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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함께 한 아침.

'하루의 일정은 한 사람(한 집단)하고만 보내는데 사용한다'라고 하는 나 나름의 철칙 아닌 철칙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본의 아니게 두 탕을 뛰게 되었다. 두 탕을 뛰게 되면 두 사람(두 집단) 모두에게 소홀해지게 되고, 나는 내가 누군가를 소홀히 만난다는 것을 극도로 혐오한다. 그 사람을 만날 때는 그 사람에게만 집중하길 원하고 시간에 쫓겨서 원치 않거나 준비되지 않은 시간에 만남을 종료하는 것이 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밤에 본의 아니게 두 탕을 뛰게 되었다. 본의 아니게 이 쪽에서도 놀고 있는데, 다른 쪽에 있던 친구 무리들이 조인트(?)을 요구(요구다. 요청이 아니라.)하게 되면서 1.5탕쯤 되는 상태에서 첫번째 맴버들이 귀가하면서 두 탕이 되었다. (매우 애매한 계산법이군.) 차도 목적지에서 꽤 먼 곳에 주차해 놓고서 친구들과 길을 오래 걸었던 덕택에 본의 아니게 오늘 아침에 2시간 밖에 안자고 일어나니 콧물과 기침이 아주 인정사정없이 쏟아진다.

오늘 조금 멀리 다녀 오기로 되어 있는데, 잠을 적게 자서 약간 걱정이 된다. 새벽 3시쯤에 잠들었는데, 꿈자리가 좋지 못해서 5시에 깨고 말았다. 깨고 나서는 땀을 흘린 탓인지 잠도 오질 않아서 그냥 컴퓨터를 켜버렸다. 어영부영 씻고 나서 앉아 있으니 어머니께서 미역국 대신에 소고기국을 해주셨다. 나도 맛없는 미역국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소고기국이 훨씬 낫다. 간소했지만 나름대로 맛난 27주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인생에서 홈런은 언제쯤 터질까? 하긴.. 난 슬러거 스타일보다는 RBI Machine 스타일인가.]


Hedge™, Against All 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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