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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제임스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EBS Space에서 Bob James의 공연이 방송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 EBS Space에서 매주 공연을 하나씩 보여 주는데 재방송의 하나로서 BEST공연이라며 방송을 보여 주었다. 그 공연은 2005년 1월에 있었던 공연이었는데, 얼마 전 국내에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던 잭 리(Jack Lee)가 기타리스트로 참가하고 콘트라베이스에 허진호, 드럼에 Lewis Pragasam으로 구성된 Quartet 사이즈의 공연이었다.

사람마다 다소 다르겠지만 나는 Quartet 사이즈를 가장 좋아한다. 색소폰을 추가한 Quintet도 결코 이에 뒤지지 않지만, Quartet이 주는 단아함과 오버하지 않는 절제는 내 눈과 귀를 가장 편안하게 한다. Trio 공연은 음이 너무 허전하고 특정 연주자의 솔로잉이 지나치게 길어진다. Sextet 이상의 음악은 '산만함'과 '화려함'의 종이 한장 차이를 극복하기 힘들다.

작년쯤에 이 EBS Space 공연에 콘트라베이스로 참가했던 허진호가 참가한 Trio공연을 재즈클럽에서 본 적이 있다. 솔직한 말로 역대 봤던 재즈클럽 공연 중에서 가장 지루했던 공연이었는데 맴버들끼리 서로 호흡을 많이 맞추지 못한 듯한 인상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게다가 지나친 저음인 콘트라베이스의 솔로잉 파트가 길어서 막말로 잠자기 딱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베이스 파트의 솔로잉은 짧고 간결해야 한다는 내 안의 기준이 영향을 미친 것도 있을 것이다.

대구에서 내가 종종 찾아 다니던 클럽이 인근의 멀티플렉스(맞나?) 건축에 휘말려서 근처 대구은행 등의 건물들과 함께 철거되었다. 가게가 붉은 벽돌로 무척 예쁘게 꾸며져서 벽에 온통 Sonny Rollins의 부직포 브로마이드로 떡칠이 된 곳이었는데, 이제는 다시 가볼 수 없는 곳이 되었다. 아쉬움이 크다. 지금으로서는 이번 주말에 있을 광명음악축제에도 갈 수 없을 것 같다. (일단 너무 멀고, 같이 갈만한 사람 중에서 거의 유일한 재나와는 어머니께서 편찮으시다더니 그 이후로 아직 연락이 안된다.)

Bob James - Restoration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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