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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영남대가 뛰니, 대구대도 뛰나 보다.(?)

- efun2006, 대구대 fun party -
일시 : 2006년 8월 10일 저녁 6시부터
장소 : 대구대학교 노천강당

출연진
- 21c Scott
- 라츠
- 버미트랩
- 락신
- 애쉬
- 바닐라유니티
- 훌리건
- 왓

주최 : 대구광역시
주관 : DIP. 대구대학교
후원 : 락발전협의회. (사)라이브음악발전협회. 대구락밴드연대.
무대진행 : 독립문화공동체.
음향 : 대영음향
조명 : 화이트 조명
무대 : 거벽무대

흠.. 영남대가 매년 펼치는 락페스티벌이 생각보다 오래 계속되면서 나름대로 지역의 놀이문화의 하나로 자리 잡는 것을 보니 대구대가 배가 아팠던 걸까? 아니면 올해 대구대학교 총동아리회장이 락음악에 관심이 있는건가. (영남대도 총동아리회 차원에서 추진되는 공연이다.)

며칠 후에 있을 e-fun2006(그 뭐시기..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들이 와서 논다고 하네.)과 연계해서 좀 싸게 마련한 것 같은데, 왠지 단발성 이벤트 냄새가 물씬 풍긴다. 대구대 총동아리회 쪽에서는 '역사적인 제1회 공연'이라고 한껏 치켜 세우고 있는데, 어떻게 되는건지는 모르겠다.
사실 영남대랑 대구대랑 같이 대구시 밖에 있지만 영남대의 접근성과 대구대의 접근성에서는 심각하게 차이가 있다. 대구대학교에서는 공연을 보는건 둘째치고 차가 없는 사람들은 공연 끝나고 집에 못돌아간다. 나도 예전에 차 없을 때는 새벽 3시반쯤에 공연 끝나고 인근 찜질방에서 자고 간 적이 있지만, 영남대 락페처럼 이제는 타지역에도 제법 알려져서 외지인들도 꽤 오는 공연처럼 되기에는 여러 가지로 장애가 있어 보인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영남대도 사실 지하철 종점에서도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교통이 불편하기는 매한가지다. 근데 대구대는 좀 더 멀다.)

올해 우리 지역에 락음악과 관련된 공연이 제법 많다. 물론 대부분 로컬 밴드들과 외지 밴드들 몇몇이 함께하는 형식의 조금은 단촐한 공연들이지만, 체육관에서 만세나 하는 공연(?)보다는 100배는 나은 공연들이다. 무대에서 밴드 맴버들과 같이 뒤엉키며 깽판(?)을 치는 재미는 좌석에 앉아서 보는 락공연(우리 나라 공연에서 자주 구사하는 최후의 필살기다!)과는 비교할 수 없다.

8월 10일이면 특별히 할 일도 없는데 가볼까. 사실 이런 것보다 당장 내일 다대포에 국제락 페스티벌에 가야 하는데 아직도 같이 갈 사람이 없다. "다대포 해수욕장에 가자"고 하면 관심을 보이다가도 "거기서 락 공연 한다"라고 하면 다들 고개를 돌렸다. 어이할꼬. - -..

락은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이 고프다.(사실.. 지들끼리 방치해둬도 잘논다. 좀 심하게 '난 척'을 하지. 자기들이 듣는 음악이 '진짜 음악'이라고 착각하며. 공연보러 같이 갈 사람이 없어!) 'Buzz'가 락이면 '문희준'은 그라인드코어다.(?) 그냥 뜬금없이 어제 동갑내기 후배가 물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문희준이 하는 음악이 락이냐"라고. 그래서 "락음악이 맞다. 해외에는 그것보다 더 꼴값떠는 락커들이 많다"라고 했다. '테크락'의 창시이자 지존이신, 제대 이후 농악과 락을 더한 '농락'을 실현시키실 그 분, 문희준님. = 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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