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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봉꾼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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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boy Bebop 'The Movie' OST 중에서..

이번에는 특별히(?) 음악을 4곡 덜어 봤다. (이노리 서버에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닐까? 그래도 더부살이를 택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 아닌가;;) 내가 카우보이 비밥 빠돌이인건, 이 신경질 블로그에 자주 오는 분들이라면 알 것 같다. 비밥 관련 포스트도 몇 개 있을 것 같네.

그냥 요즘 카우보이 비밥 극장판이 이전 SE버전의 자막 문제를 보정한 수퍼비트 버전으로 출시되었다길래 시내 나가서 사다 나를까 싶기도 하고.. 우선 생각 난 김에 Divx 버전으로 다시 한 번 봤다. 사실 비밥의 캐릭터들은 완전 '한량'에 '양아치', '날라리', '나이트 죽순이'들이다. 제대로된 캐릭터는 하나도 없으며 다들 어디 나사 하나씩 빠진 녀석들, 정신병을 앓고 있는 녀석들(이건 나도 남 얘기할 거리는 아닌 것 같군.), 호모, 레즈비언 등등..

주연급 중에서는 가장 나사가 빠진 스파이크 스피겔의 팔자 걸음과 무사태평의 라이프스타일이 멋있게 느껴지는 것은 순전히 블루스 필 가득한 재즈음악이 BGM이 저녁노을과 함께 깔리기 때문이다. 그의 등장씬에서 이 재즈음악을 빼버리면 아주 골방에서 몇 년째 취직 못하고 썩고 있는 백수처럼 보일 것이다. (이렇게 말은 했지만, 실제 청년실업이 40%에 육박하는 마당에서 이 가슴 아픈 비극적 현실에 적절치 못한 비유인 것 같다.)


나는 일정 부분 틀에 박힌 삶을 사는 경향이 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국제규격에 맞는 모범적인 삶(내 나이대에 'No외박, No섹스'인 애들이라면 정말 모범적인 애들이 아닐까.)'을 살고 있는 애들이 많아서 내가 자유분방하거나 방탕/난잡한 것처럼 비춰지기도 하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나같은 애들은 정말 정형화된 삶을 사는 편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틀에 얽메이지 않는 '난봉꾼의 삶'을 사는 가상 세계의 캐릭터들의 삶이 부러울 때가 있다. 영화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의 변화나 무드를 애니메이션에서는 구현할 수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영화에선 보기 힘든 독백씬/회상씬도..

어쨌거나.. 좀 더 자유분방한 녀석이고 싶다. 때로는 어떤 것에도 얽메이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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