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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 국화 특별전

[내가 망할 전지현 카메라로 찍은 것치고는 정말 잘나왔다. - -;;]

대구 수목원의 국화 특별전. 사실 우리 집 앞의 앞마당 같은 곳이어서 별로 낯선 곳은 아니다. 때문에 수목원에 주말마다 아파트 주변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차량이 주차하는 것을 때때로 이해하기 힘든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나는 유유히 우리 집에서 도보로 수목원에 들어갔다.


[타임앤테일즈의 '현자의돌'처럼 생겼다.]

늘 곁에 있는 곳이지만, 사람들은 너무 가까이 있는 것은 특별한 것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나도 마찬가지여서 바로 옆에 있는 이 곳에 온 것은 몇 번 안된다. 그래서 올 때마다 새로운 것을 보고 놀랄 때가 있다.


[도심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나비. 어제는 나비와 꿀벌을 엄청나게 많이 봤다.]

꽃향기라는 것을 그렇게 강렬하게 느껴본 것도 정말 오래간만인 것 같다. 생전 처음 보는 꽃들이 너나 없이 국화라고 명함을 달고서 날봐달라고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나는 꽃 만큼이나 수목원을 뛰어 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즐거웠다.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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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진 길


오래간만에 산책을 했다. 집 바로 앞에 있는 대구수목원과 수목원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왕복 6차선 도로 좌우에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잘 닦여져 있는데, 그 길을 다른 많은 운동을 위한 산책을 나온 사람들과 함께 걸었다.

다들 과장된 몸짓으로 에너지 소모량을 높이기 위한 듯한 걸음을 했지만, 나는 여유로이 뒷짐을 쥐고 휴대폰MP3를 들으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아무래도 내가 남자여서 그런지 나를 뒤에서 추월해간 어느 헤드폰을 낀 늘씬한(키는 조금 작은) 아가씨의 과장된 걸음에서 파생되는 엉덩이 흔들기(?)와 돋보이는 허리라인이 내 눈을 한동안 잡아 끌었던 것을 제외하면 매우 평화로운 한 시간 반이었다.

사진 속의 도로는 삐뚤어지게 찍혔다. 근데 실제로도 도로가 약간 지금 각도로 기울어져 있다. 나의 지독한 전지현카메라로 이 정도 퀄리티(?)를 찍어낸 것이 자랑스러울 지경이다. 야경촬영모드로 해놓고 가로수 받침대 위에 올려 놓고 10초 딜레이를 설정해서 찍었다. 그냥 손으로 쥐고 찍었으면 심령사진이 나왔을거다. - -;;


우리 아파트에서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가로수와 가로등인데, 눈으로 볼 때는 불빛이 결코 이렇게 안보이는데 카메라는 가로등의 불빛이 이렇게 예쁘게 보이나 보다. 그저 눈부시기만 불빛인데 사진기로 찍으면 무슨 우주쇼를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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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온 우리집


우리 아파트 베란다에서..

산은 '청룡산', 청룡산 왼쪽은 '대구 수목원' 바로 앞에 공사장은 대곡중학교 공사현장. 원래 이 공사현장이 작년 이맘 때까지만 해도 농부가 트랙터로 땅을 갈고 여름이면 개구리가 시끄럽게 울고, 가을이면 추수를 하며 볏단을 태우던 벼논이었다.

나는 대구라는 도심 속에서 죽을 때까지 다시 보고 느끼기 힘들 그 풍경과 소리가 그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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