 교무실에서 일할 때 전교조 교사가 교총 교사가 컴퓨터로 조선일보를 보고 있던 것을 보고 고성을 지르며 면박을 주어 교무실에서 대판 언쟁이 벌어진 일을. 전교조의 사상적 편협함과 몰이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다.

또 당시 비슷한 시기에 대구에서 있었던 전교조 시위를 위해서 전교조 교사들이 수업을 모두 팽개치고 시위장에 뛰어든 탓에 다른 교사들이 수업을 땜빵으로 메운 것을. 지금 전교조 홈페이지와 한겨레 홈페이지를 보면 이번 시위 때문에 수업에는 차질이 없었다는군. 차질이야 없었겠지. 너희들이 거리에서 개지랄을 떨고 있는 동안에 너희 동료 교사들이 고생을 해줬으니. 허수아비가 되어버린 교원평가제 그것조차도 받고 싶지 않다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향해 달려가는 전교조 개쓰레기들. 참 잘하는 짓입니다. 구국의 영웅이십니다요.


[한-미 자유무역협정 저지 시위에 나선 강원지역 농민들이 22일 저녁 강원도청 진입을 막는 경찰을 밀어붙이며 정문을 부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이 사진은 한겨레에서 가져온 연합뉴스의 사진이다. 너무나 평화적이어서 전경들이 뒤집어쓴 하얀 먼지들과 부서지는 철제문이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구나. 이 철제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사람들이 농민이라고 했겠다?

내 고향은 영천 외곽의 작은 군소재지다. 내 고향 주변의 저수지는 낚시터로 조금 유명하고 마을 주민들은 모두 농사를 짓고 수십년을 살아 왔다. 내 부모님께서도 모두 영천 출신으로 농사꾼으로 어린 날을 보냈으니 그 말은 대대로 농사만 짓고 살아온 마을이다. 지금도 내 큰아버지, 작은아버지께서 농사를 짓고 계신다. 무슨 농사를 짓냐구? 원래 벼농사와 과수원을 하셨었는데, 지금은 포도농사를 지으신다.

포도. 알지? 韓-칠레 FTA하면서 제일 먼저 개박살 난게 뭐냐면 포도다. 칠레 정부는 이미 4년전부터 한국에서 재배하는 포도 묘목을 가져가서 전략적으로 육성해서 키웠어. 지금 수입되는 칠레 포도는 우리 나라에서 재배되는거랑 똑같은데 알도 더 크고 당도도 훨씬 좋아. 그래서 영천 포도는 칠레포도랑 별로 경쟁이 안돼.

그럼 너희처럼 시위해야지? 죽창에 쇠파이프 들고 거리로 나서야지? 안그래?
그런데 말이야. 진짜 농사꾼들은 너희처럼 그런 과격한 폭력시위라는 걸 할 줄을 몰라. 왜냐구?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해서 싸워본 적이 없거든. 그리고 진짜 농사만 짓던 사람들은 그런 핍박 받는 삶 속에서도 땅에서 무언가 희망을 찾더라. 한국 농업은 망한다고 한탄하면서도 그 다음해에 결국 또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평생을 땅만 보고 살아온 농사꾼들이야. 알겠냐? 근데 도대체 이렇게 힘쎄고 조직적이고 싸움질 잘하는 이 농사꾼(?)들은 도대체 어디서 뽑아온 정예 병력들이냐? 농사꾼이라고? 차라리 개가 풍월을 읊었다고 해라. 그게 더 믿을 만하니까.



이 글 전체에는 전혀 어려운 말이나 낯선 용어가 없다. 아니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 난해한 표현을 이용하지 않고서도 놈들의 치부를 들춰내는데는 그냥 가장 우리 생활에 가까운 말들만 끌어다가 써도 충분하더란 말이다. 초기에는 잠시 그래도 너희들이 나름의 이념과 사상을 통해서 정치투쟁 전선에 이렇게 목을 메나 생각했었다. 하지만 너희 개쓰레기 지랄염병하는 모리배들은 그냥 단순히 너희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개쓰레기 집단일 뿐이야. 막말로 너희 북한공작원 나부랭이들 같아. 대남 공작활동으로 한국의 사회를 교란시키는. 너희들 걸핏하면 북한의 대남구호를 읊어대잖아. 뭐.. 이도저도 아니면 너희는 그냥 '진짜 찌질이'겠지.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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